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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
전쟁 후
1 개요
Sanctuary Hills. 폴아웃 4의 등장 지역.
2 설명
콩코드 외곽 있는 자그마한 마을로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와 그(녀)의 가족이 오순도순 살고 있던 곳이다. 하지만 대전쟁이 일어나고 주인공은 볼트 111에서 냉동보관되고, 생츄어리 힐스는 200년간 청소하려 애쓰는 코즈워스 빼고는 방치되는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라드로치나 거대 파리들만 있는 폐허가 되어 있다.
볼트 111에서 나온 뒤 사실상 처음으로 도착하는 마을이며,[1] 코즈워스는 핵폭발 후에도 200년 동안 주인공의 집[2]을 지키며 정원을 손질하고 있었다. 이후 코즈워스에 말에 따라 콩코드에서 커먼웰스 미닛맨를 구해주러 가게 된다. 이후 프레스턴 가비의 말을 들어보면, 원래 예지 능력이 있는 마마 머피는 생츄어리 힐스를 거점으로 삼길 원했으나, 다른 이들이 이를 무시하고 비교적 도시 형태를 갖춘 콩코드에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3]
일단 주인공과 함께 다시 생츄어리 힐스로 이동하며, 이후 커먼웰스 미닛맨의 새로운 거점이자 주인공이 처음으로 관리하게 되는 정착지가 된다. 하우징 초반 건설 튜토리얼 퀘스트도 모두 여기서 시작된다.
입구 다리 건너에 있는 동상은 미닛맨의 동상으로, 프레스턴 가비가 이를 보고 이건 콩코드에 있는 줄 알았다며 놀라워한다. 동상을 보고 그럼 여기가 올드 노스 브릿지이고 미국 혁명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며, 퀸시를 떠난 이후 가장 예감이 좋다며 좋아한다. 커먼웰스 미닛맨이 미국 독립 전쟁 미닛맨의 오마주인 것을 생각하면, 생츄어리 힐스가 거점이 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다른 정착지들과는 다르게 크기가 굉장히 큰데다, 워크샵 외에 기본적인 워크벤치 다섯종류도[4] 전부 마련되어 있다.바로 아래 레드로켓 주유소도 전부 갖췄다는 게 함정 빠른 이동 지점 바로 옆에 워크샵, 무기 작업대, 방어구 작업대, 파워 아머 작업대가 전부 다 있고, 화덕은 좀 떨어져 있는데 빠른 이동 지점에서 큰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에 나오는 집들 중 하나 앞에 구비되어 있다. 화학 작업대도 다리로 가는 방향에 있는 무너지지 않은 노란색 집 뒤편에 있다. 이밖에도 그큰 폐허인 만큼 길에 널린 각종 폐자재들과 집안에 있는 각종 가구들을 거의 다 스크랩할 수 있어 초반 재료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 심지어 옆에 강까지 범위가 닿기 때문에 정수 시설까지 만들 수 있고, 집집마다 딸린 마당에는 농작물도 기를 수 있다.
완전히 무너진 4개의 집은 회수해서 재료로 쓰고 빈 집터에 집을 지을 수 있으나, 뼈대가 멀쩡한 집은 회수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4개의 공간이라도 평지가 아예 없는 곳에 비하면 상당히 양반이다. 정착지를 빙 둘러서 관목이나 울타리, 냇가 등으로 장애물이 펼쳐진데다, 접근 가능한 길목은 아무도 살지 않는 볼트 111 방면이 아니면 남서쪽 다리 뿐이라 방어적으로도 굉장히 유리하다. 다만 이건 플레이어에게만 그럴 뿐이고 적은 다리 옆과 정착지 끝부분 냇가의 축대 위에서도 스폰되기 때문에 방어 시설을 적절히 설치해줘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잡상인 캐러밴인 쓰레기통 칼라(Trashcan Carla)까지 방문하니 가장 처음으로 얻을 수 있는 정착지이면서 상당히 많은 가젯을 갖춘 정착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커먼웰스 미닛맨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들어오는 마마 머피같은 미닛맨과 같이 다니던 퀸시의 주민들의 일 지정이 번거롭거나 불가능하다던가 지형 자체가 전쟁 전 집들로 들어차 있어 스펙타클 아일랜드나 스타라이트 드라이브인과 달리 원하는대로 건축을 하기 힘들다. 자세한 것은 폴아웃 4/빌리징 참조.
다만 전작들의 메가톤이나 굿스프링스와 달리 위치가 전체맵의 북서쪽에 처박혀 있는지라, 빠른 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플레이의 거점으로 삼기는 힘들다. 사실 메가톤의 위치를 계승하는 건 다이아몬드 시티라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작에선 빌리징의 비중이 꽤 크기 때문에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다만, 생츄어리 힐스가 스카이림의 브리즈홈마냥 월드 한복판에 있었으면 대부분은 생츄어리 힐스 하나만 정착지로 키웠을 것이다.
굿네이버에서 볼트텍 직원을 만나서 설득하면 이곳으로 보낼 수 있다.
3 기타
- 야만전사 그로그낙 잡지를 주인공의 집 폐허에서 획득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놓여 있던 바로 그 책이다.
- You're S.P.E.C.I.A.L. 책을 주인공의 집 폐허 션의 방에서 발견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놓여 있던 바로 그 책으로, 주울 경우 SPECIAL 수치 중 하나를 골라서 +1 시킬 수 있다.
- 랜덤 인카운터로 전쟁 전 주민들 중 7명이 네임드 페럴 구울로 나온다. 문서 참조.
- 북서쪽의 어느 집 근처를 둘러보다보면 지하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약간의 잡템과 450캡짜리 금괴 3개가 놓여있으니 주워다가 초반 자금에 보태자. 금괴를 분해하면 금이 10개 나온다. 지하실 있는 집 지붕에 철거 불가능한 통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탄약가방이 있다.
- 생츄어리 힐스를 둘러싼 호수 바깥 쪽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반에 쓸만한 아이템(탄약, 라드어웨이, 헙 플라워, 약품 등)을 많이 주을 수 있다.
- 생츄어리 힐스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산기슭에 작은 오두막이 있고 레벨1짜리 레이더가 한 명 지키고 있다. 레이더나 오두막 자체에는 별게 없는데 오두막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생츄어리 힐스가 한 눈에 보인다. 아마 레이더는 여기서 생츄어리 힐스를 관찰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때가 되면 약탈을 개시하는 듯하다.
- 여담으로, 생츄어리(Sanctuary)는 안식처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생츄어리가 유일한 생존자에 의해 안식처가 되가는 것으로 보면 적절한 이름인 듯하다.
- 실제 모티브는 미닛맨 국립역사공원 일대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수변(콩코드 강)을 끼고 있으며 특히 마을로 통하는 교량은 실제 공원으로 통하는 올드 노스 브릿지와 판박이. # 미닛맨 동상도 위치해있지만, 동상의 위치는 다소 틀리다.
- ↑ 이때 트레일러에 나왔던 노래인 'It's All Over But the Crying'의 도입부가 흐른다.
- ↑ 게임내에 직접적으로 지시되진 않지만, 작내 설정으로는 '내일의 집'(the House of Tomorrow)이라는 이명이 붙어있다.
- ↑ 대화를 들어보면 프레스턴 가비외의 다른 이들은 마마 머피의 예언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눈치다(만 마마 머피가 약중독으로 사망할 경우 가장 신랄하게 머피를 까던 분이 이제 앞으로 심안 없이 어떻거 사냐고 절규한다. 말은 그래도 많이 의존했던 모양).
- ↑ 파워 아머 작업대, 화학약품 제조대, 방어구 작업대, 무기 작업대, 취사시설. 가는 정착지마다 못해도 한두개씩 있어서 우습게 보기 쉽지만 플레이어가 제작하려면 레벨을 14까지 올리고 로컬 리더를 2랭크까지 다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