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파이어 코리아 : [1]
미국의 손전등 브랜드. 그 외에도 나이프, 소음기 등 여러 총기 액세서리들 또한 생산하고 있다.
UR손전등이긴 하지만, 군대와 극한상황용으로 제작된 물건이라서 매우 튼튼하며 광량이 정말 무기로 써도 될만큼 강력한 것도 특징. 농담이 아니라 빛 자체를 무기로 쓴다 눈뽕 라는 개념으로 군과 경찰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관팀 까지 존재한다. 실제로 슈어파이어 교관팀과 미 육군 특전단 대원들이 야간 모의 실내전투를 벌였을때 교관팀한테 그야말로 캐 관광 당하면서 이후 슈어파이어 사용이 유행이 되었다고도 한다.
실제로 이들의 홍보 동영상을 살펴보면 손전등 하나로 그야말로 실내전의 신(...)이 될만한 온갖 듣도보도 못한 테크닉이 존재하는 데,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라면 상대가 특수부대원이건 뭐건 바로 제압이 가능할 정도다.
LED버전은 대개 2단 광량조절이 가능하며, 보통 100~200 루멘대 / 3~15 루멘대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 광량을 강하게 맞춰놓고 사람 얼굴에 비추면 섬광탄처럼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하게 한다! 태.. 태양권!! 다만 200루멘 가지고는 제대로 된 태양권을 구사하기엔 택도 없고, 대개 600루멘은 넘어야 확실한 시야방해가 가능하다. 그 때문에 슈어파이어 최신모델은 가능한 한 300에서 800루멘대의 최대밝기를 유지하려고 한다.
일단 라이트 자체가 워낙 단단한지라 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예 타격 목적으로 라이트 앞쪽 링에 돌기, 일명 스트라이크 베젤이 붙어있다. 즉 고장날 걱정없이 때릴수 있는 얼마 안되는 라이트이다. 원래 해외의 경찰들의 경우 긴 금속제 후레쉬 라이트를 유사시 무기로 휘두르는 용도로 지참하기도 했는데, 이런 개념의 강화판 이라고 보면 쉽다. 슈어파이어 사의 사람이 들고 쓸수있는 최대 사이즈 택티컬 라이트인 비스트의 경우... 철퇴에 전등 기능을 추가한것처럼 보인다. 성스러운 빛을 내뿜는 성기사의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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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st |
즉, 이 회사 라이트의 최대특징은 엄청난 내구성이다. 슈어파이어사의 라이트는 타사 제품과 비교해봤을때 광량면에서는 많이 밀린다. 다른 회사가 800루멘은 기본에 4000루멘에 육박하는 초 고광량 제품군까지 만들어내며 기술력 자랑을 할때 슈어파이어사 라이트는 대부분 200루멘, 300루멘 정도가 일반적인 라인이고 높으면 가끔씩 500루멘, 800루멘인 물건이 나와주는 정도로 광량에 대해서는 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다. 반면 그 욕심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부렸는지 슈어파이어사의 라이트는 업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손전등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을 수준.
어느 정도로 단단하냐면 2~3층 높이에서 땅바닥에 작정하고 후려 던져도 불빛이 나오는 정도(LED버전 한정. 제논버전은 램프 갈아야 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성능이냐면, 다른 메이커들은 가장 잘 팔리고 최고급 성능의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중국 유명 메이커 제품들조차 지상 몇미터 위에서 떨어트리는것을 버티는 수준이다. 내구성만큼은 진짜 비교가 안된다.
큰 충격에 견딜만한 구조로 LED 회로기판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신뢰성도 더불어 업계 최고다. 왠만한 손전등은 못버틸만큼 험하고 오염이 심한 상황에서도 건전지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불이 무조건 들어오는 수준.
뿐만 아니라 발열에도 강해 저가 손전등은 고광량으로 사용할 경우 냉각을 위해 항상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하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예를 들어 바닥에 내려놓거나 공중에 매달아 놓으면 발열 때문에 회로가 손상될 수 있다. 스마트폰 플래시 오래 쓰다가 메인보드 태워먹는 것과 비슷한 경우) 슈어파이어는 그럴 필요가 없다. 애초에 군용이라 웬만한 발열도 버텨야 하는게 당연하다.
다른 회사와는 차별되는 이 슈어파이어만의 특성 때문에 민수용 판매량은 시원치 않지만[1] 군용 판매량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민간인 입장에서는 광량에 비해 쓸데없이 비싸기만 한 라이트이지만 군인 입장에서는 고광량이 그다지 필요 없는데다가[2] 험한 전장상황에서 아무리 굴러도 잘만 켜지는, 매우 쓸만한 라이트인것. 저가격/고광량/장시간 3박자로 세계 손전등 판매량를 거의 주름잡다시피한 중국 유명 브랜드 라이트들이 유일하게 못따라잡고 있는게 슈어파이어사 라이트의 이 무지막지한 내구성이다.
폴 킴(한국명 김영조)이라는 재미교포가 회사 경영진의 일원이다. 전 슈어파이어 부사장이자 수석 엔지니어, 아이콘 라이트 총 책임자로, 직접 방한하여 제품 소개, 전술라이트 사용 훈련 시연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온갖 악세사리를 덕지덕지 붙이고 조준하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사람은 월간 플래툰에서 취재할 때 꽤 많이 도와준 적도 있다. 그래서 플래툰에서 이 회사 제품 신제품이나 여러 정보를 소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홈플러스에서 LED버전이 수입되어 팔던 적도 있는데 값은 역시 전시한 비슷한 성능 제품에서 가장 비싸게 팔았었다.
애초에 전문가들을 위해 나오는 물건이라 성능 우선주의로 만들어져서 비싸기도 많이 비싸다. 그냥 사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진짜 안습인건 유지비다. 제논 램프의 내구시간은 20시간이므로 20시간마다 갈아주어야 하고(물론 사용시간 기준이다) 배터리는 대개 20~60분정도 유지되는데, 그냥 배터리가 아니라 CR123A...개당 2000원에서 5000원정도 하며 2개에서 많으면 6개가 들어간다.
물론 LED 버젼을 쓰면 유지비가 급격히 낮아진다. 사용 배터리는 여전히 CR123A이라 AA나 AAA에 비해 배터리 수급이 어려운편이긴 하지만, 이 배터리는 전장 상황에서의 사용을 가정하고 채용한 것이기에 의도된 고집에 가깝다.[3] 슈어파이어의 특성으로 받아들여야 할듯. 때문에 민간에선 유지비 절감을 위해 충전지( RCR123(16340) 충전지 2개 혹은 16650 충전지 1개 또는 17670 충전지이건 좀 빡빡하다 1개 등)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손전등의 허용전압범위를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하며,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18650 충전지의 경우 굵기가 CR123A 전지보다 굵기 때문에 슈어파이어 제품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때문에 손전등 내부를 갈아내는 개조를 해서 18650 충전지를 쓰는 경우도 있다 웬만하면 맞는것 좀 쓰지).
명성이 드높아서 꾸준한 고객이 있기 때문인지, 가격에 점점 배짱을 부리고 있기도 하다. 총기 액세서리인 주제에 총과 가격이 맞먹거나 심하면 2배정도 비싼 가격에 팔린다.[4]
아무리 위엄이 쩌는 슈어파이어도 결국 모에선을 피하지는 못했다. #- ↑ 한화 10만원대의 저가형 모델은 그래도 꽤 잘 팔리는 편이다.
같은 가격이면 중국 메이커는 고급모델을 살수 있지만 - ↑ 너무 밝으면 적에게 위치가 발각될수 있기 때문에 주위 사물만 간신히 식별할수 있을 정도 밝기로 작전하는게 일반적이다.
- ↑ CR123A은 수급만 잘 된다면 군용으로 사용하기 이상적인 건전지 중 하나이다. (1)삽입한채 몇개월만 지나면 누액이 흘러나와 손전등까지 망가트리기 일쑤인 알칼라인이나 니켈수소 건전지에 비하면 10년간 쳐박아두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군용 창고에 몇년이고 그냥 쳐박아두다가 필요할때 꺼내쓰면 OK) (2)일회용 전지라 작전할때 여분의 배터리 몇개 파우치에 대충 담고 나가서 필요할때 그냥 갈아버리면 되니 번거롭게 충전지 회수해서 재충전할 필요없고 (3)부피도 작아서 많이 휴대할수 있고 (4)AA/AAA 건전지 사용 라이트에 비해 18650 충전지를 사용하는것과 버금, 혹은 그 이상가는 고광량을 보장한다.
- ↑ 총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해외의 돌격소총류가 민간판매시 보통 100 ~ 150 만원 정도 한다. 권총은 훨씬 싸고. 소총보다 비싼 플래시는 총 자체가 중고이거나 AK(...)같이 원래 싼 종류라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총 총열덮개 아래에 붙이는 손잡이겸 라이트 일체형 모델인 M900시리즈의 경우 500달러 내외로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