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 |||||||||||||||||||||
이순재 | 정보석 | 이현경 | 이지훈 | 정해리 | 정준혁 | ||||||||||||||||
신세경 | 신신애 | 신달호 | |||||||||||||||||||
김자옥 | 이광수 | 유인나 | 황정음 | 줄리엔#s-2 | 히릿 | ||||||||||||||||
풍파고 교장 | 임 기사 | 봉 실장 | 강세호 | 민 선생 (민영훈) | 안 선생 | 백 비서 (백승희) |
이름 | 정준혁 |
출생 | 1992년 |
나이 | 18->19세->22세 |
직업 | 풍파고등학교 학생 |
좋아하는 것 | 신세경 |
싫어하는 것 | 황정음[1],누가 자신을 괴롭히기 |
이현경과 정보석의 아들이자 정해리의 오빠로, 전작의 이윤호 기믹을 이어받은 캐릭터. 다만 정부비밀요원들도 쓰러뜨리는 쌈짱에 바이크 매니아, 학업에는 전혀 관심없고 담임 선생에게 순정을 바치는 만화에나 나올법한 캐릭터였던 이윤호와는 달리 이쪽은 좀 더 현실적인 캐릭터다. 이쪽도 쌈짱이라지만 그게 부각되는 에피소드는 드물며 일상에서 흔히 볼수있는 놀기 좋아하는 폼생폼사 고등학생에 가깝다. 특히 신세경과 엮이는 부분에선 처음 접해보는 사랑이란 감정에 수줍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강세호와는 단짝 친구이다.
머리가 나쁜 줄 알았는데 공부하니까 성적이 팍팍 올랐다. 그냥 공부를 안했을 뿐이었다. 성격이 급해 말썽을 곧잘 일으키는데 일진 같은 막장은 아니고 욱하는 성질을 못이겨 폭주할 때가 많은 편. 분명 부잣집 맏아들로 곱게 자랐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성격이 생겼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욱황제!?
이전에 초대 과외선생과 우정을 진하게 나눈 적이 있는데, 이 녀석이 의리는 잘지키는 타입이라 2대 과외선생인 황정음을 엄청나게 싫어했다. 그러나 의외로 챙겨줄 때는 잘 챙겨준다. 츤데레 속성 보유?
참고로 초대 과외선생은 정준혁에게 공부를 가르치긴 커녕 부려먹거나 같이 놀기만 했었다. 정준혁은 나중에서야 황정음이 얼마나 자신에게 잘해줬는지 깨닫고는 초대 과외선생을 내쫒고 황정음에게 다시 과외를 받는다.
자기 집에 식모로 살고 있는 신세경을 처음에는 동정 해주다가 어느새 맘속으로 연모하게 된다. 세경이 처음에는 식모인 자신을 아줌마라고 불러달라고 했으나, 세경을 좋아한 준혁은 "3살 차이 누나한테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 있냐"며 끝까지 누나라는 호칭을 고집한다. 초반에는 그 순정을 숨기고 접근하느라 (행복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18살 준혁의 순정을 모르는 21살 세경에게 본의 아닌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건은 방영 이후에도 회자될 정도의 레전드였던 65화 팬티 사건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세경 누나가 자기 팬티를 세탁기 안 쓰고 손으로 빨고 있는 걸 보고 부끄러웠던 준혁이 그 후 빨아야 할 자기 팬티를 전부 다 밤중에 스스로 빨아서 숨겼는데, 정해리가 장난으로 준혁의 팬티를 죄다 숨긴 줄 알고 많이 고민하던 세경이 며칠간 집을 샅샅이 뒤져서 팬티들을 다 찾아낸 뒤, 오후에 하교하고 있던 준혁을 집 2층 베란다에서 부르며 신이 나서 팬티들을 마구 흔들었던 사건이다. 하교길에 세경 누나가 밝은 목소리로 "준혁학생~"이라고 부르길래, 그저 좋아서 "네~ 누나~"라며 손을 흔들던 준혁은, 세경누나가 갑자기 팬티 5장을 양손에 들고 마구 흔들며 "준혁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 준혁학생 팬티 여기 다 있어요~"라며 소리를 치자 당황하다 못해 너무나 수치스러워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팬티 찾은 걸로 신이 난 세경의 표정과 수치스러움에 얼굴이 구겨진 준혁의 굴욕 표정이 교차하며 마무리된 에피소드.그리고 훗날 김종민이 리얼 판으로 다시한번 굴욕을 준다. 하이킥3에 신세경이 카메오 출연했을때도 이 장면을 패러디하였다.
83화에서 신세경이 이지훈에게 준 목도리에 질투하며 츤츤거리지만 신세경에게 자기를 위해 직접 짠 목도리를 받자 급 데레로 전환. 아주 좋아 죽는다. 이지훈의 목도리와 길이를 비교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남자가 봐도 귀여웠다(....).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야.
원래 공부 안 하는 스타일이었지만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세경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정음한테 죽어라 영어 과외를 받아 30점대 점수를 92점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그 전에도 한 번 97점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것은 우연의 결과[2]그때의 97점도 따지고 보면 황정음 때문이다) 그러나 세경이 자신이 약한 부분인 수학을 물어보자 수학 과외는 강세호에게 맡기나 둘이 너무 재밌게 수업하는 모습에 질투 폭발, 자신이 직접 가르치려고 수학 열공 모드에 돌입. 이러다 조만간 전과목 마스터하게 될 듯...
그리고 공부하라고 엄마가 절에 들어가게 해놨지만... 세경을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절에 있는 동안 절과 집을 들락날락 해서 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에게 '북한산 날다람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아빠가 찾아와 이민을 가는 세경과 마지막으로 키스를 한다. 다음날 세경이 떠나기 전 공항에 마중나갈까 물어보지만 세경은 전날 둘이 했던 약속처럼 학교와 공부와 학교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절대 오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리고 그날 세경은 결국...
마지막회에서 미래의 모습이 잠시 보여지는데 세경이 떠난지 3년 후 시점에서 회사에서 퇴근하는 정음을 마중하러 나온다. 의상을 보면 대학생의 느낌이 나긴 하나 그에 대한 확실한 언급은 없었으며 조만간 입대한다고 한다. 정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음이 윤중로 벛꽃축제[3]를 언급하자 입대 언급에도 울지 않았는데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나중에 벚꽃이나 보러 갈래?"라는 정음의 말에 애써 미소지으며 "응." 하고 대답한다. 이를 눈치챈 정음이 눈물지으며 세경과 지훈의 사고를 언급하자 세경을 추억하는 듯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며 슬퍼하는 모습으로 끝. 정음과 준혁 모두 애써 눈물을 감추고 씩씩하게 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잃은 충격이 워낙 큰 탓에 조금만 그에 관련된 언급이면 추억하고 슬퍼하며 지내는 듯하다. 특히 준혁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