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2

슈퍼배드 시리즈외전
슈퍼배드슈퍼배드 2슈퍼배드 3미니언즈
슈퍼배드 2 (Despicable Me 2)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장편 애니메이션
로렉스슈퍼배드 2미니언즈
감독피에르 꼬팽, 크리스 리노드
출연스티브 카렐 등
장르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국내 개봉일2013.09.12
상영 시간98분
국내등급전체관람가



[1]

1 시놉시스

전편에서는 악당이었지만 개과천선하고 딸바보가 된 그루. 그런 그루에게 악당퇴치연맹이 임무를 맡기는데... 그루는 과연 악당퇴치연맹의 아름다운 여성 공작원과 같이 악당을 퇴치하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2 소개

2013년 7월 3일 독립기념일 시즌인 미국에서 2편이 개봉했다. 개봉 첫 날 흥행은 3430만 달러, 6월 말에 먼저 개봉한 호주와 영국에서도 상당히 흥행하여 해외 흥행 5천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제작비 7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평도 매우 좋고, 흥행세도 좋아서 개봉 닷새 만인 7일까지 북미에서만 1억 420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흥행 추세는 픽사의 야심작인 《몬스터 대학교》를 앞서며 제작비로도 1억 2천만 달러를 들인 몬스터 대학교보다 싸게 제작한 《슈퍼배드 2》가 더 수익이 크다.

호평과 폭발적 흥행세에 힘입어 유니버설과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이 기대한 북미 3억 달러 이상 흥행도 27일부로 넘었다. 또한 전작 2억 5100만 달러 북미 흥행도 개봉 3주도 안 되는 19일에 넘었다. 10월 까지 미국에서만 3억 6500만 달러를 넘어 아이언맨3에 이어 2위였지만 몇 달 후에 개봉한 겨울왕국이 흥행 3위가 되면서 4위로 떨어졌다다.

해외 흥행도 폭발적이라서 북미와 해외 수익을 합쳐 7월 28일 까지 6억 6천만 달러를 넘었으며 7억 달러 흥행을 넘는 건 문제없고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우리나라 등지에서 개봉하지 않은 걸 생각하면 전세계적으로 8억 달러 이상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2013년 8월 16일 기준으로 전 세계 흥행 7억 5천 3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슈렉 포에버(7억 5200만 달러) 흥행을 넘어섰다. 2013년 9월 26일 기준으로는 전 세계 흥행 8억 5400만 달러. 슈렉 3(전 세계 흥행 7억 9천 8백만 달러)와 8억 4천 9백만 달러를 기록한 아이스 에이지 4편을 넘었으며 8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아이스 에이지 3까지 누르고 역대 세계 극장 애니 역대 흥행 3위를 차지했다.[2] 11월 14일까지 전세계 흥행수익 9억 1452만 달러를 달성한 상황을 보면 역대 2위인 슈렉 2까지 깰 가능성이 커졌으나 아쉽게도 최종집계 9억 1895만 6735달러로 막을 내리면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를 거뒀다.

전편이 3200만 달러를 번 영국(영국이 전편도 해외 흥행 1위였다)에선 7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했고 전편이 1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브라질에서도 3배 가까운 3450만 달러, 멕시코에서 4700만 달러(전편 1978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처럼 전편보다 해외 흥행이 좋다.[3]

북미에서는 9월 26일 기준으로 3억 6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슬슬 끝물이지만 아직 러시아, 이탈리아, 한국, 일본에서의 흥행을 기대할 만한데, 10월 20일까지 전세계적으로 8억 9800만 달러를 넘기면서 9억 달러도 곧 넘길 듯 하다. 전편 흥행 성적은 이탈리아가 1764만 달러,일본 1400만 달러,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1100만 달러, 한국 800만 달러인데 슈퍼배드2가 평도 더 좋고 인기도 더 많은 걸 감안하면 전편보다 높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편에 이어서 태연과 서현이 그대로 녹음에 참여한다. ## 한국에서는 추석을 일주일 앞둔 9월 12일 개봉하여 사전 시사회 포함 17만명을 동원했으나 .... 정작 개봉 당일날의 관객은 6,260명이었다.[4] 그리하여 개봉 첫 주말 약 32만명을 동원하였다. [5] 9월 22일까지 전국 관객은 71만 6천명으로 같은 기간동안 71만 관객이 본 전편과 비슷하다. 27일에는 박스오피스 10위로 추락하면서 서서히 막을 내리는 분위기였다가 경쟁작들이 그리 없어서인지 박스오피스 5위로 다시 올라오기도 했었다. 최종관객 집계는 96만 2717명. 달러로는 600만 달러를 넘겼지만 전편에는 못 미쳤다.

한편 추분 연휴에 뒤늦게 개봉한 일본에서는 첫주 총 88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편에서도 못 해본 주말 1위를 차지했다.[6] 11월 11일까지 2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전편 기록은 깼으며 세계 흥행 8위라는 상당한 흥행을 거뒀다. 이웃인 중국에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개봉을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2014년 1월 뒤늦게 개봉하여 단 사흘 만에 150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하여 슈렉2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전세계 흥행 3위를 기록 중. 추후 애니메이션 사상 두 번째로 전세계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 할 수도 있게 되는가 했지만 전세계 흥행 수익 9억 7천만 달러에서 멈추면서 10억 달러를 넘지 못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이 7227만 달러로 세계 2위, 중국이 5298만 달러로 세계 3위, 멕시코가 4770만 달러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 흥행 대박에 힘입어 바로 감초 연기를 보여준 캐릭터인 미니언들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 《미니언즈》도 제작하여 2015년 7월에 개봉한다. 마이클 키튼, 샌드라 불럭이 성우로 참여했다. 초반 흥행이 아주 폭발적이라 슈퍼 배드가 못이룬 전세계 10억 달러 흥행을 넘어설지 관심사. 그리고 2017년 여름에 3편이 개봉할 예정.

아울러 이 작품 OST퍼렐 윌리엄스의 'Happy'라는 곡은 영화의 흥행기록과 시너지로 북미 빌보드차트,유럽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이후 퍼렐은 아예 이 곡 한 곡만 무한루프 되면서 온갖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웹 사이트도 열었다.

3 새로운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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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루시 와일드 (Lucy Wilde)

크리스틴 위그/조현정/나카시마 미카

이번 작의 히로인으로, 주황색 머리칼녹안을 지닌 미인이지만 숨겨진 무술 실력과 여러가지 신식 무기를 활용하는 실력을 보유한 여자.

작중 신분은 악당 퇴치 연맹 소속의 신참 직원이며, 처음 그루와 대면해 그를 잡아갔을 때는 상당히 이지적이고 시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실 그루가 악당이었던 시절부터 그를 '멋있다' 라고 생각해서 남몰래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상당히 유쾌하며 깨는 성격이다. 덤으로 이 사람이 악당 퇴치 연맹에 스카웃된 그루와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 이유는 그루가 전직 악당이었다는 사실을 안 다른 직원들이 모두 그루랑 파트너를 맺지 않겠다고 했는데 본인 혼자서 본인 의사로 그루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오오 루시 오오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게 얼마나 고마운건지 안다.이 작품 마지막에서 루시 와일드는 그루와 결혼에 성공한다.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한번도 연애안해본 50살인데 이정도 젊은여자랑 결혼한거면 그루도 능력자이긴 한 모양.

립스틱 모양의 테이저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쏘고 나서 "립스틱 테이저~"라고 외치는데, 작품 후반에 그루가 그대로 따라한다.

3.2 실라스 램즈바텀 (Silas Ramsbottom)

스티브 쿠건/문관일/사카구치 요시사다[7]
악당 퇴치 연맹의 총재.

3.3 에두아르도 페레즈 (Eduardo Perez)

벤자민 브렛/최석필/나카이 키이치

그루와 루시가 위장잠입하게 된 쇼핑몰인 '파라다이스 몰'의 멕시코 음식점 살사 앤 살사(Salsa & Salsa)의 주인으로, 화끈하면서도 느끼한 멕시코 아저씨. 자기랑은 머리색 빼고 하나도 안 닮은 안토니오라는 아들이 한 명 있으며, 자신의 음식점은 사람들로 붐비는데다가 어쩌다 들어온 손님한테도 센스있게 댄스 한 번 춰주고 쿠폰까지 건내줄 때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을 보면 사람들에게 인기도 좋고, 그리고 외지에 자기 소유라고 추정되는 커다란 파티장[8]도 지니고 있는 걸로 봐서 돈도 많은 듯 하다. 그야말로 생긴 것만 좀 제외하면 인생의 승리자라고 해도 될 사람.

그러나 그루는 처음 그가 자신과 루시가 위장잠입한 컵케이크 가게에 왔을 때부터 에두아르도가 엘 마초와 똑같이 생겼다는 걸 눈치채고 그가 극비 약물을 훔친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를 의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루시랑 함께 그의 가게 안에 몰래 잠입하기도 했으나, 에두아르도의 가게에는 약물이 존재하지 않았고, 정작 그가 훔쳤다고 추정되었던 약물은 뜻밖에도 프로이드 이글산이 운영하는 헤어숍 안에서 발견되었기에 에두아르도는 일단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9]

한편 에두아르도는 그루와 그의 딸 3명인 마고 자매에게 자신의 파티장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권을 보내고, 거기서 자기 딸들은 신나게 노는데 루시가 호주로 발령나버린 덕에 혼자 우울하게 있던 그루에게로 다가가 그의 고민을 눈치채고 자기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극복했으니까 당신도 극복할 수 있을 거다 정도의 충고를 해 주면서 그를 위로해준다. 그렇지만 그루는 에두아르도가 파티장 복도 안쪽에 숨겨진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그를 수상하게 여겨서 미행한 끝에 그 구석진 곳이 비밀 아지트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에두아르도는 자신을 찾아온 그루 앞에서 본모습을 드러내는데…그의 본모습은 바로 엘 마초였다!!

3.4마초 (El Macho)

벤자민 브렛/최석필/나카이 키이치

왠지 병신같지만 멋있어
본작의 최종보스. 원래 그루가 젊었을 적에 굉장히 유명했던 빌런으로,스칼렛 오버킬은 그 전이니 무시 그야말로 마초 성향이 하늘을 돌파할 정도로 무진장 끝내줘서 물도 그냥 유리병째로 씹어먹는데다가 술 마실 때도 옆에 있는 독사를 잡아서 독사의 머리를 쥐어짜(...) 그 독을 뿌려먹고[10], 문을 포함한 벽을 뚫고 나와선 맨손으로 현금수송차량의 경비원을 두명 다 한번에 날려버리고 강도질하는 수준의 스펙을 보유했다. 그래서 악당들 세계에서 엄청 유명해졌으나, 다른 유명한 악당들처럼 그의 전성기는 짧았고, 그는 전성기의 끝물에서 자신의 몸에 상어와 121개의 다이너마이트를 단 채로 막 분화하고 있는 화산 속으로 낙하하는 미친듯이 정신나간 마초스러운 방식으로 자살한다. 영화를 보면 이게 얼마나 정신나간 느낌인지 잘 알 수 있다(...) 정신나간 행동이 아니다 그건 우리도 알아 이후 남은 것은 까맣게 타고 그슬린 가슴털 한 줌 뿐.......

.......그러나 사실 이 자살 사건은 위장이었고, 버젓히 살아남아서 '에두아르도 페레즈' 라는 이름[11]을 쓰고 멕시코 음식점을 운영하며 빌런으로서 다시 재개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슈퍼배드 2 도입부에서 극비 약물을 연구하고 있던 남극의 한 연구소[12]를 '연구소째로 털어서'[13] 위험한 변이 약물을 훔쳐내고, 더 이상 악당짓을 하지 않으려는 그루에게 실망해 떠나기로 한 닥터 네파리오를 스카우트한다.

이후 극비 변이 약물을 찾으려는 악당 퇴치 연맹이 자신의 가게가 소속된 쇼핑몰 '파라다이스 몰' 을 조사해서 약물을 찾기 위해 그루와 루시를 위장요원으로 투입하자, 감시망을 피해가기 위해 '음식점 주인 에두아르도 페레즈' 인 상태로 가서 그루와 루시에게 평범한 가게주인처럼 신참 가게주인을 위해 인사를 건내러 오고, 컵케이크까지 주문하는 뻔뻔함을 보인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에두아르도는 자신의 가게에서 약물의 흔적을 발견해서 자신의 뒤를 악당 퇴치 연맹이 밟을 것을 우려해 프로이드 이글산의 헤어숍에 약물이 담겼었던 통을 몰래 숨겨놓고 자신 대신 프로이드 이글산이 악당 퇴치 연맹에 잡혀가게 만드는 식으로 악당 퇴치 연맹이 헛다리를 짚게 만들었고, 본인은 그동안 닥터 네파리오의 협조를 받아 잡아들인 그루의 미니언들을 가지고 약물실험을 해서 보라색으로 변이당한 미니언들 군단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실 지금까지 숨겨왔던 그의 목적은 다름아닌 세계정복. 미니언들을 최강무적의 군단으로 만들고 그들을 앞세워서 세계정복을 할 생각이었던 것.

3.5 안토니오 페레즈 (Antonio Perez)

모이세스 아리아스/이경태/미야노 마모루

파라다이스 몰 분수대에서 한 번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마고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미소년으로, 마고의 첫사랑이다. 잘생겼고 센스도 좋지만 허세끼가 좀 있으며, 사실 바람둥이이다(…). 그래서 결국 파티장에서 마고를 차고 다른 여자애랑 댄스를 추면서 마고를 실망시켰다.

여담으로 그루는 처음부터 안토니오를 재수없다면서 맘에 안 들어했으며, 에두아르도를 범인으로 의심해서 잡아가라고 말할 때도
묘하게 잘생긴 그의 아들도 같이!
라고 할 정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결국 마고를 버린 죄로 마고의 아빠 그루에게 얼음 광선총으로 저격당해서 얼어버리는 걸로 등장 종료. 인과응보
그리고 사실 엘 마초의 아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 에두아르도가 사실은 엘 마초였기 때문. 그러나 아버지의 유전자는 머리색에만 반영됐는지 아버지랑 전혀 안 닮았다(…) 그럼 저 외모는 엄마 유전자 빨인가 아냐 이녀석 아빠도 이녀석 나잇대에서는 잘생겼었었는데 나이먹고 난 뒤에 저렇게 되어버렸을 수도 있어 그러니 안심하긴 일러

3.6 프로이드 이글산 (Floyd Eaglesan)

켄 정/엄상현/야마데라 코이치

그루와 루시가 위장잠임 용도로 쓴 컵케이크 가게가 있는 쇼핑몰 '파라다이스 몰' 안에 위치한 헤어숍의 사장. 그냥 평범한 헤어숍 사장이지만 에두아르도 페레즈(엘 마초)가 자신의 범행에 대한 종적을 감추기 위해 그의 가게 안에 자신이 훔친 변이 약물이 담겼었던 통을 몰래 숨겨놨고, 하필이면 이 가게 안에 잠입했던 그루의 벨트에 장착된 약물 탐지 기계가 이 통 안에 담겼던 약물의 흔적을 감지하고 작동한 덕분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당 퇴치 연맹에게 잡혀가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엘 마초가 약물을 훔쳐낸 사람이고 이 사람은 그저 누명을 썼다는 게 밝혀졌으니 무사히 풀려났을 듯 하다. 제발 그러길 빌어주자

3.7 섀넌 (Shannon)

크리스틴 스칼/김하영/타카노 우라라

질리언의 지인들 중 한 명으로, 질리언이 그루와 그녀의 소개팅을 주선해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루 입장에서는 전혀 달갑지 않은 성격으로 음식점 안에서도 거침없이 팔굽혀펴기를 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다 끌어모아서 그루는 그것 때문에 민망함을 느꼈으며, 가짜[14]를 싫어하는 성격이고 전에 딴 남자들에게 속아본 적이 몇 번 있었는지라 이 '가짜' 에 대단히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자신과 소개팅을 할 때 가발을 쓰고 온 그루를 계속 의심했으며, 결국 그루의 머리칼[15]이 가발이라는 걸 눈치챈다.

그 후 섀넌은 그루가 자신을 (가발을 쓰고 왔는데 그 머리를 자연모발이라고) 속였다고 분노하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루가 대머리라는 사실을 드러내려고 했으나 그루가 망신당하는 걸 보고 있을 수 없었던 루시가 뒤에서 몰래 마취총으로 그녀를 저격해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마취당하고, 이후 그루와 루시의 차 위에 매우 민망한 자세로 묶인 채 자기 집까지 배달된다(…)미묘하게 제시 닮았다[16]

3.8 질리언 (Jillian)

나심 페드리드/박신희/우란 사키코

그루에게 매번 자신의 지인들을 소개팅시켜서 그들과 그루를 이어주려고 하는 여자. 여기까지 보면 좋은 사람 같지만 그루 본인이 그닥 원하지도 않는 소개팅을 거의 억지로 주선하는데다가 그녀가 소개시켜주는 그녀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그루 입장에서는 맘에 안 드는 여자들 뿐이어서 그루 입장에서는 그냥 민폐 캐릭터일 뿐이다. 그래도 그루와 루시의 결혼식 때 와서 축하해주는 걸 보면 약간 막가파 성향이 강한 것 뿐이지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며, 소개팅 주선도 어디까지나 본인 입장에서는 호의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당사자가 싫다는데 자꾸 들이대는 걸 보면 넌씨눈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답정너라던가
  1. 원곡은 비치 보이즈의 'Barbara Ann(바바라 앤)' 이다. 몬더그린이라긴 좀 무리긴 하지만...
  2. 1위는 토이 스토리 3로 전세계에서 10억 6천만 달러를 벌었으며 2위 슈렉 2는 9억 2천만 달러. 재개봉까지 합치면 3위인 라이온킹(9억 6천만 달러)과 4위인 니모를 찾아서가 9억 2천만 달러를 벌었지만 재개봉 흥행성적(라이온 킹은 1억 6700만 달러, 니모를 찾아서는 6천만 달러)을 빼면 라이온킹은 12위, 니모를 찾아서는 9위이다.
  3. 사실 이 영화 흥행의 제일 큰 이유는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 흥행이 좋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엄청난 수입을 올려준 덕분이다.
  4. 전편도 개봉 첫날의 관객 수는 6,258명이었다.
  5. 같은 날 개봉한 또 다른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사전 시사회 포함 2만 2천명, 12일 하루동안 9,927명, 첫 주말에 19만 7천명을 동원했다.
  6. 일본에서의 제목은 괴도 그루와 미니언 위기일발!!이었다.
  7. 성을 한국말로 직역하면 궁둥이, 즉 궁둥이가 된다. 한국명도 그에 맞게 '실라스 양굼데'로 개명. 그래서 그루가 그를 소궁둥이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어찌보면 일종의 언어유희.
  8. 사실 이 건물은 엘 마초의 비밀 아지트다! 정확히 하자면 지하에 그의 연구실 겸 아지트가 있고, 1층의 구석진 곳에 이 아지트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있다.
  9. 사실 이는 에두아르도가 쓴 속임수였다. 자신이 훔친 약물이 담겼었던 통을 프로이드의 가게에 숨기는 식으로 자신을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게 함과 동시에 정작 약물 도난 사건과는 전혀 관련없는 사람(부외자)인 프로이드에게 죄를 덮어씌워버린 것. 과연 빌런!! 그리고 에두아르도가 약물을 도난했던 이유는…사실 그가 세계정복을 꿈꾸던 과거 유명 악당인 엘 마초였기 때문.
  10. 이 때의 연출이 꼭 불쇼같다. 자세히 아는 분의 수정바람
  11. 가명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쩌면 이게 엘 마초의 원래 이름이었지만 '엘 마초' 라는 명칭만 알려지고 정작 본명은 안 알려져서 본명을 위장용 이름으로 써먹으며 살았을 수도 있다. 일단 아들인 안토니오도 '페레즈' 란 성을 그대로 쓰고 있기도 하고.
  12. 연구원들의 언어 상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
  13. 말굽자석 모양의 빨간 비행선 끝에 달린 자기장치로 추정되는 장치를 사용해 연구소를 포함한 금속물질들만 다 끌어모으고, 필요없는 연구원들은 흔들어서 추락시켰다.
  14. 가발이라고 추정된다. 아니면 가발을 포함해서 자신의 스펙이나 신체적 특징을 속이는 것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
  15. 앞서 말했듯이 가발이며, 출저는 프로이드의 가게에 방문했을 때 프로이드가 '이것만 쓰면 멋있어진다' 라고 그루에게 준 가발 샘플이다.
  16. 사실 그루와 루시와 섀넌이 동시에 타기에는 차 안의 자리가 부족해서 둘이 생각해낸 방법이 섀넌을 차 위에 묶어서 고정시킨 채 집까지 대려다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앞서 기술한 내용처럼 되어버렸다. 야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