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지붕뚫고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의 등장 인물로, 배우 故 김자옥이 연기한다.

풍파고등학교 교감으로 등장, 이순재와 함께 노년의 로맨스를 불태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서도 공주병 기믹이 중간 중간 등장하여 웃음을 준다.

여행을 갈때 막대한 양의 짐을 챙기는데 캐리어 하나에는 거대 곰인형이 들어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여러 극중 인물과의 대화에서 자뻑 기질을 보여준다.

풍파고의 교감이기도 하지만 생활 문제로 동시에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순재 외에도 전작에 풍파고 교감으로 나온 교장에게 열렬히 대쉬를 받고 있는 중. 이를 안 이순재는 풍파고 교장과 일전을 벌이려고 하였다.

그밖에도 사사건건 자신의 말을 귀로 흘려버리는 순재의 딸 이현경을 엄청 싫어해 하숙생 줄리엔을 사주해 복수를 하려고 한적도 있다.

겉으로는 조신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속은 음흉하고 교활해(?) 단지 더럽고 못나 보인다고 싫어하는 하숙생 이광수를 이용해 하숙비를 인상하려 하거나, 잘생긴 줄리엔을 총애하는 일면도 있다. 이광수는 끝까지 신뢰하지 못해서 죽을 때까지 의심한다.

주특기는 말안듣는 사람의(주로 남학생)가슴, 정확히는 젖꼭지를 비튼다. 이것 때문에 강세호의 가슴에 피가 나게 하는 물의를 빚어 학부모와 교육청에 대대적으로 사과한 일도 있다. 그 이후로는 학생들의 입을 째는 걸로 바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