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시리즈 마더쉽 타이틀 | ||||||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 → |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
テイルズ オブ ベルセリア(Tales of Berseria)
발매일 | 2016년 8월 18일[1] , 2017년 1월 27일 예정 [2] |
제작 | 반다이 남코 게임즈 |
유통 | 반다이 남코 게임즈 |
플랫폼 | PS4, PS3, PC |
장르 | 네가 너답게 살아가기 위한 RPG |
캐치카피 | 이것이, 나의 "살아가는 방식"이다.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2015년 6월 5~6일에 개최된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테일즈 오브 시리즈 마더쉽 타이틀.
마더쉽 타이틀 시리즈로써는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단독 주인공으로 결정되었다.[3]
캐릭터 디자인은 이노마타 무츠미와 후지시마 코스케, 오쿠무라 다이고, 이와모토 미노루가 담당하며, 애니메이션 파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ufotable이 담당한다.
다만 전작 평가의 원흉(...)이라고 추측되는 바바 히데오는 개발 프로듀서에서 "테일즈 오브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로 보직변경되면서 개발 그 자체에는 관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본 작품의 개발 프로듀서는 "후카야 야스히로(深谷 泰宏)".
또한 PS3 멀티를 뛰는 마지막 테일즈 오브 시리즈 마더쉽 타이틀이다. 차기작부터는 엔진을 변경하며, PS3 지원 역시 중단된다고 한다.
1.1 오프닝
FLOW - Burn
기본적으로 전작인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에 비해 평이 훨씬 좋다.
2 세계관
이야기의 무대는 웨이스트랜드라고 불리우는 어느 대륙을 통치하는 「미드간드 성도왕국(ミッドガンド 聖導王國)」.
그 나라는 일부 대지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들은 「영(領)」이라 부르는 관할 구역으로 정리하였다. 같은 나라에서도 북방과 남방에서는 기온 차이가 심하여 같은 토지라 해도 기후 차이가 큰 경우가 있다. 그러한 기후의 차이는 왕국의 문화 체계에도 영향을 주며, 건물의 양식과 사람들의 생활도 영마다 다양하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한랭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북방 지역은 적설량이 증가하고 있다. 미드간드 성도왕국에서는 조선술과 항해 기술이 발전하였으며, 각지의 교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바다는 해류와 기상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무역선은 특정 항로를 사용하지만 그것을 노리는 해적이 출몰하곤 한다.
그리고 그린우드(제스티리아의 무대)의 과거 이야기로 밝혀졌다....[4]
3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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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벨벳 일행
특이하게 마기루를 제외하면 플레이 가능한 동료들은 라이브러리 몬스터 도감에 등록돼있다(...)
- 비엔푸(Bienfu)
"비에~엔! 또 다시 배드한 나날이 돌아와버렸데프~!"
- CV : 나가사와 나오
- 성별 : 남성?
- 종족 : 성례
독특한 모자를 쓴 기묘한 성례. 전작에 나온 노르민 족이다.
어미에 「데푸-」를 붙이거나, 「비에-엔」, 「배드!」가 입버릇이며, 보이는 대로, 이상한 개성과 성격을 가진 성례.
척 보기에 약해 보이지만, 꽤나 강하고, 인생을 약삭빠르고 도태하게 살고 있다. 아무래도 마길루와 심상치 않은 인연이 있는 듯 보이는데, 그녀와 만날 때마다 전전긍긍하고 있다.
온갖 괴서를 탐독하고 있는 응큼한 녀석. 라이피셋트에게 애들이 읽으면 안 되는 책을 추천해줬다가 벨벳과 엘레노어에게 혼났고 이후 라이피셋트가 엘레노어와의 관계를 좁히고 싶다고 말하자 별별 해괴한 책들을 추천해주었다. 이름이 노르민 브레이브인지라 본명이 밝혀지길 꺼려한다. 사실 이름이 좀 이상한 건 노르민 족이 다 그렇다. 그리모왈 선생의 경우 노르민 해피 어드바이스, 노르민 족 최강이라는 사나이의 경우 노르민 피닉스다.[5]
멜키오르에게 강제로 명령을 따르게 하는 술법이 걸려있었다. 술법에 능통한 마길루도 단번에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한 술법이었고 그래서 성료의 스파이 노릇을 해왔다. 다만 행적 말고는 아주 대단한 정보는 넘기지 않은 듯하다.
사실 외형상 귀여움 담당이어야 하지만 행실이 능글맞고 눈치없는 아저씨(...)인지라 행동도 외형도 순수한 어린아이인 라이피세트나 모아나가 더 귀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3.2 성료
3.2.1 아르토리우스 콜브랜드(Artorius Collbrande)
"세계의 고통은, 내가 반드시 없애겠다."
- 성별 : 남성
- 연령 : 32살
- 신장 : 187cm
- 성우 : 호리우치 켄유
- 무기 : 장검
- 전투 타입 : 필두 대마사
- 종족 : 인간
최강의 힘을 가진 필두 대마사로 대마사 조직 「성료」의 최고 책임자로 도사라고 불린다. 3년 전 많은 성례를 데리고 모습을 드러내 군조차 대응하지 못했던 업마 무리를 차례차례 구축했다. 이후 재액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가져온 구세주로서 민중뿐만 아니라 왕과 교회로부터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예전엔 가족[6]으로서 벨벳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3년 전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결별하게 된다.
대놓고 벨벳과 대비되게 만든 캐릭터다. 전체적으로 벨벳의 검은 색과 정반대인 흰색이며 왼팔이 업마가 된 벨벳과는 달리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트레일러에서는 묘사되며 장갑이나 신발에서 짧은 검을 꺼낼 수 있는 벨벳과는 달리 길다란 장검을 왼손에 휘두르고 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벨벳과는 달리 감정을 부정적으로 보는 등의 언행을 보인다.
선대 도사이자 선대 필두 대마사인 클로딘 아스가르드의 수제자로, 스승과 몇몇 노르민족과 함께 각지를 여행해 왔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스승이 희생하고[7] 스승의 뒤를 이어 세상을 바꾸려 노력했으나 성례도 업마도 볼 수 없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닿지 않는 목소리였다. 4성주 마저 잠에 들면서 자신의 무력함을 탓하며 세상을 떠돌다가 이스트간드의 아바르 마을에서 세리카 크라우라는 여인을 만나 사람에 빠지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도 태어날 예졍이었다. 하지만 개문의 날에 도적들이 변한 업마들이 아바르 마을에 밀려들고 아바르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서 사는 크라우 가 사람들을 미끼로 쓴다. 결국 세리카 크라우는 카노누시에게 먹히게 되고 오른팔을 못쓰게 되면서 업마들을 모조리 쓸어버린 아르토리우스는 다시 한 번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한 뒤 멜키오르가 전한 아바르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전해 듣고 자신이 필두 대마사 도사가 되어 세상의 아픔을 없애고 업마의 위험으로부터 해방시키기로 한다.
전형적인 자가당착에 빠진 인물. 세상에서 아픔을 없애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겠다면서 아픔과 행복을 느끼는 마음을 아예 없애버리려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카노누시의 힘으로 마음이 지워진 사람들은 다수의 생존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데, 자기 가족이 당한 일이 이런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주객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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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누시여, 나의 절망을 먹도록 해라!"
황당하게도 막대한 부정함을 품고 있었다. 그 속성은 절망. 최종결전에서 벨벳에게서 절망을 얻지 못할 것 같자 자신의 절망을 카노누시에게 먹여 카노누시의 힘, 카노누시의 카무이를 완성한다. 마길루가 말하길 그 정도 부정함이면 당장에 업마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그걸 막대한 의지력으로 10년이나 틀어막고 있었던 셈. 아무래도 전작의 스레이보다 스펙이 우수한 것 같다.[8]
최종전에서 보스전으로는 벨벳 일행이 이겨도 이벤트로는 밀리지 않다가 벨벳이 입으로 목덜미를 물어서 카노누시와 분리시켰고 아르토리우스의 검을 빼앗은 다음 가슴을 찔러서 승리한다. 이후 죽어가면서 10년 전 죽은게 세리카와 뱃속의 아기가 아닌 벨벳과 라이피세트였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마음을 몰래 품었던 것을 말한 뒤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분해하며 죽는다.
성우 때문인지 페인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세계의 아픔을!"이라고 말할 때는 확실히 페인과 오버랩 된다. 하지만 페인이 세상에 아픔을 줘서 평화를 가져오는 인물이라면 아르토리우스는 아예 아픔을 느낄 여지를 없애려는 인물이다.
사실상 크라우 가 남매들 인생을 막장으로 만들어놓은 장본인. 아르토리우스가 없었다면 10년 전 남매 전원이 도적들에게 죽었겠지만 아르토리우스 때문에 세리카와 아이는 성례로 전생해서 10년간 열심히 노예처럼 부려먹혀지고 라이피세트는 사실상 사기계약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이 죽었고 벨벳은 희대의 마왕이 되었으니...
3.2.2 오스카 드래고니아(Oscar Dragonia)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너 같은 강력한 업마를 세상에 내보낼 순 없어!"
- 성별 : 남성
- 연령 : 18살
- 신장 : 175cm
- 성우 : 마에노 토모아키
- 무기 : 검
- 전투 타입 : 일등 대마사
- 종족 : 인간
대마사의 조직 「성료」의 일등 대마사. 신분과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게 대하는 좋은 청년이지만「선을 행하는 대마사로서 악의 업마를 타도한다.」라는 순수한 사명감으로, 업마에 대해서는 강한 적의를 나타낸다.
미드간드 왕국의 명문 귀족 드래고니아가의 출신이며, 테레사와는 이복누나이다.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5화 후반부에서 등장. 벨벳의 탈주로 인해 난장판이 된 수용소에 파견된 진압대의 사령관으로 사실 진압보다는 벨벳을 제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무엇보다 아르토리우스가 자기 동생을 죽인 것을 알고 있으며 그걸 긍정하고 있다. 게다가 벨벳이 업마를 먹는 것에 대해서도 아르토리우스의 동생이 아르토리우스의 손에 죽은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필요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 본인의 태도와는 달리 상당히 뒤틀린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프렌 시포와 비슷한 외형과는 달리 성격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안티테제 수준의 캐릭터성을 가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이야기일 텐데 오스카가 데려온 일반 병사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동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일이 일이니까 사람을 가려서 데려왔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 세계관 자체가 이런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상당히 막장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묘사가 다른데, 게임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아르토리우스와 벨벳 사이에 있었던 일과 벨벳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즉 시어리즈의 정체 또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위의 인용문 상자에서 한 말이 애니에서는 "네놈과도 같은 괴물을 세상에 풀어놓을 순 없단 말이다!"로 바뀌었다. 괴물이란 말을 쓸 때 능력적인 부분과 성격적인 부분으로 나뉘는데 드래곤을 1격에 털어버린 벨벳의 능력과 자기 누이마저 먹어버린 벨벳의 성격 중 어느 쪽에 대입해도 괴물이란 말을 쓸 수 있다.
애니판에서는 다른 곳에서 갑툭튀한 드래곤을 벨벳이 처치하고는 그냥 가 버렸기 때문에 얼굴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다.[9] 배를 빼앗겼으니 한동안은 못 쫓아갔겠지만.
게임에서는 이 장면에서 이런 말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벨벳을 제압하기 위해 성례를 희생시키는 것을 태연하게 한다.[10] 그리고 그 희생양이 된 성례는 어찌된 연유인지 업마병이 발작하여 드래곤으로 변한다.(...) 만악의 근원은 결국 너네잖아![11] 결국 시어리즈를 먹은 벨벳의 화염술을 얻어맞고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채 후퇴한다. 이후 얼굴에 문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붕대를 감고 나온다.
게임 내에서도 애니에서 보여준 가치관과 비슷한 수준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일말의 양심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그런 양심이 묘사된 에피소드가 지나치게 비참해서...[12]
드래고니아 가문에서는 후계자인 형에 비해 큰 정을 받지 못했지만 그 와중에 자신에게 상낭하게 대해준 사람이 테레사였다. 그래서 오스카도 테레사를 상당히 아낀다. 그래서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위험한 술법을 받아 누이를 다시 대마사로 되돌리기 위해 벨벳 일행과 조우, 카무이화한다. 결국 벨벳 일행에게 패배하고도 계속 덤볐으나 손대중을 하려던 벨벳이 실수로 죽이고 그 영혼을 먹어치우고 만다. 훗날 4성주를 부활시키는 제물 중 하나가 된다.
3.2.3 테레사 리나레스(Teresa Linares)
"그것이 질서 유지를 위하여 「성료」가 펼친 규칙입니다. 아닌가요?"
- 성별 : 여성
- 연령 : 24살
- 신장 : 168cm
- 성우 : 호리에 유이
- 무기 : 석장
- 전투 타입 : 일등 대마사
- 종족 : 인간
대마사의 조직 「성료」의 일등 대마사. 무엇보다 이치를 중시하고 교조주의로 사물을 판단, 행동하는 냉철한 여성으로, 가혹한 임무를 담담히 달성하는 모습에서 『얼음의 성녀』로 불린다. 이복동생인 오스카를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둘만 있을 때는 상냥한 표정을 보인다.
원래는 라이피세트와 계약했었다. 라이피세트 외에도 성례가 한명 더 있었고 그 성례가 1호, 라이피세트가 2호라고 불렀다.
오스카와는 이복남매 사이. 그녀는 정부의 딸로 드래고니아 가문에서 멸시받았지만 유일하게 오스카에게 누나라고 불리우며 사이좋게 지냈다. 덕분에 오스카를 아주 아낀다. 이건 오스카도 마찬가지인데 원래 약혼녀에게 줘야 하는 귀걸이를 가장 소중한 여성에게 준다며 준 사람이 테레사다. 시스콘 테레사가 자신의 성례를 계약해제 당하고 대마사 직위에서 해직되자 목숨이 위험한 임무에 지원해서 그녀를 다시 대마사로 되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테레사는 오스카를 구하기 위해 식마 티스와 융합하여 덤빈다. 그러나 패배하고 동생이 카무이화하여 덤비다가 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공격하다가 벨벳의 손에 사망, 영혼이 먹히고 벨벳의 멘탈을 박살낸다. 이후 4성주를 부활시키는 제물이 된다.
사람이 무작정 잔혹한 인물이 아님에도 성례를 도구 취급하는 이유는, 성료가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목숨이 위험한 임무에 자원한 오스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벨벳 일행에게 향했을 때, 자기 의사가 명확한 라이피세트를 보고 대단히 놀랐다. 오스카를 만나러 가는 도중 키가 작아(...) 나무에 붙은 사슴벌레를 못 잡고 있던 라이피세트에게 사슴벌레를 잡아 선물로 주면서 오스카의 일을 떠올리던 이벤트로도 엘레노어처럼 성례에게 자유의지가 있단걸 알았으면 도구취급을 하는 잔혹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걸로 보인다.
작중에서 평판은 상당히 좋다. 그녀가 담당하던 지역인 헤라뷔사는 그녀가 다스리던 때는 빡빡하긴 했지만 그래도 안심하고 살만 했다고 말했고 그녀의 팬들도 각 지역에 존재한다.그런데 꽤 위험한 놈들이다
- 실버
- 그녀의 계약 성례였다. 이름도 없이 성례 1호였다. 라이피세트의 경우 성례 2호였다. 작 중에서 해임될 때 계약이 풀렸다. 이후 멜키오르가 데리고 다니다가 벨벳 일행과의 싸움에서 풀려난다. 그러던 중 카노누시와 조우하면서 카노누시가 그를 드래곤 헬카이트로 만들었다. 쓰러트려도 부정함을 흡수해 부활하는 미친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라이피세트가 카노누시를 1대 1로 상대하면서 도발할 때 빡친 카노누시가 날린 일격에 잘못 맞고 즉사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부활했고 서브 이벤트를 통해 다시 쓰러트려진다. 제스티리아에서는 ex던전의 최종보스 드래곤 좀비로 등장했었다.
3.2.4 시구레 란게츠(Shigure Rangetsu)
"여전히 날 베고야 말겠다는 말 같지도 않은 생각만 하고 있는 거냐?"
- 성별 : 남성
- 연령 : 31살
- 신장 : 185cm
- 성우 : 나카이 카즈야
- 무기 : 대태도
- 전투 타입 : 특등 대마사
- 종족 : 인간
대마사 조직 「성료」의 특등 대마사. 로쿠로의 친형이자 독특한 검술을 전승해온 란게츠 가문의 현대 당주로서 유파 최강의 검객이다. 원래 란게츠 가문의 당주는 어느 가문의 경호원을 맡는다고 한다. 지금의 시구레는 그 가문을 버리고 강한 자, 즉 업마와 싸울 수 있다는 이유로 아르토리우스에게 붙었다. 지금은 아르토리우스의 경호원이다. 특등 대마사이면서 언동은 자유분방하기 그지없으며 이러한 태도는 고지식한 대마사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으나 전투에 한해서는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강적과 싸우는 게 유일이자 최대의 기쁨이며 상대가 강할수록 웃는, 폭풍과도 같이 미쳐 날뛰는 호쾌한 사내다. 전투광 속성이 강해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잘했다며 자기 목숨을 취하려 한 동생을 칭찬했다. 술법 같은 건 쓰지도 않고 자신의 기량만으로 강력한 업마와 대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종전에서 형에게 이기기 위해 대도 1도류에 소도 2도류를 합한 3도류를 익힌 로쿠로에게 베인 다음 벨벳에게 영혼을 흡수당하고 4성주를 깨우는 제물이 된다.
작중에서는 대도만 쓰지만, 원래 란게츠류는 대도 1도류와 소도 2도류를 모두 익힌다. 로쿠로가 시구레를 암살하러 왔을 때 대도를 쓰던 동생을 소도 2도류로 털어버린 전적이 있다. 그것도 대도를 소도로 베어버리며.(...)
무르짐의 말에 따르면 시구레는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물론 본작에서는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고, 그냥 전투광 속성만 부각된다.
- 무르짐
- 성우는 하마사키 나나. 시구레의 계약 성례. 살찐 고양이 형상의 여성 성례다. 원래 다른 성례들처럼 의지가 속박되어 있었으나 시구레 덕분에 자유롭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시구레와의 관계는 좋다. 비엔푸의 증언에 따르면 무르짐은 워낙 게으름벵이라 뭘 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 능력치에 대해서는 성료 7대 수수께끼로 불린다고 하며, 시구레도 성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검술로만 싸운다. 대신 무르짐이 하는 일은 시구레의 몸에 능력 깁스를 다는 일이다. 시구레는 평소에는 수련의 일환으로 제 능력을 봉인하고 있었다. 즉 최종전 전까지 싸워왔던 시구레는 자기 컨디션으로 싸운 게 아니었다. 최종전에서야 이 깁스가 풀렸다. 시구레 사망 후에는 잠시 시구레의 검이자 묘비 겸이었던 호람의 옆을 지켰고 나중에는 서브 이벤트인 시어리즈의 기억 보기와 관련된 정보를 준다. 뚱뚱한 몸에 축 처진 표정 등 마치 퍼그를 연상시키는 묘한 외모인데 의외로 귀엽다.
3.2.5 멜키오르(Melchior)
"…… 빛이 존재하면 그림자가 존재하듯, 어떠한 일에도 "희생"은 필요한 법이다."
- 성별 : 남성
- 연령 : ?살
- 신장 : 165cm
- 성우 : 토비타 노부오
- 무기 : 보주
- 전투 타입 : 특등 대마사
- 종족 : 인간
대마사 조직 「성료」의 특등 대마사. 태고의 전승이나 비술에 능통하며 필두 대마사 아르토리우스의 상담역도 겸하고 있는 성료의 장로격 인물. 대마사들이 짊어진 사명의 무게와 그것이 깨끗한 일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스스로 더러운 역을 짊어지고 있다. 지모와 책략으로 조직을 뒤에서 받쳐온 존재이나 자신도 특이한 술법[13]을 사용하는 강력한 술사이다.
사실 도사 클로딘 아스가르드의 동료 중 하나. 그러니까 나이가 평범한 인간은 아득히 넘긴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꽤 정정한데 제자인 마길루도 꽤 오래 산 것으로 추정되니 어떠한 술법으로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린 듯하다. 멜키오르와의 최종결전에 따르면 서약을 통해서 그런 일이 가능했다고 한다.
아뇨, 당신이 뭐 안 해도 대마사들 충분히 더러운 것 같은데요
본작에서는 단순한 환술 정도가 아니라 섬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강력한 꿈을 통한 환술과 꽤 뛰어난 술사인 마길루를 압도하는 등 간부급 대마사들 중에서는 돋보이게 활약한다. 최종결전에서는 벨벳 일행에 못 이길 것 같자 키라라우스 화산을 폭발시켜 동귀어진하려고 했지만 마길루가 멜키오르가 작은 들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14] 들꽃을 밟게 할 뻔했고 그 사소한 약점 때문에 벨벳에게 먹힌 뒤 4성주를 깨우는 제물로 바쳐진다.
3.2.6 시어리즈(Seres)
"…… 우선 시험해 봐야겠지요. 알려줄 가치가 있을 지 없을 지."
- 성별 : 여성
- 연령 : 10살
- 신장 : 170cm
- 성우 : 아라이 사토미
- 무기 : 부적
- 전투 타입 : 성례술사
- 종족 : 성례
필두 대마사 아르토리우스의 파트너였던 강력한 불꽃을 다루는 성례. 자신의 의지조차 갖지 못한 채 아르토리우스의 명령만을 따르며 행동하고 있었으나 3년 전의 사건을 계기로 의지를 되찾았다. 이후 아르토리우스의 행동에 위화감과 의문을 갖게 되고 배신할 것을 결의. 갇혀있던 벨벳을 탈옥시키고자 홀로 감옥섬에 숨어든다.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5화에서 등장. 다양한 능력을 이용해 벨벳을 탈옥시킨다. 대사의 늬앙스를 보면 아르토리우스에게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6화에서 드래곤의 난입으로 목숨의 위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벨벳의 왼손에 흡수될 것을 부탁하게 되고 그녀의 형상은 이 시점에서 반지로 변하게 된다.[15] 벨벳과 아르토리우스 사이에서 꽤 복잡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 여겨졌는데 꽤 빨리 리타이어한 셈이다. 과거 회상으로 어린 벨벳과 그 동생이 나오는데 과거 아르토리우스의 파트너라서 두 남매를 돌본 것 같다. 회상으로 이런 장면이 나온 걸 보면 감정 자체는 과거부터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가 3년 전 아르토리우스의 행동이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 감정을 각성한 셈이다. 즉 그녀는 자기 동생을 희생시킬 정도로 비정한 아르토리우스의 행동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것 같았는데...게임 본편에서 밝혀진 사실은 좀 더 충격적이다.
애니메이션이 은유적인 연출로 짐작하게 했다면 게임은 보다 직접적으로 벨벳과의 관계를 묘사한다. 정말로 가족과 같이 생각했었던 듯하다....그리고 사실 벨벳과 라이피세트의 윗누이이자 아르토리우스의 아내인 세리카 크라우가 성례로 전생한 모습이다. 다만 당시에는 과거의 기억이나 의지같은 것이 없는 완전한 타인이나 다름 없었으며 그녀 본인도 그렇게 주장한다. 한편 그때 세리카의 배 안에서 자라던 그녀와 아르토리우스의 아이도 성례로 전생했는데 그 성례가 바로...
서브 이벤트에서 밝혀지기를, 라이피세트가 의지를 가지기 전에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에 상당히 원통해한 것 같다.
본작에 등장하는 크라우 가문 관련자들이 다 그렇지만 자기 동생들 못지 않게 상당히 불행한 인물. 남편의 눈 앞에서 죽고 성례로 부활했으나 의지는 없었고 의지가 생겼을 때 확인한 것은 희망을 버리고 절망으로 가득찬 자기 남편의 모습과 감옥에 갇힌 여동생의 모습에 성주와 융합한 남동생, 거기에 이름도 감정도 없는 아들의 모습까지...그리고 결국 여동생을 탈옥시키러 와서 여동생에게 자기 목숨을 내주고 죽었다. 그나마 아들이 최후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
3.2.7 카노누시
카노누시 항목 참고
3.3 기타
3.3.1 라이피세트 크라우
라이피세트 크라우 문서 참조.
3.3.2 자비다
자비다 문서 참조.
3.3.3 아이프리드 해적단
아이프리드가 선장으로, 아이젠이 부선장[16]으로 있는 해적단. 이대륙의 기술로 만들어진 배, 반엘티아[17]를 타고 전 세계를 항해하는 세계 최고의 해적단. 사실 해적질보다는 모험쪽을 중시하는 것 같지만.
본작에서 벨벳 일행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조력자들로, 이들이 없었다면 벨벳 일행의 여정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도 이들의 항해술과 선원으로서의 경험이 엄청 뛰어나다는 이벤트와 언급이 나오는데 전염병인 해적병이 돌았을때도 굉장히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처해서 피해가 전혀 없었고[18] 벨벳이 갇혀있던 감옥섬에 다시 갔을때 감옥섬 주변이 해류도 빠르고 기상도 안좋은 경우가 많아 배 외엔 못 들어오고 나가기도 힘든 편인데도 단원 중 한명이 부장이랑 함께 다녀서 이정돈 여유롭다고 말한다.(...)[19]
부선장이자 선장대리인 아이젠이 연락만 하면 어디로든 달려가는 정말로 믿음직한 해적단.
3.3.3.1 반 아이프리드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 아이프리드 해적단의 선장. 자비다의 마권총 지크프리드의 원래 주인으로, 이대륙이나 고대 유물과 관련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던 남자였다. 거기에 전투력마저 막강해서 본작에서 언급으로나마 묘사되는 바로는 인간들 중에서는 최강의 전사 중 하나로 추측된다. 인간 중에서 최강으로 추측되는 인물로는 시구레나 아르토리우스 등이 있긴 한데 시구레가 검사고 아르토리우스가 성례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냥 맨몸으로 대마사나 자비다 같은 상급 성례와 쌈박질이 가능한 그가 얼마나 인간흉기인지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이 시작하기 전, 정확히는 벨벳이 감옥섬에서 탈옥하기 1년전 쯤 멜키오르가 파놓은 함정[20]으로 인해 붙잡혔다. 근데 이 함정에 걸릴 때 상황을 보면 부대 하나가 아이프리드를 잡겠다고 달려들은것같다. 이때 자비다가 제정신을 차리게 됐는데 아이프리드와의 싸움은 영혼이 흔들릴 정도였다 라고 자비다가 회상하는걸 보면 혼자서 대마사 부대랑 싸우고도 안 밀린게 아닌가 싶다(...). 결국 붙잡혔고[21] 성료가 원하던 어떤 정보를 빼내기 위해 멜키오르의 환술에 걸리는 처지가 되었다.[22] 그런데 멜키오르는 자비다와 마주치고나서 직접 알아낼 때까지 권총의 힘을 잘 몰랐는데 이에 마길루는 아이프리드가 입을 열지 않은게 분명하다고 판단했다.[23]
결국 업마로 개조당했다. 멜키오르는 그를 조종하기 위해 몇겹이나 되는 환술을 걸었다. 기막힌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남아있어서 카노누시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결국 카노누시가 직접 그의 의식을 먹어치우고 벨벳 일행을 습격하게 지시했는데 아이젠의 손에 치명상을 입고 죽기 직전에나마 의식이 돌아오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벨벳 일행에게 4성주 부활이라는 힌트를 주어 반격의 실마리를 붙잡게 해준 다음 장렬히 눈을 감는다.
작중에서 아이프리드 해적단은 그를 바다와 같은 남자라고 존경하고 있고 아이프리드의 구출을 위해서라면 성료와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아이젠에게 사신의 저주도 네 일부라면서 격려하고 함께 배에 오르는 것도 사양하지 않는 걸 보면[24] 진짜 대인배인것 같다.
3.3.3.2 벤윅
성우는 사토 타쿠야. 아이프리드 해적단에서 서열은 3위. 다른 해적들에 비해서 키도 작고 일러스트 상으로는 신체가 단련된 흔적이 없어서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아이프리드와 아이젠 다음으로 해적단 서열이 높다. 작중에서도 일행 중 하나인 아이젠을 제외하고 벨벳 일행과 가장 많이 대화하는 해적단의 인물이며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벤윅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머리에는 선장모자를 쓰고 있으며 이상하지만 귀엽게 생긴 새 같은 생물이 모자 위에 앉아있다.
3.3.4 혈시접(血翅蝶)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뒷세계를 지배하는 범죄집단. 멤버들은 몸 어딘가에 붉은 밴드를 묶고 다닌다. 본거지는 왕도 로그레스. 본작에서 아이프리드 해적단과 함께 벨벳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된 조력자들. 아이프리드 해적단이 이동수단이라면, 혈시접의 경우 정보제공을 한다. 이따금 의뢰를 주기도 하는데 대사제 암살 같은 위험천만한 일도 의뢰한다. 아이젠은 아주 믿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 작 내에서 혈시접 때문에 큰 낭패를 보거나 배신당한 적은 없다. 의외로 란게츠류와 인연이 있는데, 어린 시절의 로쿠로를 납치했다가 로쿠로의 어머니인 선대 시구레에게 조직이 크게 털린 적이 있다.
3.3.4.1 타바사
성우는 요코오 마리. 혈시접의 수장. 나이가 지긋한 여성이다. 여성의 몸으로 혈시접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인물. 카노누시의 영역이 세상을 뒤덮었을 때에도 제정신을 유지했고, 엔딩에서는 엘레노어를 돕는 것 같다.
3.3.5 다일
성우는 나가사코 타카시. 리자드맨 모습의 업마. 원래 헤라뷔사의 뱃사람이었지만 조합에서 행하던 염석[25] 밀수에 대한 모든 죄를 혼자서 뒤집어 쓰는 바람에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업마가 되었다. 벨벳이 꼬리만 자르고 그의 죽음을 위장했고,[26] 이후 벨벳 일행의 조력자가 된다. 주로 아이프리드 해적단과 함께 항해를 담당하며 그 외에는 잡일을 한다. 또한 2등 대마사 정도는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전투력 때문에 쿠로가네와 함께 전투력이 없는 인원들을 경호하는 일을 한다. 엔딩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엘레노어를 돕는 것 같다.
3.3.6 쿠로가네
성우는 츠지 신파치. 팔이 매우 길고 일본 갑옷을 입은 업마. 원래 전설적인 칼 도공이었지만 란게츠류의 가보이자 희대의 명검인 호람을 자신이 만든 검으로 꺾고자 하는 마음에 계속 검을 만들다가 그 집념으로 인해 업마화 되었다. 업마가 된 후 일반적인 생물과는 거리가 멀어졌는지 시구레에게는 자기가 만드는 칼보다 더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로쿠로가 목을 자랐는데도 멀쩡히 살아있었고 잘려나간 자기의 머리로 칼을 만들었다. 이후 머리 없음은 쿠로가네 주변 인물들이 개그 칠 때 자주 나온다. 오리하르콘으로 새로운 검을 만들었지만 이건 카노누시에게 부러지고 말았다.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명검을 치겠다는 심정으로 자기 자신의 몸 전체를 재료로 삼아 쿠로가네 정람을 만들어낸다. 칼에 의지가 실려있다면 몰라도 죽었다면 이때 죽었을 것이다. 조력자로써는 대장장이에 기술공이며 칼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몇번을 휘둘러본 적도 있고 업마로써의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뛰어나 다일과 함께 비전투 요원에 대한 경호를 맡는다. 그래서인지 다일과 이야기하는 일이 많다.
3.3.7 퍼시발 아스가르드
성우는 이와사키 료.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제 1왕자. 즉 차기 국왕. 왕궁에서는 자신만의 자유란 것이 없었고 그에게 허용된 자유란 오로지 자신의 매를 하늘로 날리는게 전부였는데, 그 매가 하필 식마화하는 바람에 성료에게 빼앗기게 되었고, 이에 반발한 퍼시발 왕자는 혈시접에 의뢰해 아이프리드 해적단을 소개받아 매와 함께 왕도 로그레스를 탈출한다. 스토리 상으로 아주 도움이 되진 않지만 일행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인질로 삼으라고 하는 등 도움을 주려고 한다. 힘든 일을 시켜도 처음으로 자유를 누리는 거라고 아주 즐겁게 열심히 해서 해적단의 멤버들에게는 "저래도 되는 건가?" "저런 양반이 왕이 되어야지." 하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매가 식마 그리폰이 되어서 이상한 것을 반엘티아에 떨궈서 갑판에 구멍이 나는게 문제. 그걸 따지면 울상을 짓는다고 한다.(...)
3.3.8 그리모왈
마녀 모자를 쓴 노르민족 여성. 나이가 무려 5000살이나 되며 그래서 연령 이야기를 하자 은근히 화를 낸다. 보통 이름 그대로 그리모왈이나 그리모 누님이라고 불리지만 본인은 라이피세트가 부르는 그리모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마음에 들어한다. 마길루에게는 마녀 선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카노누시의 고문서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라이피세트에게 고대어 읽는 법과 해석하는 법을 가르친다.
3.3.9 식마
- 담당 부정 도피 : 그리폰 - 퍼시발 왕자의 매. 매의 이름 자체가 그리폰인데 식마의 힘을 드러내면 정말로 그리폰으로 변한다. 이것저것 주워오는 것을 좋아한다.
- 담당 부정 이기 : 쿠와부토 - 매우 희귀한 풍이라고 엘레노어가 말했지만 라이피세트는 쿠와부토라고 주장한다. 식마의 힘을 드러내면 거대한 딱정벌레로 변한다. 쿠와부토는 일본식 표현이니 한국식으로는 사슴풍뎅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28] 일행들이 사레토마를 구하러 갔을 때 만난 식마로, 당시에는 식마인 줄 모른채 제압했지만, 정황상 얘 말고는 그 자리에서 식마가 없었다.
- 담당 부정 탐람 : 모아나 - 성우는 쿠로사와 토모요. 사우스간드의 하리아 마을에서 물의 성주 아메노치의 무녀의 딸로 태어난 어린 소녀. 식마로써의 모습은 거대한 얼굴이 달린 나무 밑동. 입 안에 모아나의 본체가 들어있다. 엄마의 일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성료에게 이용당해 식마로 개조당했고 그 결과 딸이 사라진 어머니는 그 충격에 업마화 되었고 결국 딸과 조우했지만 정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죽여주는게 구해주는 일이라고 여긴 엘레노어에게 치명상을 입은 다음 스스로 딸에게 자기자신을 바쳐 잡아먹힌다. 이 끔찍한 사건 때문에 엘레노어[29]는 성료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자기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툭하면 엄마와 만나고 싶다, 엄마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 평소 성격은 밝은 듯 하지만 식마가 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하며 어머니를 자주 찾으며 꿈에서 딸의 외모가 끔찍하다고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꿈을 꾸는 등 엘레노어와 플레이어의 가슴을 찢어놓는 이벤트가 많다. 그래도 메디샤가 온 이후 많이 진정된 편이다. 다일과 엘레노어와 숨바꼭질를 하며 때때로 쿠로가네의 갑옷 안으로 숨기도 한다. 올과 트로스를 데리고 놀기도 한다. 이래저래 성료의 잔인함을 부각시키는 역할.
- 담당 부정 오만 : 메디사 - 성우는 혼다 타카코. 헤라뷔사에 살았던 여성. 식마로써의 모습은 뱀같은 머리칼에 뱀의 하반신을 가진 여인. 모아나와는 정 반대의 사례. 딸이 새 아버지를 거부하다가 업마화 했고 그런 딸을 대마사들에게서 지키려다가 끌려가버렸다. 그리고 부정함에 대한 진실을 듣고 자기 딸과 같은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식마가 된다. 벨벳을 처음으로 재화의 현주라고 부른 사람. 벨벳 일행에게 끌려서 감옥섬에 와서 모아나 같은 아이마저 이용하는 성료의 잔인함에 경악한다. 이후 사실상 모아나의 어머니 역할을 한다.
- 담당 부정 집착 : 올과 트로스 - 둘이 합쳐 올트로스.(...) 벨벳의 친구인 니코가 기르던 개 올과 트로스에게 식마의 힘이 깃들었고 그 결과 식마의 모습은 두마리의 개가 합쳐진 머리 두개가 달린 거대한 맹견. 업마가 된 니코를 벨벳이 먹었기 때문에 벨벳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벨벳은 일이 끝나면 죽어주겠다고 둘을 데려왔다. 이후로도 벨벳만 보이면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댄다. 엔딩에서 반엘티아의 갑판 한쪽에서 신나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귀엽다.
- 담당 부정 애욕 : 티스 - 인간형 식마이지만 제대로 대사를 말하지도 못하고 성격도 드러내지 못한 채 테레사와 융합해버렸다. 그래서 일곱 번째 식마는 사실상 테레사. 보스전도 없이 리타이어한 실로 안습한 식마.
엔딩에서 백은의 불꽃의 힘으로 살아있는 식마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4 설정
- 업마병: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이형의 마물로 변한다고 한다. 사실은 업마병 그런 거 없고 전작에 나오는 빙마화가 맞다. 모든 생물은 원래부터 부의 감정을 안고 살아가며 그 부의 감정이 커지면 부정함이 생겨서 업마화 한다. 사실상 모든 존재가 업마화=빙마화한다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악마 빙의나 수인화라고 불리는 병으로 취급받았는데 어느날 카노누시가 부활하서 인간 전체의 영응력이 확장되면서 인간에게 성례=천족과 업마=빙마의 실체가 보이게 된 것이다. 성료가 업마병의 실체를 숨긴 것은 인간 사회가 그로 인해 혼란스러워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원래는 제스티리아의 일부의 영응력을 가진 자, 즉 도사 같은 인물에게만 천족과 빙마의 실체가 보이는게 정상이었던 것이다. 다만 전작에서 스레이가 꿈꾸던 많은 인간들에게 천족이 보였던 시대는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업마: 업마병에 걸린 생물이 변이한 마물. 업마의 모습은 다양하고, 그 각각이 이상한 외견에 상응하는 힘을 가진다. 업마가 된 자의 말에 따르면 업마가 되었다는 것은 업마가 되기 전의 사람과는 완전히 다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인 시절의 자신이 업마가 된 자신을 보게 된다면 괴물로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모든 업마가 사람들을 공격하진 않는다. 몰래 숨어서 사는 업마도 있고, 인간 시절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 업마도 있다. 하지만 업마가 위험한 점은 대개가 이성이 없이 날뛰고 설령 이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치관이란 것이 인간인 시절과 비교해보면 매우 뒤틀렸다는 점에 있으며, 본작에 등장하는 적들 중 상당수가 업마다. 업마들 본인도 업마가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 개문의 날: 갑자기 업마라는 존재가 인간들의 눈 앞에 나타난 날. 카노누시가 부활하면서 인간 전체의 영응력이 확장되었기에 업마의 실체가 보이게 된 것이다.
- 강림의 날: 개문의 날의 뒤를 이어 성례가 인간들 앞에 나타난 날. 이날을 기점으로 대마사가 되는 인간들이 많아졌고 아르토리우스를 중심으로 대마사들이 모여 세운 기관이 <성료>다. 이 날 벨벳의 동생 라이피세트 크라우가 제물로 바쳐졌고 그 결과 카노누시의 영역의 힘으로 인해 인간들이 영응력이 다시 강해져서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던 성례들이 보이게 되었다. 벨벳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시작된 날이자, 성례들에게 있어서는 실로 저주받은 날.
- 성례: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기술을 취급하는 종족. 자아를 갖고 있지 않고, 인간에게 사역마처럼 사역된다. 그 중에는, 인간 이외의 모습을 한 자나 자신의 의사로 행동하는 자도 있다. 덧붙여서 일본어 발음이 정령과 비슷하다. 원래 자신의 의지를 가진 존재였으나 카노누시가 부활하면서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의식을 빼앗긴 것이다. 참고로 성례라는 이름은 성주를 섬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며 천족 중 인간과의 공존을 주장하며 지상에 내려온 분파를 말하는 것이다.
- 성주: 천계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주장한 소수파로서 자신들을 따르는 세력을 이끌고 지상으로 내려온 5주의 최고위 천족. 성례들의 주인이자 지상의 신에 해당하는 존재들이다. 본래 땅의 우마시아, 물의 아메노치, 불의 무스히, 바람의 하야히노, 진정[30]의 누군가로서 모두 5성주가 있었으며, 작중의 언급을 보면 4원소의 4성주들이 각각 자연법칙의 관리를, 남은 하나가 부정함의 처리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4원소의 성주들과 다른 하나 간에 의견대립 및 다툼이 벌어진 끝에
쪽수에 밀린부정함을 처리하던 성주가 봉인되고 그 이름도 소실되어[31], 남은 4성주만 오랜 기간 동안 신으로 섬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부정함을 처리할 존재를 없앤 탓에 남은 4성주들도 지상에 만연해진 부정함에 지쳐 잠들게 되어 베르세리아 시점에 이르러서는 4성주 신앙도 쇠퇴했고, 오히려 봉인되어 있었던 성주 쪽이 이른바 '카노누시'로서 성료에 의해 부활되고 섬겨져 4성주들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상태이다.
- 베르세리아의 배경 이후 카노누시의 분체였던 마오테라스가 다시 사라진 본체의 자리를 꾀어차면서 5성주 중 카노누시는 무(無)의 마오테라스로 대체되었으며, 이렇게 새로 구성된 5성주가 후대인 제스티리아 시대까지 5대신으로서 섬겨지게 된다.
- 대마사(対魔士): 업마와 싸우는 힘을 가진 성전사. 성례의 힘을 이용해 술법을 쓰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계속한다. 업마병의 피해에 고통받는 민중들에게 영웅적인 존재. 하지만 성례에 대해서는 도구로 취급하고 작은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면모가 있다.
- 성료: 업마의 위협으로부터 백성을 구하기 위해, 왕국이 설립한 대마사 조직. 「이치를 관철하는 일로 질서와 평화를 가져온다」라는 사상 아래, 왕국의 정치와 군사를 주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승진이 없다. 계급은 오로지 영응력의 강함에만 비롯되기에 2등 대마사는 평생 2등 대마사로 지내야 한다.
- 사실상 베르세리아 세계관의 사회적 상황을 만들어낸 근원. 소수보다는 다수를 중시한다며 이치라는 명목으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탄압하고, 인체실험을 행하며 업마가 된 자식을 지키는 부모를 잡아가며 그게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으며 성례를 노예화했으며 이들을 도구로 삼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며 가르친다.
- 식마: 업마를 먹는 업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식마라는 부류로 따로 분류해야 한다. 업마와 성례를 먹어치우고 그 힘을 얻는 존재다. 그 힘은 신체능력이라면 1등 대마사를 압도할 수 있다.[32] 그 정체는 카노누시라고 불리는 고대의 성주의 입이자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본래는 부정함을 먹는 존재로 성료는 이 식마들을 각지에 배치해서 업마의 근원인 부정함을 흡수하고 있었다.[33] 식마가 되면 식마로서의 모습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의 모습도 심하게 뒤틀린다. 예외라면 그리폰과 쿠와부토. 이 둘은 평소의 모습은 평범하고 식마로써의 흔적은 없다.
- 노르민족: 전작에서도 등장한 작은 천족, 노르민 섬이 고향이다. 이 섬에 상륙한 아이프리드 해적단의 선원들은 기력이 빠져버렸다. 여기서 엑실리아 콜라보 이벤트의 마지막 이벤트인 미라&쥬드전을 할 수 있다. 그리모왈과 비엔푸가 말하길 노르민족에게는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개타입과 고양이타입이라고 한다. 개타입은 사람에게 붙어지낸다면 고양이타입은 물건이나 지역에 붙어지낸다고 한다. 개타입은 피닉스이며 고양이타입은 그리모왈과 비엔푸다. 고양이타입인 비엔푸가 마길루와 함께 다니는 이유는 마길루의 부적에 붙어있기 때문이다.
- 네코닌족: 노르민족와 비슷한 크기의 고양이를 닮은 종족. 무슨 성례냐고 묻자 자신들은 성례가 아니라 그저 네코닌이라고 할 뿐이다. 네코닌 마을이 고향이다. 남탕에 들어간 사람과 여탕에 들어간 사람의 혼을 서로 바꿀 수 있는 목욕탕을 가지고 있다.
후방주의
- 해적병: 원인불명의 병으로 바다에서 전염되는 병이다. 처음에 발병이 확인된 사람이 해적이어서 해적병이라고 부른다. 걸리면 며칠 안에 사망하여 시신이 모래로 변해버리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며 유일한 치료제는 사레토마라는 꽃 뿐이다. 지상에서는 발병이나 병의 진행, 전염이 되지 않는다.
- 사레토마: 자주빛의 아름다운 빛깔과 맛있어 보이는 좋은 냄새를 가진 꽃. 하지만 그 모습과 냄새와는 달리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약이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 맛을 중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더욱 괴로워진다고 한다. 그걸 먹은 사람이 일시적으로 쓰러질 정도의 무지막지한 맛이다. 성례에게는 몇배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하며 대마사의 경우 성례에게 먹이면 효능만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해적병의 유일한 치료제다.
- 12세병: 12세가 되는 죽는다는 희귀한 불치병이다. 오메가 에릭실이라는 치료제가 있긴 있는데 재료가 귀할 뿐만 아니라 구하는 일이 끝내주게 어렵다. 특히 마지막 재료인 "성례의 기도"[34] 때문에 성례가 보이지 않던 시대에는 영응력이 높은 일부 사람, 즉 도사 정도 밖에 만들지 못하는 귀한 물건이다.
- 도사: 성료의 수장인 필두 대마사를 가르키는 말이지만 원래는 민중의 기둥이자 빛이라고 할 수 있는 대영웅의 칭호이다. 과거 이대륙의 지배를 받던 암흑시대를 끝낸 자 아스가르드 왕가의 선조 클로딘 아스가르드가 도사라고 불리었다. 하지만 제스티리아 시절과는 달리 카무이 같은 기술은 없었으며 본작에서야 비로소 카무이가 역사에 등장한다.
- 카무이: 성례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는 술법이다. 전작에서 등장한 기술인데, 카무이는 이 시기에 완성이 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성례의 의지를 무시하고 사용하며 힘이 폭주하여 업마화할 것 같으면 스스로 소멸하는 술법이 걸려있다. 이후 의지를 되찾은 성례들이 카무이를 받아들여 인간과의 조화의 상징으로 사용한다.
- 클로딘 아스가르드: 작중에서는 이름과 행적만 언급되는 인물로 이대륙으로부터의 지배를 끝낸 미드간드 성도왕국의 초대 왕이자 선대 필두 대마사. 자신에게 "아무도 죽이지 말 것"이라는 서약을 걸어서 수백년을 살아왔었다. 수제자로 아르토리우스 콜브랜드를 두고 있었지만, 아르토리우스가 죽을 것 같자 서약을 깨고 죽고 말았다. 아르토리우스가 자신의 무력함을 탓한 원인 중 하나. 이는 훗날 세리카 크라우의 죽음으로 더욱 심화되고 아르토리우스의 사상이 극단적이고 모순적으로 변하는 원인이 된다. 아르토리우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성격은 벨벳과 비슷한 것 같다. 생전에 멜키오르, 아르토리우스와 함께 카노누시를 찾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 멜키오르는 자신이 하는 일이 아르토리우스의 염원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카노누시를 부활시켜 지금의 성료가 꾸미던 일을 계획하려고 한 건지 아니면 원래 카노누시가 부활할 것을 예측해서 다시 봉인하려고 한 건데 멜키오르 등이 그의 사상을 왜곡해서 해석한 건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함께 여행을 했다던 노르민 족의 발언에 나오는 클로딘 왕은 그런 음모를 꾸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 천계: 베르세리아-제스티리아 세계관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헬다르프나 카노누시보다 독한 놈들이다천족=성주와 성례가 원래 거주하던 세계였다. 지상의 인간들이 뿜은 부정함이 천족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자 지상을 없애버리려고 들었다. 하지만 그 안에도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고 이들이 지상에 내려온 것이 본작의 세계관에서 말하는 성례=천족이다. 하지만 천계의 천족들은 아예 인간과 성례들을 한꺼번에 없애기 위해 어느 내기를 걸었다. 인간과의 공존을 주장하는 천족들이 지상에 내려가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천계의 문이 열리고 지상과 천계는 교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정함이 일정한 수준에 다다르면 인간이든 성례이든 업마화[35]하는 룰이 걸려있었고, 그 결과 성례와 인간의 교류는 시작하더라도 금방 무의미하게 되는 일종의 저주[36]나 다름 없는 것이었다. 영응력을 가진 인간들마저 줄어들면서 인간과의 공존에의 희망을 잃고 점점 인간과 멀어지는 성례가 많아졌고, 그 중에는 다시 천계로 돌아가기 위해 열리지 않는 천계의 문으로 향한 성례들도 있었다. 이후 마오테라스마저 타락하고 아이젠도 드래곤화되며 헬다르프 등의 재화의 현주들이 나타나는 등 아주 개판인 상황의 원인도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천계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본 세계관의 모든 비극은 부정함에서 비롯된 업마화=빙마화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천계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의 크로노스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다.
5 DLC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DLC 문서 참조.
6 제스티리아의 과거
이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까지 공개된 스크린샷 중 하나인 겨울 전경을 보여주는 마을에 걸려 있는 깃발의 문양이 제스티리아 애니화 PV 중간에 잠깐 나타난 캐릭터의 의상의 문양과 흡사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일부 팬들은 베르세리아의 세계관이 제스티리아와 같은 세계관의 다른 대륙이 아닐까 하면서 이를 두려워하고 있는 중. 그리고 결국 제스티리아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스티리아의 머나먼 과거이다.[37]
제스티리아의 세계관을 보면, 베르세리아에서 있었던 아르토리우스 일행의 악행이나 성례들의 가시화에 수반되었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도사나 천족에 대한 전승이 계속해서 긍정적임을 알 수 있는데 아무래도 진실을 모르는 일반 민중들에게 있어 도사와 성례는 여전히 세계를 구한 인물들로 기억되었던 모양이고 벨벳의 남은 동료들도 그에 대한 진실을 세간에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 상태에서 도사가 계속 역사 속에서 활약하다 보니 부정함으로 인한 세계의 위기에 대한 해석도 왜곡되어, 도사나 천족이 무조건 긍정적인 존재로서 세간에 받아들여지게 된 듯하다.
사실 이 게임의 결말을 제스티리아와 이어보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데 벨벳 라이피셋트가 도출한 희망의 결론이 최악의 방향으로 굴러가버리기 때문이다. 카노누시를 쓰러뜨리고 사람들이 천족(=성례+성주)을 볼 수 없게 되돌렸으며 성주 마오테라스가 업마=빙마를 정화했지만 부정함을 줄이기는 커녕 장기적으로는 더 심각해져서 벨벳과는 다른 진짜배기 재화의 현주들이 튀어나오고 아이젠까지 드래곤화된 것도 모자라 업마화를 거의 완전하게 되돌릴 수 있다는 마오테라스마저 타락해버렸고, 세간에는 오히려 천족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재앙의 원인 중 하나라고만 전해지게 되었으니 결과만 보면 헛수고를 한 거나 마찬가지이다. 이쯤 되면 제스티리아에서 인간의 존재 자체가 노답이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게다가 제스티리아 시대의 도사인 스레이는 마오테라스의 힘을 통해 다시금 천족이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되기를 꿈꿨는데, 이게 결국 베르세리아의 결말과 대립되는, 카노누시 성향의 사상이다.[38] 역사는 반복된다
7 평가
희대의 망작이라 평가된 전작에 비해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 전체에서 봐도 상당한 수작이며,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이후에 나온 작품 중 제일 괜찮았다는 평.
전투나 게임의 기본 시스템 자체는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테일즈답지 않게 비오의도 각 캐릭터당 3개로 많고 상당히 화려하여 보는 맛이 있다. 그러면서도 그레이세스 급의 스피디함도 잡았고 전투 밸런스도 괜찮은 편. 볼륨도 상당히 길며 전체적으로 퀄리티 자체가 꽤 높다.
문제는 스토리인데, 사실 단순히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만을 따진다면 매우 높은 편이다. 허나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타입이라 스토리를 문제시하는 사람 또한 많다. 특히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게 엔딩 근처인데 이런 호불호가 갈리는 엔딩이 제스티리아로 넘어가버릴 예정이라는 것이 가장 문제로 꼽힌다. 현재 점수가 까이는 이유의 상당수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즉, 이 게임의 총평은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수식어를 달아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지만, 제스티리아의 프리퀄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작품. 전작이 워낙에 말아먹었던지라 이번 작품까지 망했다면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 심각한 위협이 올 수 있었으나, 최소한 산소호흡기 정도는 되어줬다. 엔진이 변경되고 차기 콘솔만 지원하게 될 다음 마더쉽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아마존 재팬의 리뷰 링크. 평점은 3.9점으로 호평을 받는 것 치곤 점수가 약간 낮은데, 전작 때문에 점수가 많이 까여서 그렇다.(...)
다만 전작보다 유일하게 아쉽다고 평가받는 부분은 다름아닌 BGM(...). 시이나 고가 담당한 전작의 OST가 워낙 전설적이었던지라(...) 이번작도 퀄리티 자체는 그렇게까지 떨어지는 편이 아님에도 약간 저평가받고 있다.
패미통 리뷰 점수는 9/9/8/9, 도합 35점으로 플래티넘에 입성했다. 문제는 직전의 망작보다 1점 낮다는 것(...)
전술했듯, 이번 작품은 바바 히데오가 총괄PD로 보직변경되면서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다. 덕분에 "제스티리아 사태는 바바가 원흉"이라는 게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8 기타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어린 소년과 보다 나이 많은 여성의 여행이라는 컨셉이다. 오네쇼타물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도 스포일러인 누구누구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겉모습은 평범하게 같은 또래로 보인 반면 이쪽은 나이는 몰라도 겉모습은 어린 소년이다. 물론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이전에 히로인으로 페이크를 친 적이 있기에 이 라이피셋트가 사실상의 히로인 포지션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또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게다가 주인공 일행이 악당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이제껏 일행의 절반 이상이 악당이었던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벨벳은 복수를 위해 희생을 마다않고 로쿠로는 결투에 방해된다고 라이피셋트를 죽이려 들었으며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양심은 필요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마길루, 아예 해적단의 부선장인 아이젠 등...
친밀했던 가족이자 스승 같던 인물에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는 주인공,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배우는 어린 소년, 마치 주인공을 시험하는 것같은 지혜와 독설을 말하는 마법사, 세계 각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봉인된 나쁜 기운, 종교적인 색체를 띄는 적 집단,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가 기질의 최종보스 등, 테일즈 오브 시리즈 역대급 작품인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알게 되는 RPG"와 비슷한 모습이 많다. 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와 콜라보 코스튬이 있는데. 마길루는 후타바 안즈, 벨벳은 시부야 린, 엘레노아는 모로보시 키라리 코스튬을 콜라보했다. 그런데 벨벳 성우가 데레마스에서 센카와 치히로 성우인 사토 리나인지라 졸지에 린 복장을 코스프레한 치히로라는 성우 개그가 성립되었다. 정작 히로인(?)인 라이피세트는 본가 쪽.
2016년 8월 4일부터 체험회에서 시연이 가능했던 체험판을 스토어를 통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시나리오와 채트, 전투 등을 체험 가능한 시나리오 모드와 전투, 레어 보드 시스템을 체험 가능한 배틀 모드로 나뉜다. 참고로 시나리오 모드는 쉐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데, 배틀 모드는 쉐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참고.
이번 베르세리아 또한 기종에 따라 뿌연 그래픽 차이가 있다. 위가 PS4, 밑이 PS3. 게다가 PS4는 60프레임이다. PS3는 30프레임.대놓고 기종 차별. 그러고보니 전작도 기종 차별을 저질렀지
- ↑ 일본, 한국. PS3, PS4판
- ↑ 북미, 유럽 PS4판과 PC판. PC판은 스팀 인증 필수.
- ↑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미라 맥스웰은 단독 주인공이 아닌 공동 주인공이었다. 진정한 최초의 여성 단독 주인공은 모바일 시리즈인 테일즈 오브 브레이커의 미카.
- ↑ 에드나의 오빠인 아이젠이 등장함으로서 작중의 성례라는 종족이 제스티리아의 천족과 동일하다는 게 확정. 따라서 베르세리아의 시점은 제스티리아의 천유견문록에서 인간이 천족을 지각하는 게 가능했던 태고의 시대에 해당함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경우 베르세리아의 전개를 통해 멋 훗날(태고의 시대가 끝날 무렵에서 제스티리아 시점까지)에는 영응력을 가진 자들만 천족(성례)을 지각할 수 있게 된 원인이 나올지도 모른다.
- ↑ 노르민 피닉스의 경우 전작과 본작의 히든 보스다.
- ↑ 벨벳의 언니와 결혼했다. 즉 벨벳 남매의 매부다.
- ↑ 당시 같이 여행을 했던 노르민족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르토리우스를 구할 수 없었고, 어차피 서약으로 연장하고 있던 왕의 수명은 끝나가고 있었다.
- ↑ 단 아르토리우스는 전대 도사의 수제자로서 꾸준히 교육과 훈련을 받아왔고 곁에는 멜키오르와 같은 상담역이 있었다. 반면 스레이는 전개상 도사로서 교육과 훈련, 가령 술법 등,을 받지도 못한 상태에 도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점, 도사가 된 이후로도 제대로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 ↑ 그런데 이게 벨벳이 드래곤을 처치하고 잡아먹을 때 생긴 폭발와 섬광에 휩싸인 상황인지라 실제로는 어떠한 지 짐작할 수가 없다.
- ↑ 다만 이후 전개에서도 다른 대마사들도 '성례 = 도구이며 필요시 희생시키는 것도 그리 이상할 게 없다'라는 식의 태도를 지니며 시대가 바뀌기 전부터 갇혀 있었던 벨벳 일행도 별 말이 없는 걸로 보아, 저 시대에는 성례를 도구처럼 쓰고 희생하거나 버리는 게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시어리즈가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다는 말을 듣고 성례가 의지를 가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여기고 벨벳에게 조종당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 ↑ 원인은 시어리즈가 벨벳을 결계에서 풀어줬기 때문에 죄수들과 업마들이 뿜던 부정함에 더럽혀진 것 때문이다.
- ↑ 성료가 물의 성주를 섬기는 무녀의 딸을 가지고 업마를 먹는 존재이자 성주 카노누시의 분신인 식마로 만드는 인체실험을 했다. 모친은 딸을 찾아 해메다가 업마화했고 성료의 대마사들을 학살하고 다니다가 벨벳 일행에게 덤벼 패하고 큰 부상을 입은 채 달아났다. 이후 식마가 되어 폭주한 딸을 벨벳 일행이 제압하자 거기에 끼어들어 딸에게 자신을 먹여 제정신으로 돌아 오게 만들었다.
- ↑ 강력한 환술을 사용하며, 부정함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성례 하나를 업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젠의 저주 때문에 다른 성례들도 함께 업마가 되었다.
- ↑ 마길루에게 최후 통첩을 하고 준비를 하러 돌아가는데 발 아래 들꽃이 보이자 밟지 않고 넘어갔다.
- ↑ 풀네임은 소서러 링 브륜힐트. 시어리즈의 죽음을 대가로 완성되게 서약을 걸어놓은 이대륙의 유물로 원래 카무이의 완성을 위해 연구하던 물건이다.
- ↑ 작중에서는 부장으로 불린다.
- ↑ 원래 이 배에 올랐던 선원들이 전멸한걸 아이프리드가 재밌다며 접수했다. 참고로 전멸원인은 이 배를 타고 이대륙에 가려했던 아이젠의 사신의 저주다(...)
- ↑ 작 후반쯤 테레사와 부하들이 배 위에서 해적병으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가는게 나온다. 사실 테레사가 급히 출항하느라 해적병을 깜빡했던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도와줄 여력까지 있었다는걸 보면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애시당초 해적병 발발당시에도 이들도 약이 없었는데 발병자를 격리하고 간호하면서 약구하러 간건지라...
- ↑ 로쿠로는 잘도 이런곳을 초보자 셋이서 빠져나왔다고 처음 탈옥당시를 회상했다. 배는 부숴먹었지만.
- ↑ 아이젠의 언급으로 보면 결투장이 왔는데 혼자서 결투장소로 갔던 모양이다.
- ↑ 멜키오르가 뒤에서 환술을 걸어 무력화 시킨것같다. 물론 자비다는 굉장히 분노하는 중. 이 작품에서 자비다의 목적중 하나는 아이프리드를 구출하고 그때의 싸움의 결착을 짓는 것.
- ↑ 어떤 정보란 바로 자비다가 가지고 있는 권총에 관한 것이었다. 붙잡힐 때 몰래 건네주며 부탁한다고 했다고.
- ↑ 동시에 아이프리드의 가치가 없어졌으니 시간도 많지 않을거라고...
- ↑ 아이젠의 사신의 저주는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불행제조기(...)인데 배에 절대 타지 말라해도 불평을 못 말할 정도의 저주인데 같이 다녔다는 이야기다.
- ↑ 작중에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석탄 포지션인 것 같다. 화약으로도 만들 수 있고 연료로도 만들 수 있다.
- ↑ 나중에 다시 났지만 모아나가 놀래키는 바람에 떨어진다.(...)
- ↑ 나중에 절망을 추가로 빼았을려고 했다.
- ↑ 사실 국내에서 불리는 이름이 사슴풍뎅이인 종의 딱정벌레가 있다. 꽃무지과에 속한다. 참고로 풍이도 꽃무지과다. 반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풍뎅이과다. 풍이와는 딱정벌레목까지는 같지만 과에서 분류가 갈린다.
- ↑ 자기 어머니도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 ↑ 일본어 원문으로는 鎮め.
- ↑ 작중에서도 이름 없는 신으로 취급되고 이를 지칭하는 카노누시라는 단어도 특정한 이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 성주'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제스티리아에서도 라이라가 재화의 현주를 '카노모노'라고 지칭한다.
- ↑ 다만 이건 벨벳만의 사례일 수도 있다.
- ↑ 제스티리아에서도 타락한 마오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는 재화의 현주가 비슷하게 천족을 흡수하여 그 힘을 사용했다.
- ↑ 성례의 눈물. 정확히는 누군가를 위해 성례가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야 한다.
- ↑ 성례는 업마화하면 무조건 드래곤이 된다.
- ↑ 업마화 한 인간이 성례를 공격하거나 반대로 드래곤화 한 성례가 인간을 습격하거나 하는 일. 이러다보니 서로를 신뢰하고 뭘 할 수가 없다.
- ↑ 제스티리아의 세계관은 일본의 종교인 신토를 주요 모티브로 하면서 켈트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의 일부 요소를 가미한 형태였는데, 이번 베르세리아에서는 아예 켈트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세계관의 주요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되며 거기에 야마타노오로치 신화도 섞은 듯하다.
- ↑ 다만 스레이 시대의 성주는 카노누시가 아니라 마오테라스이기 때문에
마오테라스의 성격이 그동안 삐뚤어지지 않았다면그나마 희망이 남아 있기는 하다. 더욱이 천족이 보이게 된 것과 천족의 노예화를 동일한 선상에 놓고 보면 안 된다. 천족들이 대마사들의 노예가 된 것은 카노누시에게 의지를 빼앗겨서 그렇지 단순히 모습이 보여서가 아니다. 또한 마오테라스와 마찬가지로 스레이 또한 천족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살았고 인간들이 천족과 함께 살아가길 원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노예화나 인간의식의 지배 같은 걸 원할 리는 없다. - ↑ 블로그 주인이신 프기니 님의 말에 따르면, 제스티리아 스토리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