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Cruciate Ligament
十字靭帶

1 개요

양쪽 다리에 무릎 관절 안에 있는 인대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구별된다. 상대적으로 전방보다는 후방 십자인대가 더 치명적인 부상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및 재활 기간도 전방보다 후방이 더 길다고 한다.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부위 중 하나다.

과거에는 십자인대를 다치게 되면 사실상 선수 생활은 거기서 끝이라고 무방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부상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의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치료 후 재활을 잘 받게 되면 다시 복귀가 가능하며 회복 기간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단축되었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은 여전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남은 선수 생활의 시한폭탄으로 남겨질 우려가 크며, 과거의 운동능력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재발 위험도 높고 다른 무릎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요망된다. 워낙에 심각한 부상인 탓에 당연히 군면제 판정이 난다.

2 십자인대 재건술

십자인대가 전방이냐 후방 십자인대냐에에 따라 ACL/PCL이라고 표현한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경골과 대퇴골상에 손상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고, 제거한 십자인대와 일치하는 경골과 대퇴골에 터널을 천공한 다음, 천공된 터널에 자가(Autogenous graft) 또는 인공인대(allogenous graft)를 삽입한 후에 인대에 연결된 와이어를 당겨 소정의 긴장력을 가지게 한 인대를 나사 타입의 인대 고정 장치를 억지 끼움식으로 대퇴골 터널과 인대 사이에 끼워 넣어 인대를 대퇴골에 고정한다.

3 십자인대를 다친 유명인들

  • 빅토르 발데스 : 2014년 리그 경기에서 착지 도중 무릎이 꺾여 십자인대를 다쳤다. 이후 시즌 종료까지 출장하지 못했고 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하여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 라다멜 팔카오 : AS 모나코 시절 2014년 1월 23일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때 무릎 십자인대 부상. 과거 리버 플레이트 시절에도 다친 적이 있다. 신혜성과 마찬가지로 양쪽 무릎 다! 총 3번의 십자인대 부상이 있었다.
  • 장시환/2015년 : 9월 9일 대구 삼성전 무릎 십자인대 부상.
  • 데릭 로즈 : nba팬이라면 모두가 아는 제일 유명한 십자인대 부상 장면의 주인공.
  • 가브리엘 에인세
  • 스테판 요베티치
  • 커트 조우마
  • 마이클 에시엔 : 전성기 시절 운동량과 피지컬을 무기로 하는 만능형 선수였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급격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 시오 월콧
  • 신혜성 : 양쪽 무릎 다!
  •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 케빈 스트로트만 : 2014년 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고 이후 추가 부상까지 겹쳐 오랜 재활 기간을 거쳤다.
  • 주세페 로시 : 연속된 십자인대 부상으로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부상의 불운에 비해서는 복귀 후 활약상을 보면 클래스 유지는 매우 잘한 편이다.
  • 세르히오 카날레스
  • 안토니오 뤼디거 : 보통 축구선수들의 십자인대 치료 및 재활 기간은 적게는 6개월에서 많으면 1년 이상이 걸리는데 뤼디거는 엄청난 회복력으로 3개월만에 재활에 성공했다.#
  • 원빈 : 군입대 시절 부상당했다. 결국 의병제대했다.
  • 호나우두 : 1999년 인테르 시절부터 부상당하기 시작했고, 부상 복귀 후 경기에서 곧바로 부상당했고, 오랜 재활 끝에 2002 한일 월드컵 직전에야 겨우 복귀에 성공했다. 2008년 밀란에서 또 부상당하면서 결국 방출되었고 유럽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 헤세 로드리게스
  •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 이동국 : 2006년 K리그 경기에서 급격한 턴으로 인해 인대가 파열되면서 독일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다.
  • 홍정호 : 2012년 K리그 경기에서 윤신영의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당했고 이로 인해 런던 올림픽 출전도 무산되었다.
  • 이수근
  • 조상우 : 지하철역 계단에서 미끄러졌다고 한다.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이라고. 그에 대한 이지풍의 대처는 차를 뽑으라고 해서 코란도C를 샀단다. 자세한 것은 조상우/2014년 항목으로.
  • 조찬호 : 2014년 K리그 경기에서 정성룡과 볼 경합 중 황당하게도 정성룡의 탄약고을 잘못 차는 바람에 파열. 정작 탄약고를 걷어차인 정성룡은 어떤 부상도 입지 않았다.
  • 손준호 : 2016년 K리그 경기에서 권순태와 충돌하여 파열되어 시즌 아웃되었다.
  • 하비 마르티네스
  • 하피냐 알칸타라
  • 정미선 2014 코보컵 조별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 도중 백어택 이후 착지 실수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 신연경 2014 코보컵 GS와의 준결승전 2세트 도중 공격후 상대 세터 이나연의 발을 밟고 넘어져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역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