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멤버
핑크 플로이드 멤버 |
시드 바렛 |
데이비드 길모어 |
닉 메이슨 |
로저 워터스 |
리처드 라이트 |
Syd Barrett
1946년 1월 6일 ~ 2006년 7월 7일
핑크 플로이드 시절. 상당한 미남이었다.
솔로 활동을 하던 시절. 눈빛이 흐려지고 머리가 산발이 되는 등 마약에 찌든 모습이다.
Wish You Were Here 앨범 레코딩 도중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방문한 시드. 여담으로 위의 사진에서 이 모습까지 되기는 2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1.1 개요
본명은 로저 키스 바렛 (Roger Keith Barrett) 으로, 1946년생이다. 초기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였으며 리드보컬과 기타를 담당하였다.
1.2 핑크 플로이드
작곡부터 편곡까지 사실상 초기의 핑크 플로이드는 그가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밴드였으나 1집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을 발표하고 나서 2집의 몇 곡을 녹음한 뒤 하차했다. 많은 사람들이 약물 중독이 원인임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차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마지막으로 그가 참여한 곡은 2집의 Jugband Blues 이며, Vegetable Man 이나 Scream Thy Last Scream 같은 곡은 미발표된 채로 남았다.
데뷔앨범의 Matilda Mother, The Gnome 같은 곡에서 알 수 있듯 사이키델릭 록 장르에 동화적, 혹은 몽환적 느낌을 부여한 선지자적 뮤지션으로서 고평가받는다.그리고 See emily play는 지포 라이터를 기타에 갖다대그 슬라이드 기타를 한 곡으로 돌고래 소리가 나는듯한 소리가 특징이다.이 슬라이드 기타는 실제로 존재하는 주법으로 슬라이드 바를 이용하거나 지포 라이터를 이용하여 기묘한 소리를 낸다.
그가 밴드를 떠난 뒤에도 3집 More까지는 그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사실 시드 바렛이 가입하기 전까지의 핑크 플로이드는(그 전에는 Sigma6 등 다른 이름을 사용했지만) 평범한 블루스 위주의 밴드였으므로, 사이키델릭 취향의 음악으로 틀어놓은 게 시드 바렛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의 영향은 3집보다도 훨씬 후까지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사이키델릭한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은 1972년 7집 Obscured by Clouds까지 계속된다.
또한 핑크 플로이드는 앨범 Wish You Were Here에 Shine on You crazy Diamond라는 대곡을 수록하며 시드를 추억하였다. 여담으로 이 앨범의 녹음 당시에 시드가 녹음실로 찾아왔는데, 살찌고 대머리에 눈썹이 모두 깎여있는 등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몰골이였다고 한다.
한편 데이비드 길모어는 원래 시드 바렛이 약물 때문에 정상적인 밴드 활동이 불가능해져 그의 기타 연주를 대신하기 위해 있던 보조 멤버, 즉 세션맨이나 다름 없었지만, 시드 바렛이 하차하고 나자 완전히 밴드의 메인 기타리스트로 등극하면서 로저 워터스와 함께 핑크 플로이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시드 바렛이 핑크 플로이드를 탈퇴한 명확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바빠지는 밴드 일정과 더불어 밴드의 모든 것을 주도했던만큼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고, 그것이 곧 정신병으로 이어짐에 따라 결국 탈퇴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당시 마약의 해악성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기에 정신병적 증세를 잠시나마 망각할 수 있는 마약에 계속해서 의존하게 됐고, 오히려 정신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만을 불러온 것.
주변인들의 증언등을 종합할 때 시드는 전형적인 조현병 증세를 보였다.
1.3 솔로 활동
핑크 플로이드는 이후 완전히 시드 바렛의 그늘에서 벗어나 The Dark Side of the Moon(1973) 등의 걸작 앨범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밴드를 떠난 시드 바렛의 솔로 앨범 <The Madcap Laughs>(1970) 와 <Barrett>(1970)[1] 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고 상업적으로도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1집은 악기 사용과 시드의 보컬을 통틀어 굉장히 거칠고 날이 선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2] 2집은 1집에 비해 많이 얌전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평은 1집이 조금 더 좋다.
시드 바렛은 두 장의 앨범을 끝으로 음악활동을 접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들은 후일 재발굴되어 네오 사이키델릭과 애시드 포크의 시금석으로 평가 받는다.[3] 음침하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와 바렛 특유의 동화적 광기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앨범들이며, 대표곡으로는 'Octopus', 'Here I Go', 'Baby Lemonade'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Opel>(1988)은 시드 바렛의 미발표곡과 아웃테이크 등을 모아놓은 앨범이다.
1.4 기타
떠난 시드 바렛에 대한 남은 멤버들, 특히 로저 워터스의 우정은 극진하였다. 상술한 Wish You Were Here 앨범 자체가 사실상 시드에 대한 추모 (정확히 말하자면 추억)적 성격을 띨 정도니.[4] 심지어 1986년 로저 워터스가 다른 멤버들과 법정 공방을 벌일 때 '핑크 플로이드'라는 밴드는 시드 바렛의 정신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자기 아버지의 영혼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5]물론 이 철없는 억지의 끝은 패소였고 밴드의 이름은 길모어와 메이슨에게 넘어갔다.
데이빗 길모어는 '시드의 이야기는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 의해 너무나 미화되어 있다' 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상술했듯 로저 워터스의 '시드 바렛 정신' 등의 이야기를 볼 때 시드가 못된 짓 (?) 을 하고 다녔다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 혹은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정도의 심한 정신병 증세를 보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본인 또한 인터뷰에서 '내 머릿속은 형용할 수 없이 복잡하다' 고 말한 적 있다.[6]
핑플의 상업적 성공이나 내분과는 별개로 음악 활동을 그만 둔 본인은 대중의 눈에 띄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자택에서 그림을 그리며[7] 자발적인 은둔생활을 하였으며, 2006년 자택에서 향년 60세로 사망하였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대변인에 따르면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자식은 없다고 한다. 여러 여자랑 염문이 있었고 심지어 한 여자하고는 결혼할 뻔했으나 결국엔 무산되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2번 항목과 본 항목의 제목의 표기가 한국에서 잘 알려진 터라 '바렛'이라 표기되었지만[8], 영미권 사람들은 대개 베어릿이라 발음하는 듯. 물론 바-릿(바렛)이라 발음한 예도 많다.
2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 소울 이터 NOT!에서 살아 있었을 때의 모습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소울이터의 모티브가 음악이란 점에서 위에 1번항목에서 따온 듯 하다.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키무라 마사후미 / 최낙윤. 드라마 CD는 아카기 스스무.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말버릇은 "난~ 하는 남자다."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별등급 3개의 실력자로 사무전의 교사였지만 미간에 자유의 여신상이 박혀서 죽었고, 사람들은 그 사건을 '미간의 여신상'사건이라고 부르는 괴담의 주인공이 된다.
그런데 좀비로 살아나서 학생들을 습격한다는 소문이 돌게 되고 마카 알반과 소울 이터, 블랙☆스타, 나카츠카사 츠바키가 보충수업으로 그를 상대하게 되는데, 무덤의 돌십자가로만 간단하게 상대하는 후덜덜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블랙 스타의 트랩스타에 걸려 마카랑 소울과 함께 붙잡히게 된다.
원작 코믹스의 경우 마카 일행의 추궁에 입을 다물고 있다 블랙 스타가 츠바키의 판치라를 보여주자 바로 배후인 프랑켄 슈타인의 존재에 대해 털어놓아 버린다. 그러자 소울이 질 수 없다는 듯 마카의 판모로를 보여주자 시시껄렁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소울과 블랙 스타와 함께 마카춉의 제물이 되어 프랑켄슈타인의 위치까지 털어놓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생략된 장면.
그리고 자신을 좀비로 만든 프랑켄 슈타인에게 인도하는데… 사실 모든 게 마카 일행을 시험하기 위한 사신님의 계획이었다. 슈타인 박사를 시켜 시드를 부활시켰고, 주인공들을 시험한 거였다.
그래서 다시 사무전의 선생님으로 복귀한다. 좀비인 그대로. 좀비가 된 뒤로는 "난 ~~하는 그런 남자였다."로 말버릇이 바뀌었다.
나이프의 장인이며 나중에 주로 잠입이나 인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프랑켄슈타인이 귀신 부활 이후 광기에 잠식되며 맛이 가는(...) 일이 잦아졌던 탓에 사신님의 가장 믿음직한 수족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차이점이 있는데, 만화에선 인간의 모습은 과거의 모습만 나오고 처음 등장은 좀비로 첫 등장이였으며, 애니메이션에선 3화에서 인간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또한 인간 시절엔 제법 핸섬해 보이는 훈남이었는데, 좀비가 된 뒤엔 도무지 동일인물이라 보기 힘들 만큼 얼굴상이 바뀌었다. 현재의 얼굴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파란 고릴라.
노아를 공략하기 위한 교수진측 전력에도 합류하는데, 마리 묠니르를 구하느라 한 팔을 잃고 만다. 그러나 좀비라 그런지 싸우는데 별 지장은 없는 듯, 자신을 붙들고 있던 소환수의 이빨 하나를 뽑아버린 뒤 개발살내는 신공을 보여준다. 그 뒤 슈타인과 함께 노아에게 맞서려 하나, 키드와 블랙 스타의 부탁으로 뒤에서 지켜보게 된다.
귀신의 위치가 밝혀지면서 편성된 귀신 토벌대의 일원이 되었으며, 귀신 휘하의 도화사들과 사무전 토벌대가 격전을 벌이는 동안 귀신이 있다고 여겨지는 곳의 입구로 가서 귀신을 탐색하러 간다. 완전 사망 플래그.
그 뒤를 분노의 노아와 고펠, 보초를 서고 있던 크레이 일행까지 따라오면서 서로와 싸우지도 못한 채 함께 동행해야 하는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 안으로 들어간다. 덕분에 밖의 사무전 병력 다수가 일시 퇴각했다는 것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 절벽 아래에 귀신이 있다는 걸 확인한다.
그대로 계속 내려가다가 마침내 바로 앞에서 아수라를 조우한다. 그러나 에이본의 서와 BREW의 힘을 빌려 맹공을 퍼붓는 분노의 노아와 갑자기 나타난 크로나 때문에 거의 병풍 신세가 되고 만다.
여담으로 25세.[9]
소울 이터 NOT! 에서는 이야기 자체가 본편보다 과거의 이야기다 보니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하지만 후반부 사망하게 되는 묘사가 나온다. 그 원인은 샤우라 고르곤이 조종한 타타네 메메. 즉 그때가 시드가 인간으로써 사망한 때가 된 것.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바로는, 진짜로 미간에 자유의 여신상이 박혀 죽었다. 조종당한 타타네 메메가, 분수 장식으로 쓰이던 여신상을 떼어 미간에 박아버린 듯.
이 시드가 살아나는? 장면도 나오는데, 사망 뒤 소울 이터 NOT! 애니 12화 마지막 스폰서 나오는 장면에서 묘비가 흔들리더니 묘비를 들고 땅에서 좀비가 된 파란(...) 시드가 나온다.- ↑ 여담으로 이 앨범의 마지막 곡 Effervescing Elephant 는 그가 살면서 최초로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 ↑ 녹음 자체는 꽤 오래했으나 밥상 뒤엎기를 자주 시전한데다 그마저도 꽤 진통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로저 워터스와 데이빗 길모어가 참여하면서 겨우 끝낼 수 있었다고. 자세히 들어보면 보컬 음정이 안 맞거나 시드가 가사 종이를 넘길때 생긴 잡음이 섞여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 ↑ 1집은 죽기 전에 들어야 할 앨범 1001에 수록되기도 했다.
- ↑ 앨범 타이틀 곡에는 시드의 솔로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사를 따와 붙이기도 했다.
- ↑ 실제로 시드가 떠난 후 핑크 플로이드에서 로저가 독재 체제로 제작한 전설적인 명반 The Wall의 주인공 핑크는 시드 바렛에게서 모티브를 따 온듯한 묘사가 많다.
- ↑ 솔로 활동 시절에도 인기 밴드 리더였던만큼 많은 팬들이 모인 곳에서 라이브를 한 적이 있었는데, 혼자 멍하게 코드 한 개만을 계속 연주하며 노래는 전혀 부르지도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등 (심지어 마약을 하고 무대에 오른 것도 아니었다) 개판이었다고..
- ↑ 그림에도 재능이 있는 편이였다고 한다.
- ↑ '배릿'이라 표기한 예도 있다.
- ↑ 적당히 둘러댄 나이일 수도 있다. 이 전에 블랙스타를 주웠던 당시의 회상이 나온 적 있는데, 13년전에 아무리 봐도 12~13살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체격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