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FDNY Three Forty Three.png
뉴욕 소방국(FDNY)의 레인저 4200급(RAnger 4200 class) 소방선 Three Forty Three호.[1]
1 개요
Fireboat
수상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
대용량 펌프와 물대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환자후송을 위한 선실이 마련되어 있다. 물탱크? 그런거 없다
일반적으로 소형 선박은 소방정, 대형 선박은 소방함이라고 한다. 소방 조직에만 소속되어 있지 않고, 해양경찰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최초의 소방선은 19세기 제작되었으며, 증기기관을 사용했다. 증기동력으로 펌프를 작동시켰다고 한다.
현대의 소방선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펌프의 작동도 이 동력으로 이루어진다.
2 특징
화재진압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소방장비들 중 끝판왕급 성능을 자랑한다. 펌프 성능은 이미 소방차와 비교할 레벨이 아니고[2][3] 지속방수능력은 무한대.[4] 유효하중이 가장 큰 선박의 장점 덕분에 크고 아름다운 펌프들을 장비하고 수원(水原)은 그냥 선박이 있는곳 자체이니 불 끄는데에는 이만한 장비가 또 없다.
덕분에 항구도시에서는 무안단물스런 효과를 내는 장비이다. 국내같은 경우에는 항구라 하면 대형선박(ex 화물선이나 크루즈 등)들을 취급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해외의 항구도시들 중에는 물가 근처까지 일반 건물들이 건축된 곳이 많은데[5] 이런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소방선이 물가로 접근하여 진화작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전술했던 무한대의 수원(水原)은 소방선만의 강점인 독자적인 진화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소방차의 경우, 소방차 그 자체만으로는 장시간 진화작업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물탱크차의 지원이나 소화전을 통한 소화용수 공급이 있어야 하는데 천재지변으로 상수도 라인이 파괴되는 경우 진화작업에 상당한 제약이 생긴다. 반면 소방선은? 그런 거 없다. 실제로 지진이 발생해서 상수도 라인이 중단, 소방차들은 사용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방선들이 활약한 적도 있다.[6]
3 국가별 현황
대한민국에서 소방선은 해양경비와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정대가 보유하고 있다.
부산, 울산, 마산, 인천, 여수 등 항구도시에 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한강의 경우 서울 소방이 관리한다.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고보조 대상 중 소방활동장비 및 설비 (나) 항에 소방 헬기와 함께 들어가있다.
즉, 국가가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소방 장비의 일부이다.
주요 역할로 선박의 화재예방과 방화관리의 지도, 침수선박의 구조 및 배수( 작업, 선박 및 연안건물화재의 소화활동 등이 있다.
또한 행사에 쓰이는 수포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영도다리 개통식에서 물을 쏘는 소방함
4 구분
크게 항만용과 하천용으로 나뉜다.
4.1 항만용
항내의 정박선과 안벽 위에 있는 건물의 화재시에 쓰인다. 해상 화재의 경우 스칸디나비안 스타호 화재 사고와 마리타임 메이지호 충돌사고를 예로 들 수 있다.
여수 소방서 소속 소방정의 모습이다.
4.2 하천용
하천 연안의 건조물의 소화에 사용되며, 수상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강력한 소화용 펌프 이외에 일반 소방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 특구단 소속 소방정이다.
스록스넥브리지에서 화재가 발생, 뉴욕시 소방국 소속 소방선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