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크라우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인공
제스티리아베르세리아
스레이벨벳 크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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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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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하지 않아. 몇 번이라도 그 자식들을 물어뜯어주겠어.」
「나는 벨벳 크라우. 업마도, 성례도, 대마사도 먹어치우는- 최악의! "식마(喰魔)"다!!」
「나쁜 일은 전부 재화의 현주 탓으로 해두면 돼.」
「아서 오빠, "왜 새는 하늘을 나는가?" 답을 알았어. 새는 말야, 날고 싶으니까 하늘을 나는거야. 이유 따윈 없어도, 날개가 부러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야.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아서도 아니야. 새는 그저, 자기가 날고 싶으니까 하늘을 나는 거야!」
  • 이름: 벨벳 크라우(Velvet Crowe)[1]
  • 성별: 여성
  • 연령: 19살
  • 신장: 170cm[2]
  • 성우: 사토 리나
  • 무기: 가시검(자돌인/刺突刃)
  • 전투 타입: 가시검사
  • 종족: 식마(喰魔)
  • 캐릭터 디자인: 이노마타 무츠미

원래는 꾸밈없고 매우 소탈한 성격으로 풍부한 감성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가진 소녀였지만 3년 전 일어난 어떤 사건을 계기로 미소를 띠는 일은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고 대신 분노와 증오라는 차가운 감정을 품게 되었다.
본래의 부드러움을 억누르면서 뜻밖에도 차가운 열정을 점화하게 된 그녀는 이윽고 세계를 크게 뒤흔드는 존재가 되어간다.

붕대로 감싼 왼손은 사건이 일어난 날 당시 그녀를 삼킨 수수께끼의 힘으로 사람의 손이 아닌 것으로 바뀌었다.
이 왼손은 업마처럼 인간을 뛰어넘은 힘을 발휘하나 아무래도 보통 업마와는 다른 능력을 갖춘 듯하다.

2 성격

본래의 성격은 매우 다정한 보통의 또래 소녀과 같다. 하지만 3년전의 사건으로 인해 복수심에 파묻혀버렸다. 그래서 초반과 멜키오르의 환술 안에서를 제외하면 원래 성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게임상으로 드러나는 성격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복수심에 내달려 있다. 모든 것은 복수를 위해서이며 그래서 동료들과 초반의 접점도 그리 강하진 않았고 라이피세트도 도구로 보았다. 이 복수심때문에 악행을 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래서 부정함에 대해 알게 되었을때도 성료를 공격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렇다고 양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부정함을 알게 된 후 그리모왈에게 부정함을 억누를 방법을 물어보았던 것에서 알 수 있다. 오히려 본작에서 자신의 양심에 가장 크게 고통받는 사람이 벨벳이다. 양심이 없었다면 후반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복수심 때문에 그 양심을 억누르며 싸워왔고 결국 후반에 몇배나 되는 고통으로 되돌려받았다.

안그래보이지만 자존감도 낮다. 작중에서 "나쁜 일은 전부 재화의 현주 탓으로 해두면 돼."라며 자신을 재화의 현주로 부르며 셀프디스하는 경우가 많다.

언뜻 냉정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격정적이며 뒤집어까보면 매우 연약하다. 덕분에 정신공격에 매우 취약한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 멜키오르 때에는 환술의 정체를 깨닫고 스스로 거부했지만[3] 이건 복수심 때문에 눈앞의 행복을 무시해버린 것에 가깝고 카노누시의 정체를 알았을 때에는 문자 그대로 멘탈붕괴. 목소리가 뭉게지고 카노누시가 말하는대로 따라해서 스스로를 매도한 다음 카노누시에게 먹혀서 죽으려 들었다.

이 성격들은 몇몇 부분은 후반에서 나아지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들은 몇배로 강화된다. 자신의 양심에서 눈을 돌리지 않게 되어서 자신의 죄악으로 고통받은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고통받을 사람들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여파로 자존감은 더더욱 낮아졌다. 복수심 대신 사명감이 생기고 멘탈도 어느 정도 강해졌지만 그렇기에 더 고통받는다.

의외로 집착이 강하다. 라이피세트와 엘레노어가 사이가 좋은 것을 보고 질투했다. 자신도 둘 사이의 관계에 질투하는 것에 당황했다. 자신의 소중했던 동생이 믿었던 오빠에게 살해당하고 행복을 모조리 빼앗겼던 적이 있어서 그런 걸로 보인다.

또한 동생의 죽음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라이피세트를 동생과 겹쳐보다가 라이피세트가 화내는 것을 보고는 고쳤다.

다른 사람을 잘 보살핀다. 모아나가 울었을 때 그냥 무시하고 엘레노어에게 맡겨두어도 될 것을 스스로 나서서 모아나를 재웠다.

청소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여관에 숙소를 잡았을 때 엘레노어를 방 밖으로 내쫒고 혼자서 청소를 했고 다 끝내고 나서 속시원해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경험이 없어서인지 마길루와 함께 무대에 섰을 때에는 굳어버렸다.

3 행적

테일즈 오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불행하고 비참한 주인공.[4] 심지어 지금까지 가장 불행하다고 여겨져 온 루드거 윌 크르스니크보다 더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의 과거편에서 등장. 냉정하기보다는 냉소적인 면이 강조되어 있으며 동시에 묘한 퇴폐미도 강조되어 있다. 시어리즈의 인도로 업마들을 구금한 수용소에서 탈출한다. 5화 마지막 차회예고[5]에서 로쿠로, 시어리즈와 함께 테일즈 오브 시리즈 특유의 시스템인 챗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상반신 일러스트 모습으로 대화를 하는데, 그 중 한 일러스트가 초반에는 유지될 복수귀 컨셉을 확 깨버린다.(...) 게다가 어조는 전혀 바뀌지 않아서 위화감이 끝내준다. 그녀가 감옥섬에 투옥되어 있는 동안 이따금[6] 그녀가 투옥되어 있는 독실에 다른 업마를 넣어주었는데 벨벳이 이들을 사료라고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왼팔에 먹이라고 준 것 같다.(...) 게다가 이걸 3년 간 되풀이한 듯한데, 일단 아르토리우스측은 그녀의 팔을 세계에서 업마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써 활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즉, 작중의 대마사들과 성례들은 업마를 약화시켜 포획할 수는 있어도[7]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8] 감옥탑에 포획한 업마를 넣어서 최종적으로 업마를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벨벳에게 처리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벨벳을 강제로 가둬놓고 쓰레기 소각로처럼 혹사시켰다는 것인데, 그 중에 말하는 업마도 있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문자 그대로 사람에게 사람을 식사로 준 셈이기도 하니, 악역들의 악행이 얼마나 지독한 지 짐작할 만하다. 게다가 자신에게 먹힌 업마들을 사료라고 말할 정도로 벨벳이 망가졌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스토리의 막장[9]는 역대 테일즈 오브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다만 개그가 없지는 않다. 주로 상식인 속성을 이용한 츳코미 포지션. 게다가 마길루와의 말다툼에서 이기기 위해 소설 속 인물을 따와서 애인이 있다고 우기기도 했다. 멜키오르와의 싸움에서 아이젠의 앞에 에드나의 환영을 보았을 때 그녀의 정체에 대해 여자 셋이서 막장 추측을 말하며 수다를 떨며 추론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라이피셋트가 엘레노어와 쓸데없이 관계가 좋아질 것 같자 자신이 1번 엘레노어가 2번이라고 주장한다. 은근히 라이피셋트와 엘레노어의 관계를 질투하는 일이 많으며 여린 면모도 자주 보인다. 왕도 로그레스에서 검문을 통과하기 위해 낸 비둘기 흉내는 압권,(구...구...) 그 어색한 흉내에 일행들이 모두 고개를 돌렸으며 본인의 얼굴도 새빨개졌다. 나중에 다시 로그레스로 왔을 때 비둘기 흉내는 벨벳 놀리기를 위해 다시 언급되며 라이피세트조차 그걸로 웃는다.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서 네코닌 마을에 갔을 때에는 종일 재채기를 했다. 여관 이벤트 중에는 난데없이 혼자서 청소를 하는 이벤트도 있다.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하고 닫은 방문 안에서 '하-, 하-', '후-, 후-'하는 소리만 나서 모두가 놀라 문을 여니 머리에 위생두건을 쓰고 앞치마를 두른 벨벳의 모습이...게다가 복장은 그대로다
또한 요리를 잘한다. 정신적인 충격 때문인지 식마가 된 후유증인지 미각을 못 느낌에도[10][11] 요리를 잘해서 라이피세트나 엘레노어에게 호평을 받는다. 자신있는 요리는 키슈인 듯.

식마들이 부정함을 먹어 업마병을 막는 것을 알아냄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위해 식마들을 찾아낼 생각을 하는 등 복수에 한해서는 절대로 양보할 생각이 없다. 결국 이런 복수심으로 인한 테러[12]로 몇몇 마을들이 작살나고, 마침내 사람들 사이에서 재화의 현주라고 불리게 된다.[13] 게다가 이건 적인 성료의 사보타주가 아니라 그녀에게 피해를 입은 자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성당 참회 이벤트에서는 사제에게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샅샅이 다 말하고 당황한 사제에게 목표는 아르토리우스의 목을 따는 것이라고까지 말해서 겁먹게 만들었다.

꿈을 꿈으로써 자신이 죽인, 즉 왼손으로 먹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시어리즈, 테레사, 오스카를 꿈에서 만나서 대화했다. 이게 벨벳의 마음이 만들어낸 벨벳의 또다른 목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자신에게 먹힌 사람들의 영혼이다. 시어리즈는 대화를 하면서 세리카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테레사, 오스카는 반성은 할 줄 안다며 깠다. 아니 너네도 만만치 않는데 이 공간을 벨벳 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테레사 & 오스카 남매 살해,[14] 카노누시의 정체, 전에 자신이 잡아먹은 시어리즈의 정체, 아르토리우스가 남동생을 죽인 이유 등 여러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면서 복수의 정당성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한 원인이었던 라피에게 너는 그냥 괴물이라고 지적당하면서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주인공의 멘탈 완전 붕괴[15]라는 사태를 일으킨다. 굳이 카노누시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벨벳의 안에서 자라는 부의 감정인 절망을 먹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같이 여행을 계속해 온 파트너 라이피세트가 벨벳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고 결국 "과거의 행복했던 그 시절을 빼앗긴 것이 분했다"는 사실을 말하며 절망에서 벗어난다. 거기에 자신이 싸워야 하는 이유도 단순한 복수가 아닌 세상의 자유의지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바뀐다.

그런데 이후 이런 사건들의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인지 이전보다는 좀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특히 자신이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피해를 입혔던 사람들의 일을 떠올리며 더 이상은 무시하지 못하고 괴로워 한다. 앞으로 더더욱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부조리함에 한탄하면서.[16] 라이피세트의 옆에서 "재화의 현주는 마왕 같은 게 아냐. 제멋대로인 최악의 여자라고"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무력함을 절절하게 느낀다.[17] 그래서 입에 붙은 말버릇이 "나쁜 일은 모두 재화의 현주 탓으로 해두면 돼"다. 옆에 라이피세트가 붙어서 그녀를 북돋아 주지 않았다면 더더욱 우울한 캐릭터로 변했을 것이다.

4성주의 부활로 지맥에서 추방된 카노누시의 몸 안에서 카노누시, 아르토리우스와 결전을 벌이고, 카무이까지 입은 아르토리우스를 죽이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을 제어하는 사람이 없어지자 카노누시가 카오게이를 지으며 폭주하고, 이후 카노누시와 서로를 먹는 것으로 무한의 모순을 일으키며 영원한 봉인, 사실상 죽는다고 볼 수 있는 길을 선택한다. 다른 식마들이나 라이피세트를 구하기 위해서. 아예 죽어서 부활할 방법이 없는 루드거 윌 크르스니크보다 나은 결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녀의 봉인이 풀리면 카노누시도 부활한다는 의미니 사실상 영원히 풀리면 안 되는 봉인이다. 비교가 사실상 무의미하다. 둘 다 개막장 결말이니까. 이런 방법을 선택한 이유에는 카노누시가 죽으면 생기는 희생자를 구하는 것 외에도 벨벳 스스로에게의 벌도 겸하고 있다.

4 식마

성주 카노누시의 분신. 부정함에 영향을 받아 변이하는 일반적인 업마와는 달리 부정함을 먹는 능력을 가진 마물이다. 즉 업마의 천적. 부정함만 먹지는 않고 성례나 인간의 영혼을 먹을 수도 있으며 자신이 먹은 적의 힘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식마는 부정함을 먹어 지맥을 통해 카노누시에게 보내며 이를 통해 카노누시는 힘을 얻는다. 식마가 죽으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거쳐 또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식마가 된다. 식마는 태어나서 되는 것이 아니며, 카노누시에게 선택을 받는다. 처음부터 카노누시의 분신으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행동방식이 카노누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식마가 본체인 카노누시에게 반기를 들 가능성도 있다. 벨벳의 식마로써의 힘은 왼팔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식마의 전투능력을 발휘한다.

5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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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기: 재빠른 발차기
  • 오의: 높은 살상력의 가시검

묘하게 무기가 이걸 닮았다.
벨벳과 로쿠로는 특기와 오의를 사용한다. 전작의 인간 포지션을 업마가 차지하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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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슘 크로우: 소울이 3 이상일 때 R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소울 1 소비.
  • 헤븐즈 크로우: 식마 상태로 소울이 3 이상일 때 1 연계 후 R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소울 1 소비. 적을 높게 띄운다. 종종 다운판정까지 가져간다.
  • 헬즈 크로우: 식마 상태로 소울이 3 이상일 때 2 연계 후 R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소울 1 소비. 적을 멀리 날려버린다.
  • 나이트메어 크로우: 식마 상태로 소울이 3 이상이고, 식마 상태를 20초 이상 유지했을 경우 3연계 후 R2버튼을 누르면 발동. 전방으로 전진하며 적을 마구 할퀸다.

벨벳의 브레이크 소울은 변화한 왼손으로 적을 공격하여 식마 상태에 돌입하는 것으로 발동하는 순간 모든 상태이상 효과 제거 및 슈퍼아머를 얻고, 공격을 맞힌 적의 종족에 따라 강화 효과를 얻고 강력한 비술을 발동할 수 있게 되나 HP가 점점 감소하는 패널티가 있다.

비술은 벨벳의 HP가 1이 되거나, 연계 회수를 채운 뒤 추가로 술기를 입력하면 발동한다. 비술을 사용하면 식마 상태가 해제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일부러 비술을 사용하지 않고 식마 상태로 계속 싸울 수도 있다.

브레이크 소울을 사용하면 연계 회수가 초기화 되기 때문에 소울만 넉넉하다면 식마 상태로 계속 연계를 이어갈 수도 있다.

참고로 식마 상태는 일종의 상태이상 취급이라 아이템이나 술기로는 HP를 회복할 수 없고 오로지 브레이크 소울로만 HP를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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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비오의 - 리설 페인: 연계 중 L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BG 3 소비.
  • 제2비오의 - 절파멸충격: 8 연계 이상일 때 L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BG 4 소비.
  • 제3비오의 - 임펄스 디자이어: 나이트메어 크로우 발동 후 L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 BG 5 소비
  • 협력비오의 - 이뉴메라블 와운드[18]

5.1 운용

주인공 캐릭답게 다루기 쉬우면서도 강하다. 일단 식마상태에 돌입하면 스턴을 제외한 모든 상태 이상해제 및 슈퍼아머를 얻으며, 체력이 0이되는 공격을 받아도 강제로 체력 1로 고정. 이후 무적판정을 받는 비술을 사용하며 식마상태가 해제된다. 사실상 타 캐릭에 비해 목숨 하나를 더 가지고 있는 셈. 특히 전투에 가장 큰 지장을 주는 마비에 걸렸을 경우 SG가 넉넉하다면 브레이크 소울을 적극 활용해서 풀어주자.

식마 상태를 해제하고 싶을 때는 연계를 끝마치고 특기나 술기를 한번 더 입력해주면 식마상태가 해제되며 이때는 비술을 사용한다.
또 다른 하나는 식마 상태에서 오의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 경우엔 오의의 데미지가 높아지므로, 가급적이면 체인 보너스, 스턴 보너스 둘 중 하나는 겹쳐받도록 하자.

SG를 계속 수급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면 브레이크 소울을 사용하여 자체적으로 체력을 계속 수급할 수 있기때문에 식마 상태에 돌입하여 얻는 체력감소 패널티도 체감하기 힘들다. 고난이도에서도 SG와 BG만 넉넉하다면 혼자서도 1차 비오의를 4번까지 먹여가며 원더링 에너미를 쌈싸먹는 정신나간 성능을 자랑한다.

단점은 올라운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타격하기엔 광역기와 판정이 좀 아쉽고, 고난이도에서는 성례술을 사용하는 적이 많을 경우 처리가 굉장히 힘들며 이럴때 벨벳이 가장 죽기 쉽다. 벨벳의 강함은 언제든지 근처에 식마 상태로 돌입할 수 있게 사정권에 와 있는 몹들이 근처에 있어야 부각되는 것인데, 성례술을 사용하는 적은 저기 멀리서 영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뛰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난이도에서 성례술을 사용하는 적과 조우했을 경우 최대한 마기루의 SG상태를 주시하고 주문을 외우는 적을 방해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다운기인 空破絶掌撃을 적극 활용하고, 식마 상태에서 이동기 겸 스턴기로 활용할 수 있는 飛天翔駆와 바로 1연계 브레이크 소울을 통한 헤븐즈 크로우를 주로 활용하여 스턴 및 몹을 체공시키거나 다운을 시키며 돌아다니자.

6 기타

게임 극초반부 16살때 벨벳 술기 보이스가 따로 전부 존재한다. 목소리에 독기가 빠져있어서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작중에서 환영으로 고향 마을에 갇혀있을 당시의 목소리가 딱 그 당시의 목소리. 복수심이 없어지고 난 이후에도 종종 이런 독기 빠진 목소리를 내는데, 듣다보면 벨벳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실감이 난다(...)

꽁지머리 같아 보이지만 CG로 보면 뒤편에 머리가 땋은 흔적이 있다. 땋은머리인 듯.

유료 DLC인 수영복 복장을 벨벳에게 착용시키면 슴부먼트가 적용된다!!!! 이렇게 상술이 늘어가고

참고로 이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 내에서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미라 맥스웰의 가희 DLC 복장 이후 간만에 등장했으며, 단순 컷인이 아닌 인게임 내에서는 두번째이다.[19] 어째 다 DLC

욕실은 커녕 화장실도 없어 보이는 독방에서 3년이나 갇혀있다가 탈출하는데 현실이었다면 미소녀고 뭐고 엄청 꼬질꼬질하고 냄새났을 텐데 다행히 게임이라 그런 묘사는 보이지 않는다(...). 이걸 염두에 두고 벨벳의 광택나는 긴 머리칼을 보면 기름때로 떡져서 광택이 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런데 애초에 인간이 아니잖아

거유다. 사실 사이즈가 그렇게까지 큰 건 아닌데 옷의 특성상 참 두드러진다.

복장이 참으로 괴상망측하다. 옥에 갇혀있을 시기에 누더기를 입고 있긴 했지만, 디폴트 복장도 저렇게 너덜너덜하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엘레노어도 작중에서 신경쓰고 옷 수선해줄까 물어보기도 했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 사상 정말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불행하고 비참한 주인공이다. 정리를 해보면 일단 가족들에게 버림받고,[20] 3년 간 감옥에서 인간이었던 자들을 잡아먹었다. 복수를 해야 하는 대상은 세상을 구원하는 자로 알려져 있고 자연히 자신은 세계의 적이 된다. 그렇다보니 그녀를 위해 변호해주는 사람들도 없고 동료라고 할 수 있는 자들은 뒷세계의 사람들, 즉 범죄자들 뿐이다. 게다가 복수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여리다보니 죽이고 싶지 않은 상대를 죽였을 때 충격을 받고 상대가 먼저 덤벼서 죽였다고 정신승리를 한다. 게다가 자신이 복수를 해야 하는 사건의 진실은 그녀의 목적을 부셔버리기 충분했다. 마음을 다잡은 다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세계의 적이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악당이라는 사실보다는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상처입힌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고뇌한다. 최종보스를 제압한 다음 그가 죽으면 같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와 함께 스스로 봉인된다. 이 정도만으로도 불행한데, 그녀의 노력이나 고통은 미래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미래에서 벌어진 일은 결국 그녀의 노력이 아예 무의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21]

하지만 무작정 그녀를 불행하기만 하다고 할 수 없다. 그녀의 복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복수라는 명목 아래 무시해왔다. 그 결과 목적이 박살났을 때 그녀는 모든 걸 부정하며 자신이 복수를 맹세하게 만든 자신의 동생조차 죽이겠다고 바득바득 악을 쓰고 자신이 이름과 의지를 준 소년에게도 강압적으로 굴며 최종보스인 카노누시가 그녀의 죄와 이런 사실들을 들이밀며 압박하자 살아갈 기력조차 잃고 죽으려 했다.

비참한 인생과 비정한 악행, 소녀다운 여리고 귀여운 모습과 미쳐버린 복수귀의 모습에 강인하고 냉철한 전사의 모습, 세상을 위협하는 재화의 현주라는 모습 뒤로 세상의 자유의지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라는 매우 다양한 면모가 복합된 캐릭터다. 이런 그녀의 심성에 대해 논하는 이벤트가 엑실리아 콜라보 이벤트다. 쥬드 마티스미라 맥스웰이 종말의 사자의 대리인이 되어 벨벳을 시험하는 내용인데 종말의 사자[22]는 그녀를 시험한 뒤 심성이 악하지 않다고 보았다. 자신이 재화의 현주임을 지적하자, "마왕이 악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용사가 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선과 악은 표리일체다.", "세상은 그런 애매한 악에 멸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런 애매한 선에 구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건 벨벳의 심성이 선함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행동이 심성에 기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는 셈이다.

재미있게도 초반 멤버 셋[23]은 모두 감옥섬 탈옥 동기다. 거기에 전원이 성료 관계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24]

엔딩이 상당히 아련하다. 이제까지의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엔딩롤에서는 대개 주인공 일행의 여정을 스케치풍의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베르세리아에서는 벨벳과 라피가 만약 세계의 운명같은 것과 얽히지 않고 특히 라피가 건강했을 때 어떻게 지냈을지를 보여준다. 언니 내외, 남동생, 조카와 작은 집에서 사이좋게 지내며 친구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남동생과 투닥대면서도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런 꿈을 꾸는 벨벳과 라이피세트 남매의 등을 마오테라스가 지켜보는 것으로 엔딩롤이 끝난다.
  1. 크라우라는 성은 일본어로 먹는다는 의미인 쿠라우(食らう, 喰らう=くらう)라는 단어에서 따온 것 같다.
  2. 현실도 아니고 판타지니 상관은 없지만 일본 여성의 평균치보다 상당히 큰 편이다.
  3. 마길루와 멜키오르는 이걸 보고 실로 감탄했다. 특히 멜키오르는 적만 아니었다면 후계자로 가르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4. 다만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다른 불행하다는 주인공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가장 불행하다고 손꼽히는 루드거 윌 크르스니크를 제외하면 불행한 주인공들은 대개 자신의 잘못에서 불행이 찾아온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벨벳의 경우 불행이 먼저 찾아오고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일종의 각성 이벤트를 겪은 다음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지만 벨벳은 태도를 바로 잡고 세상을 구할지언정 자신이 악당이라는 정체성을 버리지 않는다. 그녀가 최종적으로 세상에서 불리게 되는 이명이 만악의 근원을 상징하는 재화의 현주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5.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의 차회예고는 챗 시스템처럼 한다.
  6. 벨벳은 "날마다"라고 말했다.
  7. 결계를 펼쳐서 업마를 가두는 것으로 보인다.
  8. 보다 미래 시점인 TOZ에서도 더러움 자체를 정화할 수 있는 수단은 마오테라스의 힘을 빌리거나 서약의 힘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며 특히 드래곤화가 완전히 진행된 천족의 경우 정화가 불가능했다. 본래의 형태가 드래곤인 마오테라스의 경우도 빙마화된 상태를 정화하기 위해 도사가 몇 세대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잠드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9. 스토리가 엉망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담고 있는 내용 면에서.
  10. 정확히는 피 맛만 느낄 수 있다. 꿈에서는 제대로 미각이 있다. 그래서 멜키오르의 환각에 빠졌을 때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환각인 것을 깨달았다.
  11. 초반에 미각을 못 느낀다는 사실을 눈치챈 로쿠로가 미각과 후각은 이어져 있다는데 후각은 어떻냐는 질문에 후각은 인간 때보다 더 예민해졌다고한다. 다른 식마들의 경우 인간형 외의 식마들은 모르지만 인간 식마인 모아나와 메디샤의 경우 이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특히 모아나는 어머니가 만든 아주 쓴 약을 먹고 쓰다고 울상을 지은 적이 있다. 참고로 로쿠로의 말에 의하면 업마가 되면 모든 감각이 발달하는 듯하다.
  12. 다만 이게 직접적으로 마을을 향한 공격이 아니다. 성료에 대한 공격의 여파로 인해 부정함이 발생하고 항구 등이 파괴되거나 마을 사람들이 업마로 변한 것이 문제다.
  13. 전작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재화의 현주는 전작의 최종보스의 이명이기도 했다.
  14. 이게 왜 벨벳에게 충격이냐면 목적이라는 것을 위해서 남동생 죽이기를 했고 이후 남동생의 죽음이 충격을 받은 누나마저 죽임으로써 자신의 원수와 똑같은 짓, 목적을 위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인물들을 상처입혔다는 것이다.
  15. 멘탈 붕괴급 사건을 겪은 루크 폰 파브레"저는 괴물입니다, 저는 쓰레기입니다"라고 눈과 혀까지 풀려가며 타인 앞에서 말하는 능욕일은 없었다.
  16. 카노누시를 죽이면 벨벳 자신은 자업자득이니 괜찮지만 모아나나 메디샤 같은 식마가 되는 것에 자신의 의사가 개입되지 않은 다른 식마들이나 카노누시의 일부인 라이피세트의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다가 엔딩에서 4성주들은 카노누시를 대신할 성주가 없다면 4속성의 균형이 깨지고 세계는 수만년의 재구성에 들어간다고 한다. 4성주를 깨우면 이쪽은 자업자득이지만 대마사들이 성례의 힘을 잃으면 업마의 위협에 대처할 수가 없고 자연법칙이나 지맥이 어떻게 될 지 짐작할 수조차 없다.
  17. 이떼 벨벳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상당한 수준의 부정함이 몸에서 넘쳐흐를 지경이었다. 부정함을 먹는 식마의 몸에서 부정함이 넘친다는 의미는 전부 먹어치울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부정함을 품고 있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그런 부정함을 품을 정도의 감정을 품었다는 의미이니...만약 벨벳이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진작에 업마가 되었을 것이다.
  18. 라이피세트와의 협력비오의
  19. 컷인 포함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PS3판 쥬디스가 있다. 이쪽은 무려 컷인 애니메이션으로 흔들린다!!
  20. 본인들은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버림받았다.
  21. 다른 관점으로, 제스티리아의 이야기로 이어나갈 수 있는 시간까지의 유예를 벌어준 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녀의 노력이 없었다면 아르토리우스와 카노누시의 계획대로 됐을테고 그리되었으면 꿈도 희망도 없을 테니...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관점 중 하나이다.
  22. 대단히 강력한 존재로 보인다. 네코닌이 말하길 세상을 멸망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스스로도 벨벳의 비참한 과거를 가져온 인과를 바꿀 수 있다고 대놓고 말했다. 한마디로 최종보스 카노누시보다 훨씬 강력한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 하지만 정체가
  23. 벨벳 크라우, 로쿠로 란게츠, 마길루.
  24. 벨벳은 도사 아르토리우스의 처제이자 수제자. 로쿠로 란게츠는 특등 대마사 시구레 란게츠의 동문이자 동생. 마길루는 특등 대마사 멜키오르의 양녀이자 수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