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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 ||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 | ||
개장일 | 2001년 4월 28일 | |
소재지 |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옥동 산 5) | |
건설비 | 1,514억 원 | |
홈구단 | 울산 현대 (2001~) | |
경기장형태 | 축구 전용 구장 | |
수용규모 | 44,474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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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산 5번지 일대의 울산체육공원에 위치한 관중석 44,474석 규모의 축구 전용 구장[1]으로 66,806명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전용 구장 중 2번째로 큰 관중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기장의 애칭은 빅 크라운.
2 역사
2002 FIFA 월드컵을 위해 건립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 이외에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몇몇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2012년 결승전 경기를 치뤘는데 바로 울산 현대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팀 울산 현대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3 구조
이른 시점에 착공을 한 것과 더불어 공사기간 단축에 효과적인 공법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3]를 스탠드 골조 공사에 적용한 덕에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중에서는 가장 먼저 완공되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며, 4면 관중석 전체의 87%를 덮는 지붕은 반구대 암각화에서 표현된 고래 뼈대를 추상화한 철골 트러스와 신라 금관을 형상화한 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다. 그래서 별칭이 빅 크라운(Big Crown).
참고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이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유사하게 그라운드가 지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즉 일정 깊이로 지면을 파서 그라운드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파인 사방에 스탠드를 설치한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타 경기장들보다 출입구와 경기장 관중석 사이의 동선을 간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4 관중 동원 문제
다만 큰 구장 규모에 비해 관중 동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이는 접근성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4][5] 현대중공업의 구단 운영[6] 경기가 노잼[7]때문이라 그렇다는 의견이 있다.
울산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다 보면 가끔 가다 오늘 무슨무슨 경기가 있을 예정이니 "제발" 좀 와 달라는 DJ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울산 내 기업들에게도 입장권을 많이 발송하는 모양이지만 ... 이하 생략. 포항시에서는 문수 경기장을 두고 제2의 스틸야드라고 부르며 조롱할 정도다.[8] 성남과 더불어 원정 팬이 홈 팬 행세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곳.
실제로 2013 시즌 마지막 결승전이 되어 버린 4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포항 팬들이 버스 40대를 대절, 동원해서(...) 습격했고, 다른 곳에서 몰려든 포항 팬들까지 합세하여 1층 원정석으로 모자라 2층 앞부분까지 점령하여 응원전을 펼쳤는데, 이 날 문수 구장을 찾은 2만3천명의 관중 중에서 4천명이 포항 원정 관중이었다.(...) 울산 시민들이 일반석을 채우긴 했으나 울산 서포터석 vs 포항 서포터석만 놓고 봤을 때는 포항의 압승으로 세트피스에서 단체로 발구르기 응원을 시전하는 등(...) 원정석 전체를 그냥 스틸야드로 만들어 버리면서 우승컵을 털어갔다. 참고로 이날 기준으로 진짜 스틸야드는 잔디 보수중이었다.
5 부속시설
특이하게도 문수 축구경기장과 함께 있는 수영장은 인근에 있는 울산대학교 아산스포츠센터의 수영장과 함께 수영장 국제규격(50m, 8레인)을 만족하는 수영장이다. 국내 수영장의 대다수가 25m 수영장임을 감안해 보면 매우 특이한 경우. 덤으로 문수 축구경기장 내의 수영장은 다이빙대도 있다! 물론 일반인은 사용불가다. 하지만 수영 애호가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동네
6 수익 문제
다른 지자체 관내의 경기장의 경우 월드컵이 끝나고 여러 부대시설을 이용해 적자를 메우고 있지만, 문수구장의 경우 그린벨트 내에 지었기 때문에 별 다른 수익시설을 만들지 못한다. 그나마 있는 게 웨딩홀과 수영장, 풋살장. 이중 제대로 수익이 나는 건 웨딩홀이다. 때문에 적자에 벗어 날수 없는데 울산 문수구장의 경우는 매년 10억 원이 넘는 등 201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78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장의 3층부를 유스호스텔로 개조하여 수익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하였다.# 계획대로 경기장 개조가 완료되면 44000여석의 경기장 수용 인원은 17000석이 줄어 27000석이 된다. 그리고 빅매치서는 광고판을 제거하여 만석을 추가확보, 37000석이 된다. 관중에 비해 지나치게 큰 경기장이 문제가 되곤 하던 경기장이라 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2014년, 새로 당선된 김기현 시장이 울산 문수구장의 유스 호스텔 건설 수익성이 극히 낮다는 평가에 재검토를 지시했다. 출처 기사
이러한 시공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무려 42000명이 입장하며 문수구장 마지막 4만 관중 기록이 될 듯.
2013년 6월 18일에 열린 이란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몰려든 관중들. 문제는 이 날 1:0으로 패한데다가 케이로스 당시 이란 감독의 주먹감자 사건. 이란 선수들이 붉은악마쪽에서 조롱을 하기도 해서 참으로 비극적인 분위기에서 본선 진출 확정식을 진행해야 했다. 아마 당시 본선진출확정국 32개국중에 가장 처참한 확정식이었을듯 싶다
- ↑ 당초 육상 트랙을 갖춘 종합 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47억 원을 들여 설계까지 마쳤다. 하지만 “축구 전용 경기장을 갖추면 월드컵 대회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에 따라 울산광역시가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이 때문에 문수경기장은 축구 경기 이외에는 활용이 어렵다.
- ↑ 3경기가 열렸다. A조1차전 덴마크2:1우루과이 C조1차전 브라질2:1터키 8강전 독일1:0미국
- ↑ 같은 형태의 구조부재들을 공사현장 외부의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뒤 공사 현장으로 반입하여 공사현장 안에서 각 부재들을 조립하는 방식. 일반적인 콘크리트 공사와 달리 거푸집이 필요없는 데다 현장에서 콘크리트 공사를 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경화시간을 공사 기간에 반영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단시간에 빠르게 골조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법이다.
- ↑ 개장 이전에 사용하던 울산 공설운동장의 경우 울산광역시에서 어디던 버스를 타고 2~30분이면 도착했지만, 문수경기장의 경우 버스를 타고 최소 30분이 걸리며 동구나 북구의 경우 일단 1시간은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부산에서 원정 온 팬들이 집에 더 빨리 들어가기도 한다. 거기다 버스편도 많은 것도 아니다.
- ↑ 다만 울산 문수 야구장의 꽉꽉 들어찬 관중들을 언급하며 그냥 인기가 없기때문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거기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문수운동장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을 우려해 울산시에서 버스 노선을 임시증편해주기도 한다.(!)
- ↑ 서산 홈 경기 사건이 대표적.
- ↑ 팀 컬러가 수비 지향적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것이 제일 크다.
- ↑ 참고로 2010 울산 홈 경기에서는 울산 서포터석보다 원정인 포항 서포터석이 2배 이상 인원이 많았다. 참고로 이 해는 울산이 성적이 좋았는데도 이 모양(...) 사실 포항에서 거리는 대구 FC가 있는 대구광역시가 더 가깝지만 울산광역시도 포항시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데다 라이벌 매치인 까닭에 포항 서포터들이 벼르고 울산으로 처들어오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