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바시 시리즈

びしばし[1]

1 개요

코나미에서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3버튼으로 이루어진 아케이드용 미니게임 모음게임. (공식적으로는 버라이어티 미니게임...이라고 한다.)
중대형 오락실의 주 밥벌이(?)이며, 커플들이 많이 한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커플이 같이 하는 경우가 대다수.
꽤 과거의 일이지만, 핸드폰게임으로도 출시된 적이 있다. 과거 미니게임천국으로 미니게임이 열풍이 불었을 때 발매가 되었으며, 비시바시의 인기게임을 몇가지 추스려서 발매. 하지만 핸드폰이라는 스펙 한계 덕분에 반쪽짜리가 되어버렸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적, 녹, 청의 3버튼을 이용하며, 주로 연타형이라든가 순발력이라든가 타이밍 맞추기, 그리고 간혹 예상을 깨는 게임들이 몇 가지 있다. 굳이 연타가 아니더라도 재빨리 행동해야 되는 게임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게임들의 텐션이 높으며, 거기에 게임 내내 흘러나오는 아나운서의 박력있는 목소리가 분위기를 더 달아오르게 한다.

최대 3인용까지 가능하며 하이퍼의 경우는 매 라운드마다, 슈퍼와 그레이트는 특정 게임에서 최하위는 잔기가 하나씩 삭제된다. 그렇기 때문에 2인 플레이 때는 최하위만 안하면 되지만 3인 플레이의 경우 누군가는 반드시 잔기가 삭제된다.[2]

국내에 최초로 비시바시가 발매가 되자마자 엄청난 양이 팔려나갔으며, 당연하다는듯이(?) 짝퉁 게임들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이 일반 스틱게임기를 비슷한 버튼으로 개조해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동성소프트[3]의 빠샤빠샤[4](영문판 타이틀 제목 : GOT-CHA)가 있는데, 이건 의외로 좀 팔렸는지 시리즈물로 출시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이러브의 막장 게임화로 유명한 단비소프트에서 제작된 오피스 여인천하(타이틀 제목 : Office 女人天下)는 고소당했다.[5]

국내에 잘 팔렸던 이유는, 간단간단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게임방식과 잘 되어있는 한글화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글화 센스가 국내 사정에 맞추어서 변형도 되었기 때문에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 놨던 것이 가장 큰 성공의 이유라고 본다. 시리즈를 낼때마다 음성까지 포함[6]해서 엄청난 센스의 한글화를 했다. 하지만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의 스코어어택모드 인터넷랭킹의 경우는 아쉽게도 구현해주지 못했다.

웬만한 시리즈가 전부 수입이 되었으나 최초작품인 비시바시 챔프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입이 되지 않았으며[7], 비시바시 챔프 온라인의 경우는 시기상(한국 오락실들의 엄청난 침체기...였다. 게다가 e-amusement바다이야기파문으로 불법상황으로 몰려서 발매자체가 불투명했던 상황.) 국내에 발매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비트 리플즈의 심의가 통과될때, 시리즈 최신작품인 더★비시바시도 같이 심의가 통과되었다. 이쪽도 자막 한글화가 되어서 2009년 11월 11일 날짜로 발매. 이번에도 센스있는 한글화는 여전하지만, 아쉽게도 국내판은 e-amusement 미대응.

여담이지만 한글화 및 국내 유통은 슈퍼 비시바시 챔프는 옥산전자에서 담당했으며,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부터는 유니아나(구.유니코전자)에서 담당하고 있다.

코나미게임이라서 그런지 다른 게임과의 크로스오버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의 리듬게임형 병던지기게임의 경우에는 BGM이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JET WORLD라든가 댄스 댄스 레볼루션BRILLIANT 2U가 들어가 있으며, 비시바시 챔프 온라인이나 더★비시바시의 경우는 아예 대놓도 다른 작품의 특징이 눈에 띄는 게임이라든가 다른작품의 캐릭터(팝픈뮤직밀크, 시샤모, 숄키가 등장. 퀴즈 매직 아카데미시리즈의 가루다도 나오며, 더★비시바시의 신 캐릭터로 유비트가 있다.)도 특수조건으로 해금을 시킬 수 있도록 해놓았다. e-amusement PASS를 통해 해금을 하지만, 노가다를 뛰면 해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슈퍼 비시바시 챔프에 코이츠(파로디우스 시리즈)가 외계인 중 하나로 나온다거나 로드 파이터를 패러디한 미니게임에서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아나운서풍 목소리가 나온다거나,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의 이름 목록 중에 '비트매니아'(국내판에선 다른걸로 바뀌었다. 그레이트 기준 비트매냐)라든가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에서 나온 나오키도 있는 등 비교적 단순한 까메오들도 많다.

그리고 일부 미니게임내에서 모에를 노린 일부 여성캐릭터의 디자인은 초기 시리즈부터의 전통(?)이다. 토끼가 바다에서 죠스 점프의 SD바니걸이라든가, 위에서 적은 로드파이터 패러디 레이싱 미니게임에 빈 플레이어화면에 대체 등장하는 레이싱 모델, 3명의 캐릭터 중 다른 캐릭터[8]를 찾는 미니게임에서 샘플로 나오는 여성캐릭터 그림들...

최근에는 더★비시바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용 버전도 출시되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2 시리즈 일람

2.1 아케이드용

2.1.1 시리즈 메인작품

2.1.2 형제게임

애니메 챔프
샐러리맨 챔프
미니모니. 다이스de뿅!

2.1.3 조작형태가 다른시리즈

핸들 챔프 - 핸들을 조작
가체가 챔프 - 레버2개로 조작
스텝 챔프 - DDR형태로 조작. 발판은 역시 3개다. 참고로 미니게임중에 댄스 댄스 레볼루션멀티세션도 있다![9]

2.2 가정용

3 대표 미니 게임들

게임은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 정발판이 기준이며, 틀렸을경우에는 수정 바람
미니게임의 제목은 전부 ㅇㅇㅇ ㅁㅁㅁ xxx!같은 형식이다. 다만 PS1용 비시바시 스페셜 2의 가챠 모드(1대1 모드)에서는 ㅇㅇㅇ (효과음)!!형식임.
그레이트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를 기준으로 설명.

3.1 공터에서 발견한 UFO!

초대 비시바시 챔프때부터 등장. 슈퍼 비시바시 챔프에서는 (한글판 기준)'내가 UFO를 발견했다'였다. 건물사이에 나오는 UFO의 형상 중 맞는 형상의 버튼을 눌러 선택한다. 첫작의 경우만 지나치게 좁았으며, 그 이후에는 넉넉하게 제공된다. 선택사항 안에는 파로디우스의 캐릭터라든가 트윈비의 캐릭터라든가 코나미의 캐릭터들이 자주 나온다.

3.2 컴백 다루마 빼내기!

초대 비시바시 챔프때부터 등장. 더★비시바시의 게임들이 전부 신규게임이라 삭제될 줄 알았지만 온라인 해금으로 풀리면서 콜라보레이션 게임으로 부활했다. (물론 팝픈뮤직 스킨이 씌워지긴 했지만 방식은 똑같다고...)
가장 아래에 있는 달마의 색상에 맞추어 버튼을 눌러 달마를 빠르게 없애는 게임이다. 작품 유일하게 전시리즈 개근. 달마의 경우는 규칙적으로 줄서있고, 그 규칙은 일정개수마다 체인지된다. 초대 비시바시 챔프에서는 "XX이 XX에서 블럭빼기다!"와 같이, 미니게임명의 주어나 장소가 랜덤적으로 선택이 되었으며, 슈퍼 비시바시 챔프에서는 "그쯤에서 재빨리 블럭 빼내기"로,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에서는 "아! 바로 그 블럭빼기다!!"로 바뀌었으며,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에서는 "컴백 다루마 빼내기!"로 변경. 제목이 상당히 많이 바뀐 시리즈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용 모두함께 비시바시에서는 '다루마 빼내기! 가 아니고! 팝군 빼내기!'로 변경. 다루마 대신 팝픈뮤직의 노트인 팝군이 나오고, 배경에는 미미냐미가 나온다.

3.3 지금이다! 여기서 대탈주!

슈퍼 비시바시 챔프에서 등장.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요령으로 군경에게 발견되지 않게 버튼을 연타시켜 탈출시킨다. 군경에게 발견되어 버릴 때 버튼을 누르면 총격을 당해버려, 다시 처음부터 진행하게 된다.

3.4 이 손가락 몇개? 알아 맞춰봐!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때 처음 등장. 위에 제시된 손가락 숫자에 맞춰 같은 손가락 숫자로 끊는 게임이다. 성공하면, 플레이어의 팔로부터 로켓과 같이 불이 불거저 나온다.

3.5 주사위가 주사위로 주사위 던지기!

슈퍼 비시바시 챔프에서 처음 등장. 이후 모든 작품에 수록이 되었다. 3열로 줄서있는 주사위가 일제히 회전해, 멈춘 뒤 제일 큰 주사위눈의 방향과 같은 버튼을 누른다. 후반이 되면, 7이나 8, 9등의 TRPG에서나 나올 눈이 나올수도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하이퍼 비시바시 챔프에선 무려 16까지 있었다. 만약 25까지 있었다면 제대로 충공깽.)
맞췄을 때 해당 주사위 눈 수만큼 점수가 적립된다.

3.6 하이퍼 파이던지기 선수권!

제목에서 보여지듯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에서 첫 등장. 빨강과 파란버튼을 연타한 뒤에 타이밍에 맞춰 초록버튼을 계속 눌러 각도를 조절하고, 조절된 각도로 파이가 던져지게 된다. 이 파이가 얼마나 갔는지 거리를 겨루는 게임. 라인을 넘어버리면 반칙이 되며(이때 신부가 넘어진다.), 3회 반칙하게되면 실격하게 된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 실상은 하이퍼 올림픽의 창던지기.

3.7 오른쪽! 왼쪽! 한가운데!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에 첫 등장. 개구리가 다음 뛸 발판 색의 버튼을 맞춰 눌러주면 된다. 의외로 엄청난 스코어링(?)이 있으며, 200이 넘어갈정도의 속도면 엄청나게 빨라진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간 다음에는 반드시 가운데로 가기 때문에 다음 순서를 예측하기가 쉽다.

3.8 달려라, 달려! 천재 스트라이커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때 첫 등장. 빨강/파랑버튼 연타로 스트라이커를 앞으로 움직이게 하고, 중간중간 태클해오는 수비수를 녹색버튼을 눌러서 넘어주면 된다. 역시 이것도 하이퍼 올림픽의 110m 허들의 게임방식을 그대로 따온게임.
그레이트에선 골키퍼가 공을 반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보통 플레이 때 다른 플레이어는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자신은 이미 제한시간을 넘겨버린 경우 발생한다.

3.9 우리들은 도전한다! 햄버거 달인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때 등장한 버거시리즈 3종 게임중 하나. 물건의 테두리가 표시되어있고, 그 숫자대로 버튼을 눌러서 상품을 채우면 된다. 제한시간이 지나거나 1개라도 넘쳐서 채웠을 경우에는 미스가 뜬다.

3.10 잡아서 휙휙 던져버리기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때부터 등장. 병이 위에서 내려오게 되고, 병이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서 던지면 된다. 툴이 리듬게임과 흡사하기 때문에, BEMANI 시리즈의 BGM을 그대로 따와서 쓰고, 난이도 체계(?)도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난이도체계와 완전히 같다.

3.11 바니걸이 점프한다! 상어점프!

슈퍼 비시바시 챔프부터 등장. 당시에는 타이틀이 "토끼가 바다에서 죠스 점프!"였다. 앞에 있는 상어의 색깔과 같은 버튼을 눌러서 SD 바니걸캐릭터를 움직인다. 하이퍼 이후의 후속작에서도 계속 등장하는 게임이긴한데 후속작 이후로는 SD 바니걸캐릭터의 바스트 모핑이 좀더 강조되었다(...)

....그런데 2010년 2월 10일, 더★비시바시에서 바니걸 대신에 러브 플러스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으로 리뉴얼되었다. 두번째 온라인 추가게임이며 위의 다루마빼내기와 팝픈뮤직의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맥락.[10]
다만 일본 한정 신규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즐길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3.12 춤춰서 가발을 부풀려라!

첫 등장한 시리즈는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 스승이 춤추는 리듬에 맞추어 똑같은 리듬으로 춤을 추어 아프로 머리를 더욱 크게 만들면 된다.

문제는 이 게임이 처음으로 나올 당시 게임이 1인 플레이시 반드시 2명의 CPU를 붙여줘서 경쟁을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이 게임이 나오면 열 중 아홉은 반드시 이 게임에서 목숨 하나를 잃게 된다. 게다가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목숨이 딱 하나 남았을 때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거의 플레이어 죽으라고 던져주는 게임. 플레이어는 박자 맞추느라 쩔쩔매는데 CPU는 그냥 한 리듬이 끝날때마다 아프로가 쑥쑥 오른다. 게다가 설명 영상에서는 중앙의 초록색 버튼만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초록색 버튼만 사용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3개 버튼 모두 사용가능하다...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그나마 그레이트로 넘어오면서는 CPU와의 경쟁 시스템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합격 기준치가 높아서 어려운 게임이다.

  1. 비시바시는 열심히 하거나 가차없이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비시비시에서 온 말로 우리 뜻으로 대충 번역하면 열나게 하다 정도의 뜻을 가진다.
  2. 더★비시바시는 제외. 이쪽은 기존의 경쟁 위주의 플레이에서 협동 위주의 플레이로 바뀌었기 때문.
  3. COPYRIGHT(C)1997 DONGSUNG, 그 동성은 아니다...;;
  4. 시리즈 1탄은 1997년에 나왔으며, 몇몇 게임은 비시바시 시리즈에서는 없었던 오리지널 게임들이 있다. 어떤 게임들은 슈퍼 비시바시 챔프 이후의 시리즈보다 먼저 나온 게임(샤프심 뽑기, 타자연습, 깃발먹기 등)도 있었다!
  5. 반면에 빠샤빠샤가 고소당하지 않은 이유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빠샤빠샤에서 만든 게임들이 코나미에게도 아이디어가 매우 좋아 비시바시에 채용하는 대신에 아류작인 빠샤빠샤 시리즈를 계속 출시하는 것을 인정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6. 더★비시바시는 자막 한글화.
  7. 요소가 부족했는지 내수용으로만 묻어버려서 한국은 물론 다른 해외에도 발매되지 않았다.
  8. 이 게임의 경우 더★비시바시에서는 오토메디우스 캐릭터가 나오며, 이전과는 다르게 다른 캐릭터 빼고 다 눌러야 한다.
  9.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경우는 화살표 방향이 3개로 끝이고, 경쟁방식이다. 다만 멀티세션은 한명이 못하면 다같이 실패하는 연대책임 방식이며, 스타트 버튼까지 사용해서 4버튼이다.(DDR은 박수(...), 기타는 웨일링, 드럼은 심벌)
  10. 위의 '왼쪽 오른쪽 한가운데'로도 볼 수 있는데, 빨강에서 바로 파랑으로 넘어가는 패턴은 없고, 둘 중 하나가 나오면 다음 버튼은 무조건 녹색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