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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ラー / Bullet Bill
1 개요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한칭은 일칭을 변형한 이름이며,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Killer.[1] 맨 위에 쓰여 있듯이 해외 로컬라이징 명칭은 불릿 빌(Bullet Bill). 발사기의 이름은 '킬러 대포'(Bill Blaster).
마리오의 영원한 숙적 쿠파가 만들어낸 비밀 병기(?). 본래는 평범한 대포알이었지만 쿠파의 마법(?)에 의해서 생명이 있는 대포알이 되면서, 상어와 같은 날카로운 눈과 썩소를 짓고 있는 이빨 달린 입이 달리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마리오가 보이는 곳이면 전용 포대인 킬러 대포에서 발사되어서 날아온다. 탄환 자체는 밟아서 없앨 수 있지만 킬러 대포는 없앨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으로 만들어져서 발사된다.[2] 그러나 뻐끔플라워과 마찬가지로 마리오가 대포 위에 있거나 바로 앞에 있으면 발사되지 않는다.(예외도 존재한다.) 또한 불꽃으로는 절대로 제거할 수 없다는 특성이 있다. 해머 브라더스 옷을 입고 해머로 날려야 제거된다.
사실 하나만 나오면 별 것 아니지만, 다수의 포대들에서 시간차로 발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뻐끔플라워과 마찬가지로 마리오를 매우 짜증나게 만드는 적들 중 하나로 유명하다. "당했어! 시간차 공격이다!!" 근데 이 시간차 공격을 이용해서 푸는 퍼즐도 있다퍼즐이라고 쓰고 컨트롤이라고 읽는다 이 때문에 대체로 이 녀석은 게임 후반부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중반부까지 좀 익숙해졌다 싶은 플레이어들을 압박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에서는 계속해서 마리오를 따라오는 유도 형식의 킬러도 존재한다! 다만 속도가 느린데다 좌우 방향 전환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에 등장하는 유도 킬러는 속도가 빨라졌고 단체로 나와 위협적이다.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슈퍼 마리오 Wii 2 :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에서는 밟아 죽이는 게 불가능하고, 마리오와 충돌하면 폭발하며 데미지를 입힌다. 마리오가 근처에 보이면 한 바퀴 회전하더니 눈이 붉은색으로 바뀌며 마리오를 향해 유도된다.[3] 이 킬러를 유도해서 철창 등을 부수는 유형의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또한 슈마갤 2에서는 요시를 이용해 킬러를 먹고 뱉을 수도 있는데, 먹은 상태로 입에 너무 오래 넣고 있으면 자폭해서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 참고로 밑의 매그넘 킬러도 여기서 등장하는데, 이 녀석은 유도되지 않으며, 레인보우마리오로 파괴할 경우 스타구슬이 생긴다.
2 바리에이션
2.1 매그넘 킬러
마리오: 아무리 커 봐야, 그냥 밟으면 끝.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는 매그넘 킬러라는 이름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나오는데 일반 킬러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여서 게임 하는 플레이어들을 깜놀하게 만든다. 포탄을 쏘는 효과음이 나온 뒤 매그넘 킬러가 화면 밖에서부터 갑자기 날아올 뿐 매그넘 킬러를 쏘는 대포는 안 나온다. 하지만 역시 다른 킬러들처럼 밟히면 시시하게도 그냥 간다(…). 항상 상어이빨에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후로는 매그넘 킬러를 쏘는 대형 대포도 볼 수 있다.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에서는 비행포대 카부라가 본체에서 발사한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에선 일반킬러를 날리면서 간다.
일본판 이름은 한가지 밖에 없는데, 북미판 이름은 3가지이고, 한국판 이름은 애니메이션 방영분에서 다른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다가 한국 닌텐도 출범이후 현재 이름으로 고정되면서 한가지 이름으로 통일하였다.
- 일본판 이름은 マグナム キラー(마그나므 키라)[4].
- 북미판 이름은 Banzai Bill(반자이 빌)이 기본. Magnum bill(매그넘 빌), Magnum Killer(매그넘 킬러) 등.[5]
- 한국판 이름은 매그넘 킬러가 기본. 일본판 이름 변형 및 북미판 애니메이션 방영분에서 이름과 동일하다. 이에 앞서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분에서는 불공이었다.
슈퍼 마리오 월드에 나오는 톨피도라는 적은 킬러와 성질이 거의 같다. 단, 이쪽은 킬러에 비해 몸이 길어서 판정이 넓은데다 물 속에서 나오고 제거할 수도 없어서 무조건 피해야 하기 때문에 킬러보다 몇 배는 더 위협적이다.
마리오 RPG 시리즈에서도 적으로 등장한다. 마리오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슈퍼 킬러라는 강화판이 등장. 북미판 이름은 Bombshell Bill(밤쉘 빌).
2.2 킹 킬러
쿠파: 아무리 커봐야 밟으면 끝이라고? 그럼 이것도 한번 밟아보시지!
이거 정면으로 보면 진짜 무서울것 같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에서는 매그넘 킬러마저 관광 보내는 '킹 킬러'라는 초거대 킬러가 등장한다. 영칭은 킹 빌(King Bill).
크고 아름다운 이 킬러는 화면을 거의 꽉 채우는 크기이며, 최종 보스인 거대 쿠파 다음으로 크다고 한다. 이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세로 높이가 매그넘 킬러의 대략 4~5배 정도 된다. 그리고 버섯을 먹지 않은 마리오의 크기가 저 눈동자의 크기와 비슷하다. 눈 전체가 아니라 눈동자다! 그리고 매그넘 킬러처럼 화난 표정이 아니라 위의 이미지처럼 리얼 썩소를 짓고 있으며 심지어 눈동자가 마리오가 있는 쪽으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도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 정도면 진짜 'Killer'다.
나올 때도 포대에서 발사되는 게 아니라 진로에 있는 작은 벽돌들을 모조리 박살내며 천천히 다가오는 모습이 매그넘 킬러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포스를 자랑한다. 킹 킬러를 쏘는 포대는 볼 수 없지만, 도대체 얼마나 큰 포대일지 궁금할 따름. 그 크기도 그렇고 짓고 있는 표정도 그렇고 처음에 보면 깜놀 정도가 아니라 소름끼친다(…). 보통 이게 나오기 전에는 동전이 킬러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든지, 기타 어떤 식으로든 예비 표시가 있다. 나오는 스테이지도 딱 하나인데, 최종 보스 쿠파를 클리어하면 갈 수 있는 월드 9의 마지막 스테이지, 즉 9-8에서만 볼 수 있다.
참고로 킹 킬러는 밟으면 땡인 다른 킬러와는 달리 절대로 제거할 수 없다. 개발 버전에서는 킹 킬러 역시 밟아서 없앨 수 있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좀 말이 안 되기도 하고 죽일 수 있는 적보다는 제거 불가능한 장애물로 하는 쪽이 게임의 트랩으로서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거라 판단한 모양이다. 그리하여 킹 킬러가 죽는 애니메이션은 미사용 데이터로만 남아 있다. 다른 킬러와 달리 죽을 때도 그냥 밑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360도로 이리저리 마구 회전하며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이 매우 다이나믹(…)해서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공들여 만든 흔적이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모두 더미 데이터로 남게 되었다. 제거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그넘 킬러처럼 밟으려고 했다가는 오히려 이 쪽이 다친다. 그리고 무적 마리오로도 들이대도 제거할 수 없다고 하며 유일한 제거 방법은 스테이지 끝까지 끌고 가서 킹 킬러가 화면에 있는 상태에서 깃발을 내리는 것. 가히 킬러 계열의 최강자라 할 만하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에서도 보다시피 5월드의 펄럭하잉바를 타고 가는 맵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뉴 슈퍼 루이지 U에선 추가로 3월드 성에서도 등장한다.
2.3 꼬리 킬러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서는 슈퍼 나뭇잎으로 강화하여 너구리 꼬리가 달린 '꼬리 킬러'가 등장한다. 마리오에게 날라와 꼬리 어택을 한다. 그런데 꼬리가 배기구에 달렸는데 어째서 꼬리가 안 타는지는 불명(...).
2.4 고양이 킬러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선 '고양이 킬러'도 나온다. 고양이 킬러는 마리오를 향해 유도된다. 유도 킬러와의 차이점이라면 고양이 울음소리(...) 정도?
매그넘 킬러 버전도 있다. 이 녀석도 유도 기능이 있어 매그넘 킬러 주제에 유도 성능을 가진 미친 킬러라 거대 버섯으로 거대화하지 않는 한 죽일 방법이 없다.[6]
2.5 메가 킬러(Big Bullet Bill)
여러분! 저것 좀 보세요! 거대한 킬러가 봅슬레이 경기장에 나타났어요! - 크림 더 래빗
킬러의 메가진화가 아니다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만 등장하는 네임드 킬러로, 생김새는 일반 킬러의 거대화 버전이다. 그냥 매그넘 킬러로 하지 왜 이런 놈을?
스피드 타입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하며, Wii와 DS 두 기종 모두 봅슬레이에서 대결할 수 있다.
3 기타
록맨 1에서 나오는 적들중 킬러랑 심하게 닮은 대포알이 있다. 다만 직선이 아니라 곡선궤도를 그리며 날아온다. 그리고 특정 구간에서는 무한 리젠되며, 파괴하면 그냥 없어지는게 아니라 폭탄이 터질 때처럼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은근히 짜증난다.
봄버맨 시리즈에서도 도큔이란 비스무레한 녀석이 나오는데 이쪽은 직선돌진인지라 용도까지 판박이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비행포대 카부라는 보스전에서 대놓고 매그넘 킬러를 발사한다(...).
킬러가 주인공인 플래시 게임도 있다. bullet bill 1, bullet bill 2, bullet bill 3
킬러를 조작하여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되는 단순한 형식의 게임이지만 은근히 높은 난이도에 상당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특히 3편의 경우 음악들도 수준급이다. 단, 화면이 쉴틈 없이 고속 스크롤된다는 특성상 조금만 플레이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오래 플레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