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We do what we must because we can(우리는 할 수 있기에 해야 하는 것을 합니다.)" - 애퍼처 사이언스 좌우명[1]
Aperture Science, Inc.(애퍼처 사이언스)/Aperture Laboratories(애퍼처 실험실)[3][4]
목차
1 개요
포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과학 연구소 기업. 케이브 존슨이 설립하였고 미국 미시건 주에 위치하고 있다.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블랙 메사, 팀 포트리스 2의 Mann Co.와 더불어 밸브 코퍼레이션 3대 가공의 기업중 하나.
2 역사
2.1 설립
CEO이자 창립자는 케이브 존슨이며, 1943년에 '애퍼처 픽스처스(Aperture Fixtures)' 라는 샤워 커튼 제작 회사로 시작하였다. 이후 샤워 커튼을 판매해 번 돈으로 1944년에 미국 미시건 주의 한 지하에 위치한 소금 광산을 구매해 그 곳에 애퍼처 사이언스 이노베이터(Aperture Science Innovators)와 테스트 쉐프트(Test Shaft) 시설을 건설하였다.
19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애퍼처 사이언스 이노베이터가 위치한 곳으로 부터 지상에 가까운 곳에 애퍼처 연구소(Aperture Laboratories)와 강화 센터(Enrichment Center)를 건설하게 되면서 이노베이터와 테스트 쉐프트 시설은 버려지게된다.
2.2 블랙 메사와의 경쟁
애퍼처 사이언스와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주무대인 대형 과학 연구소 블랙 메사는 대략 1950년대~1960년대부터 경쟁을 한 사이이며[5], 애퍼처 사이언스와 블랙 메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포탈 시리즈 내에서 자주 등장한다.
포탈 1에서 블랙 메사와 애퍼처 사이언스가 받은 정부 지원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애퍼처 사이언스가 정부로 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포탈 1의 GLaDOS의 TV 화면에서 마구잡이로 재생되는 이미지들 중 블랙메사 로고가 존재한다. 포탈1 엔딩곡인 Still Alive 에서도 블랙 메사가 언급되는데 '저 밖에 당신(첼)을 도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예를들어 블랙 메사라던가, 농담이에요 하하' 라는 가사. 이게 첼이 그 누구도 감당 못할 괴물이란건지 블랙 메사가 다른 사람을 도울만한 회사가 아니란건지[6] 어떤 의도인지는 불명. 사실 그 둘을 다 포함한 중의적 의도였다는게 맞겠지만
포탈 2에서 보여진 바에 따르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1949년에 기계 공학 세계 신문의 응용 과학 회사 탑 100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1952년과 1954년에 올해의 미국방부와의 계약 업체상에서도 두 번 다 2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를 두고 1위를 블랙 메사로 추정하는 사람이 있으나 근거는 없다. 이 외에도 포탈2 스토리 작가 에릭 울파우가 게임 인포머에 작성한 포탈2 설정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애퍼처 사이언스의 역사를 보면 애퍼처 사이언스가 블랙 메사와의 경쟁에서 정부의 지원금과는 별개로 정부와의 계약 자체는 많은 부분을 따낸 것으로 보인다.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아이작 클라이너가 '애퍼처 사이언스의 우리(블랙 메사) 동료들이...'[7] 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걸로 봐선 블랙 메사가 애퍼처 사이언스에 산업 스파이를 심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이너에 언급을 보아, 그 산업 스파이도 보리알리스 호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애퍼처 사이언스라면 비밀로 했었을 보리알리스 호 텔레포트 사건이 블랙 메사 사람들에게 알려진것도 산업 스파이가 유출시켰기 때문인 듯.[8]
포탈 2에서 케이브 존슨이 블랙 메사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자신들의 과학 기술력을 훔쳐갔다고 비난하는 대사가 있다. 물론 일방적인 주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블랙 메사가 애퍼처 사이언스에 산업 스파이를 둔걸 보면 가능성은 있는 내용이다.
1940년대에는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포탈 장치, 일명 포탈건을 개발하여 블랙 메사보다 포탈 기술을 먼저 개발하게 되었다. (사실 블랙 메사와 경쟁을 하기 전부터 이미 포탈건의 개발이 끝나있었다.) 그리고 그 포탈건으로 피실험자를 통한 테스트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1986년에는 블랙 메사에서 비슷한 포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에 대한 대응으로 글라도스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더 정확히는 블랙 메사와 무관하게 케이브 존슨이 자신이 죽은 뒤에도 회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글라도스의 계획을 세운것을 블랙 메사로 인해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즉 블랙 메사와 무관하게 GLaDOS는 원래 개발될 계획이었다.
그러다 200-년 5월 16일에 블랙 메사에서 젠 크리스탈 샘플 "GG-3883" 물질 분석 실험을 하던 도중 G맨의 계략으로 인해 반질량 분광기에 들어간 크리스탈이 폭주를 일으키면서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건 블랙 메사 항목 참고.
그리고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애퍼처 사이언스에서는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 글라도스가 폭주하여 직원들이 몰살당했다. 결국 이렇게 서로 경쟁을 하던 두 회사는 거의 동시에 망했다.
경쟁의 승자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승자는 없다. '어느쪽 사건(GLaDOS 폭주, 대공명 현상)이 먼저 일어났냐, 경쟁의 마지막 순간에 까지 뒤쳐져 있던 쪽은 어딘가' 를 따지자면 GLaDOS 폭주 사건이 더 먼저 일어나고 정부에게서 지원금을 덜 받고 있었던 애퍼처 사이언스의 패배라 볼 수 있고, '망한 정도가 훨씬 더 큰 쪽은 어디냐, 실질적으로 마지막 순간에 정부에게 버림받은 쪽은 어딘가'를 따지자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시설과 시스템이 남아있던것과 달리 블랙 메사는 시설 자체가 완전히 파괴 된 점, 애퍼처 사이언스의 GLaDOS 폭주 사건으로 정부가 애퍼처 사이언스를 버렸다는 별도의 묘사는 없던것에 비해 대공명 현상 사건으로 인해 정부가 블랙 메사를 묻으려고 특수부대를 파견할 정도로 블랙 메사를 버렸다는 점에서 블랙 메사의 패배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애퍼처 사이언스는 물질분해 그리드 때문에 총을 가지고 들어오려고 하면 증발 되는게 함정 옷은?
망하기 이전의 성적만으로 경쟁에서 우위에 있던자를 유추하자고 해도 승리의 조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지는데 우선 애퍼처 사이언스는 기술력은 블랙 메사 보다 뛰어나지만 정부로 부터 지원을 덜 받고 있었고 블랙 메사는 애퍼처 사이언스보다 기술력은 떨어질지라도 정부의 지원은 잘 받았다. 애초에 이 경쟁의 목적이 '정부로 부터의 지원금 획득'이냐 혹은 '양 회사간의 기술력 경쟁이냐'에 따라서 경쟁 우위의 조건을 기술력으로 봐야할지 정부 지원금으로 봐야할지 조차 애매하기 때문이다. 사실 애퍼처 사이언스와 블랙 메사간의 경쟁이 발생한 이유나 주요 경쟁 품목이나 기술력이 뭐였는지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다.
결론은 밸브 코퍼레이션 사는 두 경쟁의 승자는 어느쪽도 아닌 해석하는 자가 경쟁의 승리의 중점을 어느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중립적 설정으로 마무리 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2.3 GLaDOS 개발
(추가로 포탈:프렐류드는 비공식 모드이며 프렐류드에서 묘사된 스토리는 포탈 세계관의 공식 이야기가 아님을 밝힘)[9]
GLaDOS의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는 포탈2 및 포탈2 공식 코믹스 Portal 2: Lab Rat 에서 묘사된다.
상술되어 있듯이, 케이브 존슨은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향후 애퍼처 사이언스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자신 대신 애퍼처 사이언스를 운영할 존재로 인공지능을 만드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그 인공지능의 뼈대가 될 인격으로 자신의 비서인 케롤린의 인격을 강제로 컴퓨터에 백업시켜 놓는다. (GLaDOS라는 이름도 케이브 존슨이 직접 명명한 것이다.) 케이브 존슨이 죽은 후인 1986년, 애퍼처 사이언스 에서는 블랙 메사에서도 자신들이 개발한 포탈 기술과 비슷한 것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에 대한 대응으로 백업된 케롤린의 인격을 이용하여 Genetic Lifeform and Disk Operating System의 개발을 시작한다. 이후 1988년에는 GLaDOS의 초기형 '섀시'가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버려졌다.[10]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1996년에 GLaDOS의 디스크 운영 체계(DOS) 부분을 기본적인 기능이 작동하는 상태까지 끌어올린 뒤 인공 지능(GL) 부분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년 5월로부터 얼마 전, GLaDOS가 완성되어 애퍼처의 기술자들에 의해 몇 번 가동되었다. 그러나 가동을 할 때마다 가동된지 16분의 1 피코초만에 직원들을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바로 가동을 중지해야만 했다. 애퍼처 사이언스의 과학자 헨리는 GLaDOS의 시스템에 도덕성 코어를 부착해서 GLaDOS를 진정시키려고 시도했다. 다만 더그 랫맨은 그것이 GLaDOS의 폭주를 막긴 어려울 것 이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도덕성 코어가 부착된 이후 GLaDOS는 "살인에 대한 모든 흥미를 잃었다. 이제 과학에 집중하겠다." 라고 주장했다. GLaDOS는 회사의 '여러분의 고양이를 직장에 데려오세요' 행사날에 고양이들과 상자들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고 싶다고 알렸는데, 그 실험에 쓰기 위해 신경독을 준비해 달라고 과학자들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글쎄, 과학을 위해서라면야" 라면서 그 말에 순순히 따랐다. 하지만 GLaDOS는 신경독을 손에 얻자마자 바로 배신을 하여 시설 전체를 장악하고 신경독으로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을 학살하였다.
그 이후 GLaDOS는 억류된 애퍼처 사이언스의 직원들을 사용해서 영구적인 실험을 시작했으며, 기능 포탈 기술에 대한 블랙 메사와의 경쟁에서 이기는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경쟁심은 블랙 메사 사건이 일어나 블랙메사가 망하게 되었을때 멈추게 되었다. 그리고 블랙 메사 사건은 갇혀 있는 애퍼처 직원들을 구하는 일에 대한 사람들의 모든 관심을 블랙 메사 사건으로 돌려놓았다.
그 동안, 뒤이은 몇주 간의 실험으로 애퍼처 직원들의 수는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직원인 정신분열병 환자, 더그 랫맨은 편집증 때문에 감금을 피할 수 있었다. 랫맨은 그를 잡기 위한 GLaDOS의 거듭되는 시도를 피하면서 GLaDOS의 피실험체 인원 파일들에 접근하여 불합격된 후보자들의 정신 프로필을 분석하였고, 놀라울 정도의 고집 때문에 실험에서 제외된 첼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발견하였다. 첼의 완고한 투지가 GLaDOS를 물리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랫맨은 피실험체 편성표에 간섭하여 첼의 이름이 위에 위치하도록 재배치하였다. 이는 GLaDOS의 눈에 띄지 않고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랫맨은 GLaDOS가 그를 감시할 수 없는 시설의 사용되지 않는 부분에 숨었다. 그 후 GLaDOS는 의무적인 실험을 계속하였다.
그 이후 GLaDOS의 행적에 대한 건 해당 항목 참고.
2.4 안습의 연속
사기급 과학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회사 상황 자체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사장이 미치질 않나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하질 않나 기껏 역전하기 위해 투자한 프로젝트인 보리알리스 호도 실패하질 않나 정부의 지원으로 부터 밀린데다가 최후엔 인공지능이 폭주에서 직원 대부분이 사망하는 안습의 연속의 역사를 보여준다. 물론 대공명 현상이 일어난 블랙 메사에 비하면 일단 망한 정도는 양반인 편이지만 돈을 효율적으로만 잘써서 정부의 지원만 잘받았어도 블랙 메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그놈의 돈을 괴상하게 쓰는 센스가 문제 물론 돈을 효율적으로 썼다면 그런 사기급 기술력을 개발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상 과학 기술력과 효율성을 등가교환 했다고 봐도 된다.
3 특징
3.1 시설 크기
이 연구소의 크기는 직접 보지 않고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일단 지하에 위치한 것 같은데 지하로 수km[11] 파고들어간 것으로 보아 시설 규모는 굉장히 크고 아름답다. 그 외에도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에 등장하는 보리알리스 호의 청사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 한 지부가 존재한다.[12]
여담이지만 포탈 2의 협동플레이 모드를 모두 클리어한 뒤에 나오는 아나운서의 대사에 따르면, 시설 내부에 화장실이 176개가 있다고 한다.
포탈 2에서는 시간대가 포탈 1로부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이기 때문에 완전히 황폐해졌다. 그렇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부활한 GLaDOS가 허물어진 실험실을 수복하고 생산공장을 재가동시키는 등 거의 새로운 형태로 점차 재구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어떤 MORON이 깽판을 쳐 다 부숴놓는다 I AM NOT A MORON!
3.2 보존력
특히나 보존력도 굉장히 뛰어난데, 콤바인들이 지구를 점령해서 온 세상을 휩쓸어 버렸을때도 애퍼처 사이언스만큼은 안전했다. 또한 거의 몇백년~몇만년[13] 가까이 방치되었는데도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정도 보존력이면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도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첼같은 또다른 괴물 피실험자가 깨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휘틀리같은 배신자도 없어야 할 것이다.
일단 애퍼처 사이언스 자체가 어마어마한 기계들과 패널이 있어서 인공지능이 시설 전체를새둥지 제외.원격 관리하는게 가능하고 시설도 워낙 넓은지라 온갖 재료나 물자들을 대량 보관하는것도 가능한데다 그것들을 진공 파이프로 얼마든지 원하는 곳으로 운송 가능하니 이정도 보존력을 갖춘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기계들을 만드는 공장 시설도 여러개가 달려있을 정도이다. (일단 작중에서 보여진건 터릿 제조 공장정도 뿐이지만)
이러한 엄청난 시설을 가동하는 어마어마한 전력이 어디서 나오는지가 의문이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더라도 한계는 있을터인데 아마 시설 어딘가에 전력을 무한히 공급 가능한 영구기관이나 핵발전소 같은 것이라도 만들어놓았을 가능성도 있고, 포탈2 코옵 코스에서 보면 초전도 발전기로 추정되는 건축물들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포탈 2 싱글플레이 중 휘틀리가 핵융합 발전기를 노심융용시킬뻔했단 묘사를 보아 핵융합 발전기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휘틀리는 핵'분열'도 아니고 핵'융합' 원자로를 노심융용시킬수 있는거지? 다만 이상한 점은 관리자 코어는 핵융합로라고 하는 반면에, 너무 시설이 손상될시 엘리베이터 방에 블루스크린이 뜨는데, 오류 내용에 fission-즉 핵분열 발전소라고 나온다. 핵분열로랑 핵융합로랑 묶어놨는데 휘틀리가 과부하시켜서 손상을 입혔거나 수명 다해서 꺼 놓았던 핵분열로를 억지로 켜서 폭발직전까지 몬 것이 아닐까... 그것도 아니면 휘틀리가 커널을 망가뜨려 놨다거나... 자체 오류 정정기능은 커녕 스스로 오류를 일으키도록 설정된 코어라잖아?
3.3 디자인
디자인 센스가 굉장히 하얗고, 매끄러운 것을 선호한다 [14] 애플?. 또 코어나 터렛만 봐도 알겠지만 로봇들을 굉장히 귀엽게 디자인 한다. 포탈건이나 GLaDOS만 봐도 하얀색과 유선형 디자인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으며 또한 블루, 오렌지의 색깔을 굉장히 고집한다. 포탈건의 포탈만 봐도 그렇고[15] 아틀라스(파랑색)/피보디(주황색)의 눈 색도 그렇고[16], 반발젤(파랑색)/스피드젤(주황색) 이라던가 이동 터널의 2가지 상태(밀어낼시 파란색, 빨아들일시 주황색) 등등. 블루 오렌지가 회사 트레이드 마크인듯 하다.
3.4 근무일에 딸 데려오기 행사
Bring Your Daughter To Work Day
애퍼처 사이언스가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딸을 직장에 견학시킬 수 있는 이벤트이다.[17] 첼도 자신의 양아빠[18]를 따라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밸브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을 직장에 데려오기 티셔츠에 적혀있는 날짜에 따르면, 첼이 이 행사에 참여한 날짜는 1985년 8월 25일이지만 이것을 공식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첼이 해당 행사에 참가한 년도와 당시 첼의 나이는 현재까지도 불명이다. 다만 첼이 그때 만든 실험물의 출품지가 어린이를 위한 과학 코스인걸 보면, 어린 시절에 참가한 모양이다.
포탈 1에서 GLaDOS가 해당 행사를 '딸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언급한다(…). 또한 포탈 2에서 휘틀리가 '근무일날 딸을 데려오니 끝이 좋을리가 없지' 라고 언급한 부분을 보면 뭔가 떡밥을 암시하고 있는 모양이다.
포탈 2에서 첼이 참가했던 어린이를 위한 과학코스의 남아있는 출품작들을 볼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이 때 첼은 감자배터리를 만들었는데, 포탈 2 시간대상 당시로 부터 매우 오랜시간이 지난지라 감자위로 싹이 거대하게 돋아있었다. 이 외에도 베이킹 소다 화산도 있다.
3.5 오버테크놀러지
과학 기술력이 거의 먼치킨 그 자체. 블랙홀에서 웜홀을 추출하는 원리와 양자 터널링의 원리로 만든 포탈건 이라든가, 인간의 정신을 기계에 백업 시킨다든가, 거의 자아를 가지고 사고하는 게 가능한 인공지능이라든가[19] 물론 그것 때문에 망했지만 포탈 작중 묘사되는 퍼즐 요소만 해도 엄청난데 중력장을 조절하는 기술력(비고정 발판, 이동 터널)은 기본이고[20][21] 장거리 낙하 부츠는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모든 물리력을 무효화시킨다. 푹신하게 만들어서 충격을 완화시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충돌 물리력을 무효화시키는 원리조차 짐작이 안되는 사기급 기술력. 심지어 포탈1 때는 부츠도 아닌 단순히 맨발에 막대기 크기의 보호 장치만 걸친 수준이었다. 다리 주변에 보이지 않는 실드라도 치는 건가 포탈2에서 거의 몇 km를 떨어져도 재기능을 했던걸 보면 무효화 시키는 물리력에 한계가 없는 모양이다.짚단으로 만들었다 카더라[22] 창과 방패에 나오는 방패가 이 기술력으로 만들었나 이와 비슷한 기술력으로 받은 물리력을 모두(는 아니여도 일정부분) 반사 혹은 확대 시키는 반발젤이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갈아 넣어 끼얹나?
포탈2에서 나온 포탈건은 포탈 염료를 빛의 속도로 보내며, 또 포탈2를 플레이하다 보면 나오는 케이브 존슨의 실험실에는 시간여행을 포함한 실험이 있다.
이 외에도 태양빛을 고체화시킨 하드 라이트 브릿지라든가[23] 물질을 분해시키는 물질 분해 그리드 등등, 물질 분해 그리드의 경우 허용되지 않은 장비를 모두 증발(추정상 원자분해)시켜버리는 질량 보존의 법칙도 무시하는 사기급 기술력이다. 이게 케이브 존슨 때도 있었으니 힉스 매커니즘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기술을 50년대에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단순히 퍼즐 요소로 생각했기 때문에 큰 감흥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하나하나 따지고보면 중력, 물리력, 빛, 블랙홀, 웜홀, 양자등등 거의 모든 과학계와 물리학계의 보스급 녀석들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다(…). 심지어 이 기술력 대부분이 190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만든 기술력이다. 애퍼처 사이언스에 머피가 있는 모양이다
포탈건의 경우도 엄청 오래전에 개발한 물건인데, 1940년대 애퍼처 사이언스 이노베이터 시설에서 초기형 포탈건(당시에는 이렇게 생겼다)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던 점을 보아 최소한 애퍼처 사이언스는 포탈건을 1940년대 혹은 그 이전에 개발하였다는 소리다. 이는 블랙 메사가 텔레포테이션 기술력을 개발하기 시작한 1986년 보다도[24] 훨씬 앞선 시간대에 블랙 메사보다 먼저 텔레포테이션 기술을 개발한 것. 작 중 케이브 존슨이 블랙 메사가 애퍼쳐의 기술을 따라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넓은 시설의 테스트실을 퍼즐 요소들이 다 꽉 채우고 있는걸 보면, 이러한 사기급 기술력을 대량 생산하는 게 가능한 모양이다. 포탈2 CO-OP 플레이에선 협동 로봇들이 죽었을때, 메모리를 보존한 채 새로 재조립 할 때마다 새로운 포탈건을 쥐어준다. 물론 게임상에선 무한 리필 되지만 실제로 무한하게 가지고 있진 않더라도 일단 엄청나게 많이 보유하고 있긴 한 모양. 이미 만들어 놓고 보관중인 포탈건을 봇이 새로 조립할 때마다 쥐어주는 듯하다. 애퍼처 사이언스 내부에 포탈건을 계속해서 만드는 공장이라도 있다는 전제하에 사실상 재료가 바닥나기 전까지는 포탈건의 무한 생산이 가능한 셈이다. 대체 소형 블랙홀은 무슨 원리로 만드는 걸까게다가 터릿(포탈)항목에 나오듯이 터릿은 계속 조립과 분해 과정을 반복하여 포장들이 쓰레기산을 이뤘다는 설정을 보면 아마 재료도 무한한 것 같다.물질 분해 그리드에서 증발된 질량이 이쪽으로 가는 건가 취소선이 사실이라면 외부와 격리돼 있는 한 무한히 움직이는 것인데 어차피 애퍼처 사이언스는 에너지 보존이나 질량 보존도 무시할 수 있을 것 같으니(물질 분해 그리드) 상관없을지도...
다만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 해도 애퍼처 사이언스도 무분별하게 포탈건이 날아가는 건 아까워 하는지 장거리 낙하 부츠도 사실 사람이 아닌 장비가 부서지는걸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25]
애퍼처 사이언스 홈페이지에 나오는 회사 역사에 따르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각종 정부 계약을 따냈다고 나온다. 애퍼처 사이언스 홈페이지는 포탈2가 나오면서 설정이 갈아엎어졌지만 포탈2 스토리 작가 에릭 울파우가 게임 인포머에 기재한 포탈2에 맞게 역사를 업데이트 시킨 버전에서도 계약 관련 설정은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포탈2에 등장하는 트로피에 따르면 1949년에 기계 공학 세계 신문의 응용 과학 회사 탑 100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1952년과 1954년에 올해의 미국방부와의 계약 업체상에서도 두 번 다 2위를 차지하는 실적도 냈었다. 홍진호의 마력이 느껴진다[26]
참고로 작 중 묘사를 보면 GLaDOS가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GLaDOS의 개발이 190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무려 190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기술적 특이점을 능가했다는 소리가 된다!아니 우선 우주의 근본법칙에 접근한 수준에서 그건 별게 아니잖아 애초에 글라도스를 중앙인공지능으로 개발한 것인 만큼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애퍼처 사이언스가 개발한 보리알리스 호만 하더라도 비록 개발 도중에 사고로 사라져 버리긴 했지만 그 거대한 선박을 텔레포트 시킬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그때 당시에 개발했다는 소리가 되고 거기다 보리알리스 호에 무슨 기술력이 있는지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과학계의 전설적인 물건'이라고 언급되는 것이나 아이작 클라이너가 보리알리스 호 안에 인류 군대를 쳐바른 천하의 콤바인과 대항할 수 있을 만한 기술력이 있다고 추정하는 걸 봐선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있는 건 확실한 모양. 안타깝게도 그게 무엇인지는 하프 라이프 3가 나와야 알 수 있다. 나오긴 할까... 물론 일라이 밴스는 이 기술력이 잘못되면 또다시 제2의 대공명 현상과 동급 수준의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반대하기도 하는데 어찌됐든 어마무시한 기술력인 건 틀림없어 보인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애퍼처 사이언스가 보리알리스 호를 개발한 것은 1970년 즈음이다. 그런데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시간대는 무려 2020년대 즈음이다. 2020년대에 존재하는 콤바인 연합과 반시민 연합간의 세력 분쟁에 1970년대에 개발된 보리알리스 호가 큰 지각 변동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거기다 하프 라이프 3 초기 컨셉 아트들을 보면 콤바인들이 보리알리스 호의 기술을 차지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즉 콤바인 입장에서는 보리알리스 호 안에 있는 기술력이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동등하거나 그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는 말 기술력상으로 콤바인보다 50년이나 앞선 애퍼처 사이언스의 위엄 만약 애퍼처 사이언스가 GLaDOS가 폭주하지 않고 멀쩡히 운영되었다면 자신들의 기술력을 응용한 무기들을 전 세계 정부와 군대에게 보급하면 콤바인과 싸워서 이길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된다[27]
G맨이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추정상 보리알리스 호로 벌어질 무언가의 일을 언급한 것일 확률이 높다.[28] 차원 도약과 시간 정지까지 가능한 G맨 마저도 보리알리스 호가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일으킬 만한 기술력이라고 언급한 셈이다.
어떤 식으로든 보리알리스 호가 차후 하프 라이프 후속작에서 크게 중요한 역할을 할 테니 여러모로 애퍼처 사이언스가 하프 라이프 후속작에 대한 중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하프 라이프 후속작이 나온다는 전제하의 얘기다.
3.6 비윤리성,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무리 오버 테크놀로지를 갖고있는 애퍼처 사이언스가 성공할수 없었던 이유. 1이 회사에서 일하려면 미칠 필요는 없... 아니 완전히 미쳐야 합니다.
케이브 존슨이 NASA로 부터 월석을 대량으로 사들이는데 월석이 포탈의 훌륭한 전도체임을 알게 된다.[29] 그러나 창립자이자 CEO인 케이브 존슨이 월석에 중독[30]되어 시름시름 앓게 된다. 그리고 월석의 영향으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1980년대 후반 사망한다. 그러한 케이브 존슨의 정신나감 덕분인지 회사가 살짝 맛이 가있다(…). 반인권적이고 비윤리적인 실험으로 가득 차 있다. 피실험자를 데리고 테스트 하는건 피실험자가 동의, 계약한 합법적 절차라 법적으로 문제되진 않는다... 고 회사측은 주장하겠지만 반사회적 법률행위는 무효로 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애초에 목숨을 위협하는 실험들 자체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크게 위반된다. [31]오버테크놀러지 급 과학 기술력을 가졌지만 정신상태가 약간 이상한 회사라는 점은 Mann.co와도 비슷.찰리의 초콜릿 공장
또한 비록 피실험자의 합법적인 계약으로 인해 진행한다는 명분이지만(케이브 존슨에 언급에 따르면 이 계약서의 두께가 거의 전화번호부 수준이라고 한다.) 사람의 목숨을 건 테스트를 하는것만 봐도 정상은 아니다. 포탈2 Lab Ratt중 피실험자에게 '본인이 실종될 경우 주변에 신고할만한 사람이 있느냐' 라는 것을 묻는것만 봐도 뭔가 피실험자가 죽어도 그 후 처리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걸 알 수 있다.[32] 포탈1에서 GLaDOS가 테스트를 마친 첼을 소각로에 태우려 한것 때문에 애퍼처 사이언스가 테스트를 끝마친 피실험자를 소각로에 태워 죽인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이건 GLaDOS가 애퍼처 사이언스를 장악하고 나서 부터 규정(?)을 바꿨을 가능성도 있으며 더군다나 테스트중 불가피한 사고로 죽은게 아닌 모든 테스트를 완료한 실험자에게 그럴 이유는 없다. 재활용 하는게 더 이득이잖아
사실 모든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다 정신나가고 비윤리적인건 아니다. 포탈:프렐류드에서 비춰진 모습 때문에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전부 정신나갔다는 인상이 있으나 프렐류드는 비공식 팬창작 게임이며, 실제 포탈 세계관에서 알려진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은 케롤린, 케이브 존슨, 헨리[33], 더그 랫맨 이 4명이 전부인데 이중에서 미친건 케이브 존슨 한명이고 그 외 나머지 인물의 성격은 그 정도로 이상하다고 볼 수는 없다. 더그 랫맨은 포탈2 공식 코믹스 Portal 2: Lab Rat 에서 자신을 희생해서 끝까지 첼을 구하는 모습은 윤리적이다 못해 아예 정의롭기 까지 하며 캐롤린도 역시 GLaDOS일때는 캐롤린의 인격이 잠재되어 있어 난폭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캐롤린의 인격을 깨우쳤을땐 첼에게 오페라를 들려주며 작별 인사를 고할 정도로 감성적이고 정상적인 인격이고[34] 헨리의 경우는 모험과 위험을 즐기긴 해도 비윤리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또한 포탈2에 있는 프롭중 어떤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이 "난 이 일은 좋지만 사장은 싫어" 라고 낙서한 컵이 있는걸 보면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모두 케이브 존슨과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것은 아니란걸 보여준다. 물론 회사 직원이 사장을 싫어하는건 지극히 당연하다만
또다른 포탈2 공식 코믹스인 '터렛 자장가' 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 2명이 나온다. 터렛의 기능을 실험하기 위해 침입자 역할을 하는 로봇[35]과 아기역할을 하는 로봇이 터렛에게 총맞아 분해돼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전부 로봇에 불과한 지라 윤리적 양심이나 감정을 판단하기엔 자료가 부족하다. 어쨋든 사람들이 흔히들 생각하는 것 처럼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 전체가 다 미친건 아닌 셈이다.
어쨌든 과학 기술력은 개쩌는데 윤리 팔아먹은 비디오 게임속 악덕 기업을 논할때 항상 한번쯤은 거론된다(…). 그러나 앱스테르고, 아마캠 테크놀로지, 머코프 코퍼레이션, 엄브렐러,젠텍, 볼트텍, 일렉트로닉 아츠(?) 등등의 비디오 게임 속 악덕 기업으로는 둘째라면 서러운 쟁쟁한 경쟁 후보들에 비하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상당히 양반인 편이다. 특히나 애퍼처 사이언스는 최소한 더그 랫맨같이 정의감과 인성은 뛰어난 직원이라도 있지... 오히려 특유의 매력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애퍼처 사이언스란 회사 설정 자체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3.7 비효율성
포탈1에서는 진공 파이프가 우연히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애퍼처가 시설 내에서 모든 제품을 운송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진공 파이프는 물건을 운송하기에 비효율적이고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드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애퍼처에 딱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물건들이 파이프 벽에 끊임없이 부딪히도록 전보다 더 거칠고 난폭하게 만들었습니다. 애퍼처는 시스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운송 중인 물건들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애퍼처는 매사가 그런 식이니까요. - 포탈 2 개발자 코멘터리 중
아무리 오버 테크놀로지를 갖고있는 애퍼처 사이언스가 성공할수 없었던 이유. 2
애퍼처 사이언스는 돈을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가령 케이브 존슨은 월석을 갈아서 젤을 만드는데만 해도 몇천만 달러를 낭비해서 회사가 파산날뻔 했다(!!) 블랙 메사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블랙 메사와의 경쟁에서 정부에게 제대로된 지원을 못받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포탈1에서 보여지는 프레젠테이션을 봐도 블랙 메사보다 몇배가 넘는 지원금을 요구하였으나 그보다 더 적은 지원금을 받았다. 정부 입장에서 보자면 기술력은 블랙 메사보다 애퍼처 사이언스가 더 뛰어나지만 애퍼처 사이언스가 돈을 이따구로 낭비수준으로 팍팍쓰니까 지원을 잘해줘야할 필요를 못느낀 셈이다.로켓을 개발하는 척만 했어도 당시 상황을 보아지원을 미친듯이 받았을텐데
하지만 어찌보면 애퍼처 사이언스가 이런 돈을 전혀 아끼지 않고 팍팍쓰는 돈지랄을 한 덕분에 그만큼 어마어마한 오버테크놀러지와 시설 크기를 가지게 된 것일 수도 있다. 1980년대에 회사가 거의 파산날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부활한걸 보면 특유의 오버테크놀러지 기술력을 팔아먹으면 회사 자금 유지는 잘 되는 모양이다(…) 포탈건의 가격만 해도 동네 사람들 장기 다 팔아도 못산데잖아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애퍼처 사이언스가 돈을 못벌일은 없다. 포탈건 하나만 NASA에 팔면 NASA는 더 이상 몇 조원을 들여가며 만든 우주선으로 달나라 여행을 할 필요없이 초간단하게 포탈로 지구와 달을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니 사실상 포탈건 하나만 팔아도 거의 억만장자는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포탈건 같은 오버테크놀러지를 개발하는데 쓰는 비용도 엄청나게 든다는 것, 즉 엄청나게 많이 버는 만큼 기술을 개발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돈을 쓴다. 그런데 애퍼처 사이언스가 진행하는 테스트에서 피실험자가 독웅덩이에 빠지거나 크러셔에 붕괴될때마다 포탈건이 하나씩 낭비되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돈을 부어만든 기술력을 내다버리는 수준의 엄청 비효율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술력은 쩔게 잘만드는데 활용을 엄청 못한다.
4 개발품
여기서 개발한 물건들은 곡선형의 유려한 디자인, 매우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용도와 위력이 필요 이상으로 괴악하며,[36] 사소한 것을 처리하는 것에 쓸데없이 대단한 기술력을 투입하는 것도 애퍼처 사이언스 제품의 특징. 그리고 설정상 대부분의 애퍼처 사이언스의 전자기기는 1.1볼트의 전력만 있다면 문제없이 작동하며, 절대온도 4000도의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포탈2의 엔딩을 보면 이 회사의 제품은 우주에서도 멀쩡하게 가동하는 것 같다. 엔딩 음악에선 전선에서 완전히 분리된 모니터가 3분 가까이 음악과 글라도스의 메시지를 재생한것을 보아 전력이 끊겨도 꽤 버틸수 있는 모양이다.
GLaDOS와 터릿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GLaDOS는 감자 사이즈의 핵심부품만으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그 거대한 몸체는 보조장치에 지나지 않고,[37] 터릿 또한 격발장치를 비롯한 핵심 부품 대신, 탄환(…)이 부품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리 녹음된 안내인의 말에 따르면 애퍼처 사이언스의 모든 인격을 가진 구조체들은 대형 재난이 예상되는, 1.1볼트의 저전력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4.1 기계
- 포탈건
- 충격 흡수 장치 : 첼의 무릎에 장착된 기계장치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전히 흡수한다. 이것 덕분에 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부상을 입지 않는다. 이걸 만든 이유는 실험 도중 포탈건이 망가지면 손해가 막심하니까 보호하기 위해서다. 결코 실험자의 안위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이후 포탈 2에서는 부츠의 모습이다. 포탈 게임에서는 묘사되진 않지만 포탈2 Lab Rat 를 보면 포탈1 엔딩 이후 첼이 파티 에스코트 봇에게 끌려갈때 충격 흡수 장치가 부러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포탈2에서 부츠로 교체된 듯
- 장거리 낙하 장화 : 포탈 2에서 첼이 신고 있는 신발로 실험 도중 고가의 포탈건이 망가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제작되었다. 전작의 충격 흡수 장치의 역할을 한다.
-
말하는 변기: 언제나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쓸데없는 대사를 한다. - 물질 분해 그리드 (피즐러) : 허가된 물질 이외의 것들을 모조리 분해한다. 다만 다른 것도 부작용으로 분해하기도 한다. 포탈 1편에서 GLaDOS의 경고에 따르면 치아가 분리될 수 있다고 하고, 포탈 2의 아나운서의 경우 반고리관이 분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GLaDOS나 아나운서나 무심한듯 시크하게 경고하는 어조가 애퍼처의 인명 경시 풍조를 잘 나타내고 있다.
반고리관 따위 테스트를 위해 희생한다
4.2 로봇
- 코어 : 애퍼처 사이언스의 시설이나 시스템을 담당, 관리할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지능들
- 터릿
- 프랑켄 터렛 : 사실 애퍼처 사이언스가 개발한건 아니고 시설을 장악한 휘틀리가 터릿과 큐브를 강제로 합쳐 만든 괴상한 기계이다. 강제 마개조(…)의 후유증인지 프랑켄 터렛들은 상당히 겁에질려하고 있다.
- 로켓 센트리 : 포탈 본편에서 총 두 번 등장하는 것으로, 레이저 유도 후 발사가 된다. 그런데 유도 후 '잠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GLaDOS를 끔살 시킬수 있다.
본격 자폭이 로켓은 터릿의무한의 탄막난사에도 안 깨지던 방탄유리를 일격에 박살낼 정도로 위력적이다. 여담으로 이 물건의 관리를 윤리 코어가 담당하는지, 글라도스는 윤리 코어가 파괴되고 난 뒤에는 첼이 이것으로 자신을 겨냥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끌 수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아틀라스&P-보디
4.3 실험 요소
- 중형 보관 큐브
- 고에너지 펠릿 : 하프라이프 2에 등장하는 코어와 똑같이 생겼다. 하프라이프와 같게생긴 이유는 포탈이 오렌지박스의 부록 처럼 있었기 때문이라고. 벽에 닿으면 튕기는 효과도 역시 같다. 다만 퍼즐 용도기 때문에 속도는 확연히 느린 게 차이점. '런처'에서 펠릿이 발사되고 이것을 포탈로 유도해 '캐처'에 넣을 수 있다. 펠릿은 발사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소멸한다. 캐처에 펠릿을 넣으면 보상 리프트나 문이 열리게 된다. 접촉하면 즉시 증발한다. 게다가 사방으로 마구 튕기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죽는 경우가 빈번해서 포탈 2에서는 고열 좌절 빔으로 대체되었다.
- 추진 젤 : 주황색 젤리로 접촉하면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도는 다이어트용. 먹은 음식물이 소화될 틈도 없이 미끄러져 내려가도록 하는 원리. 다만 소화 과정 중 음식물이 몸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분해된다는
지극히 당연한사실이 밝혀져(...) 단종시켰고, 이후 테스트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 반발 젤 : 푸른색 젤리로 접촉하면 튕겨오르며 높이에 따라 튕기는 높이도 다르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용. 먹은 음식물을 튕겨내서(!) 효과를 보도록 만들었다고. 그러나 사용자가 구토를 일으켜 이 마의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포탈 2에서 이를 발명한 케이브 존슨의 말을 들어보면 피부에 닿으면 유해하고 뼈에 손상을 준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처법은 피부에 닿지 마세요.
그리고 살아있는 것이라고 한다[39] - 변환 젤 : 월석을 갈아서 물에 섞어 새하얀 젤로 만든 물건. 월석은 포탈에 높은 반응률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원래 포탈을 쏠 수 없는 벽에 뿌리면 포탈을 쏠 수 있는 벽으로 변하게 된다. 실험실에 하얗게 깔린 벽도 사실 이 젤을 도포한 것이었다.
- 하드 라이트 브리지 : 포탈 2에서 처음 등장하는 기술로, 태양빛을 모아서 만든 빛으로 이루어진 다리이다. GLaDOS의 말로는 이것에 머리카락이 닿으면 탈 수 있다고 한다. 일단은 질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표면에 젤을 묻힐 수도 있다. 포탈을 통과할 수 있는데 협동 플레이에서는 상대의 포탈을 통해 나온 브릿지에 올라가야 하는 일이 잦으므로 우정파괴 행위의 주범이다.
- 공중 신뢰 플레이트 : 피실험자들이 우주로 날려보내졌을 때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를 조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테스트 결과 피실험자들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방에 있는 벽에서 보이는 영상으로는 짐을 옮기는 데도 쓰인 듯하다. 최후반부에 공중 신뢰 플레이트를 말 그대로 신뢰하는 플레이어를 낚기위해 휘틀리가 함정 요소로 쓰는 장면을 넣었다는 개발자 커멘터리가 있다.
- 좌절 유도 큐브 : 고열 좌절 빔을 굴절시킬 수 있다. 또한 큐브 본연으로서의 용도로도 사용된다. 어려운 퍼즐에 자주 사용된다.
- 고열 좌절 빔 : 붉은색의 빔. 닿으면 데미지를 입고 밀려나게 된다. 전편의 고에너지 펠릿과는 달리 닿자마자 순삭당하지 않는다. 물론 기를 쓰고 계속 빔으로 달려들면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는(점프 포함) 빔을 무시한다. 좌절 유도 큐브 혹은 포탈을 이용해 터릿에게 쏘면 폭발하고 마찬가지로 휘틀리가 있는 모니터에 빔을 쏴도 모니터가 깨진다.
- 이동 터널 (트랙터 빔) : 나선형 광선. 푸른색은 뿜어지는 경로에 있는 물체를 느린 속도로 중력을 무시하고 밀어내고 주황색은 경로에 있는 물체를 중력을 무시하고 느린 속도로 끌어당긴다. 실험체가 석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알아보기 위해서 만든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기구의 소개 동영상의 밑에 "'석면은 위험하지 않습니다!'는 애퍼처 사이언스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 레이저 벽(가칭) : 포탈 2에서 등장. 기본적인 외양은 물질 분리 그리드와 비슷하나 경고 표시가 그려져 있고, 결정적으로 닿으면 즉사라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는 붉은 레이저가 위협적으로 빛나고 있다. 큐브는 그냥 통과 가능하지만 플레이어는 닿으면 죽는다. 테스트 챔버 소개 패널들을 보다보면 이를 뜻하는 듯한 아이콘이 있다.
- 1,500메가 와트 애퍼처 사이언스 고내구성 입자 가속 수퍼 버튼 : 챔버에서 지겹도록 볼 수 있는 그 빨갛고 커다란 그냥 버튼이다. 중형 큐브나 주인공이 올라가야만 누를 수 있는걸 보면 어느정도 중량 제한이 있는 듯. 버튼 주제에 쓸데없이 이름이 화려하다.(...).
- 긴급 지식 소각로 : 그냥 소각로. 포탈 2에서 소각로들은 한 개의 통합 소각장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보안 카메라 : GLaDOS가 피실험자들을 관찰할 때 쓰이며 어느 정도 회전이 가능하다. 카메라 뒤의 벽에 포탈을 설치하면 떼어낼 수 있다.[40] '실험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를 부수지 마세요'라는 글라도스의 잔소리는 덤. 포탈 2에서는 패널 팔에 부착된 카메라로 훨씬 능동적인 감시가 가능해져서인지 부숴도 무심하다.
몇만 년이 지났는데도 카메라 떨어뜨리기에 열중하는 첼을 포기했다.
4.4 시설
- 안정실 : 포탈1에서 주인공이 잠들어 있던 인큐베이터를 닮은 기구.
- 휴식 센터 : 포탈2에서 주인공이 냉동수면상태에 있었던 그 곳.
- 엘리베이터 : 챔버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탑승하여 다음 챔버로 이동하는 데에 쓰인다. 포탈의 엘리베이터는 비고정 발판과 같은 푸른 광선을 따라 움직인다. 포탈 2에서의 엘리베이터는 전편의 큼직한 엘리베이터에서 한 명이 겨우 탑승할만한 소형 엘리베이터로 바뀌었으며 중형 저장 큐브와 터릿들을 운송하는 진공 튜브를 통해 움직인다. 개발자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이것은 큐브와 터릿들을 나르는 튜브와 같은 튜브를 사용함으로서 플레이어가 중요치 않은 존재처럼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기술이 퇴화했다. - 패널 : 애퍼처 사이언스를 구성하고 있는 타일과 각각의 타일에 달려 있는 패널팔의 통칭. 글라도스는 이것을 다뤄 실험실을 자유자재로 바꾼다. 게임에서 신물나도록 보게되는 요소. 패널팔에 부착된 푸른빛을 띤 조명은 첼이 GLaDOS의 함정에 빠졌을 당시에 조명으로 첼을 노려본 것으로 보아 카메라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 패널이 큐브를 가지고 놀며 그 광경을 옆에서 다른 패널이 지켜보며 부러워하는 광경으로 볼 때 지능 또한 어느 정도 존재하는 듯. 패널 소개영상
- 크러셔 : 포탈 2에서 등장. 패널과 비슷하지만 벽에 가시가 달려있고, 주로 일정 주기로 튀어나와 다른 크러셔 혹은 벽과 부딪친다. 물론 닿으면 죽는다. 프로모션 동영상에는 잔뜩 나와서 플레이어들에게 겁을 줬지만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들 때문에 싱글플레이에서는 테스트 챔버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최종장에서만 세번 정도 사용되었다. 다만, 협동 모드를 한다면 중간중간 지겹도록 볼 수 있을 것이다.
- 분쇄기(가칭) : 포탈 2에서 등장. 거대한 문서 절단기를 연상시키는 위협적인 톱날들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며, 그 위로 떨어지면 당연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싱글 플레이에서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를 막는 장애물로 등장한 적은 최종장에서 그나마도 쉽게 돌파할 수 있는 부분에 단 한 번 배치되었고, 그외에는 불량품 터릿이 갈리는 구역에서만 주로 사용되었다. 협동 플레이에서는 몇몇 챔버에서 볼 수 있다.
- 비고정 발판 : 포탈에서 등장하는 리프트로, 엘리베이터와 같은 푸른 광선을 따라 움직인다. 처음에는 일종의 얇은 기둥을 따라 움직이게 만들었으나 일부 테스터들이 이 기둥을 밟고 테스트 자체를 건너뛰어버리는 일이 발생해, 닿으면 즉사하게 만들었다가 이내 푸른 광선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즉사 쪽도 괜찮았을 것 같다. - 공압 포괄 통풍구 : 포탈 2 프로모션 동영상에만 등장했고 본편에선 삭제되었다. 난이도가 너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빨아들인다. 무료 DLC인 Peer Review에서는 추가된 협동플레이 코스로 진입하기 위해 사용된다.
4.5 기타
5 가상 홈페이지
[1] 라는 ARG 형식의 가상 홈페이지가 존재하는데, 팬이 만든게 아닌 밸브에서 공식으로 만든 홈페이지다.
현재 포탈2 발매 이후 페이지가 바뀌었지만 포탈1 시절에는 커맨드 입력이 가능한 v1.07 버전과 v1.09 버전이 있었다. 웨이백 머신 아카이브를 통해 접속해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 대한 커맨드 및 각종 정보들에 대해선 이곳, 커맨드에 대해서는 이쪽을 참조.
6 다른 미디어에서
포탈 시리즈에서는 블랙 메사가 자주 언급되는 것에 비해 하프 라이프 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딱 한차례 언급된다.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애퍼처 사이언스가 개발한 선박인 보리알리스 호가 발견되면서 애퍼처 사이언스가 언급된다.
비공식 2차 창작 모드인 포탈:프렐류드에서는 직원들 대다수가 인성을 말아먹다 못해 거의 싸이코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탈: 프렐류드는 비공식 모드인데다가 애퍼처 사이언스엔 더그 랫맨 같은 정의로운 성격의 사람도 있다.
Harry101UK이 미트 더 시리즈를 패러디한 미트 더 코어란 것을 2편 만든바 있다.## 팬아트 등에서도 이렇게 애퍼처 로봇들의 소소한 일상들을 주제로한 2차 창작이 많은 편.
클로버필드 10번지의 감독이었던 댄 트라첸버그가 과거 2011년에 만들었던 포탈 실사화 팬필름인 'Portal: No Escape', 여기선 애퍼처 사이언스를 로봇이 아닌 인간이 운영하고 있으며 합법적으로 피실험자를 모집하는 오리지널 애퍼처 사이언스와는 다르게 납치/감급같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등 꽤나 악의조직, 흑막, 최종보스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다른 포탈 실사화 필름에서 애퍼처 사이언스는 주로 어딘가 나사빠진 정신나간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에 비해 당연히 원작에서도 그러니까 기존의 이미지와는 꽤나 남다른 해석을 한 모습이다.
킬링 플로어의 공식 애퍼처 사이언스 맵중 하나, 좀비에게 점령당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글라도스가 신경독으로 좀비를 죽이면 될 것 같은데 그럼 플레이어 캐릭터도 죽어
포탈 2 두 번째 무료 DLC인 'Perpetual Testing Initiative'(맵 에디터 PeTI)에서는 포탈 세계관의 우주와는 또다른 다중우주의 애퍼처 사이언스가 등장하는데, 이쪽 세계의 애퍼처 사이언스는 케이브 존슨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쪽 세계의 인간들은 전부다 '벤디'라는 납작한 검은 사람인형[41] 처럼 생겼다. 특이한건 장거리 낙하 부츠가 없어도 낙하 데미지를 안받는다 해당 세계의 케이브 존슨에 언급에 따르면 온 다중우주를 통틀어 다른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기술력을 가진건 자기가 있는 우주의 애퍼처 사이언스 밖에 없다고 한다. 이 외에 트레일러에 짤막하게 다른 우주들도 보이는데 어떤 다중우주에서는 인간 대신 문어들이 애퍼처 사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쪽 세계의 애퍼처 사이언스는 자신들이 만들어야할 테스트실 설계도를 다른 다중우주의 애퍼처 사이언스가 대신 만들게 하고 그 애퍼처 사이언스가 테스트실을 만들면 그 테스트실을 훔치는 것으로 테스트실 제작비를 아끼는 계획을 세웠다. 팀킬 즉 해당 DLC 에서 테스트실을 디자인 하는것이 그 계획이고 그 테스트실을 실제로 플레이 하는건 다른 다중우주에서 훔쳐온 것이라는 설정이다. 다중우주 개발하는 비용이나 텔레포트로 훔쳐오는 비용이 더 들것 같은게 함정이다
레고 디멘션에서의 모습. 인간, 기계를 포함한 모든것이 레고로 되어있고 심지어 휘틀리가 공중을 날아다닌다. 그리고 포탈건이 살상무기가 되었다
Mari0 에서도 전용 애퍼처 사이언스 맵이 존재한다.
스팀 VR 튜토리얼에 등장한 애퍼처 사이언스의 모습. 이쪽도 마찬가지로 인간 대신 '벤디'가 존재한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무료 스팀 VR 게임 'The Lab'에서는 아예 다른 포켓우즈의 애퍼처 사이언스라는 설정이 등장한다.
7 기타
- 하프 라이프 2 공식 번역에선 번역자가 애퍼처 사이언스가 회사 이름인줄 모르고 '광학 분야'라고 오역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제대로 수정되었다.
조리개 과학
- 디자인 센스가 묘하게 애플(기업)을 닮았다는 소리가 있다(…)
- 그런데 Samsung Galaxy Unpacked 2016 Live Stream 영상 21분 36초 부분에 애퍼쳐 사이언스 마크 비슷한 마크가 등장한다. 모양은 물론 색깔까지 비슷하다.
삼성이 애퍼쳐 사이언스를 인수했나?그 반대아니고?
- 유명 DJ인 deadmau5가 자신의 맥북과 티셔츠에 애퍼처 사이언스 로고를 새기고 다닌다.
- 참고로 하프 라이프 2 초기때는 보리알리스 호를 소유한 회사에 대한 별다른 설정이 없었으나, 하프 라이프 2 해킹 유출 사건으로 설정을 갈아 엎으면서 애퍼처 사이언스 라는 설정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그리고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시리즈가 포함된 오렌지 박스를 출시할때 마침 소스 엔진 테스트용으로 부록으로 딸릴 게임이 필요했던 밸브는 '애퍼처 사이언스 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을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만들어진게 포탈인데 포탈이 밸브가 예상한거 외로 너무 흥행을 쳐서 결국 포탈2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42] 그러니까 신기하게도 '포탈'이라는 게임을 기획하고 '애퍼처 사이언스'라는 설정을 만든게 아니라 하프 라이프 2에 쓸 설정으로 '애퍼처 사이언스'라는 설정을 만든 후에 '포탈' 이라는 게임을 만든 것이다.
만약 하프2 해킹 사건이 없이 오리지널 그대로 출시했다면 애퍼처 사이언스도 포탈도 없었을지도
- ↑ 때문에 Still Alive의 가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 팬이 만든게 아닌 밸브에서 만든 공식 홈페이지.
블랙 메사나 Mann.co도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데포탈 1 당시엔 명령 프롬프트 커맨드 입력이 가능하였으나 포탈2 발매 이후 명령 프롬프트 커맨드 기능이 제거되고 크리스마스 영상이 나온다. 일정 간격으로 P-body가 춤추고 있는 모습이 클로즈업 되서 나온다. 굳이 커맨드 기능을 보고싶으면 여기로 - ↑ '애퍼처 사이언스'가 '본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라면 '애퍼처 실험실'은 포탈 시리즈 내에서 보여진 애퍼처 사이언스의 강화 센터와 그 관련 시설의 연구소를 뜻한다.
- ↑ 참고로 애퍼'쳐'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로마자의 한글 표기법에 근거하여 반드시 '애퍼처'라고만 써야 한다.
- ↑ 하프 라이프 1의 몇몇 텍스쳐 파일들의 이름에 "fifties" 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는 점이 블랙 메사가 창립된 때가 대략 1950년대라는 것을 시사하며, 케이브 존슨이 블랙 메사에 대해 언급한 대사가 나온 때가 1968년이기 때문.
- ↑ 참고로 GLaDOS가 포탈1 보스전에서 한 대사에 따르면 본인도 블랙 메사로 인해 외부 상황이 생지옥이 되었단 사실 정도는 알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블랙 메사가 다른 놈들을 도와줄만한 놈들이 아니다'라는
디스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가사로 추정된다. - ↑ 원문은 Our peers at Aperture Science
- ↑ 아이작 클라이너 : "연구선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는 말을 들었지." 라고 말했는데 애퍼처 사이언스가 괜히 이미지 먹칠하려고 하지 않은 이상 보리알리스 호 실험 실패를 공표했을리는 없고, 누군가에게 들은 것이라면 당연히 내부유출밖에 없었을 것 이다.
- ↑ 프렐류드 에서는 도덕성 코어를 장착하기 전에 글라도스가 폭주한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포탈2 공식 코믹스에서는 도덕성 코어를 장착 했음에도 폭주한 것으로 묘사되어있다.
- ↑ 섀시는 포탈2 DLC인 코옵 추가코스 '예술 치료' 코스의 엔딩에서 등장한다.
- ↑ 포탈 2에서 첼이 낙하하는데 보스룸 기준으로 아래로 5km 지점까지 낙하한다. 거기다가 보스룸에서 엘레베이터로 꽤 올라가야 지상
- ↑ 그런데 에피소드 2가 발매되었을 때는 포탈 2가 개발되면서 애퍼처 사이언스에 대한 일부 설정들이 변경되기 이전이었으며, 실제로 포탈 2가 발매된 이후의 설정에 따르면 보리알리스 호가 건조되었을 당시엔 존재할 리가 없는 애퍼처 사이언스의 현대 로고 등이 청사진에 나와 있다. 때문에 포탈 1이 발매되었을 당시엔 애퍼처 사이언스의 위치가 오하이호 주의 클리블랜드라는 설정이었다가 포탈 2가 개발되면서 미시건 주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 하프라이프 시리즈와의 충돌을 막기위해 시열대를 몇만년 가까이 차이나게 했다고 개발자가 말했으니 몇만년일 가능성이 높다!
- ↑ 어째 경쟁사인 블랙메사는 디자인센스가 꽝이다 하프라이프1 을 해본사람 은 알겠지만 블랙메사 는 생긴게 그냥 평범하다
- ↑ 포탈건 청사진(블루 프린트)중에 웜홀에 직접 도색을 입히는 도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틀라스, 피보디 포탈건 한정으로 다른색이다.
- ↑ 심지어 이 둘의 포탈 색깔도 하늘색/남색, 노란색/빨간색이다. 서로 섞으면..
- ↑ 사족으로 이 이벤트 자체는 심슨가족에서도 나올 정도로 미국에선 유명한 이벤트다.
- ↑ 첼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첼은 태어나자마자 친부모로 부터 가정 위탁을 받아 다른 곳으로 입양되었으며, 첼을 입양한 사람이 애퍼처 사이언스의 직원이다. 첼의 양아빠에 대한 정보는 작중에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 ↑ 인공지능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인공지능 기술력이란 것은 결코 만만한 게 아니다. 단순히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하는 형식이 아닌 완전힌 자아와 사고를 가진 인공지능을 190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에 완성했다는 건 거의 과학계의 혁명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심지어 인공지능을 하나만 개발해 낸 것도 대단한 일인데 GLaDOS 하나뿐만 아니라 터렛, 코어, 아틀라스, P-보디 등 여러 로봇들에게 각각의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인간과 같은 목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만 해도 엄청난 수준이다. 이 기술력만 상용화해도 엄청난 떼돈을 벌었을 것이다.
아마 보컬로이드를 대체하지 않았을까 싶다전 세계 성우들 일자리 잃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 ↑ 이 외에도 포탈1에서 GLaDOS가 코어를 떨굴 때 코어가 중력장 비슷한 원리로 공중에 떠있었다. 이게 애퍼처 사이언스가 의도해 넣은 장치인지 오작동인진 불명이지만 오작동이라 해도 어쨋든 중력 조절 기술력 자체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 자체는 확실. 비공식이지만 포탈:프렐류드에서는 이걸로 GLaDOS가 사람들을 공중으로 낚아채서 공격하기도 한다.
- ↑ 참고로 포탈1의 엘레베이터도 이 중력 조절 기술력을 응용하여 만들어진 원리다. 포탈2 엘레베이터는 진공 펌프를 이용하지만
- ↑ 정말 응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력, 이 기술력으로 슈트라도 만들었다간 HEV 보호복도 능가하는 사기급 장비가 나올 듯싶다.
- ↑ 다른 매체에서 빛을 고체로 만드는 경우를 꼽자면, 대표적으로 헤일로 시리즈의 하드 라이트가 선조의 기술력의 일부다.파수기의 수호방패도 분 고체로 만든다
- ↑ 포탈 2 스토리 작가 에릭 울파우가 포탈 2 설정에 맞게 작성한 애퍼처 사이언스의 역사를 보면 1986년에 블랙 메사가 애퍼처 사이언스의 포탈 기술력과 비슷한 기술력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나와있다.
- ↑ 부츠 트레일러에서 알수있다. 피실험자가 낙하해서 다리가 부러졌는데,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침대를 가지고 오더니 피실험자를 싣고 가는 게 아니라 포탈건을 싣고 간다(…)
- ↑ 한때 이 1위를 한 회사가 블랙 메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기술력 자체는 애퍼처 사이언스가 더 뛰어나므로 기술력 관련 순위에서 블랙 메사가 우위일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그러면 이 미친 회사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있다고?!사실 Mann Co.라 카더라. 거긴 오스트레일륨도 있으니 뭐... - ↑ 이 때문에 G맨이 의도적으로 GLaDOS에게 컴퓨터 바이러스를 심어서 폭주하게 만든 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있었다. 실제로 포탈: 프렐류드에서 종종 G맨이 등장한 것 때문에 이 루머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포탈: 프렐류드는 비공식 팬메이드 게임이고 포탈 시리즈 내에서는 단 한 번도 G맨에 대한 흔적이나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 사실 GLaDOS가 폭주한 원인은 아직까지 자세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추정되는 이유로는 '인간은 자신보다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이거나 케롤린이 가지고 있었던 애퍼처 사이언스에 대한 분노 때문으로 추정된다.(애퍼처 사이언스 직원들이 케이브 존슨의 명령 때문에 자신을 강제로 컴퓨터에 이식했으므로)
- ↑ 이에 대해서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엔딩인 일라이 밴스의 사망을 예고한 말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일라이 밴스의 사망은 '사고'이고 이것을 '결과'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 ('결과'라는 말은 '원인'이 있어야 성립돼야 하기 때문이다.) G맨의 말의 문맥을 살펴보면 고든 일행이 무언가 결과를 의도한 바가 있어서 무언가 준비하고 가동시켰으나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는 표현에 가까우므로 보리알리스 호를 언급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 종종 포탈이 오로지 월석에만 쏴진다고 오해들 하지만, 전도체 일뿐 반드시 월석에만 쏴지는건 아니다. (물이 전기의 전도체지만 전기가 반드시 물에서만 통하는 것은 아닌것 처럼) 대체로 포탈은 반사도, 투명도가 특정 수치 이하인 평면엔 대부분 쏴지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반사도가 강한 금속 재질에는 쏴지지 않으며 투명도가 있는 유리에도 쏴지지 않는다.
- ↑ Addiction 되었다는게 아닌 Poisoning 이다.
- ↑ 다만 이는 한국법에 따른 것이며 미국 현지법이 이를 어떻게 규제하는지는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 ↑ 포탈2 부츠 트레일러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테스트 도중 죽은 피실험자를 소각로에 태워 죽이는 묘사가 있으나 해당 장면은 non-canon 이라 canon 포탈 세계관의 애퍼처 사이언스가 실제로 그랬다는 법은 없다.
- ↑ Portal 2: Lab Rat 에 등장한 더그 렛맨의 직장동료
- ↑ 오페라를 들려주기전 GLaDOS가 캐롤린을 삭제했다고 말하지만 정황상 거짓말인듯.
- ↑ 그림자와 실루엣 만으로 묘사되어 인간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터렛에게 분해될 때 팔 다리에 스프링이 달려있는 모습을 보면 로봇이 맞다.
- ↑ 실제로 효과는 매우 뛰어나나 용도가 괴악한게 문제. 터릿만 해도 차라리 경비용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근데 패러독스때문에 안될꺼야 아마 - ↑ 전력공급, 보조연산장치, 기억장치 등의 기능과 함께 연결된 AI에게 테스트를 하고 싶어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기능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 글라도스도 코어에 속한다. 정확히 말해 우리가 알고있는 글라도스중 몸체만이 아닌 머리부분만 글라도스이다. 글라도스의 몸체는 중앙 코어가 차지하게 되는 본체
- ↑ 이건 오역 활발한 물질이 더 맞는 말이다
- ↑ 포탈 1에는 관련 도전 과제도 있다.
- ↑ 이 캐릭터는 오리지널 포탈 게임 내에서도 애퍼처 사이언스가 만든 영상물등에서 자주 등장한다.
- ↑ 당시에는 밸브도 포탈을 공식 프렌차이즈라기 보단 그냥 하프 라이프 2의 스핀오프나 외전 정도로 취급 했다. 실제로 포탈1은 원래 오렌지박스를 통해서만 발매되었고 공식적으로 개별 발매는 안됐었는데 이후에 가치를 인정받고 개별 발매된 후에 포탈2까지 나오면서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외전이 아닌 포탈도 고유의 시리즈 프렌차이즈로 인정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