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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辛奉承
한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1933년 5월 23일 출생, 2016년 4월 19일 사망. 호는 초당(草堂), 한월당(閑月堂). 종교는 원래는 무종교였으나, 후에 불교에 귀의해서 불교이며, 법명은 법련거사이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여 1960년에 문단에 등장하였고(황순원의 제자), 1961년 영화 <돌아온 산하>의 시나리오 현상모집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극작가로도 활약했다. 극작가 활동 초반에는 동양방송에서 활약했으며, 故 김재형PD가 제작했던 '이조여인 500년사'등의 사극을 집필한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MBC의 조선왕조 500년과 KBS의 풍운. 전자는 1980년 당시의 철저한 고증과 연려실기술을 참조한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후자는 흥선대원군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을 집필하면서 세조 ~ 연산군 연간과 개화기 시대를 아주 좋아해서 이후로도 사골 우려먹기 다른 소설들이나 드라마에서도 이 시대를 다룬다. 신봉승씨가 조선왕조 500년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여러 문중가문의 공격이었다고 한다. 애착을 보이는 대표적인 캐릭터는 한명회와 인수대비.[1]
꽤 오래된 필력과 사극 극본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역사소설을 쓰기도 했고 역사 관련 저서도 저술하기도 해서 역사학자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는 엄연히 소설가이자 극작가이지 절대로 역사학자가 아니다. 처음에야 조선왕조실록도 보면서 비교하기도 했으나, 결국 연려실기술 수준으로 후퇴했다. 물론 실록이 번역되지 않은 시대였음을 상기하자.[2] 결국 조선시대 역사를 바탕으로 한 학술서 수준을 칭하는 아리까리한 에세이들을 몇권 내놓았는데 수준이 거의 불쏘시개급이라..... 특히나 조선시대 인물로 가상 내각을 구성해본 책은 거의 망상의 극치 수준이다. 이것이 주화입마
예전부터 사극 극본을 맡은 전력이라 그런지, 쪽대본에 관해선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한다.#
2016년 4월 19일, 별세하였다. 향년 8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