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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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별 홈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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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빅버드 (Big Bird)
개장일2001년 5월 13일
건설비3,107억 원
소재지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舊 우만동 228)
홈 구단수원 삼성 블루윙즈(2001~)
수원 FC(2014)[1]
경기장 형태축구 전용 구장
수용 인원43,959석
면적417,113㎡
운영(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련 링크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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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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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축구 전용 구장. 애칭은 빅 버드(Big Bird). 빅 버드라는 애칭이 그냥 붙인 이름이 아닌 게, 실제로 새가 날개를 펼친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건설되었다. 확실히 홈 팀의 이름과도 잘 들어맞는 좋은 이름이다. 하지만 타 팀 팬들은 닭날개라고 놀리지 맥윙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한 때 일본 제이리그 팬들이 니가타의 빅스완 스타디움의 이름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 수원삼성이 아시안 클럽선수권(현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을 2년 연속 제패하는 등의 기세를 보이자 그런 의혹은 이내 수그러들었다.

수용 인원 43,959석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전용 구장 중 3번째로 큰 관중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다음으로 애용되는 경기장이다.

2 교통

교통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수준급의 스포츠 관람 시설이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좋아하는 아주대생들도 있는 반면 경기가 끝나면 수원역쪽 버스나 서울 쪽 버스가 아수라장이 되는지라 좋아하지 않는 아주대생들도 있다. 특히 수원역720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지옥의 버스.[4]

2020년 신분당선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이 완공될 예정이며, 언젠지 모를 먼 미래에 인덕원수원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언젠가는 일단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광교중앙역에서 1.5km 정도를 걸어가면 된다.

3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 구장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 구장이다. 아주대학교와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몹시 가까운데, 2008년에는 수원이 우승하면 경기장에서 아주대까지 발가벗고 뛰어가겠다고 호언장담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수원이 정말로 우승을 이루자 상의만 벗고 뛰었다고. 우리에게 팬티 보여줘! 우리에게 팬티 보여줘! 수원위해~ 팬티 보여줘! [5]

수원 구단을 폄훼하는 말인 과 합쳐져 닭장이라는 폄칭이 붙었다.최근에는 매일유업이 수원삼성의 스폰서를 맡으면서 목장(...)으로 불리고 있다.아시겠지만 구단에 돈이없잖아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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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와 함께 홈 구장 승률이 대단히 높았던 구장 중 하나. 과거에는 서포터즈 그랑블루의 압도적인 응원과 수원 구단 자체의 강력함 때문에 원정 팀의 무덤이라 불렸다. 심지어 2008년엔 홈 경기 승률 7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광판조차 홈 팀 서포터 측(N석)에서 보는 전광판(남측 전광판)은 경기 화면을 보여주는 화면이지만 원정 팀 서포터 측(S석)에서 보는 전광판(북측 전광판)은 스코어와 양팀 선수 이름만 덩그러니 그려 놓는다거나 한다.[7] 그러고선 가져온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라는 문구 같은 것만 줄창 내보낸다(…). 전광판도 전광판이지만 어떤 때는 원정 팀 응원석 쪽 매점을 하나도 열어 놓지 않는 만행(…)을 곧잘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2009년 시즌에는 수원이 삽질을 너무 해서 원정 팀의 무덤은 무덤 속에서나 찾을 말이 되어 버렸다. 서정원 감독 취임 이후 원정 팀의 무덤 소리를 조금씩 되찾아 가는 중.

4 건립 배경 논란

원래는 1994년 9월 1일에 수원시가 2002년 FIFA 월드컵 수원 경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1995년 2월에 삼성그룹이 축구단 창단을 결정하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하면서 1995년 8월 23일 수원시에 수원 축구 전용 구장 건립을 제의했고, 1996년 7월 12일 당시 심재덕 수원시장과 김광호 삼성전자 대표 이사 부회장이 ‘수원 제2종합운동장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1월 15일 수원 축구 전용 구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지원 덕에 1997년 12월 29일에 수원시가 월드컵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되었고 월드컵 경기장 건립에 탄력을 받는가 싶었지만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1998년 4월 9일 삼성그룹은 경제 사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월드컵 경기장 건립에 발을 뺐고, 수원시는 경기장을 인수해 경기도의 지원과 더불어 시 재정으로 짓기 시작했다.[8]

하지만 수원시는 당연히 돈이 모자랐고, 결국 건설이 끝날 무렵 재정이 바닥나서 좌석을 시민 모금으로 구입해 설치한 흑역사가 있다. 사실 수원은 인구만 광역시급이지 광역시나 도 단위의 자치 단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월드컵 경기장 건설도 국고 지원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유치했던 터라 시민 모금 운동을 했던 것. 좌석별로 기부한 시민들의 이름이나 단체명이 새겨져 있는데 지금은 오래된 데다가 딱히 관리를 하지 않아 상당수가 제대로 읽기 힘들게 되었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 중 가장 건축비가 비쌌는데 총 공사 비용은 3,107억 원이었으며 이는 '월드컵 경기장 중에 가장 비싼 것이다. 거의 비슷한 크기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이 1,300억 들었고 심지어 종합운동장인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2,269억), 주 경기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2,033억)보다도 비싸다. 그래서 2001년 여론에서 수원은 왜 그렇게 건설비가 비싼지 논란이 일기도 했고 건설비 착복 의혹도 돌았다. 삼성에서 터파기 해놓고 발을 뺏으니 당연히 나올 만한 얘기였다. 더군다나 상암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상암보다 돈이 많이 들어갈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다. 이걸 다 종합해 보면 이와 관련된 수원시의 뻘짓도 있겠지만 도중에 어렵다고 발을 뺀 삼성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관련기사

상세히 말하자면 월드컵경기장을 삼성그룹이 1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후 수원시에 기부채납을 한뒤 이를 장기임대 받아서 운영하겠다는 복안을 세워서 그곳에 땅을 지원받았는데 IMF가 터진 후 삼성그룹이 발을 빼면서 어쩔 수 없이 지자체에서 3000억원을 때려박아 건설한 게 현재의 경기장이다. 심지어 건설사는 삼성물산이었다. 원칙대로 건설 후 기부체납을 했다면 포항 스틸러스스틸야드처럼 장기임대는 물론이고 수원이 축구도시라는 이름하에 구장운영에도 더 많은 혜택을 받았을 것이다.

5 시설

문서 상단에서 보듯이 관리주체가 수원시가 아닌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6: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왜 경기장 지분을 가지고 있냐면 위의 건설 배경에서 나왔듯이 삼성이 건설 도중 발을 빼자 경기도와 수원시가 부랴부랴 건설비를 투입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 재단이 경기장 운영에 상당히 비협조적인지라 경기장 기둥에 붙어 있던 선수사진 래핑도 관리재단에서 일종의 광고물이라는 황당한 근거를 들며 광고비 안낼거면 붙이지 말라고 태클이 들어와서 떼어내야 했다. 수원 팬들은 kt 위즈수원 kt 위즈 파크를 무상 장기임대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수원시 및 경기도측에 불만이 많은 상태이다.

다만 이부분에서 상기했다시피 삼성그룹 쪽에서는 관리재단의 푸대접에 대해 할말이 없다. 애초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재단이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말이다. 그리고 kt가 수원야구장을 증축하는 데 일정부분 재원을 지원한 것을 생각한다면 날로 먹으려 드는 삼성은 더더욱 할말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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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프랑스 국기가 보인다(...)

그런데 어쩐 일로 관리재단 측과 얘기가 잘 됐는지 2015시즌부터는 2층 좌석 전체를 대형 현수막으로 가리고 입장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인 관중석은 1층 18000석 정도 규모가 된다. 현재 여론은 관중들의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만원관중에 가까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 1층의 시야와는 다른 2층 시야의 장점이 있는데 선택권이 1층으로만 제한되어 아쉽다는 의견 등이 교차되고 있다. 단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비롯한 빅매치의 경우에 한해 동쪽 2층 좌석을 일부 개방하여 팬들의 경기 관전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팔달구청이 경기장 1층에 있었으며[9] 경기도 여권 민원실[10]과 수원방송 뿐만 아니라 예식장도 있다. 게다가 근처에 있는 월드컵 스포츠 센터는 정말 크고 아름답다. 헬스장은 기본이며 골프 연습장도 있다. 수영장도 있는데 무려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다. 원래 건설 회사가 경기장 건축할 때에 지하에 건설해서 시에 기부할 예정이었으나 IMF 크리로 무산된 아픈 과거가 있다. 2014년 현재 팔달구청은 이사를 갔고 현재는 내부 정리 공사 중이다. 새로 뷔페가 생겼다고 한다. 가본 위키러들은 확인 좀...

6 좌석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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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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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동선도

7 기타

  • 오프라인에서 수원 블루윙즈 굿즈를 살 수 있는 유일한 곳. 그나마 수원지역 몇몇 아디다스 매장에서 레플리카를 팔긴 하는데 선택의 폭도 좁고 살만한것도 적다. 경기 당일날 가보면 가뜩이나 팬은 많은데 매장은 컨테이너로 대충 만들어놓아서 사람이 정말많다.
  • 경기가 없으면 근처의 월드컵 공원에서 운동을 하거나 조깅, 체조를 하는 등 사회 체육 시설로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컨테이너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빌려 경기장 주변의 트랙을 돌 수도 있다. 근처에서 운동하다 다치면 빨간약 정도는 얻을 수 있는 지라 사람들이 좋아한다. 요즘엔 인라인 스케이트 말고도 유아용 전기 자동차 장난감도 빌릴수 있는 모양인데 상당히 인기가 좋다.
  • 참고로 2002 월드컵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린 적이 한 번도 없다.[11] 이 당시 안양시대안중학교 에서는 이걸 체육 과목 기말고사 시험 문제로 내서 학생들을 멘붕에 빠뜨린 적이 있다(...).[12] 그나마 본선 직전에 열린 마지막 평가전인 한국-프랑스전(5월 26일)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3-2, 프랑스 승)
  • 대신 다른 경기장들보다 1경기 많은 총 4경기를 유치했다. D조1차전 미국3:2포르투갈, A조3차전 세네갈3:3우루과이, C조3차전 브라질5:2코스타리카, 16강전 스페인1:1아일랜드(스페인의 승부차기 승리로 8강진출). 4경기에서 20골이나 터져 수원에서 열린 4경기 평균 경기당 득점이 5골이었다. 아마 80년대 이후로 모든 월드컵 개최경기장 통계를 내도 수원을 넘기 어려울듯 싶다. 4경기 모두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던것도 인상적이었다.

7.1 기타

경기도는 수원 광교 신도시로 신청사를 건축하기로 예정되었는데 이에 수원시는 현재 있는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소재)를 사겠다고 경기도 측에 제의했다. 여기에 더해 수원시는 건물(경기도)과 부지(수원시) 소유주가 다른 ‘경기도 문화의 전당’ 토지 소유권을 경기도에 넘겨주고, 대신 현재 40%에 불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지분을 경기도(현 지분 60%)로부터 땅 값만큼 사들인다라는 조건이다. 이 협상안이 수원시의회 통과 승인이 떨어질경우 성사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성사 될 경우 수원시가 지분을 100% 소유함에따라 수원 삼성 블루윙즈구단에 임대권을 쥐어줄 확률도 커지기 때문이다. 당초 수원시는 2013년 경기장 운영권을 수원 삼성 블루윙즈구단에게 위탁하는 조건의 협상안을 내밀었으나 거절당한일이 있다. 그 이전에도 수원 구단의 모 프런트는 '"빅버드(수원경기장 애칭)를 이용한 마케팅구상은 많은데 운영권이 없으니 할수가없다"' 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협상의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데 11월 3일, 수원구단 측에서 2016시즌 빅버드 사용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연간회원권 판매가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가 나왔다.

수원삼성은 ‘홈 경기장’이 없다[13]

수원, 홈구장 상업권리 놓고 월드컵재단과 충돌

12월 26일 현재는 재단과의 갈등이 봉합되었는지 수원 블루윙즈 공홈에 2016년 연간시즌권 판매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6월달 K-POP 콘서트를 빅버드 잔디 위에서, 2만 6천석 규모로 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개...

  1. 수원종합운동장 보수관계로 2014 시즌 한정
  2.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2012년에 만든 캐치프레이즈로, 편의점 이름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빅 버드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조는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의 카드섹션 구호(C U @ K-리그)에서 기원한다.
  3.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만든 빅 버드 입성 10주년 로고.
  4. 단, 경기광주 버스 720는 2012년 광교지구 입주 시작으로 노선이 반토막났다. 대신 경기광주 버스 730이 720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5. 이날 경기 끝나기 직전부터 눈이오고 바람이 불어 너무 추워서 망설이니까 협상안으로 윗옷만 완전탈의로 뛰게했다 카더라.
  6.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의 인터뷰 중 실제로 한 말.35ccc3f6817fa2e315a8f10687e2483a.jpg
  7. K리그 경기장들은 원래 그러니 수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8. 당초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초기 공정은 현재와는 확연히 달랐다. 관중석 규모도 훨씬 더 컸고 현재는 E석 W석의 2면지붕이지만 4면지붕으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9. 이와 비슷한 케이스는 수원 장안구청이 있었던 수원 kt 위즈 파크포항시 남구청이 위치한 포항 야구장이 있다.
  10. 각 지자체가 여권 업무를 맡기 전 경기 남부 지역의 여권 업무를 총괄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아침 일찍 가야 여권 접수를 1시간 내에 마칠까 말까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던 곳이다.
  11.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부산, 미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은 대구,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인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은 대전, 스페인과의 8강전은 광주,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서울, 터키와의 3/4위전은 대구에서 치뤄졌다.
  12. 참고로 해당 체육교사는 시험 전 학생들에게 월드컵 관련해서 시험문제를 낼텐데, 월드컵을 열심히 보면 이 문제들은 다 맞출 수 있다고 공언했다(...)
  13. 참고로 기사에서 "한국법에서는 구단의 경기장 소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나와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법적으로 소유가 가능하지만 경기장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되어서 기업이 소유할 경우 세금이 크게 부과되기 때문에 임대해서 쓰는게 더 싸므로 소유하지 않을 뿐이다. 당장 스틸야드와 광양던전이 왜 기부채납 형태로 임대되는지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