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음악대학

(버클리 음대에서 넘어옴)

1 개요

Berklee College of Music
버클리 음악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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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Esse quam videri
To be, rather than to seem
개교일자1945년
소재보스턴 캠퍼스(본교) : 보스턴 매사추세츠 미국
발렌시아 캠퍼스 : 발렌시아 스페인.
재학생 수4,270 명
교직원 수522 명
교색빨강, 회색
웹 사이트버클리음대 홈페이지
한국자매학교서울재즈아카데미

보스턴 캠퍼스

발렌시아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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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보스턴에 위치한 실용음악 칼리지. (4년제 단과대학이며, 2016년 1월 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Berklee로 학교명을 변경.)

버클리 음대는 재즈와 실용음악을 다루는 학교다. 과거 대한민국에서는 UC 버클리와 혼동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UC 버클리에는 음악을 전공하는 과가 있을뿐 음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통칭 버클리는 서부 명문주립대인 UC버클리를 지칭한다. 이 UC버클리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명문음대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공부, 명문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버클리 음대는 재즈, 실용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상당수가 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수의 35%정도가 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5년 기준으로 합격률은 32%다. (참고로 같은 해에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버클리 대학 (UC Berkeley)의 합격률은 17.5%이다.) 확실히 예전에는 입학 하는 게 소위 말해 "돈만 있으면" 들어갈 정도로 쉬웠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경쟁률이 높아져 가고 있긴 하나 허수를 제외할 경우 그렇게 경쟁이 심한 편은 아니다. 경쟁률로만 따지자면 지잡대 연극영화과가 서울대 법대보다 훨씬 높긴 하다. 참고로 줄리아드나 커티스 음대 같은 소위 명문음대의 합격률은 4~7%정도이다.

버클리 음대를 나온 아티스트 중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학교 방침 자체가 다양한 학생들에게 똑같이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다. 한 입학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악보를 전혀 못 읽는 인도인 소년을 뽑은 사례가 있다고 (...) 이런 케이스가 은근히 있다. 즉 들어가는 데에 그렇게 높은 수준의 음악 배경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 때문에 학교 안에는 실력이 뛰어난 수재들과 이론을 아직 배우지 못한 초짜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기도 한다. 입학시 기초 과정(Core Course에 Ear Training 1-4 , Harmony 1-4, Arrange 등이 속해있다) 시험을 봐야 하고 클래식 음악 수업, 컴퓨터 기초 음악 수업 등을 패스할 수 있는 시험들이 많기 때문에(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이란 전공의 경우 전공 기초 과목들의 많은 부분을 시험을 쳐서 통과할 수 있다) 사정에 밝은 학생들은 1-3학기는 가뿐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 유학생의 경우, 음악은 수준급이지만 영어는 유치원생인 경우가 생각보다 적지 않아서 자신보다 한참 떨어지는 초짜들과 수업을 듣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버클리 음대 교육의 강점은 그러한 초짜들을 끌어 올리는 데 있어서, 몇 학기가 지나고 보면 이미 초짜들이 자신들의 수준을 넘어선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학교 분위기는 대부분 재즈 연주자들이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음악, 전자음악, 싱어송라이팅, 뮤직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다만 골방에 틀어박혀 밤새도록 레드불을 마셔가며 작곡을 하거나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캠퍼스에서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같은 년도 같은 전공끼리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어느 대학, 아니 어느 학교라도 분교 같이 작은 곳이 아닌 이상 특별히 친분이 없다면 동기는커녕 동급생도 모르고 지내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라지만 비슷한 해에 입학한 재즈 연주 전공자들은 리사이틀 및 여러 공연을 해야하기 때문에 친분이 없어도 서로 알고 지낼 수 밖에 없다. 베이스, 드럼, 브라스, 우드윈드 주자들은 특히...). 성비율의 경우, 대부분의 재즈, 실용음악 학교들이 그렇듯 남자들이 대부분공대?인데, 최다 인원이 졸업한 2012년 졸업식에서 여학생들이 늘어났다는 총장의 말에 모두들 함성을 지른 것을 보면 여전히 갈 길은 멀다. 그로 인해 버클리 학생들이 주도하는 파티들은 주변 여러 대학교들에 비해 엄청나게 재미없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음악이론, 악기 이야기로 시작해서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틀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곧잘 난다.)

전공의 경우 2학기를 마치고 선택하게 되는데 총 12가지의 전공이 존재한다.

  • Composition - 작곡 (주로 클래식 쪽)
  •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 작곡 (여러 가지 다양한 장르)
  •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 프로듀싱 (전자음악), 영화,게임의 사운드 디자인, 프로그래밍.
  • Film Scoring - 영화음악
  • Jazz Composition - 재즈음악 작곡
  • Music Business/ Management - 음악 비지니스
  • Music Education - 음악 교육
  • 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 - 음악 엔지니어링과 프로듀싱
  • Music Therapy - 음악 치료
  • Performance - 악기 전공
  • Professional Music - 자율 전공
  • Song writing - 작곡

그 중 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과 Film Scoring은 오디션을 치러 합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1][2] 워낙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지라 생각보다 꽤 많은 학생이 자기가 들어가고 싶어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해 차선책을 택한다. 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과 Film Scoring은 전 두 학기의 성적(GPA)과 인터뷰가 평가대상이고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의 경우는 그 외 추가로 작곡한 곡을 제출해야 한다.

버클리 음대가 특별한 학교임은 분명하다. 컨템포러리 음악, 즉 실용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나름대로 음악계에서 지명도는 있는 곳이다. 따라서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고 할 경우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배웠다고 보면 된다.
배운 환경이 좋은 거랑 스스로가 열심히 했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미국 잡지 The Hollywood Reporter에서 발표한 학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있을리 없는 점으로 웃기는 농담으로 버클리 음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는 드립이 존재한다. 예시EPD의 경우 실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다시피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건 함정..

2 버클리 음대 출신 음악인들

2.1 한국인

  • Kenzie -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
  • 김광민
  • 김동률
  • 김성욱 - 재즈 베이시스트. 학사 취득.
  • 김은미 - 재즈 플루티스트
  • 김정식 - 재즈 기타리스트. 학사 취득.
  • 김진영 - 재즈 트럼페터. 학사 취득.
  • 말로 - 재즈 보컬리스트
  • 박봄
  • 박윤미 - 재즈 피아니스트. 학사 취득.
  • 비안(Vian) - 재즈 피아니스트. 학사 취득.
  • 서문탁
  • 손성제 - 재즈 색소포니스트. 학사 취득.
  • 송우영 - 재즈 베이시스트. 학사 취득.
  • 신현필 - 재즈 색소포니스트
  • 싸이 - 돈만 내면 아무나 다닐 수 있는 여름 학기를 잠깐 다녔는데 그마저도 출석일이 몇일 안되었다고 한다. 방송에서 학교 관련한 얘기 나올 때마다 UC버클리드립으로 말을 돌리며 버클리음대 명성에 먹칠. 강남스타일의 성공 이후 보다못한 버클리음대에서 싸이에게 명예졸업장을 줬다고 한다.
  • 윤상 - music synthesis 전공 졸업.
  • 양파 - 졸업 못함.
  • 이종원 - 재즈 색소포니스트. 학사 취득.
  • 임달균 - 재즈 색소포니스트. 학사 취득.
  • 오사랑 - 재즈 보컬리스트. 학사 취득.
  • 김성준 - 재즈 색소포니스트. 학사 취득.
  • 신동진 - 재즈 드러머. 학사 취득.
  • 샘 킴(닥스킴) - 재즈 피아니스트. 현 서태지밴드 키보디스트.
  • 임미정 - 재즈 피아니스트. 학사 취득.
  • 장혜진
  • 정성조 - 재즈 색소포니스트
  • 정수욱 - 재즈 기타리스트. 학사 취득.
  • 정원영
  • 조PD
  • 조형곤 - 시민운동가가 아니라 015B의 前 베이시스트. 현재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 최성수 - 풀잎사랑 부르신 그분 맞다. 만학도로 2011년 버클리음대 한인 동문회장을 하고 있다.
  • 최우혁 - 재즈 기타리스트. 학사 취득.
  • 케이티 김
  • 피트 정 - 재즈 기타리스트. 학사 취득.
  • 필윤 - 재즈 드러머. 학사 취득.
  • 한상원 - 기타리스트.

2.2 외국인

추가바람

3 버클리 인터네셔널 네트워크

버클리 음악 대학은 정보공유, 학점인정 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음악 교육 기관들과 Berklee International Network (BIN)을 만들었다. 2015년 현재 전세계 19개의 교육기관이 가입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유일하게 서울재즈아카데미가 있다. 서울재즈아카데미를 통하면 버클리 입학시 최대 6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1. Film Scoring의 경우 오디션이 없었지만 얼마 전에 생겼다.
  2. 위 세 전공은 수업을 위해서 스튜디오가 필수인데 아마 스튜디오가 한정적이어서 생기는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