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

대한민국 육군의 편제단위
대(隊)급 편제
분대소대중대지역대대대연대
단(團)급 편제군(軍)급 편제
여단사단군단야전군집단군
포병의 편제지휘소
포반전포대포대사령부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공용 군사 지도 표기 규약인
APP-6A에 따른 아군 보병 소대 표기

1 개요

小隊, Platoon. 군대의 편제. 중대를 구성하는 군대의 기본단위. 보통 소위중위 급의 장교소대장을 맡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통'으로 대한민국 육군에선 , 상사급이 소대장을 맡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때는 정식적인 소대장이라기보단 전 소대장의 전임이나 전역 이후에 장교 후임 소대장이 보충되지 않았을 경우 부소대장이었던 중사, 상사급의 부사관이 당분간 소대장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신병훈련소의 소대장. 하지만 의외로 소대장 TO가 안나는 경우가 흔해서 보급부대 같은 경우 반년 이상 소대장을 하는 부사관도 생기게 된다. 병력은 보병 기준으로 20~55명이며, 부사관이 지휘하는 2개 이상의 분대로 조직된다. 가끔 여기에 2~3명 정도의 소규모 조가 몇개 들어가기도 한다. 특전사와 포병은 소대의 개념이 없으며 특공연대는 10~14명이며 기갑은 전차가 3~4대(보통 12명)이다.

육군사관학교 등 장교 양성 과정을 거쳐 임관된 자원이 가장 먼저 배치되는 보직이 이쪽이다. 다만 예외도 있는데 군종, 의무 등 몇몇 보직은 소대장으로 배치되지 않고 자신의 병과와 관련된 보직을 받는다. 공군의 경우 헌병과 방공포를 제외하면 소대가 없고 반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조종 장교들은 중대장 혹은 실무장교로 배치되고, 조종장교는 조종교육을 받으러 간다.

미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학교의 예시를 들자면, 서너개의 분단(분대)을 포함한 하나의 반(30-50명)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2 특징

17세기에 소대는 다른 소대와 교대로 일제히 총을 쏘는 소총수의 소규모 집단을 가리켰다. 따라서 이 용어는 체계적인 교대임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소대사격'은 여러 소대가 교대로 일제히 을 쏘는 질서정연한 사격을 의미했다. 때로는 일제사격 자체를 '소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18세기에는 종종 전술적인 목적을 위해 각각 24명으로 이루어진 16개의 소대에 선발보병이나 경보병으로 이루어진 2~4개의 소대를 더해 대대를 구성했다. 1779년부터 19세기말까지 미국 군사교본에서 소대는 중대의 절반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영국군은 1913년 소대라는 용어를 다시 도입했다. 육군 포병 부대의 경우 분대(포반)-포대 단계로 소대의 개념이 약해서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포병 출신인 사람의 경우 소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기계화보병부대의 박격포반도 구성 자체는 3개 분대(하나포, 둘포, 삼포)인건 소총소대와 같지만 인원수가 소총소대보다 적어서 박격포소대가 아니라 박격포이다. 사실 예전에는 '박격포반'이 아니라 '화기소대'였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박격포반은 영문약자로는 WP(Weapon Platoon)라고 쓴다. '잠정 소대'라 하여 몇개 분대씩 묶어서 임의로 편성하는 경우도 있으나 공식적인 편제는 아니다.

다만 현대 한국군에서 소대는 공식적으로만 공식이고… 실제 내무생활에서는 반쯤 비공식적인 제대로, 사실상 소대 편제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곳은 육군 보병/전차부대 뿐인데다가 그런 부대에서도 해당 병과도 아닌 정훈 등의 비전투 특기가 소대장을 맡는 일들도 왕왕 있다.(부사관이 소대장을 맡는 것이 사실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 때문에 공군이나 해군 전역자는 물론, 육군 전역자마저도 보병/전차부대를 나오지 않은 이상은 소대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1] 육군 전역자들은 타 부대로 파견을 가서 원소속대를 밝힐 때 사단부터 중대까지 쓰던 것을 다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3 기타

배틀필드 3에서의'소대'는 클랜 개념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같이 플레이할 사람을 지정해 2~3명이 함께 묶여 공방에 입장할 수 있다.
흉악한 전차들로 이루어진 3소대는 꽤나 공포.병투라던가 KV-2라던가 KV-2라던가

플래닛사이드 2에서는 공격대의 개념과 비슷하며 최대 12인의 분대가 4개까지 모여 결성가능하다. 소대는 최소 2개 분대가 생성되면 바로 결성된다.
  1. 소대 편제가 육군 보병/전차 부대에서만 제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짧은 소견이다. 공군 역시 주로 중대나 반 개념을 쓰지만 방공포병이나 헌병의 경우 중대 밑에 소대가 엄연히 존재하고 소대의 기본 임무를 중시한다. 다만 이 두 특기의 경우 방공포병은 육군에서 전군해왔으며, 헌병은 육해공을 막론하고 보병인지라 소대 개념과 역할이 중시되는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