배방읍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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排芳邑 / Baebang-eup

배방읍
排芳邑 / Baebang-eup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충청남도
기초자치단체아산시
면적49.56㎢
하위 12리
시간대UTC+9
인구67,390명
읍사무소 소재지공수리
배방읍사무소

1 개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이다. 면적은 49.56㎢이며 인구는 67,390명이다.[1] 탕정면, 송악면, 장존동, 좌부동, 남동, 신동, 천안시 불당동, 쌍용동, 신방동, 풍세면, 광덕면과도 접한다.

2 설명

아산시가 승격된 이래로 가장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다.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 개발과 환항해권 개발, 삼성전자 공장 입주 버프를 받아 아산신도시 사업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인구가 7만명이 넘는 큰 읍이 되었다. 온양 도심과 독자적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심과 대등하거나 앞서고 있다.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조만간 읍을 행정동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온양과 떨어져 있으면서 생활권은 오히려 천안시와 가까운데, 배방에서 천안으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온양보다 천안이 규모가 클뿐만 아니라 여가시설이 더 많기도 하고, 천안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면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천안시내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천안에서 이사간 사람들도 꽤 있다.

배방 전체가 시가지로 이어져 있진 않고, 봉강천을 경계로 해서 시가지가 크게 두 권역으로 나뉜다. 기존 모산역과 배방읍 사무소를 중심으로 개발된 공수리·북수리·갈매리 일대, 그리고 천안아산역 역세권 신도시로 개발된 장재리·세교리·휴대리 일대로 나뉜다.

기존 배방시가지인 공수리 북수리 일대도 천안시내-직산 간의 거리와 별 차이가 거의 없고 쌍용동 등 서부지역의 경우 오히려 더 가까울 정도로 천안시내와 가까운 마당에, 봉강천 동쪽의 3개리(장재, 세교, 휴대)는 아예 대놓고 천안시와 붙어있었기 때문에 행정구역 개편 문제로 이어졌다. 1980년대 부터 장재리, 휴대리 세교리 주민은 천안시으로 편입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수차례 시위가 일어났고, 1994년에는 정부가 개입해 행정구역 조정을 지시하기도 했지만 아산시는 항상 격렬히 반대했다. 편입되었다면 천안아산역 갖고 싸울일도 없었건만... 2010년대 이후에는 천안과 생활권이 더욱 동일해지는 추세다. 애초에 아산신도시는 천안과 연담된 형태로 개발된 것 또한 이 점을 가속화 시켰다. 사실상 그냥 천안시 멀티. 장재리의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초등학교 학군이 아예 천안시내의 서당초등학교, 쌍정초등학교다.

3 역사

1914년 온양군 동상면과 동하면, 군내면, 이북면 일부, 천안군 군서면 송곡리를 통폐합해 배방면이 되었다. 1986년에는 온양시가 배방읍 소속이었던 남리를 남동으로 편입했고, 1987에는 탕정면 구령리를 편입했다. 2009년 인구가 증가하면서 배방면에서 배방읍으로 승격했다.

4 관할 리

4.1 중리(中里)

아산 맹씨가 이곳에 모여 살았으며, 조선시대 명재상 맹사성 고택이 있다. 학교로 금곡초등학교가 있다.

4.2 수철리(水鐵里)

4.3 신흥리(新興里)

4.4 구령리(九靈里)

배방역이 있다.

4.5 공수리(公須里)

읍사무소와 삼성전자 온양공장이 있으며, 舊 모산역이나 읍사무소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건설되었고 공수지구 사업이 진행되어 지금도 계속 건설중이다. 학교는 모산초등학교가 있다. 손바닥 만한 동네에 커피숍이 10개나 있다.

4.6 북수리(北水里)

배방의 확장과 함께 대로변을 따라 택지지구가 형성되어 아파트들이 모여있다. 북수리 동편에 '월천지구'라는 이름으로 택지지구가 계획되어 있으며, 학교로 배방초등학교, 북수초등학교, 배방중학교, 배방고등학교가 있다.

4.7 갈매리(葛梅里)

봉강천 변에 위치한 곳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향후 '갈매지구'라는 이름으로 택지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4.8 회룡리(回龍里)

4.9 세출리(世出里)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있다. 처음 개교했을 때는 분교였으나, 1991년 대학본부 등을 이전하면서 본교로 바뀌었다.

4.10 장재리(長在里)

길 하나 두고 불당동과 붙어있으며 시가지가 완전히 연결되어있다. 천안아산역이 있으며, 아산신도시 1단계 지구 사업이 시작되어 2012년에 개발이 마무리 되었다.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주상복합과 고층 아파트와 함께 빈 터가 공존하고 있다. 학교로 용연초등학교, 연화초등학교, 설화중학교, 설화고등학교가 있다. 개발 이전 이 지역 학군은 천안 학군이었고 예전부터 천안 생활권에 속한다. 장재리, 세교리와 함께 1985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천안시로의 편입을 주장했던 지역이다. 역 주변 상업지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롯데마트 천안아산점 등의 상업시설이 있다.

4.11 세교리(細橋里)

봉강천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21번 국도를 따라 아파트단지가 있으며 풍세면 남관리 방향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자연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아산신도시 개발 이전 이 지역 학군은 천안 학군이었고 예전부터 천안 생활권에 속한다. 장재리, 세교리와 함께 1985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천안시로의 편입을 주장했던 지역이다.

4.12 휴대리(休垈里)

골목길하나 사이에 두고 바로 옆이 신방동이다. 설화중학교가 생기기 전까지 이 지역 학군은 천안 학군이었고 예전부터 천안 생활권에 속한다. 쌍용역, 천안터미널로 향하는 천안시 시내버스가 온양으로 나가는 아산시 시내버스보다 더 자주 다니는 지역. 향후 택지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장재리, 세교리와 함께 1985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천안시로의 편입을 주장했던 지역이다.

5 교통

5.1 도로

21번 국도가 읍 한가운데를 지나고, 623번 지방도가 읍 남서부를 지난다. 21번 국도 배방읍 구간은 천안과 아산을 잇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출퇴근시간에는 자주 막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확장해와서 현재는 8차선의 대로가 되었다.

5.2 철도

장항선이 배방읍을 지나가는데, 배방역이 배방읍 중심지인 공수리 인근에 있다. 과거에는 읍내 한가운데 모산역이라는 이름으로 있었으나 복선전철화 이후 21번 국도 북쪽으로 이설된 것이다.

봉강천 건너 장재리에는 문제의 KTX 천안아산역이 있다. 경부고속철도 설계 당시에는 지금 천안역에 고속철도역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개발이 어려워 현재 자리에 가칭 신천안역을 세우기로 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천안과 아산 간 물고 뜯는 개싸움을 이끄는 만악의 근원.

역사 이름을 두고 천안시와 아산시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천안시는 역 위치가 천안 생활권이고, 천안역을 대신해 짓는 역이기 때문에 신천안역으로 짓자고 주장했다. 반면, 아산시는 역사 터 대부분이 아산시 관할이기 때문에 아산역으로 짓자고 주장했다. 논쟁을 거듭한 끝에 결국 건설교통부는 현 역사에 천안아산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천안과 아산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이 사건 이후로도 천안과 아산간 사이는 그리 좋지 못하다. 역이 완공된 뒤로도 택시영업구역 문제, 광장 출입구 폐쇄 문제 등이 불거졌다.

그러나 장재리에는 굴러들어온 복덩어리. 교통이 상당히 편리해지고, 천안아산역 역세권 개발을 이유로 아산신도시가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정작 장재리 원주민들은 다 이주당했지만. 한편, 장항선은 배방읍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배방읍내에 1개, 신도시에 1개로 총 2개나 있는 편이다. 천안아산역과 연계되어 장항선이 천안아산역 아래를 지나도록 이설되었고, 역이름은 아산역이 되었다. 또한 모산역을 이전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는 배방역이 건설되었다.
  1. 2014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