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문가의 소총

풀 내구도 공격력 : 48
치명타 추가 공격력 : 48
연사력 : 약 0.25초 당 1발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8.5 pound
사용 탄환과 장탄수 : 10 x 12.7mm
V.A.T.S. 소모 AP : 20
산탄도 : 0.08
내구도 : 500
수리 가능 아이템 : 제식 소총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반자동 소총류
요구 힘 : 4
요구 스킬 : 화기 75
가격 : 4500 캡
가능한 개조 : 없음

생존왕 전용 소총
Survivalist's Rifle.

DPS 끝판왕 소총

폴아웃: 뉴 베가스DLC Honest Hearts에 등장하는 소총으로 유니크 제식 소총이다. The Red Gate 라는 지역에서 고지대를 둘러보다 보면 생존전문가의 해골[1] 옆에 놓여 있는 더플백(Survivalist's Duffle bag)에서 획득할 수 있다. 없다면 그 근처에서 리스폰되는 하얀 다리 부족 놈들이 집어갔거나 동료가 냉큼 집은 것이다. 상당히 흔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니 소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없으면 동료의 가방을 확인하거나 하얀 다리 부족 놈들의 무기를 꼼꼼히 체크하자.

조쉬 소여의 설명에 따르면 전쟁 전의 국경경비대 소총이었고 미국에 합병된 온타리오의 롱 브렌치 조병창(LONG BRANCH ARSENAL) 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12.7mm인 것도 그렇고 저지력을 우선했다는 설정도 그렇고 아마 .50 Beowulf[2]를 모델로 한 것 같다. 소염기는 어설트 카빈, 제식 라이플과 같은 모양이며 총열 덮개길이는 제식 라이플과 비슷. 가늠자 한쪽이 부서진 것과 총열덮개의 죔쇠 등으로 깔끔한 모습이 아닌 세기말의 총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반 제식 소총이 5.56mm을 쓰는 것과는 달리 마개조(?)를 했는지 특이하게도 12.7mm 탄환으로 리체임버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 공격력이 매우 막강하고 땅개(Grunt) 퍽 조합으로 인해서 25%의 추가 공격력 보너스를 받아 무려 기본 공격력이 60이 된다. 여기에 JHP 특수탄을 사용하면 공격력이 90이 넘어가서 프레토리언 가드 정도는 DT 2배 페널티를 무시하고 한두 방에 머리를 날려버린다. 레벨 50기준 선 카르마 퍽을 찍었을 경우 여기에 10%의 증뎀을 추가로 받고 기타 증뎀 퍽을 다 박으면 최종적으로 일반탄은 1발당 73의 데미지 , DPS는 324 , 특수탄 사용시 무려 1발당 공격력이 121(!)이 넘어가며 DPS는 무려 510 대이다. 이 엄청난 데미지가 어느정도냐면 최강의 한방 저격총이라는 대물 저격총의 기본 공격력이 110 이다.(물론 대물저격총도 특수탄을 먹일 수 있고 DT2배 패널티 때문에 대물저격총에 비하면 한방데미지는 밀린다.) 그런데 이런 공격력을 지닌 총알을 반자동으로 쏴댄다고 생각해보라. 게다가 크리티컬까지 터진다면? 인간 잡몹들은 스치면 죽는 수준이고, 일반 데스클로도 DT 15따윈 무시하고 순식간에 육편을 만들어 버린다. 그야말로 최종결전병기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게다가 내구도도 상당히 높은 게 2495발[3]을 쏴야 망가지는데, 미니건 같이 총알잡아 먹는 연사형 무기가 아니니 내구도 다는 속도도 낮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 무기의 진정한 강점은 가는 길에 흉악한 적이 널렸거나 한 던전 최종 보상격으로 얻을 수 있는 다른 루팅형 유니크 무기들과 달리 걍 레드 게이트에만 가면 별 어려움 없이[4] 공짜로 획득이 가능하단 것.

라 롱 카라빈이나 이 기계, 올 아메리칸#s-3등의 다른 바닐라 깡패 소총류와 비교해 보면 생존전문가의 소총이 연사력과 공격력이 두루 높아 DPS가 가장 높다. 조준도 어렵지 않으며 타격감도 훌륭한 수준. 폴아웃: 뉴 베가스 최강의 소총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때문에 항상 최대 연사력과 명중률로 무기를 쏘는 동료에게 들려주면 상상을 초월하는 DPS가 나온다. 특히 소총류에 특화된 크레이그 부운에게 주면 인간 터렛을 넘어 황무지 말살자로 거듭난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12.7mm 탄 특성상 DT를 깎는 탄이 없는지라 DT가 굉장히 높은 적들에겐 데미지가 적게 들어간다는 것. 특수탄에 퍽에 온갖 약빨로 데미지를 올리면 DT 15정도의 적은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같이 상당한 DT를 가진 적에겐 차라리 일반탄이 나을 정도로 데미지가 안들어가므로 다른 고화력 무기를 하나 더 들고다니는 것을 추천한다.돌려서 말하면 파워 아머 외에는 DT페널티를 무지막지한 깡뎀으로 밀어붙이는 괴물.솔직히 난이도 낮으면 파워아머도 날아간다.

같은 DLC 추가 소총인 메디신 스틱과는 성능이 비등비등한 편. 화력 자체는 DPS가 넘사벽인 이쪽이 훨씬 우수하나 12.7mm 탄종의 한계상 DT가 높은 적 상대로는 메디신 스틱이 뎀딜을 훨씬 잘하기 때문.근데도 이 총이 너무 사기라서 그런지 12.7mm ap탄 추가 모드는 넥서스에서 눈 씻고 찾아도 없다.

오랜 세월 동안 썼다는 컨셉을 반영해 가늠자와 가늠쇠가 없는데 가늠쇠울의 끝을 조준점으로 삼으면 된다. 조준기가 망가진 채로 있는 건 주인이 고치지 못했거나 그냥 고치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망가지긴 했어도 잘 맞는다.[5] 개머리판에는 칼로 왼쪽엔 Stop, 오른쪽엔 Arret이라고 적혀있으며, 'Arret'은 프랑스어로 Stop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미국 위의 캐나다가 프랑스어와 영어 둘 다를 사용하는 걸 반영해, 그 곳 국경수비대 소속이던 랜달이 칼로 그어 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 언급이 없어 언제 그어 논 것이며, 왜 해놨는지는 알 수 없다. 추정하자면 국경을 넘어오거나 넘어가려는 사람들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랜달 딘 클라크의 일기장을 보면 저자가 소총을 가지고 행동했다는 서술이 많은데 아마 이걸 말하는거라 추정된다.

이 총 덕에 하드코어 난이도에서 Honest Hearts를 진행하는 총기 유저는 매우 플레이가 쉬워지는데, 식수는 그냥 강에서 마시면 되고 식사는 천지에 널린 바나나 유카 열매와 겍코빅호너 같은 사냥감으로 때우면 된다. 거기다 이 총 자체가 내구도가 빵빵해 수리걱정도 필요없으며 응급수리 퍽을 찍었다면 수리감이 될 총은 DLC 내내 굴러다니므로 더더욱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짐될만한 수리키트, 식료품 다 냅두고 12.7mm를 잔뜩 쟁여들고 12.7mm 권총 한자루를 호신용으로 챙겨서 가면 그만이다. 그리고는 분필 자국 따라를 만나면 무시하고 얼마 안 떨어진 붉은 문으로 냅다 달려가서 생존전문가의 소총을 득템하면 그만. 이후 12.7mm 권총은 영원히 잉여가 된다. 그리고 랜달 딘 클라크의 재림 근처에 어슬렁거리는 카사도르 떼는 알아서 해결하도록유일하게 약점이 될만한 높은 DT를 가진 적은 이 DLC엔 없으므로 실상 이 총 하나만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실제 AR-15 계열처럼 하부 리시버에 제조사의 문장이 새겨지는 곳에 엔클레이브와 유사한 문장이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이 문장은 대전쟁 이전 미국의 상징으로 엔클레이브 문장과 다르게 중앙에 E가 아닌 별이 새겨진 걸 보면 알 수 있다.
  1. 침엽수 3그루 뒤에 숨겨져있다.
  2. 알렉산더 암즈에서 내놓은 탄약으로서, 저지력 강화를 위해 일반 5.56mm 탄약을 굵게 한 듯한 형태다. 때문에 복열식 5.56mm 탄창에 일렬로 넣고 그대로 쏠 수 있다. 차량에 탑승한 사람에게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촉하기도 했으므로, 폴아웃 세계관에서 5.56mm탄을 사용하는 제식 소총의 모델을 그대로 활용한 것과 국경경비대에서 채택했다는 건 적절한 설정이다.
  3. 참고로 내구성 높은 편에 속한 메디신 스틱이 900발 정도 쏴야 망가진다.
  4. 하지만 재수없으면 레드 게이트 근처에 거대 카사도르와 그 일족들이 어슬렁거리는 경우가 있다.
  5. 근거리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