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지붕 뚫고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이순재정보석이현경이지훈정해리정준혁
신세경신신애신달호
김자옥이광수유인나황정음줄리엔#s-2히릿
풍파고 교장임 기사봉 실장강세호민 선생
(민영훈)
안 선생백 비서 (백승희)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인물. 신달호의 딸이자 신세경의 동생. 연기하는 배우는 아역배우 서신애로 '눈부신 날에', '고맙습니다' 등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각종 CF에서 이미 얼굴을 알린 적이 있다. 정해리 역을 맡고 있는 진지희보다는 1살 많아 실제로는 진지희가 서신애에게 애교를 부릴 정도라고 한다.

빚쟁이에게 쫓겨 언니 세경과 함께 서울에 올라와서 이런저런 고생을 하다가 세경이 이순재 집안에 입주도우미로 취직하게 되면서 같이 이순재 집안에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시골소녀답게 순박했지만 서울에서. 그리고 이순재 집안에서 온갖 고초[1]를 다 겪으면서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많은 어린아이다 보니 가끔씩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처한 상황같은 걸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대견한 아이. 사실 극중의 행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아이도 약간 개념이 없는.. 일단 어릴때 워낙 순수하게 산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흔히 말하는 가정교육은 제대로 되어있지는 않다. 정해리가 워낙에 극단적으로 반응을 해서 그렇지 사실 어느정도 민폐를 끼치는걸 보면 극중에서의 정해리의 반응이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닌 정도..[2][3]게다가 은근히 주위에 마이너스 결과를 끼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아이니까, 이해는 해야한다..모 막장 드라마금사월의 어린애 버전이라고도 볼수 있다.

언니 세경 못지않게 여러 방면에서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9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온 적이 없을 정도로 공부도 잘 하고, 복도에 특별히 전시될 정도로 그림도 잘 그리고, 남자아이들까지 다 쳐도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운동도 잘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뛰어난 건 바로 글빨. 정해리를 펑펑 울고 갈비를 끊게 만들 정도의 동화[4]를 뚝딱 써내기도 하고, 라디오 사연으로 이순재네 회사를 위기에 빠뜨릴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가끔 보면 사실 정해리는 이 아이의 마수에 놀아난다는 생각이 든다[5].

한창 자랄 나이라서 그런지 식욕이 장난이 아니라서 이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여럿 있다. 언니 세경을 잃어버려서 엉엉 울며 돌아다니면서도 먹을 건 어떻게든 챙겨먹기도 했고, 이것저것 먹으라고 주는 마트 시식에 감탄해서 마트송을 부르기도 했다. 그밖에도 해리 몰래 냉장고에서 해리가 아끼는 음식들, 특히 갈비 같은 걸 훔쳐먹어 종종 욕을 먹는다. 해리에게 낚여서 뷔페를 한 접시 밖에 못 먹는 줄 알고[6]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식탑을 만들기도 했다.[7]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신애가 먹을걸 먹으려고 하면 해리가 자기꺼라며 달려들어 그것을 뺏어먹기도 했다.

시골에서 서울로 막 올라왔을 때 자신과 언니를 도와줬던 줄리엔을 사랑하고 있는 모양. 틈나면 줄리엔네 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질투심도 느끼고, 사랑 고백을 하기도 했다. 환경 때문인지 꽤 조숙한 면이 있는 모양이다. 그쪽 관련해서 눈치나 센스는 언니 세경보다도 빨라 보인다.[8] 그래서 줄리엔이 잠깐 첫사랑만 만남을 가질 때, 너무나 상심한 나머지 옆에서 갈궈대는 정해리에게 버럭하기도 했다.[9]

여담으로 초반에만 해도 신신애를 연기한 서신애양은 가난하다는 연출인지 모르지만 눈에 소위 다크 써클이 심했으나 최근에는 어느 정도 유복한 삶을 반영하듯 많이 나아진 추세이다.

콜라를 매우 좋아한다. 산속에서 살던 1화에서 길을 잃은 대학생들이 준 콜라를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빠진 듯. 줄리엔도 잘 알고 있어서, 신애에게 콜라를 자주 사준다.

127화에서 아버지와 함께 이민을 가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런데 신애에게 정들어버린 해리가 놓아줄 생각을 안 하고 있다....

마지막회 이후 그 때문에 결국 아버지를 따라 이민을 간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한국에 남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신신애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특히 정해리의 구박이 극심했다. 밀쳐지는 건 거의 일상사요, 뺨까지 얻어맞았다. 지금이야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2. 예를 들면 주인도 없는 방에 마음대로 들어가서 허락없이 남의 물건들을 만진다거나 집의 음식들을 맘대로 집어 먹는 것은 흔한 일이고, 남의 집에 얹혀 살고있다는 자기들의 처지를 모르고 집에 친구를 못 데려오게 한다고 언니에게 투정을 부린다거나, 인형뽑기 기계에 중독되어 학용품 살 돈을 날리자 거짓말을 하고 돈을 훔쳐가거나, 새 인형을 자랑하며 유세를 부리는 해리가 얄미워서 인형을 훔쳐서 숨겼다가 몰래 돌려놓은 적도 있다. 불쌍한 처지라고 해서 이런 행동을 다 이해해 주기는 분명히 어려울 것이다.
  3. 특히 음식 훔쳐먹는 레퍼토리는 매 화마다 나올정도로 과하다.
  4. 여기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이전에는 아빠 신달호나 언니 신세경이 동화를 써 줬던 듯 하다. 아무래도 글빨은 신씨 집안 유전일지도.
  5. 동화를 쓰겠다는 구실로 샤프펜을 쓰겠다던가 우유 좀 마시면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나름대로 다루는 방법을 깨달은 듯 하다.
  6. 근데 한접시 다먹으면 새접시에 담으라는 뜻의 의도로 말했을수도 있다.
  7. 실제로 중국 피자헛의 샐러드바가 바닥날 정도로 중국인들이 많이 퍼가서 중국 피자헛에서는 샐러드바를 폐지했다고 한다. 해당기사
  8. 세경에 그런데 신경쓸만한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9. 해리:야 이 빵구똥구야, 좀 일찍일찍 다니.... 신애:아 뭐!!!!! 해리:(놀라서 침묵 후)....저거 빵꾸똥꾸 맞어....? 하, 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