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쿠베라)

Kali

시초신
시바-브라흐마-비슈누-칼리
관할 영역
滅 파멸-造 창조-回 부활-混 혼돈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유타의 "진짜" 어머니.

오선급 시초신 중 한명으로 원천속성은 混(혼돈) + ?. 1월을 맡은 신이며, 혼돈과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관할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우주창조와 유지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은 시초신으로 작중 언급을 보면 각종 수많은 안 좋은 사건을 일으킨 신 중 한 명으로 란 사이로페의 언급에 따르면 각종 만행이 장난 아니라고 했다. 칼리에 대해 혼돈의 종족처럼 적혀있는 기록 자체가 거의 없지만 그 기록들 중 호의적인 기록이 전혀 없을 정도. 또한 4권의 설정집에 따르면 다른 세 명의 시초신들과 다르게 우주의 창조와 유지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는 신이라 한다. 이를 보면 우주의 생성과 소멸의 순환에 있어서, 소멸을 담당하는 역할이라고 보여진다. 외모 나이는 20대 초중반이며 신장은 174cm 몸무게 ??kg[1] 바스트 사이즈는 75F로 작중에 등장한 인물들 중 쓰리 사이즈가 상세히 드러난 인물들 중 슈리와 1~2위를 다툴 정도의 거유이다.

1부 42화에 설명으로 나온 아이템이자 쿠베라의 타이틀에 붙은 회귀의 검을 만든 장본인. 이 회귀의 검은 칼리가 11월의 신이자 파멸의 신인 시바를 죽이기 위해 만든 것[2]으로, 수많은 우주가 생성, 소멸된 것을 기억하고 있는 미친 신 '비슈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우주를 회귀의 검의 능력으로 시바와 함께 소멸시키려 했던 것. 이나 수라 특유의 초재생능력을 무효화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시바에게는 이 검이 통하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칼리는 결국 회귀의 검을 행성 윌라르브에 버렸다. 회귀의 검이 있는 자리에 혼돈의 신전을, 나아가서 혼돈의 신전을 중심(?)으로 도시인 칼리블룸이 생겨났다. 검이 가진 특수능력 때문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가 복수를 위해 칼리블룸에 갔고 중간중간 마주치는 신들의 통찰에 미래의 리즈가 이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는 복선이 계속 깔렸으며 결국 그 검을 손에 넣었다.

그녀의 또다른 신급아이템 속박의 피나스티카조차 인간형이면 붙잡힐 수밖에 없는 물건이라고 한다. 가루다족 나스티카급 수라이자 종족 내 최강자인 가루다와의 사이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들을 두었는데, 회상신에서 이 아들을 '작품'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3] 나스티카급 수라를 생포하려던 것과 아들의 탄생이 관련이 있다.

인간의 열두 가지 생일속성 중에 혼돈 속성만 무속성으로 비어있는 이유는 칼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혼돈 속성의 신은 오직 칼리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후에 일어난 대변동에서 비슈누와 시바가 사라졌을 때 부활 속성과 파멸 속성을 다른 신이 대신하는 것처럼 하는 것도 불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신급 아이템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소멸한 것은 아닌 듯하다. 이 점은 비슈누의 신급아이템도 마찬가지이다.[4] 참고로 타라카족의 특수능력인 마법&초월기 무효화나 회귀의 검의 효과, 테오 라칸이 사용한 혼돈의 무언마법이나 혼돈속성 결계의 특성들을 종합해 보면 혼돈마법의 효과는 주로 마법이나 초월기, 재생력 같은 것들 등을 무효화시키는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유타가 칼리블룸까지 아샤 일행과 동행하게 된 이유는 회귀의 검을 뽑기 위해서였다. 아샤 라히로가 그에게 '처음 검을 뽑은 자가 주인이 되고, 주인 이외의 다른 이는 검에 손댈 수가 없으며 주인이 죽으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는 규칙을 알려주자 나한텐 적용되지 않는 규칙이라고 설정무시 대답한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혈통 나름대로 복선이었던 것. 어머니가 아이템을 창조해냈기 때문에 혈통으로 규칙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후에 속박의 피의 위력을 어느 정도 약화시킨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도 혈통 탓 같다.

외전 the finite 등의 언급을 보면 시초신답게 나스티카통찰이 가능하다. 작중에서도 혼돈의 신전에 있는 '반영의 호수'[5]가 간다르바의 수라형을 보여준 걸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아그니간다르바가 인간화 불가능한 눈 부분만 본 것과는 대비된다. 단, 어째서인지 반 이상이 구라라고. 간다르바도 칼리의 통찰은 믿을 건 못 되지만 강력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6]. 유타가 칼리의 통찰능력을 이어받았다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아, 능력자체는 강하지만 신뢰도는 떨어지는, 통찰능력자가 원하는 가능성만을 보는 편향된 통찰일 것으로 추측된다.

칼리 자체는 회귀의 검 설명 등 회상에서나 등장했을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주제를 관통하는 대형떡밥이 투척된 1부 96화에 따르면, '널 혼자 두고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애써 만든 작품을 이렇게 잃을 순 없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모성을 담아, 항상 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너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으며, 수천 수만번을 죽어도 처음처럼 네 곁으로 되돌아가는 그런 엄마를 네게 주마. 비록 나는 두 번 다시 널 볼 수 없게 되겠지만, 넌 앞으로도 엄마를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네가 원하지 않는다 해도. 라는 말을 남기며, 타라카를 창조, 패널티로 소멸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변동도 일어나기 한참 전에, 정확히는 유타가 라크샤사 1단계 혹은 2단계 즈음에 말이다. 정상적으로 혼돈 속성을 타고났던 사람들은 이미 수명이 다해 늙어 죽고 없을 만큼 오래 전이라고 하며 쿼터의 수명을 생각해보면 사라진 지 외전소설 시작시점 기준으로는 최소한 2백 수십 년, 외전소설 시작으로부터 최소한 134년은 지난 본편 기준으로는 400년 안팎즈음이다. .다만 작가의 의도인지 38화 도입부 부분에서 본래 대변동 직전에는 시바, 브라흐마, 비슈누만 있었으니 '3명'이라고 표현돼야 할 시초신이 4명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아 칼리의 행방이 작품 후반의 '이름의 힘'을 놓고 벌어진 게임의 승부에 관한 변수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듯 하다. 비슈누 역시 사라졌으나, 초월기 형태로 현 시대에 남아있고, 칼리 역시 시초신임으로 가능성은 열려있다.

1부 99화에서 아샤 라히로의 말에 따르면 다른 시초신들과 달리 이름의 힘에 욕심을 내어 어느 정도 결함이 있거나 위험성이 높아서 금지되어 있던 나스티카의 이름을 모조리 가지고 비슈누의 곁을 떠났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의 이름이 타라카로, 그 때문에 타라카족의 이름을 말하는 건 금기로 여겨진다. 나스티카의 이름을 받으면 피조물들이 자신보다 강해지게 되기 때문에 비슈누가 최초의 생명체들에게 나스티카의 이름을 주는 것이 싫었던 듯하다. 또한 신 쿠베라아난타를 죽인 것과 관련이 되어있다는 일종의 떡밥이 있다.[7] 칼리가 이름의 힘을 탐냈다는 작중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선 이것과 관련한 떡밥일 수도...

수라의 각 종족
The Clans of Sura
아난타족
Ananta
브리트라족
Vritra
야크샤족
Yaksha
아수라족
Asura
간다르바족
Gandharva
가루다족
Garuda
킨나라족
Kinnara
타라카족
Taraka
초대 왕들
The First Kings
아난타
Ananta
브리트라
Vritra
야크샤
Yaksha
아수라
Asura
간다르바
Gandharva
가루다
Garuda
킨나라
Kinnara
타라카
Taraka
종족별 속성
The Clan Attribute of Sura

대지
Ground

화염
Fire


Light

어둠
Darkness


Water

하늘
Sky

바람
Wind

혼돈
Chaos


1-96_Kali_and_Yuta.png

타라카는 칼리가 곧 사라질 자신을 대신하여 아들의 어머니 역할을 해줄 아바타로 만든 건데, 다른 이유도 있는 듯하다. 타라카의 등장 이후에 타라카족이란 이름이 붙긴 했지만 그 이전부터 뭔가 알 수 없는 녀석들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 4권의 공식 설정집에 브라흐마가 이번 우주를 창조한 직후 보니 전혀 의도하지 않은 창조물들이 있었는데 시초신들은 우주의 창조 당시 칼리가 손을 써서 만들어진 것이라 추측했다는 점, 그것이 바로 현재 타라카족이라고 이름 붙은 존재들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애초에 이 종족의 탄생은 칼리가 의도한 것이며, 본인 혹은 자신의 아바타를 이 종족의 왕으로 만들면서 '타라카'라는 나스티카의 이름에 칼리 자신의 힘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1부에서 유타타라카에게 그녀가 타라카 족의 여왕이라는 것과 가루다와의 사이에 자랑스러운 아들을 뒀다는 것이 실제로는 칼리의 기억이라고 말했고, 2부에서 현재 타라카족의 진짜 왕은 타라카가 아니라 유타일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타라카족의 진짜 초대 왕이자 유타의 진짜 어머니는 칼리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처음부터 자신의 아이를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번 우주를 만들 때 그 아이에게 왕의 자리를 주기 위해서 타라카족을 만들었고, 사라지기 전에 자신을 대신해 자신의 아이와 그 아이의 왕좌를 지켜줄 대통령 권한대행 존재(타라카)를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한 팬도 있다. 가루다는 칼리의 비뚤어진 모성으로 만들어진 타라카를 '철저히 아들만을 위한 어머니로군' 이라 언급했다.아샤가 만난 비슈누의 분신처럼 타라카도 칼리의 분신의 일종으로 추측된다. 언급된 내용에 의하면 칼리에게 가해진 상당한 패널티가 있는 모양.

  1. 칼리의 키가 크고 또 특정부위가 크기 때문에 절대 가볍지 않은 이유로 독자들의 환상을 깨지 않기위해 작가가 몸무게를 ?? 처리했다. 이는 슈리, 타라카도 마찬가지.
  2. 시바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바가 죽으면 그가 감당하고 있던 우주 창조 때 발생한 반동이 풀어져서 우주가 멸망한다. 단순히 시바랑 사이가 안 좋았던 걸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칼리가 시바를 죽여서 아예 우주 전체를 소멸 을 시도했다는 추측이 있다. 우주의 질서나 섭리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칼리의 관할영역인 혼돈에 대한 침해라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
  3. 회상에서 아들에게 널 혼자 두고 떠나지 않을 거라며 '애써 만든 작품을 이렇게 잃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1부에서 그녀의 아바타와 아들이 오랜만에 만났을 때 대화 도중에 '역시 내가 만들긴 잘 만들었다니까.'라고 말했다.
  4. 대변동 때 사라진 두 시초신과는 달리, 사라진 뒤로도 신전과 결계가 모두 멀쩡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대변동 직전 시초신 수를 '셋'이 아니라 '넷'으로 썼는지도 모른다.
  5. 이것 때문에, "칼리는 피조물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다"는 식으로 인간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다만 '칼리이' 볼 수 있는 줄로 알고 있어서, 간다르바는 테오 라칸한테 듣고 속으로 비웃었다.
  6. 브라흐마와 시바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나스티카랑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나스티카가 통찰 능력을 가늠할 만한 시초신은 사실상 비슈누와 칼리뿐이다. 게다가 이 둘은 입이 가볍기로도 유명하다 보니 남들이 그 통찰 능력을 파악할 수 있지, 한쪽 편만 들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브라흐마는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물론 아스티카보다는 훨씬 세겠지만). 다른 존재와 만나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는 시바는 말할 것도 없고.
  7. 1부에 아난타가 회상으로 나오는 장면에 타라카족의 실루엣과 거의 흡사해보이는 실루엣이 있었다. 2부 59~60화에 나오는 타라카족과 비교해보면 더 분명해진다. 그리고 2부 59화의 작가 후기를 보면 여기엔 떡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아난타가 죽었을 때는 칼리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신들이 아난타를 죽일때 타라카족도 아난타를 공격했다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