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

새韓國黨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존속했던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이었다.

1992년 5월 민주자유당민정계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이종찬민주계김영삼과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패배하였다.

이후 자신을 지지하는 김현욱, 박철언, 이영일, 장경우 등과 함께 민주자유당을 탈당하여 1992년 10월에 새한국당을 창당했다.

1992년 12월 18일에 열린 제14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종찬을 추대하였다. 그러나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종찬의 지지율에 박철언, 김용환 등의 일부 의원들이 정주영통일국민당으로 당을 옮겼다. 이종찬 자신도 12월 13일에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

이후 재보궐선거에서 1석도 얻지 못하였다.

1995년 3월 이기택이 이끄는 민주당과 합당하였으며 몇몇 인사들은 자유민주연합으로 갔다. 또한 몇 달 뒤 새정치국민회의가 창당되자 일부는 잔류하여 통합민주당 소속이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19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장경우.[1] 한편으로 새한국당의 대표격이었던 이종찬은 민정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대중의 곁을 지켰으며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때 국가안전기획부장에 임명되었고 1999년 개편에 따라 국가정보원장으로 재임한다.[2]
  1. 2년 뒤 신한국당과의 합당에 참여하여 한나라당 소속이 되었으나 결국 낙선을 거듭하여 정계 은퇴.
  2. 2000년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에 출마하지만 한나라당 정인봉에게 밀려 낙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