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1 인명

동명이인
· · · · · · · · · · · · ·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유래한 이름
고전 라틴어카이사르(Caesar)
그리스어카이사로스(Καισαρος)
독일어체자르(Cäsar), 카이저(Kaiser)
러시아어체자리(Цезарь)
에스파냐어세사르(César)
영어시저(Caesar)
이탈리아어체자레(Cesare)
중세 교회 라틴어체사르(Caesar)
터키어세자르(Sezar)
포르투갈어, 프랑스어세자르(César)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 중 카이사르의 영어이름이다. 카이사르의 어원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대부분의 시저라는 이름은 이 스펠링을 따라간다.

1.1 실존인물

1.2 가상인물

1.2.1 테메레르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

6권에서 호주로 보내진 세 용알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아르카디와 그 부하인 린지. 아르카디를 닮았는지 교활한 성격이다.

시저가 랜킨의 용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테메레르가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1], 결국 시저는 백작 아들 이라 돈도 많은 랜킨을 비행사로 선택하고 만다. 갓 태어난 시저가 랜킨과 흥정(…)하는 걸 본 테메레르는 "저럴 줄은 몰랐다"며 손을 떼고, 로렌스는 둘을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평했다.

이후로는 랜킨을 나의 대령님이라고 부르며 온갖 아부를 퍼부어 랜킨을 자기 뜻대로 다루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 준다.[2] 게다가 랜킨은 시저가 천성적으로 복종하는 성격을 지닌 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 다 한 셈. 이 모습을 보고 로렌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 나머지 자기합리화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랜킨:내용이 저따구일 리가 없어!!!

2 동음이의어

2.1 가위를 뜻하는 영단어

Scissors로 쓴다. 주의할 것은 꼭 복수형으로 쓴다는 것. 즉 단수형은 가위의 한 쪽만을 가르키는 단어이다. 이는 안경(eye glasses)과 신발(shoes)의 경우와 일치한다.

2.2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제목대로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광장을 짓고 집도 짓고,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유희를 제공하면서 도시를 키우는 게임이다. 도시 모드와 지역 모드가 있는데 2편은 처음에 도시 모드만 플레이하기로 설정할 수 있다.

도로를 만들어야 건물마다 이어지고, 건물이나 도로를 지을 때마다 시민을 필요한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심시티보다 먼저 나온 건설 시뮬레이션이지만, 스타크래프트나 기타 RTS 게임에서 하는 건물 짓기 등을 심시티로 하는 걸 보면 난이도나 이런 저런 문제때문에 알려진 것은 조금 못미치는 듯 하다. 그러나 그래도 일단 한번 빠지면 제대로 된 도시 하나 세우기 전까지는 빠져나오기 힘든 게임중 하나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다름아닌 극악한 AI다. 건물을 건설하고 길을 지어서 도시를 구성하는데, 건물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종할 수 없는 npc들이 길을 따라 돌아다니며 건물을 가동하게 한다.(예를 들어, 도서관을 건설했을 때 사서가 길을 따라 지나가는 길가에 있는 주택들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건물들을 짓다보면 갈림길이 여기저기 생기기 마련인데 길을 뱅뱅 돌다가 그걸 끝으로 다시 복귀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제일 큰 문제는 치안소의 치안관이나 건축사 사무소의 건축사가 그럴 경우 화재가 발생하거나 건물이 부실시공(?)으로 주저 앉아버린다(...)
따라서 최대한 길을 단순화시키고 이동동선을 고려하여 도시계획을 실행시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건설 시뮬레이션이긴 하나 도시와 도시간의 무역도 가능하고 로마 제국의 군단을 거느려 적군의 침입을 막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한 시장이라기 보다는 로마제국의 집정관 혹은 총독의 개념이다.

시저1, 2는 도스 시절 게임이고 시저3는 유명한 고전명작이며 시저4도 매니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작.
이후로 개발사는 파라오와 파라오 확장팩 클레오 파트라 및 제우스(확장팩 포세이돈), 엠퍼러:라이즈 오브 미들 킹덤 등을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의 개발사는 임프레션 게임즈라는 회사로 시저3 역시 이 회사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단지 1995년 해당 개발사가 시에라에 인수되면서 그 이후에 나온 임프레션 게임즈 사의 게임들의 유통을 시에라가 전담한 것. 이 개발사는 비벤디에 의해 2004년에 폐쇄되었고 이때 퇴사한 사람들이 새로 만든 회사가 시저 4를 개발한 틸티드 밀 엔터테인먼트이다.

일본에서는 아트딩크에서 1편을 PC-9801용으로 현지화해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ローマは一日にしてならず)'로 출시했다. #

2.3사료 브랜드 Cesar

마즈 바로 유명한 Mars사가 만든다.

네모난 깡통에 소화 잘되는 고기가 들어있다. 크기는 대충 참치캔이랑 비슷하다. 뚜껑엔 어김없이 말티즈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3] 한마리가 그려져있다.

한국에는 대체로 소고기,닭고기,양고기 등 메뉴가 빈약한 편 이지만 마즈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엔 앞에서 말한 메뉴는 물론이요 오리고기, 칠면조, T본 스테이크,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등 수많은 맛이 있다.

개들이 정말 좋아하고, 고양이들도 주면 좋아한다. 심지어 이것이 담겨져있는 깡통만 보고도 반응할정도. 근데 사람들의 입맛엔 별 맛이 없다는 듯하다. 개 사료를 먹어본거야...?

근데 개사료치곤 비싸고[4] 건강에 그렇게 좋진 않으니 너무 자주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사실 술안주라 카더라
  1. 용알을 들고 도망쳐 내륙 어딘가에 숨기려고까지 했다.
  2. 자기 용에게 무관심하던 랜킨이 시저와 의논을 하는 충공깽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3. 털 색이 둘 다 희고 귀부분을 제외하면 사진으로 보기엔 윤곽이 비슷하다
  4. 개당 2천원 정도로 판매하긴 하나 홈플러스에선 3개 4천원에 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