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의 소설 비명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페이지. 각주는 스포일러 주의.
1 주인공
- 기노시다 히데요 (木下英世, 박영세)
2 주인공의 가족/친척
- 기노시다 세쯔꼬 (節子)
- 히데요의 부인. 결혼 전 성은 리노이에(李家). 모또야마(元山, 원산)의 부유한 명가 출신의 여자. 전주이씨들의 창씨인 리노이에를 성으로 쓴 걸로 봐서 조선계인 듯.
- 기노시다 게이꼬 (惠子)
- 히데요와 세쯔꼬의 외동딸. 중학교 3학년.
- 기노시다 헤이따로우(木下平太郞/본명: 박 원신["모토노부(元信)"])
- 히데요의 큰아버지. 세이슈우(청주) 거주. 히데요에게 조선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여 역사적 각성을 이끌어낸다.
- 기노시다 헤이지로우(木下平次郞/본명:박 정신["마사노부(正信)"])
- 히데요의 아버지. 소학교 교사와 교장을 지냈으며 바람직한 "황국신민"으로 무정하게 살았지만 후반부에야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 리노이에 도시오 (李家敏雄)
- 히데요의 처남이자 세쯔꼬의 남동생. 건설회사에 근무한다.
3 내지인 (일본인)
3.1 한도우 경금속 관련 인물
- 시마즈 도끼에 (島津時技)
- 다나까 슈우지 (田中修二)
- 야마시다 소우따로우 (山下曾太郞)
- 하세가와 이찌로우 (長谷川一郞)
- 시까자와(鹿沢) 이사
- 한도우 경금속 이사. 히데요의 조력자. 잠시 상무가 되었다가 도우아 경금속으로 개명되면서 다시 이사가 된다. 히데요에게 가장 우호적인 인물 중 하나.
- 이시다 겐지(石田顯治)
- 한도우 경금속 직원. 히데요가 무척 아끼는 인물인 듯 하다. 사실상 차기 과장.
- 히라오까 요시꼬 (平岡芳子)
- 한도우 경금속의 신입직원. 꽁고우산(금강산) 전철 집안의 딸. 야마시다와 집안이 인맥이 있다.
3.2 그외 내지인
- 야나기자와 다다오 (柳澤忠雄)
- 조선 시인 연맹 부위원장. 히데요의 문학계에서의 조력자. 아버지는 남작으로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을 지냈다고.
- 오오꾸보 나리하라 (大久保業平)
- 검사. 가네우라(김포) 공항에서 사상범 용의자로 수감된 히데요의 담당 검사.
- 아오끼 리에 (靑木李技)
- 세쯔꼬의 후배. 류우자부로의 아내
- 아오끼 류우자부로 (靑木龍三郞)
- 사노 히사이찌
- 내지인 교수. '독사수필'의 저자. 7.31 도쿄 정변("7.31 궐기")이후 '일본 헌정 연구회'의 일원이자 사상범으로 체포된다. 7년 징역.
- 도우고우 노부오
- 조선 총독.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전두환 필의 인물. 영부인 사에꼬는 활발하다고 한다. 총독을 그만둔 후 칙선 귀족원 의원이 된다.
- 도우고우 사에꼬
- 조선 총독 영부인. 활발하고 정치적 식견이 높다고 한다. 도끼에와도 친분이 있는 듯하다. 남편보다 낫다는 평이 있고 히데요도 그렇게 여긴다. 육영수 필의 인물.
-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쇼우와 유신"으로 18년간 철권 통치를 한 인물. 박정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이후 1970년대와 1980년대 일본 사회는 예비역 군인들이 총리로 나섰지만 1987년 육군의 쿠데타로 다시 도우조우 이래 현역 육군이 수상에 오르게 된다.
- 아베 하루노리 총리
- 이 소설 시작 시점의 일본 총리. 평판이 썩 좋지 않다. 민주화 운동 진압에 실패하여 사퇴한다.
- 사또우 게이스케 총리
- 아베 총리 후임으로 들어선 공군 예비역 대장 출신의 총리. 아베 총리 사임 후 공군이 (해군의 조력을 얻어) 조각한 내각이나 결국 육군의 쿠데타에 무너진다. 쿠데타군의 총리공관 습격 당시 사망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연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 아라끼 마사야스 중장
- 사이또우 내각을 뒤엎은 쿠데타의 주역인 육군 중장으로 쿠데타 당시 보직은 수도군단장. 처음에는 히또쓰바시 대장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나 곧 반혁명죄를 뒤집어 씌워 체포하고 자신이 전면에 나서 총리가 된다.
- 히또쯔바시 히로모또 대장
4 조선인
- 후꾸다 스즈꼬 (福田鈴子)
- 한도우 경금속 직원. 비서로 근무한다.
- 이또우 소우끼 (伊東桑姬)
- 한도우 경금속 신입직원. 스즈꼬의 고향 동창.
- 가나자와 하나꼬 (金沢花子)
- 한도우 경금속 직원. 비서로 근무한다. 히데요를 대단히 존경하지만 히데요는 항상 "그 옷 예쁜데, 얼마 주고 산건가?"(...)라고만 질문한다.[3]
- 쇼우공 (小空) 스님
- 하꾸야마 마사오미 (白山正臣)
- 조선 평론가 협회 간사이자 전선사상보국연맹 회원. 히데요의 '갱생교육'(전향교육) 강사.
- 히데요에게 한 고백에 따르면 본래 촉망받던 평론가였으나 일본에서 열린 학회에 갔을때 가야마 미쯔로우의 소설 원본을 발견하여 처음 조선의 존재를 알고 독립운동을 하려 했으나 고문을 받고 전향했다고 하며, 고문 때문에 한 팔이 불구이다.
- 가야마 미쯔로우 (이광수)
- 조선의 대문호. 소설에서는 이미 사망하여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작품인 이순신(아발도의 죽음), 단종애사(애종비사), 마의태자(초의태자) 등을 조선사 왜곡에 맞추어 17세기 몽골의 가상왕조인 항해왕조 소설로 개작(改作) 하였다.
- 오까모또 미노루
- 육군 대장. 바로 예편했으나 조선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대장 직위에 올랐던 인물이다.
역사와는 다르지만 무시하자정황상 그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육군 대장. 바로 예편했으나 조선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대장 직위에 올랐던 인물이다.
- 노다 슈우이찌(野田周一)
- 친일파 송병준의 직계후손으로 노다 백작가의 당주 자리를 이어받았다. 히데요의 대학 동창으로 사람은 착한 편.
- 김두산
5 기타
- 에릭 앤더슨
- 스웨덴계 미국인. 한도우 경금속과의 합작대상인 미국 회사 '유사라무'(유세럼?)의 직원.[5]
- 브라우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