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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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개는 보르도 마스티프. 고집세고 사나운 녀석이다. 아니 이승철 아저씨?!

1 개요

멕시코 태생의 조련사로 개의 심리를 꿰뚫고 행동을 바로잡는 데 있어서는 현존하는 먼치킨이라고 해도 별반 이상할 게 없는 인물이다.역시 개에는 시저

2004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그의 리얼리티 TV도그 위스퍼러를 방영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출간한 3부는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정도. 한국어로도 번역되었다.

1969년 태생으로 21세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이민(...)한 뒤 캘리포니아에서 개를 손질해주는 것을 업으로 삼아 생활하면서 난폭하거나 성미가 까다로운 개들을 잘 제어하고 손봐주어 두각을 나타내었다. 2000년에는 영주권을, 2009년에는 시민권을 부여받았고 LA에서 거주하는 중.

스스로도 수십 마리의 다양한 종류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프로이자 애견가인 만큼 2에이커의 넓은 뜰에 개들의 웰빙에 도움이 될만한 시설들을 갖춘 일명 개 심리센터가족과 함께 운영 중이다. 물론 자신의 개들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 준다. 이 중에는 떠돌이였거나 주인에게 학대당했거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의 재난으로 인해 비참한 상태로 구조되어야 했던 개체도 몇몇 된다.

2 도그 위스퍼러

2004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도그 위스퍼러는 그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첫 시즌이 곧바로 NatGeo 인기 순위 1을 차지했을 정도. 2011년 현재는 7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며 130개가 넘는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다. 관심받는 애완동물로서의 개가 차지하는 비중과 도그 위스퍼러에 필적할 만한 개 전문 TV 프로그램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별 일이 없는 한 시즌 10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도그 위스퍼러를 시청하고 있으면 매 에피소드마다 패턴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이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수십년에 걸쳐 개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답게 매번 새로 등장하는 까다로운 개들의 심리 상태를 꿰뚫고 행동을 교정하는 능력은 일급이다. 다른 개 조련사들도 가르치고 다른 이들이 포기한 개들도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회귀하도록 만드는 걸로 보아서는 스타로서의 명성 뿐만 아니라 축적된 경험과 그 특유의 직관력을 통해 일반적인 직업 조련사의 경지를 뛰어넘은 LA 견유학파의 절세고수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자세한 것은 도그 위스퍼러 항목을 참조.

3 개에 대한 태도

그는 개를 개의 본능에 입각해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얼핏 보기엔 당연한 말 같지만 보통 아마추어인 주인은 의외로 애완견의 행동을 인간의 틀에 끼워맞추어 해석하고 길들이려는 경향을 보이기 쉽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합당한 지적이다.

또한 그는 개가 늑대와 비슷하게 강한 무리 본능을 지닌 동물로서 애완동물로 기를 경우 자연히 주인인 인간이 무리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아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개가 오히려 인간보다 무리의 높은 위치에 서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개한테 부하 취급을 받는 인간을 상상해 보라. 그런데 그것이 당신일 수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개들이 그의 말을 잘 듣게 되는 이유는 그가 항상 우두머리의 태도를 충실히 견지하는 데에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일단 인간이 개에 의해 우두머리로 인정받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이후로는 애정을 주는 것도, 같이 데리고 놀거나 훈련시키고 부재시에는 일정한 구역과 물건을 맡겨 두는 것도 절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귀여워해주는 것부터 우선시하는 주인들에겐 아주 간단치는 않은 일로 밀란은 이런 주인들을 "개의 주인(우두머리) 역할에 어울린다기 보다는 개를 열성적으로 애호하는 애견가에 더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두 개념이 서로 상충한다는 것은 아니고 다만 개를 다루는 수순이 맞지 않음을 언급한 것이다.

4 논란

4.1 '위스퍼러' 논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한 하이디 라이트와 비슷하게 동물과의 소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초자연적이고 비과학적인 사이비가 아니냐는 논란이 극초기에 었다. 현재로서는 NGC가 차용한 프로그램 제목이 "도그 위스퍼러"[1]라서 그런 인상을 받을 뿐이지 실제로 시저 본인은 초자연적이거나 심령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가 개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철저하게 행동관찰의 결과인 경험적인 것이다.

다만, 시저는 동물행동관찰에 대해 전문적으로 훈련받거나 교육받은 적이 없으며 개의 행동에 대한 그의 이해도는 오로지 다년간의 실제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것이기 때문에, 개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에너지"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 비과학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 상 시저의 설명을 들으면 초자연적인 '기(氣)'와 같은 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단순히 주인의 행동이나 심리에 예민한 개의 감응력을 리얼리티쇼에 걸맞는 뽀대나는 방식으로 포장한 용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시저는 개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설명할 때 거의 모든 경우에 그 근거를 함께 해설한다. 개가 발성을 하거나 짖는 방식, 귀나 입가의 상태, 자세, 꼬리 등 관찰의 결과임을 분명하게 언급한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난 이 개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요"라면서 소설을 쓰는 사이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4.2 '알파독 이론' 논란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쇼를 통해 본격적으로 점화하여 미국의 동물행동학자, 전문가,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서 핵전쟁을 일으킨 주제. 한국에서는 별로 잘 알려진 사실이 아니지만 개를 키우는 가구 수가 매우 많은 미국[2]에서는 매우 큰 논란이 있었다.

즉, 밀란이 신봉하는 듯한 '알파독(Alpha-Dog)' 이론은 과학계에서 사장되었다는 주장이 바로 그것. [1]

'알파독' 이론은 개를 키우는 한국인들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 들어봤을 이론인데, 기본적으로 개의 행동은 사회적 위계서열에 인해 통제를 받는다는 이론이다. 사실 동물행동학에 있어서 개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성격을 띈 모든 동물들에 통용되는 '위계서열' 위주의 이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역시 개 행동교정으로 유명한 이웅종 소장 또한 따르는 이론이다.

'알파독 이론은 사장되었다'는 주장은, 실제로 집단으로 움직이는 개들을 관찰한 결과 늑대들과 같이 고정된 '무리의 우두머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관측을 담은 일련의 연구결과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의 동물행동수의협회 (The American Veterinary Sociery of Animal Behaviour)[2]는 기존의 알파견 개념이 잘못된 것이고 반려견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기본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들의 주장은 영국의 많은 반려견훈련단체에서 시작된 의견에 공명하였다.

개 행동전문가 강형욱의 말(디스?)

미국의 유명 반려견훈련프로의 씨져밀란. 그는 서열과 알파롤을 사용하여 모든 반려견을 대하고 교육합니다. 미국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이 얻었고, 씨져밀란을 슈퍼스타로 만들었습니다. American Humane Association(어린이와 동물의 인권 단체)에서는 네셔널지오그래픽에 이 프로그램을 멈춰달라는 요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사람의 훈련철학과 방법을 옹호하는 반려인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두려움에 가까히 오지 말라고 표현하는 반려견 앞에서 더 강한 압박으로 반려견을 제압하고 있는 씨져의 모습입니다. 그는 이런 행동을 모든 반려견들의 문제는 서열인식을 잘 못한다고 이야기했고, 두려움에 대한, 공포에 대한 방어적인 행동을 모두 인간과 주인에 나쁜 공격성으로 표현했으며, 그는 그런 행동을 하는 반려견을 제압해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학자들과 훈련사들은 이런 그의 훈련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많은 칼럼과 인터뷰로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하지만, TV프로그램은 참 무서운가 봅니다. 이런 수십년의 연구와 노력을 한 순간에 다 후퇴시켜버리니 말입니다.<

그러나 2014년, 빈 수의과대학 연구진과 오리건 주립대학 동물행동학 연구진이 발표한개와 늑대의 차이에 대한 논문 번역본 은 이에 의문을 품게 한다.

해당 논문에 의거하면 “늑대들 사이에서는 관용적이고 협동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반해, 개들 사이에서는 상명하복이 요구되는 엄하고 직선적인 서열관계가 형성됐다. 늑대들은 상호간에 매우 협조적이어서, 구성원들 간에 의견차이가 있거나 집단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많은 의사소통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상하 간에 약간의 견해차이만 있어도, 곧바로 서열 높은 개가 서열 낮은 개에게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며, “본질적으로, 인간과 반려견 간의 관계는 `지배-복종 관계`일뿐, `협동 관계`는 아니다. `인간과 반려견 간의 협동관계`라는 기존의 관념은 재고되어야 마땅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알파독 이론 중 '야생의 늑대가 서열관계를 형성한다'는 말은 오류가 있으나, 알파독 이론을 비판하는 측의 말마따나 '개와 늑대는 서로 다르므로' 알파독 이론의 핵심인 '개는 서로 다른 견종이나 주인과 지배관계를 형성한다'는 이론의 근간은 틀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다만 해당 이론의 막바지에서, 오리건 대학의 연구진은 독립성의 결여로 인한 `문제해결 능력 부족`이 애완견의 본질적 속성인지, 단지 `학습된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후속연구가 요망된다고 말해,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떤 이론이 옳은가와는 별개로 시저 밀란의 교정방식은 사실 기존의 '알파독 이론'을 그대로 답습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알파독 이론'이 등장한 최초창기에서는 그야말로 무식하게, "동물은 누가 짱인지 보여줘야 해"라는 식으로만 받아들였기 때문에 개든 고양이든 어떤 동물이든 훈련함에 있어서 체벌과 폭력, 강압이 위주가 되었으나, 사실 요즘에는 알파독 이론을 따르는 훈련사들이라고 해도 그런 직접적인 체벌과 강요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저 밀란도 비슷한 경우인데, 시저가 강조하는 "위계서열"은 "말 안듣는 개는 즉시 제압하라"라는 식의 강압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 개의 행동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주인이 그 '무리(개를 포함한 가족)' 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인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로 "도그 위스퍼러"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는 정작 개가 엄한 훈육을 받는게 아니라 개주인이 시저의 엄한 지적을 받으면 조교를 당한다(...). 개를 다루는데 있어서 태도의 교정, 분명하게 개에게 자기 의사를 밝히는 방법, 개가 나쁜 행동을 하거나 하면 즉시 개에게 주의를 주는 방법 등등, 실제로 개가 받는 교정 보다는 주인이 받는 교정이 더 많다.

위에 인용된 강형욱의 인용을 보면 마치 시저가 매 에피소드마다 개 한마리씩 잡는 것처럼 묘사를 했는데, 실제로는 몇 년 동안의 에피소드에서 시저가 개에게 물리력을 가한 경우는 한 손에 꼽기도 적을 만큼 드물다. 개를 때리거나 구타하거나 언성을 높이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으며, 멀쩡한 개를 말을 안듣는다고 바로 '알파롤'[3]을 구사하는 경우도 없다.

공격성이 실제로 발현되어 시저에게 상해를 입히려는 의도로 덤벼들어 팔뚝을 물어뜯은 개의 앞발을 가볍게 찬 후에 개목걸이를 강하게 잡고 개를 밀어낸 사례가 거의 유일하게 "폭력" 비스무리한 것이 나온 한 에피소드다. 직접 보면 입은 상처에 비해 매우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했음을 알 수 있다.

'알파독 이론'의 비판자들은 위계서열에 근거한 훈련법 말고 주로 "긍정적 행동강화(positive reinforcement)"라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긍정적 행동강화법이라는 것은 강제로 개에게 어떤 행동을 시키고 그것을 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는 것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주인이 의도하는 행동을 하면 간식을 주거나 기분 좋게 칭찬함으로써 좋은 행동을 자주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긍정적 강화법은 시저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훈련방법 중 하나다. 알파롤과 같은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방식을 쓴 경우는 정말로 매우 공격적이어서 제압하지 않으면 사람을 물어뜯을 정도로 개의 행동이 엇나가있을 경우일 뿐이고, 수 년 동안에 에피소드 중에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문제 있는 개는 매우 드물었다. 대부분의 경우 개의 현재 상태,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훈련법을 달리하며, 대부분의 가벼운 증상에는 얼마든지 긍정적 강화법을 통해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계서열 이론에 따른 교정법을 쓰는 경우에도 대부분은 "낯선 이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개"를 대상으로 사용하는데, 위계서열 보여준답시고 알파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아주 천천히, 조금씩 개에게 다가가면서 "나는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너도 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도를 개에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 '알파독 이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개에게 강제로 다가가는 것부터가 폭력이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이 또한 반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로 시저가 알파독 이론에 따라 개를 강압적으로, 폭력적으로, 강제적으로 다루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에 인용된 강형욱의 평을 보면, "이 사람이 가장 문제적인 에피소드 몇개만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 실제로 씨저가 가장 기피하는 말이 "공격성"인데, 매 에피소드마다 무수하게 반복되는 패턴이 문제를 호소하는 개 주인이 "개가 공격성이 있다"라는 말을 하면, 시저가 진단한 결과 "그건 공격성이 아니라 다른 문제다"라는 상황이다. 정말로 "이 개는 공격성이 있다"라고 시저가 진단한 결과는 정말로 드물다. 애초에 "나쁜 개란 없다"라는 것부터가 시저의 신조이며, 대부분의 경우 "공격성"처럼 보이는 개의 행위, 이빨을 드러내거나, 짖거나, 자세를 낮추는 등 많은 것이 실제로는 공격성이 아니라 개가 다른 문제를 호소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시저의 지론이다. "저렇게 심하게 짖고 으르렁 거리는게 공격성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 매우 간단한 조치로 개의 불안을 해소해주자 거짓말같이 친근한 태도를 보이는 개를 보고 혀를 내두르며 시저의 관찰력과 분석에 감탄하는 것이 애초에 "도그 위스퍼러"의 매력이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개에게 물리력, 강제력을 구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이, 대부분의 경우 개의 행동과 태도를 관찰한 것만으로 방안을 짜내어 주로 주인을 교육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냈고, 그 실적이 있기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는 것.

5 그 외

그가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상당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 스스로는 자신은 개의 심리를 꽤 잘 알고 있을 뿐, 인간 심리에는 별반 견식이 없다고 말한다. 역시 인간은 개보다 더한 전투종족인가... 그보다 사람 자체가 워낙 개같은 년놈들이 많아서 개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자연스레 사람에 대한 통찰력도 자란 케이스로 봐야 한다.

낙천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나 젊었을 때는 아싸였다고 인증을 하기도.

실제로 그의 가정사는 순탄치 않았고, 2010년 그의 멘토였던 반려견 대디가 죽고 결혼생활 역시 파경을 맞아 한때 약으로 자살시도를 했다고 NGO의 방송에서 밝혔다. 그러나 현재는 새 여자친구와 전부인의 아들 이렇게 셋이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비록 어머니가 없지만 자신의 아이에게 확실하게 자립하는 방법을 교육하는것을 보아 아이에게 큰 문제는 없을듯 하다.


2008년에 나온 영화 "베토벤 빅 브레이크"에선 자기 자신을 연출하기도 했다.

6 사우스 파크에서의 시저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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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파크에도 실존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에릭 카트맨을 제압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다. [4]다른것도 아니고 조련대상보다 자신이 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조련대상이 반항하면 손가락으로 Psst![5]하며 손가락 찌르기로 카트맨을 굴복시켰다(...) 카트맨의 엄마는 시저 덕분에 부모로써의 권위를 되찾는 것에 성공하지만 과부인 카트맨의 엄마는 의존할 친구가 필요했으나 시저 밀란 본인은 카트맨을 길들인다는 목적이 끝나자 떠나버렸고 결국 해당 만화가 옴니버스 형식이라 카트맨의 엄마가 다시 카트맨의 요구를 전부 들어주며 친구로써 대하기 시작함으로써 상황은 원래대로 돌아가버린다(...). 여담으로 시저 밀란 본인은 이 에피소드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7 관련항목

  1. '속삭이는 자'라는 뜻의 '위스퍼러(whisperer)'라는 개념이 원래 북미 인디언 전설에서 유래했기 때문. 정령세계나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샤먼을 '속삭이는 자'라고 인디언들이 칭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용례로 인기 심령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가 있다. '유령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자'라는 뜻
  2. 2012년 기준 반려견 8천만 마리 예상
  3. 저항하고 말을 듣지 않는 개를 강제로 옆으로 뉘여 강제복종상태로 만드는 교정법
  4. 사우스 파크를 보면 알겠지만, 에릭 카트맨이라는 존재는... 말을 말자.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미국에서 개를 제압할 때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