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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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 관련 하위 문서
변신/변형슈퍼 소닉 · 다크 소닉 · 소닉 더 웨어혹 · 다크스파인 소닉 · 엑스칼리버 소닉 · 소닉 맨
게임플레이게임플레이 · 사용 기술 목록 · 개인용 탑승물 목록 · 대난투
그 외작중 행적 · 대인관계 · 테마곡
프로필
320px이름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소닉 더 헤지혹
파일:Attachment/20px-Japan Flag.pngソニック・ザ・ヘッジホッグ
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Sonic the Hedgehog
종족고슴도치
성별남성
이미지 컬러파란색
눈 색깔녹색
신장100cm
체중35kg
나이15세 (본문 참조)
좋아하는 것달리기, 모험, 칠리 핫도그
싫어하는 것
생일6월 23일
주행 속도초음속
(최댓값: 미지수)
데뷔작소닉 더 헤지혹 (1991)
You're too slow!

1 개요

자유를 사랑하며,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매우 싫어한다. 조금 성마른 면도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상냥함도 갖고 있다. 어쨌든 좀처럼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사상 최고속의 고슴도치.[1]

인생이란 사건과 모험의 연속이라고 여기고, 남이 정한 규칙과 상식보다는 스스로 정한 룰에 따른다. 약속은 꼭 지키고, 배신은 절대 하지 않는 등 스스로 생각하는 정의에는 충실하다.

평소엔 뭐든 적당히 하는데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초연히 바라볼 뿐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딴 사람으로 보일 정도의 과격함과 예리함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원문 : 소닉 채널의 캐릭터 소개 문구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주인공. 1991년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세가 게임즈의 마스코트 캐릭터이기도 하다.

2 디자인

1990년, 미래에 세가의 '얼굴'이 될 수 있는 독자적인 캐릭터를 만들자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당대 최신예의 16비트 게임기 '메가드라이브'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 토끼와 팬더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을 분석한 결과, 이 때까지 없었던 속도감 넘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하는 것이 정해져, 아르마딜로와 고슴도치가 최종 후보에 남았다. 한 층 더 검토한 끝에 '등의 가시가 속도감 넘치는 공격에 적합하다'는 것과 '영단어 HEDGEHOG의 어감이 좋다'는 것이 근거가 되어 고슴도치가 모델로 선정되고, 소닉의 원형이 형성되어갔다.

소닉 채널
'한 눈에 보는 소닉 더 헤지혹'의 역대 디자인.
왼쪽부터 순서대로 클래식 소닉(1991), 모던 소닉(1998), 붐 소닉(2014)이다.

2.1 탄생 과정

세가는 닌텐도와 경쟁하면서, 80년대까지 자사 마스코트였던 알렉스 키드를 대체할 마스코트 게임 및 캐릭터의 개발을 결정한다. 이 때 설립된 게임 개발 팀이 바로 '세가 엔터프라이지스 제8연구개발부', 통칭 'AM8연(SEGA AM8)'이다. 세가 측에서는 패미컴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처리할 수 있는 메가 드라이브의 CPU 성능을 과시할 겸, 캐릭터의 움직임을 마리오보다 몇 배는 빠르게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걸맞는 캐릭터와 게임을 디자인하는 것이 AM8의 임무였으며, 이 때의 팀장이 바로 나카 유지였다.

그리하여 새 프로젝트를 위해 회사 내에서 캐릭터의 디자인이 모집되었다. 제작진들이 각종 동물의 디자인을 제시했는데 그중에 고슴도치 디자인이 있었으며, 다른 유력한 디자인으로는 귀를 늘려서 물건을 잡는 토끼와 아르마딜로가 있었다. 참고로 제시된 여러가지 디자인 중에 잠옷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수염을 기른 작은 아저씨의 디자인이 있었는데, 나카 유지가 이 디자인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옷만 바꿔 닥터 에그맨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소닉 1의 '귀를 늘려서 물건을 잡는 토끼' 설정화

시기상으로는 위의 여러 디자인 중에서는 토끼가 가장 먼저 제시되었다. 그러나 디자이너 오오시마 나오토가 디자인한 초기 컨셉이었던 '귀로 물건을 잡아 던지는 토끼'는 두 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첫째는 프로그래밍의 어려움이며, 둘째는 이처럼 복잡한 게임플레이가 나카 유지가 구상한 고속 액션의 흐름을 끊는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나카 유지가 구상하고 있던 액션은 마리오와의 차별화를 위해 점프 버튼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토끼는 결국 쓰이지 않았다.

이후 기획자 겸 프로그래머였던 야스하라 히로카즈가 '점프 버튼 하나로 플레이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점프하는 동작 자체에 공격 판정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했고, 여기서 점프하며 몸을 말아서 공으로 만드는 기술, 즉 오늘날의 스핀 어택을 쓸 수 있을 법한 동물로 후보의 범위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나카 유지, 오오시마 나오토, 그리고 야스하라 히로카즈는 '몸 자체를 공의 형태로 변형하여 무기로 쓸 수 있는 캐릭터'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아르마딜로고슴도치가 최종 후보로 남았다. 여기서 세 사람이 논의 끝에 고슴도치를 채택한 이유는 바로 두 동물의 특징에 기인한다. 아르마딜로가 몸을 둥글게 마는 것은 공격이 아닌 방어의 수단일 뿐이지만, 고슴도치의 '가시'는 세 사람이 구상한 스핀 어택 관련 아이디어와 맞아떨어진다. 참고로 이렇게 소닉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아르마딜로는 나중에 마이티 디 아르마딜로가 되었다.

이후 오오시마 나오토가 자신이 과거에 그렸던 스케치 중 'Mr. 하리네즈미(ハリネズミ)', 즉 북미에 '미스터 니들마우스'라 알려진 고슴도치를 찾아낸다. 나카 유지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벤치마킹하되 속도감을 살리는 게임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므로, 그 고슴도치 캐릭터의 이름을 '미스터 하리네즈미'에서 초음속을 뜻하는 'Supersonic'으로 변경했다가 나중에 다시 'Sonic'으로 줄였다. 그리하여 고슴도치 소닉, 즉 Sonic the Hedegehog이 탄생했다. AM8의 팀 이름이 '소닉 팀'으로 개명된 것도 이 때쯤이며, 캐릭터가 완성되자마자 AM8은 소닉 1의 게임 개발에 착수하였다. 참고로 Hedgehog를 외래어 표기법에 준하여 적으면 헤지호그가 맞지만, 나무위키에서는 편집지침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정발 명칭인 헤지혹을 사용한다.

소닉의 메인 컬러는 파란색으로 정해졌는데, 오오시마 나오토가 미스터 하리네즈미의 스케치를 다듬는 과정에서 세가의 이미지 컬러를 부여하기 위해 파란 털을 입힌 것이다. 또한 『The History of Sonic the Hedgehog』에 실린 오오시마 나오토의 인터뷰에 의하면 파란색은 평화와 시원함(coolness)을 상징한다. 사실 초창기에는 하늘색[2]이었으나, 나카 유지 왈, "그린 힐 존의 배경에 바다가 있어서 소닉이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진한 파란색으로 바꿨다고 한다.

2.2 기본적인 외형

  • 신장과 체중

팬이 아닌 이상 딱히 신경 쓸 요소는 아니지만, 신장 100cm에 체중 35kg라는 구체적인 신체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이 100cm라는 키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 20년 이상 묵은 캐릭터 치고는 너무 작아서 이상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동물' 캐릭터, 그것도 인간보다 한참 작은 고슴도치임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가 가장 적당한 키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소닉 X에서는 '고슴도치치고는 쫌 크다' 정도만 언급된다.

참고로 의견이 갈리는 키와는 달리, 몸무게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무겁다'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3] 그러나 아까도 말했듯이 어디까지나 동물 캐릭터이고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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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소닉 (Era1)모던 소닉 (Era2 ~ Era3)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부분 중 하나로, 소닉의 두상은 이목구비와 가시를 빼면 기본적으로 구형이다. 소닉의 신장인 100cm를 측정할 때도 이 구(球)를 기준으로 한다. 두상 위로 솟아있는 귀나, 위로 살짝 떠 있는 가시의 높이는 소닉의 키를 잴 때 생각하지 않는다. 모던 소닉이 똑바로 서 있을 때 위로 떠 있는 가시의 높이까지 재보면 110cm인 너클즈보다 살짝 작고, 슈퍼 소닉의 경우 가시가 지면으로부터 120cm 지점까지 솟아오른다.

이상의 내용은 기본적인 신체 구조가 같은 섀도우 더 헤지혹, 실버 더 헤지혹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The History of Sonic the Hedgehog』에 수록된 캐릭터들의 신장 비교 이미지를 통해 확인 가능.

여담으로 소닉과 달리 두상 위로 솟은 귀의 높이까지 키에 포함시키는 캐릭터가 있는데, 다름아닌 빅 더 캣이다. 귀를 빼놓고 머리통만을 기준으로 키를 쟀을 때 빅의 키는 닥터 에그맨(185cm)과 비슷하다.


  •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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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굵직하긴 하지만, 일단 고슴도치인만큼 신체의 뒤쪽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 개수는 총 8개로, 시기를 불문하고 머리에 6개, 등에 2개가 나 있으며 엉덩이에 달려있는 작은 것은 꼬리이다. 가시의 길이는 등장하는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데, 소닉 더 헤지혹(2006) 시절에 가장 길게 묘사되었고 소닉과 비밀의 링을 기점으로 이보다 조금 짧아진 모양으로 거의 고정.

참고로 이러한 가시의 형태는 실제 고슴도치와는 다소 동떨어져있으며, 이 때문에 소닉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소닉이 고슴도치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소닉을 처음 보고 귀 때문에 고양이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일단 소닉 X의 등장인물들은 소닉을 보는 순간 고슴도치라고 인식하기는 한다.

소닉의 머리에 난 가시의 '배치'는 소닉의 디자인에 관한 논란거리 중 하나이다. 특히 클래식 시절에는 가시의 배치가 자주 바뀌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 소닉 더 헤지혹 2스페셜 스테이지가 3D로 제작된 것도 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나카 유지의 의도였다.

일단 모던 소닉의 모델링을 보면 '머리 위에서부터 1개 → 2개 → 1개 → 2개, 등에 별도로 2개'의 가시가 보인다. 그러나 이는 좌우의 가시가 살짝 처지고 가운데 열의 가시가 위로 떠서 생긴 현상이다. 공식적으로는 머리의 가시는 2행 3열로 돋아난 것이 맞다. 즉 등에 난 1행까지 합하면 소닉의 가시는 딱 3행으로 정리된다.[4] 실제로 모던 소닉이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머리의 가시가 뜨면서 거의 2행 3열에 가깝게 가지런히 정리된다. 참고로 슈퍼 소닉으로 변신할 경우, 똑바로 서 있을 때 가운데 열의 가시가 양 옆에 비해 약 5cm 정도 더 뜨고 좌우 열의 가시는 평소보다 더욱 바깥쪽으로 벌어진다.

소닉 클래식 시리즈가 인기를 끌 때 한국에서 판매되었던 각종 짝퉁 봉제 인형 중에는 소닉의 가시가 세로로 한 줄로만 나 있는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당시에는 게임플레이 중 스페셜 스테이지에 입장하지 않는 한 소닉의 뒷모습을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세가와의 라이센스로 생산된 소닉 봉제인형은 가시가 입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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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소닉 X의 경우 이례적으로 소닉의 머리에 난 가시가 무조건 3개로 그려진다. 정면이나 측면은 물론 후면에서 봐도 항상 3개이며, 슈퍼화할 때는 5개로 갈라졌다가 변신이 풀리면 다시 3개로 돌아온다.


  • 피부와 털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는 요소 중 하나로, 몸에 살구색 피부와 파란색 부분이 공존한다. 그 이유는 소닉 언리쉬드에서 밝혀졌는데, 푸른색으로 덮인 부분은 전부 이다. 소닉 붐 TVA 8화에서 소닉이 직접 뽑은 털을 보면 각 가닥의 길이는 의외로 길다.

웨어혹 상태로 변할 때 이 털이 일시적으로 더 자란다. 팔이 굵어지는 현상 역시 설정상 근육량의 증가와 더불어 같은 종류의 털이 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다만 신발의 재질과 형태가 변하는 이유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별 의미는 없지만 눈이 하나라는 의견이 있다. 구조상으로는 눈알 하나에 눈동자가 2개가 있기 때문.[5] 드물지만 이를 소재로 한 2차 창작도 있다. 눈알이 들어갈 자리에 커비가 있다는 , 사실은 고글이라는 설 등. 일단 소닉 팀의 디자이너들은 공식적으로 소닉의 눈이 몇 개인지 얘기한 적이 없다.

눈알 커비설의 움짤 버전.


클래식, 모던을 가리지 않는 현상으로, 얼굴 가운데도 아니고 좌우 반측면에서 입이 열릴 때가 종종 있다. 소닉을 옛날부터 접해온 올드비의 경우는 별로 신경 안 쓰지만 소닉을 갓 접한 뉴비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여지가 있다.

캐릭터의 아트워크를 일일이 그려야 했던 2D 계열 클래식 시절의 경우, 공식 아트워크나 애니메이션이나 입이 캐릭터의 옆에 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간혹 입이 가운데 그려지는 경우가 없진 않았는데, '정면으로 그린 캐릭터가 입을 크게 벌릴 때'나 '입술을 삐죽 내밀 때', 그리고 닥터 에그맨과 같은 인간형 캐릭터를 그릴 때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다가 소닉 어드벤처 등의 3D 작품으로 넘어오면서, 게임 내의 완성된 3D 모델링은 입이 가운데 붙어 나왔다. 즉 캐릭터가 보이는 각도에 관계없이 입이 가운데서 열렸다. 그러나 일러스트는 캐릭터의 표정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계속해서 입을 반측면에 그렸다. 그리고 인게임 요소 중에서도 별도로 제작되는 CGI 컷씬의 경우 2D 일러스트처럼 입을 옆에다 붙여놨다.

그렇게 소닉 더 헤지혹(2006)까지 일러스트는 반측면, 인게임 모델링은 정면에 입을 달았으나, 그래픽이 전작들과 크게 다른 소닉 언리쉬드부터는 인게임 모델링마저도 입이 옆에 붙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도 꿋꿋하게 입을 중앙에 달아놓은 모델링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올림픽 시리즈소닉 붐 시리즈.

2015년 9월 기준, 입이 옆에 붙은 캐릭터는 소닉, 너클즈, 섀도우, 실버밖에 없다. 테일즈나 에이미를 비롯하여 상대적으로 작고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은 그나마 입이 가운데 달려있다. 인간형 캐릭터인 에그맨은 말할 것도 없다.

참고로 반측면에 입을 달아놓는 이러한 경향에 의해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캐릭터의 입이 좌우를 왕래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소닉 로스트 월드 Wii U판의 슈퍼 소닉을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예 양쪽 반측면에 입이 하나씩, 총 2개가 달려있는 괴이한 오류를 관찰할 수 있다.


  • 신발

레벨업 아이템을 비롯한 별도의 장비가 없을 경우, 소닉은 거의 항상 '파워 스니커즈'라는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이는 마이클 잭슨의 음반 'Bad'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에 산타클로스의 컬러링을 입힌 운동화로, 양쪽 모두 바깥쪽에 노란 버클이 있다. 참고로 클래식 시절에는 회색 밑창이 없었으며 밑면이 그냥 밋밋한 빨간색이었다.

섀도우의 호버 슈즈와 달리 평범한 신발에 가깝긴 하나, 일반적으로 밑창이 지면과의 마찰력에 관여한다는 설정이 붙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리즈마다 차이가 있는데, 보통은 지면과의 마찰을 줄여준다고 한다. 소닉 X 2기에서는 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반대로 마찰 계수를 최대한 끌어올린 신발 '스피드 슈즈'를 설계한 적이 있었으나 실제로 쓰이지는 않았다.

소닉 제너레이션즈 시점에 테일즈가 디자인은 같지만 무게를 줄인 신발을 새로 만들어준다. 3DS판에서는 이 신발을 스토리 진행 중에 얻고 나서부터 스톰프를 쓸 수 있다.

어찌됐든 현재는 사실상 소닉 사용하는 장비이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소닉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좀더 나아가면, 이 신발은 시리즈 전체에서 스피드 자체를 상징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소닉 더 헤지혹(1991)부터 소닉 로스트 월드까지, 메인 시리즈에서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은 대부분 아이콘이 파워 스니커즈 그림 또는 그 변형이다.

다만 모든 작품에서 소닉이 파워 스니커즈만 신고 다니는 것은 아니며 예외가 존재한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는 Soap 슈즈의 실존 제품을 어레인지한 그라인드 슈즈,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는 레벨업 아이템의 매개로 쓰이면서 디자인과 색상이 바뀌는 '커스텀 슈즈'를 착용하였다. 그 외에도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소닉 붐 시리즈에서도 다른 신발이 나온다.

소닉 X 2기에서는 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개발한 여러 종류의 파워업 슈즈를 이용하였는데, 58화에 등장한 신발의 경우 소닉 어드벤처 2의 그라인드 슈즈와 디자인 및 기능이 거의 동일하다. 55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호버크래프트 슈즈' 역시 동작 원리는 다르지만 밑창의 디자인이 섀도우의 호버 슈즈와 유사하다. 그 외의 신발은 전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왠지 모르게 '소닉은 신발을 벗으면 빨리 달릴 수 없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있다. 이런 인식의 확산에는 메인 시리즈 이외의 작품에서 신발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몇 번 나온 것이 영향을 끼쳤다.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에서는 소닉이 벗어놓은 신발을 못 찾는다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이 때 빨리 달리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발에 불길이 일어날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생겼다. 또다른 예시로는 게임 기어로 발매된 소닉 래버린스가 있다. 여기서는 에그맨에 의해 신발을 특수한 장비[6]로 바꿔치기당하여 게임 내내 걷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졌다. 이를 보완하려면 아이템을 얻어 일시적으로 빨라지든지 스핀 대시로 굴러다니든지 해야 한다. 물론 이 두 작품의 세계관은 현재의 메인 시리즈와는 별개로 취급된다.

참고로 동키콩 컨트리 2에서 게임을 클리어 하거나 크랭키콩에게 말을 걸면, 크랭키의 비디오 게임 영웅들(...)이라며 여태까지 모은 DK메달의 갯수와 랭킹을 보여주는데 시상식대 오른쪽 쓰레기통 근처에 있는 신발은 아무리 봐도 파워 스니커즈. 이 때가 닌텐도세가가 한창 피터지게 싸울 시기여서 그렇다. 참고로 파워 스니커즈 옆의 광선총은 어스웜 짐의 광선총.

게임플레이 중에 소닉이 신발을 벗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다크스파인 소닉 문서 참조. 발에 파워 스니커즈와 비슷한 배색의 줄이 나 있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냥 털로 덮인 맨발이다.

여담으로 2세대 게임에서 추가된 회색 밑창은 3세대 게임으로 넘어오면서 살짝 닳아있다. 게임 내에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각종 아트워크에서 이런 점이 자주 묘사되며, 섀도우도 비슷하게 호버 슈즈의 붉은 도색이 조금 벗겨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체 비례나 디테일 등, 기타 시기별 디자인 차이에 대해서는 밑에 서술할 것.

2.3 클래식 소닉 (Era1)

소닉 더 헤지혹 1소닉 R소닉 더 파이터즈
2016년에 공개된 소닉 시리즈 25주년 공식 로고
설정화

소닉 더 헤지혹 1부터 소닉 3D 블래스트까지의 디자인으로, 캐릭터 디자이너는 오오시마 나오토. 옛날 소닉, 어린 소닉, 클래식 소닉 등등 다양한 비공식 이름으로 불렸지만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발매로 공식 이름이 '클래식 소닉'으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으로 신체 부위들이 길쭉길쭉한 모던 소닉과 비교하면 짜리몽땅하며, 특히 모던 소닉에 비해 가시가 짧다는 점이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유난히 강조되었다. 거기다 몸통도 매우 동글동글하다. 모던 소닉은 늠름한데 얘는 귀엽다. 비례적으로는 거의 2등신에 가까우나, 설정화상으로 머리 높이가 50cm보다 살짝 작기 때문에 완전한 2등신은 아니다.

털 색상은 게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게임에서 모던 소닉에 비해 밝은 파란색을 띤다. 눈은 기본적으로 흑안. 클래식 슈퍼 소닉, 하이퍼 소닉 상태에서도 흑안이지만 눈동자에 밝은 녹색 빛이 감돈다. 눈꺼풀은 입가나 팔과 동일한 살구색이라 눈을 감으면 눈동자가 있던 자리에 살구색이 보인다. 신발은 밑창이 없어 바닥이 붉다.

달리는 동작 또한 지금과는 다른데, 평범하게 걷다가 가속도가 붙으면 양손을 주먹 쥐고 허리에 붙인 뒤 달린다. 이 때 종종 다리가 타원을 그리는 연출이 발생한다.


소닉 CD에서 등장한 기술인 '슈퍼 필 아웃'을 사용하면 모던 소닉과 비슷하게 양팔을 뒤로 뻗고 고속으로 달린다. 이 때 다리가 눕힌 8자, 즉 를 그린다. 일명 8자 대쉬.

소닉 R 아트워크 (1997)소닉 3D 블래스트 일본판 아트워크 (1998)

1990년대 후반, 구체적으로는 1996년부터 제작된 아트워크를 보면 일부는 캐릭터 디자인이 클래식 소닉과 모던 소닉의 경계선상에 있다. 예를 들어 위의 두 아트워크를 보면 신체의 비율이 좀더 모던 소닉에 가깝게 변하였으며, 털의 푸른색이 짙어졌다. 또한 소닉 3D 블래스트의 일본판 공식 아트워크 중에는 파워 스니커즈에 회색 밑창을 그려넣은 것이 섞여있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나, 모던 소닉의 디자이너인 우에카와 유지가 제작에 참여한 첫 번째 소닉 게임이 바로 소닉 3D 블래스트(1996), 두 번째가 소닉 R(1997)이다.

소닉 제너레이션즈 : 클래식 소닉 3D 모델

소닉 제너레이션즈부터 클래식 소닉이 모던 소닉과는 별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함에 따라, 소닉 1의 설정화 및 오피셜 아트를 토대로 새롭게 3D 모델이 제작되었다. 그런데 새로 등장한 클래식 소닉은 모던 소닉보다 키가 작다. 소닉 어드벤처 이전의 클래식 소닉도 설정상 키는 100cm였으나, 제너레이션즈에서는 모델 자체의 키가 100cm 미만으로 다운되었다.

이 클래식 소닉의 신장 감소는 두 소닉의 키에 관한 혼란을 일으켰는데, 일단 이론상으로는 모던 소닉의 키가 100cm이고 함께 등장한 새 클래식 소닉이 작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같은 게임에 등장한 섀도우실버의 키 또한 소닉과 같은 100cm이기 때문에, 이들보다 작은 클래식 소닉의 키가 100cm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된다. 즉 제너레이션즈의 클래식 소닉은 모던 소닉과의 구분 혹은 다른 이유에 의해 일부러 사이즈를 다운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 외의 부분을 살펴보면, 검은 눈동자를 비롯한 나머지 디테일은 위의 설정화와 흡사하다. 체형도 그림에 묘사된 것과 똑같이 짜리몽땅하고 동글동글하며, 이 때문에 게임 내에서 어려보인다거나, 몸무게가 늘었다거나, 이발을 했다거나, 가시가 둔해졌다거나 하는 등 여러 캐릭터로부터 모던 소닉과의 차이를 지적받는다.

설정화소닉 제너레이션즈의 아트워크소닉 더 헤지혹 1의 스프라이트

또한 털 색상이 같이 나온 모던 소닉과 확실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옅은데, 일부러 짙은 색으로 바꾼 90년대 게임의 도트와 비교해면 설정화의 색에 한층 가까워졌다.

2.4 모던 소닉 (Era2 ~ Era3)

http://pre02.deviantart.net/7348/th/pre/i/2014/250/2/f/sonic_generationsmodern_renderlighting_v2_by_finnakira-d7yc9ew.png?width=350
공식 2D 아트워크공식 3D 아트워크

소닉 어드벤처부터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소닉 R 완성 이후, 소닉 어드벤처가 제작될 때 캐릭터 디자이너 우에카와 유지가 리디자인한 소닉이다.

2D 일러스트의 경우 인상만 미세하게 둥글어질 뿐 소닉 어드벤처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3D 모델의 디자인은 게임의 그래픽과 함께 점차 변화하였다. 콘솔판 3세대 소닉의 디자인을 확정한 작품은 소닉과 비밀의 링으로, 그동안 변화한 부분은 인상, 가시의 길이, 피부와 털의 색상, 신발의 디테일, 그리고 신체 각 부위의 비례관계 정도이다.

클래식 소닉과 비교해보면 털의 파란색이 짙어졌으며, 신장은 그대로 100cm지만 머리가 작아지고 그만큼 팔다리가 길쭉해졌다. 우에카와 유지의 언급에 의하면, 당시에 새로 등장한 게임기의 성능에 힘입어 표현의 범위가 넓어졌고, 이에 액션을 큼직큼직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러한 변화를 가미했다고 한다. 모던 소닉의 두상의 높이는 소닉 X의 설정화를 기준으로 40cm보다 살짝 작은 정도이며, 3세대 게임의 모델링에서는 30cm보다 살짝 긴 정도로 변화하였다. 어느 쪽이든 클래식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작아졌다.

디자인 과정에서 나온 스케치를 보면 몸통 역시 점점 얇아져서 계란형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눈을 녹안으로 바꾸고 파워 스니커즈에 회색 밑창을 추가한 것이 오늘날의 모던 소닉이다. 밑창 디자인은 게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한 편이며, 지면에 닿는 부분에는 직선 형태의 홈이 평행하게 파여있다.

참고로 눈꺼풀은 털이 자란 듯 색상이 살구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했다. 다만 모던 소닉의 눈꺼풀도 처음에는 살구색이었으며 파란색으로 덮인 것은 2003년, 구체적으로는 소닉 X부터이다. 게임으로 범위를 좁히면 소닉 어드벤처 DX부터이며, 이후 2003년에 차례대로 발매된 소닉 배틀, 소닉 히어로즈에도 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소닉 어드밴스 2 등이 발매된 2002년까지는 클래식 소닉과 동일하게 맨살과 차이가 없었다.

빠르게 달릴 때의 동작은 두 팔을 뒤로 뻗고, 다리를 앞뒤로 길게 벌리면서 달리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소닉 어드밴스 1소닉 X, 소닉 로스트 월드를 포함한 일부 작품에서는, 속도를 낼 때마다 클래식 소닉처럼 다리에 잔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때 생기는 잔상은 클래식 소닉 특유의 타원이나 에 근접한 모양이 된다. 소닉 더 헤지혹 4의 경우, 캐릭터 디자인은 모던 소닉으로 나왔지만 게임 자체가 클래식 넘버링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라, 게임플레이 스타일과 달리는 동작은 클래식 시절의 것을 계승하였다. 또한 같은 소닉 4여도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의 동작이 또 다른데, 에피소드 2의 경우 상체를 좀더 앞으로 내밀고 달린다.

3 담당 성우

옆동네 배관공과는 달리 북미/일본 공통으로 그동안 성우가 많이 바뀌었다. 소닉이 각종 애니메이션과 OVA를 많이 만들어서 비공식 성우가 꽤 있고, 공식 성우는 소닉 어드벤처부터 생겼다. 참고로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에선 캐릭터의 입싱크를 일본어에 맞추었지만 소닉 히어로즈부터는 영어에 맞추었다. 소닉이 일본보단 북미, 유럽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반영한 변화이다.

3.1 일본

소닉 더 헤지혹(1991)의 TV CM에서 "메가 드라이브에서 기다리고 있어."라는 대사를 말한다. 그게 전부(...).
  • 우토쿠 케이코
소닉 더 헤지혹 CD를 플레이할 때 게임 내에서 소닉을 일정 시간 방치해두면 "I'm outta here!"라는 대사가 재생되면서 잔기를 하나 잃는다. 해당 대사를 녹음한 것이 이 사람이며, 같은 게임의 일본판 오프닝 및 엔딩을 맡은 가수이기도 하다.
아케이드 게임 와쿠와쿠 소닉 패트롤 카세가소닉 더 헤지혹 등에서 소닉의 목소리를 맡았다. 세가소닉 더 헤지혹의 경우 유난히 트랩이 많은 게임이라 멋진 대사보단 비명이나 당황하는 대사가 대부분. 특히 트랩에 휩쓸려 죽을 때 지르는 비명은 정말 애처롭다(...).
소닉 더 헤지혹(OVA)에서.
소닉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계속 일본판 소닉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 해외에서 '일본판 소닉 성우'를 언급한다면 두말 없이 이 성우를 가리킨다. 또한 전직 영어 강사였기 때문에, 일본인답지 않게 영어 발음이 뛰어나서 재플리시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본판에서 영어를 유난히 많이 섞어 사용하는 소닉과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작중 인물들의 이름을 부를 때는 재플리시를 섞어 쓰기도 한다.
소닉 언리쉬드에서 헤지혹을 카네마루가 맡는 동안 본인은 웨어혹을 담당하였다.

3.2 한국

바람돌이 소닉에서. 클래식 소닉의 한국 성우로 국내에서 몇몇 어른들에게 '소닉의 성우'를 물어보면 바람돌이 소닉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다만 성우가 성우인지라 후세대로부터는 목소리가 짱구유년기 손오공이 생각난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또한 엄상현이 모던 소닉을 주로 맡은 이후로는 인지도가 낮아진 편.
고슴도치 소닉에서. 어린 소닉을 컨셉으로 했는지 변성기가 오지 않은 목소리가 쓰였다.
소닉 더 헤지혹 OVA에서.
소닉 X소닉 툰(TVA)에서. 소닉 X의 제작 시기나 작품의 시간적 배경을 고려하면 모던 소닉의 한국 성우라 할 수 있다. 소닉 X 초반에서는 모 수호천사같은 산만한 연기 때문에 쿨함이 부족하다고 까이기도 했지만, 화가 진행되면서 이 문제는 개선되었고 진지한 장면에선 호평을 많이 받았다. 종합하면 현재 소닉의 국내 성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먹왕 랄프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소닉을 맡았는데, 많은 이들이 상상한 소닉 목소리와 전혀 다른 지라 아쉬움을 더했다(...). 오글 주의 성우를 캐스팅할 때 PD가 미국판 성우인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와 비슷하게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받은 것으로 추정. 이것 때문에 성우덕들에게 "왜 엄상현을 캐스팅하지 않았냐"며 많이 까였다.

3.3 북미

북미판은 가면 갈수록 목소리가 성인같아진다. 자릴과 마틴은 소년, 라이언은 십대 초중반, 제이슨은 십대 후반, 로저는 청년같은 느낌이다.

  • 자릴 화이트
바람돌이 소닉, 고슴도치 소닉, 소닉 언더그라운드에서 소닉을 맡았다. 사실상 최초의 미국판 소닉 성우이기도 하여, 90년대의 미국인들이 소닉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목소리라고 할 정도로 유명했다. 2013년에 '블루코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실사 영상 'Sonic Fan Film'에서 간만에 소닉 목소리를 맡았는데, 등장인물이 모던 소닉이어서인지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90년대에 맡은 소닉과는 목소리 톤이 다르다.
  • 마틴 버크
소닉 더 헤지혹(OVA)에서. 장난끼 있되 조금 낮은 소년 톤으로, 녹음 당시의 나이가 14세였다고 한다.
  • 라이언 드러먼드
소닉 어드벤처부터 소닉 어드밴스 3까지. 원래 소닉 러시 체험판까지는 녹음했지만 세가에서 일방적으로 그리피스의 목소리로 바꿨다고 한다. 아래 둘을 포함한 북미판 소닉 성우 중에서는 전체적으로 가장 평이 좋은 성우이며 특유의 활동적이고 힘 있는 연기가 특징이다. 본인 스스로도 소닉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크다.
하지만 이 분에 관한 에피소드는 참으로 안습하다. 소닉 X가 북미에 방영되기 전에 4Kids Entertainment에게 소닉 역을 맡겠다고 했으나 뉴욕에서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얼마 안 가 세가에서 시리즈의 성우진을 전부 소닉 X의 성우로 바꿀 때 세가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흠좀무하게도 팬의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잘렸다는 것을 알았다.
2010년에 세가에서 다시 한 번 성우들의 물갈이를 할 때, 세가에서도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하여 소닉 연기를 하겠다고 오디션을 봤지만, 연기자 노동조합에 가입되었단 이유로 떨어졌다. 게다가 세가에서는 처음에는 다시 목소리를 맡아줘서 기쁘다는 식으로 마치 다시 섭외해주는 것 같이 얘기를 했다가 갑자기 말을 바꿨다고.[7]
이후 2011년작 소닉 제너레이션즈에 '드림캐스트 소닉'의 목소리가 필요해서 소닉 팀이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거절했다. 그 결과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드림캐스트 소닉 자체가 사라져버렸다.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의 연기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이다 보니,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상당수의 북미 소닉 팬들은 아직도 드러먼드를 소닉 성우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찌보면 가장 안습하면서도 가장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성우.
소닉 X부터 소닉 컬러즈 전까지, 역대 북미판 소닉 성우 중 가장 오랫동안 소닉을 연기한 성우이다. 원래 4kids에서 크리스토퍼 존다이크를 맡으려 했으나, 목소리가 크리스보다는 소닉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소닉 역을 맡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성우는 동일인물인 웨어혹의 목소리는 물론, 소닉 외에도 섀도우 역시 담당하였다. 그런데 동시에 맡았던 섀도우와 젯이 많은 호평을 받은 반면, 소닉의 성우로서 초반부에는 어색한 연기로 악평을 많이 받았다. 특히 첫 작품인 소닉 X 때는 연기력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고 흑역사의 경우에도 안 그래도 말아먹은 작품이 안 좋은 연기력과 겹쳐져서 더욱 더 나락으로 떨어졌다. 동화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다.
다행히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되었으며, 소닉 언리쉬드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를 기점으로 연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언리쉬드에서의 웨어혹 연기도 나쁘지 않았기에 이 때부터 제이슨에게 호감이 생긴 팬들이 생겨났고, 이후 성우진이 한 번 더 바뀌자 제이슨을 그리워하는 경우도 생겼다.
2010년작 소닉 컬러즈소닉 프리 라이더즈부터 소닉을 맡고 있는 성우. 이쪽도 위의 제이슨 그리피스 못지 않게 대다수의 유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는데, 연기력은 좋지만 문제는 목소리. 라이언 드러먼드나 제이슨 그리피스의 쿨한 연기와는 다르게, 소닉답지 않게 목소리가 너무 나이 들어보인다거나, 목소리가 쉬었다거나, 심하면 아재(...) 같아서 아재개그를 쳐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 많았다. 때문에 이 목소리를 처음 들은 사람은 나의 소닉은 이렇지 않아!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연기는 세가 측에서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어리게 연기할 수도 있지만 나이 들은 소닉이 컨셉이라 계속 성인같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
다행히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목소리가 깔끔해지고 쉰소리가 없어져서 평이 많이 나아졌다. 또한 굵직하고 조금 높은 남성 목소리 톤으로 쿨함과 박력있는 연기를 모두 소화해내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상황상 이쪽도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차차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4 상세

4.1 기본 정보

4.1.1 이름

본명은 디자인 문단에도 나와있지만 초음속을 뜻하는 영단어 'supersonic'을 줄인 것이며, 이는 소닉 더 헤지혹 1의 게임성, 나아가서 소닉이라는 캐릭터의 초고속능력과 관련이 있다. 풀 네임인 '소닉 더 헤지혹'은 단어의 원 뜻 그대로 '고슴도치(Hedgehog) 소닉'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타인이 소닉을 호칭/지칭하는 경우에는 그냥 간단하게 '소닉'이라고 하나, 그 외의 별명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루즈 더 뱃이 소닉을 부르는 말 중 하나인 빅 블루(Big Blue). 이 별명은 소닉 붐 시리즈에서도 너클즈가 이어받아 계속 사용한다. 소닉 채널과 같이 게임 외적인 곳에서 사용되는 공식 별명으로는 '블루 블러(Blue Blur)'가 있으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끔 Sonic, the, Hedgehog 세 단어의 첫 글자만 따서 StH라고 줄여서 표기하기도 한다.[8] 참고로 'StH'나 '빅 블루'로도 본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본편과는 무관한 설정이지만,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의 '슈퍼 제네시스 웨이브'를 겪기 전의 소닉은 '모리스(Maurice)'라는 미들 네임을 사용한다.

4.1.2 출신

세가 오브 재팬(SEGA of Japan)에서 작성한 문서 『소닉 더 헤지혹 테크니컬 파일즈』에 의하면, 소닉의 출신지는 크리스마스 섬이라는 곳으로, 실제로 지구에 같은 이름이 섬이 실존하는 것으로 보아 거기서 모티브를 얻은 곳으로 추정된다. 소닉 시리즈 세계관의 크리스마스 섬이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는 불명. 다만 그곳에서 태어나기만 했을 뿐, 모험에 대한 애정 때문에 소닉 본인은 딱히 집으로 생각하는 곳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소닉의 출신지를 소닉 더 헤지혹 1의 배경인 사우스 아일랜드로 착각하며 일부 팬 사이트에도 출신지가 해당 지역으로 표기되어있다. 그러나 공식 사이트나 문서, 게임 매뉴얼 등에 소닉이 사우스 아일랜드 출신이었다는 언급은 전혀 없으며, 사우스 아일랜드는 소닉이 모험하면서 방문한 섬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지리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4.1.3 나이

소닉의 설정 중 가장 엇갈리는 부분 중 하나. 위에서 명시한 『소닉 더 헤지혹 테크니컬 파일즈』에서는 약 18세로 적어놨고, 소닉 잼에 수록된 프로필 카드에는 '연령 : 15~16세'로 표시되어있다. 현재 각 캐릭터의 공식 프로필 중 가장 늦게 나온 것, 즉 최신 버전은 소닉 채널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기서는 15세로 밝히고 있다. 트위터의 세가 공식 어카운트에서도 이 프로필의 내용을 따라서 소닉을 15세로 소개하는 등, 공식에서는 15세를 밀어주고 있다. 2003년작 소닉 X에서는 아예 본인 스스로 15살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상의 설정이 공개된 시기적인 순서를 살펴보면 소닉 더 헤지혹(1991) 시점에서 약 18세, 소닉 잼에서 15~16세, 모던 소닉이 15세라는 괴랄한 설정 변동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림캐스트/게임큐브 이후의 3세대 소닉도 계속 15세인지는 알 길이 없다. 2003년 발매작부터 소닉 로스트 월드의 시점 사이, 세계관 내에서 정확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정확한 지표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알 수 있는 부분은 소닉 더 헤지혹 CD소닉 4 에피소드 2 사이의 간격이 약 1년 혹은 그 이상이라는 것. 몇몇 팬들은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소닉이 리얼 타임에 맞춰 20살이 됐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소닉 제너레이션즈소닉 런너즈에서 소닉의 생일 잔치가 나왔다는 점을 봤을 때 일단 천천히 나이를 먹고는 있는 것으로 추정.

사실 나이에 관한 설정 변동은 클래식 세대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들 여러 명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너클즈 역시 소닉 잼에서는 15세로 나왔다가 현재 16살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에이미도 디자인 변경과 함께 나이가 8세에서 12세로 훌쩍 늘었다. 클래식 세대부터 나이가 일정했던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만년 8살이었던 테일즈 정도. 다만 설정이 변동되면서 프로필 나이가 어려진 캐릭터는 현재 밝혀진 바로는 소닉과 에스피오(17세→16세) 둘뿐이며, 그 에스피오마저도 소닉만큼 변동이 심하지는 않다.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에서도 기본적으로 15세이지만, '슈퍼 제네시스 웨이브'를 겪기 전의 소닉은 설정상 17세이다. 다만 신체 연령은 16세.

4.1.4 생일

게임 내에서 생일 잔치가 여러 번 등장하고 공식 포털 사이트에서도 혼자 생일 축하를 받는 등, 시리즈 내의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생일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소닉 더 헤지혹(1991)소닉 어드벤처 2의 발매일인 6월 23일. 다른 캐릭터들은 설정상 생일이 언제인지 불명이지만, 소닉 팀에서 소닉 채널의 2016년 6월 팬아트를 모집할 때 '소닉은 6월 23일이 생일'이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놨다. 그런데 같은 날짜에 데뷔한 닥터 에그맨이나 섀도우 등의 캐릭터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소닉은 한결같이 6월 23일 전후로 생일 축하를 받지만, 팬들이 테일즈의 생일을 축하한답시고 올리는 글은 10월11월은 물론 5월에도 올라온다(...).

4.1.5 관심사

아름다움(美)을 추구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쿨한 음악과 모험을 좋아하는 고슴도치

위의 문구는 『소닉 더 헤지혹 테크니컬 파일즈』에 명시된 설명을 토대로 소닉을 요약한 것이다.

공식 설정상 소닉은 '달리는 행위 자체'와 '모험'을 좋아하며, 실질적인 취미생활도 이 두 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매번 에그맨의 음모를 망쳐놓는 것도, 어느 정도는 소닉 본인의 정의감에 기반하는 행위지만 동시에 본인이 그것을 즐긴다고 한다. 다만 나카 유지의 인터뷰에 의하면 온종일 달리는 것은 아니며, 소닉도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달리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8시간 정도는 잘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공식 사이트에 올라오는 이미지 등에서 소닉이 졸거나 어디 늘어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음악에 관한 설정은 게임 특성상 그리 중요하지는 않으나 의외로 자주 강조되는 편이다. 공식 일러스트나 OVA 등에서 헤드폰이나 라디오 등의 음악기기와 종종 엮이며, 프랑스에서 90년대에 제작한 TVA 소닉 언더그라운드에서는 대놓고 밴드 컨셉으로 밀어붙인다. 세가 게임즈에서 감수한 서적 『소닉 어드벤처 퍼펙트 가이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있다.

'소리'에 까다롭고, 근사한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해 몰래 DJ 연습도 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소닉 어드밴스 3(2004)부터는 칠리 핫도그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종종 강조되는데, 이는 1990년대 영국의 코믹에서 나온 비공식 설정이었다가 뒤늦게 공식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본편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각종 미디어 믹스에서는 미식가 혹은 대식가 기믹이 부여되기도 한다. 소닉 X에서는 아예 스스로가 미식가라고 떠드는가 하면, 소닉 X 이전의 90년대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 등의 매체에서는 정말 미칠 듯이 먹어대는 일이 가끔 있다. 참고로 이 만화판 소닉이 선보인 문제의 섭취량[9] 및 식단은 아침 식사 한 끼로 햄버거 200개 + 핫도그 300개 + 밀크셰이크 100잔.

소닉 붐 TVA 30화에서는 데이브가 만든 핫도그를 맛보고 그 재료를 바로 맞추는 신기를 보였다. 참고로 그 재료란 케찹, 와사비,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비둘기 고기였는데, 이를 바로 맞췄다는 것은... 먹어본 적 있는 거냐 메인 시리즈에도 세계 여기저기를 모험하며 온갖 음식을 먹어봤을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일부 게임이나 애니에서 세계 각 나라의 이런저런 음식들이 나온다.

4.2 능력

4.2.1 신체 능력

한 줄로 요약하면, E=[math] \frac{1}{2} [/math]mv²을 몸으로 실천하는 비상식적으로 튼튼한 고슴도치.


자랑거리인 다릿심은 음속을 가볍게 넘어가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순간적으로는 광속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소닉 어드벤처 퍼펙트 가이드』, 1999

소닉의 트레이드마크이자,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설정. 소닉은 이름 그대로 음속 단위의 스피드로 달릴 수 있으며, 평소에 미식가 드립도 쳐대며 세계 여기저기를 맘대로 여행할 수 있는 것도 그 무시무시한 각력의 공이 크다. 또한 이 능력 덕분에 소닉은 시리즈의 세계관 내에서는 사상 가장 빠른 생물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는데,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자연적으로 타고난 능력이다. 능력 금수저

한 번은 크림 더 래빗이 소닉에게 '빨리 달리는 비결'을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소닉은 그냥 고개를 든 채 앞만 보고 달리면 그 정도의 속력을 낼 수 있다고 답을 했다. 이 말대로라면 소닉은 타고난 각력이 말도 안 되게 강할 뿐이며 그의 초고속능력에 이렇다 할 비밀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소닉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속력에 대해서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한다. 소닉 잼에 수록된 프로필 카드에는 주행 스피드가 '마하 1 ~ 미지수'로 표기되어있고, 서양권 공식 매체에서 소닉을 간단하게 소개할 때는 보통 '시속 768마일(약 1236km/h)의 빠르기로 달릴 수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주제에 제동은 정말 잘 된다. 소닉 X에서는 만화적인 과장이라고는 하나 섬광을 뿜으며 미칠 듯이 달리다가도 한 자리에 뚝 그치고 서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의 경우, 바운스 어택이나 스톰프 등을 이용하면 빠르게 한 곳에 정지할 수 있다.

사실 잠깐잠깐이긴 하지만, 『소닉 어드벤처 퍼펙트 가이드』에 명시된 대로 광속으로 움직이는 짓까지도 가능하다. 라이트스피드 대시와 그 파생기들은 공식 설정상 광속으로 이동하는 기술인데, 라이트 대시는 이 있어야 한다고 쳐도 파생기인 '라이트스피드 어택'은 링도 요구하지 않는 소닉의 자력기이다. 흠좀무. 대신 이 기술은 라이트 대시와 달리 따로 에너지를 모으거나 아예 슈퍼화를 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잠깐은 연속으로 쓸 수 있더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 필살기를 밥 먹듯이 쓰면 안 되니까

위와 같은 능력을 응용한 사례 중 하나로, 소닉은 그 얇은 다리로도 뛰어난 멀리뛰기 실력을 자랑한다. 고수들의 게임플레이를 보면 스핀 대시부스트 등의 급가속기를 점프와 조합하여 광활한 맵을 날아다니는 소닉을 구경할 수 있다. 소닉 X에서도 이는 충실하게 재현되어, 1화에서부터 고속도로에 경찰이 진을 쳐놓은 100m 가량의 구간을 뛰어넘었다. 그리고 20화에서 힘껏 점프한 결과 약 9.5km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소닉붐이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이 때도 도움닫기를 전력으로 한 것은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닉의 스피드를 맨몸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주변인은 그리 많지 않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너클즈 디 에키드나, 메탈 소닉 등이 소닉의 스피드를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이후 2세대에서 여러가지 설정 변경 및 능력치 너프가 이루어져서 3세대부터는 메탈 소닉를 제외하곤 죄다 스피드가 현저하게 느려졌다. 이후 2세대 게임 중 일부 작품에서는 에이미 로즈가 소닉과 유사한 액션을 구사하였으나, 소닉 더 헤지혹(2006)을 기점으로 그 자리를 블레이즈에게 넘겨주고 본인도 처참한 너프를 당하여(...) 테일즈나 너클즈와 같은 신세가 돼버렸다.

결과적으로 모던 시리즈에서 그나마 소닉의 스피드에 맞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는 부스트를 구사하는 섀도우블레이즈, 소닉 제너레이션즈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강해진 실버, 소닉과 직접 속도를 겨뤄본 적이 있는 시안 위스프, 그리고 에그맨의 과학력을 스피드에 몰빵한 메탈 소닉 정도밖에 없다.

그런데 이들마저도 소닉과 대등한 수준까지는 올라오지 못했다. 먼저 메탈 소닉부터 살펴보면, 그가 소닉을 상대한 것은 전부 소닉이 부스트를 배우기 전의 일이다. 즉 메탈 소닉이 한 차례 더 파워업하지 않는 한 현재의 소닉을 따라잡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게다가 메탈 소닉은 장시간 활동하면 과부하가 걸려 스피드가 떨어지므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소닉보다 앞선다 가정해도 장기전으로 가면 소닉에게 밀리게 된다.

나머지 캐릭터들의 경우, 블레이즈가 파이어 부스트를 쓰든지, 섀도우가 부스트를 쓰든지, 실버가 텔레포트 및 레비테이트를 이용한 고속 비행을 하든지 결국에는 모두 소닉의 최고속력에 추월당한다. 시안 위스프 역시 소닉과 비슷한 속도로 날아다니지만, 그보다 미묘하게 느리다는 것을 소닉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즉 현재의 모던 소닉이 진심으로 달리면 시리즈 내에서는 답이 없다. 애초에 '달리는 것이라면 세계관 내의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공식 설정이 붙어있는데다가, 소닉 컬러즈 DS판에서 오메가가 계산한 바에 의하면 소닉의 주행 스피드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여담으로 소닉 센트럴[10]에 수록된 'SONIC Q&A'에 의하면, 소닉 본인은 '자신의 스피드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은 기껏해야 섀도우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3세대 게임에서 소닉에게 이 정도의 평가를 받은 캐릭터는 섀도우를 빼면 시안 위스프밖에 없다. 메탈 소닉 의문의 2연패

그런데 게임상의 스피드는 소닉 언리쉬드 이후부터 점점 느려지고 있다(...). 점점 늙는다


속도도 속도지만,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이나 파괴력도 장난 아니다. 맨날 싸우는 적들이 대부분 힘세고 강한 로봇들이라서 자연스럽게 단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닉이 자력으로 낼 수 있는 파괴력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라이벌들도 그렇듯 본인도 어지간한 돌이나 금속 정도는 맨몸으로 뚫고 부수는 짓거리가 가능하다.

수치상으로 확인된 소닉의 힘은 몇백 톤 단위의 물체들을 맨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 이 힘에 희생당한 제물로는 에그맨의 로봇들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소닉 어드벤처 2의 스토리 중에 소닉이 '에그 골렘'의 머리통을 다리로 힘껏 밀치는 장면이 있는데, 똑바로 서 있던 중량 250톤짜리 골렘이 균형을 잃고 그대로 자빠졌다.

다른 예로는 소닉이 쓰러뜨린 E-시리즈 제38호기, E-38이 있다. E-38의 촉수에 몸이 묶인 소닉이 그대로 지면을 달리자, E-38도 소닉을 끌어당기고 최종적으로는 양쪽 모두 움직임이 멈춘다. 이 때 E-38은 가만히 있을 때는 소닉에게 끌려갔는데, 그의 중량은 에그 골렘보다 훨씬 무거운 550톤이다.

이후 에그맨이 소닉을 직접 상대할 때 탑승했던 E-18도 참고할 만한 제물이다. E-18의 경우 중량은 E-38과 같은 550톤이지만 카오스 에메랄드 2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론상 E-38보다 약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로봇에게 깔려있던 소닉은 아무런 도움이나 아이템도 없이 E-18을 몸으로 밀어내서 빠져나왔다.

위와 같이 몇백 톤 단위의 물체도 뒤흔드는 힘이 있다 보니, 10톤 이하의 물체를 다룰 때는 큰 수고를 들일 필요조차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발판도 없는 허공에서 에그 모빌(5.5t)을 한 번 걷어차면 하늘 저편으로 날려버릴 수 있고, 그보다 가벼운 GUN의 레이저 헌터(2.5t) 따위 휘둘러서 무기로 쓸 수도 있다.

위와 같이 고슴도치보다는 차라리 사이어인에 가까운[11] 괴력을 자랑하지만, 소닉 히어로즈에서는 포메이션이 분리된 게임 시스템 때문에 철제 컨테이너는 모두 파워 타입 캐릭터들에게 맡겨야 하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게임 내에서 파워 타입 캐릭터도 못 뚫는 장갑을 단신으로 뚫을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가 소닉이다.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헤비 에그 해머의 장갑, 가드를 올린 골든 카메론의 등딱지나 E-2000의 방패는 파워 타입 캐릭터의 공격으로도 뚫리지 않는다. 이 중 골든 카메론의 경우 등딱지를 피해 머리나 배를 공격하면 어떤 공격으로든 파괴가 가능하지만, 등딱지로 가드를 올리면 사실상 무적이다. E-2000 역시 가드를 올리면 마찬가지로 공격이 안 먹힌다. 그런데 가드를 올린 골든 카메론과 E-2000을 포함하여 무적 판정을 지닌 메카들을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이 딱 하나 있으니, 바로 소닉의 라이트 스피드 어택이다. 과연 E=[math] \frac{1}{2} [/math]mv² 참고로 시사이드 힐에서 라이트 스피드 어택을 쓸 때 파워 포메이션으로 부술 수 있는 바위를 건드리면 역시 부서진다.

다리가 주무기인 캐릭터 특성상, 맨몸으로 격투를 벌일 때는 킥 위주의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음악과 인연이 있는 설정 때문인지, 브레이크 댄스를 응용한 기술도 간혹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닉 X소닉 배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등에서는 팔을 쓰기도 하며, 실제로 잘 쓰지 않는 것 치고는 팔 힘도 의외로 강하다. 소닉 CD에서는 손으로 배드닉을 무 뽑듯이 뜯어버렸고, 소닉 X에서는 GUN미사일 혹은 로켓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날리자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잡아서 멈춰버렸다.

3세대 작품으로 넘어와서도 그 팔 힘은 건재하다.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는 멀쩡한 검을 들고 있으면서 맨팔로 바위벽을 무너뜨렸으며, 소닉 언리쉬드의 인트로에서는 로봇 군단을 한주먹에 쓸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영상에서 에그맨이 몸소 행차하기 직전 다수의 로봇을 돌파하는 소닉을 자세히 보자. 오른손 주먹을 앞으로 뻗고 그대로 돌진하면서 주먹질 한 번으로 죄다 파괴했음을 알 수 있다.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아예 승룡권(...) 비스무리한 펀치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섀도우 더 헤지혹을 KO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닉 더 헤지혹/기술 문서 참조.


  • 맷집과 내구력

위와 같이 시리즈마다 파괴력의 차이는 좀 있으나, 각력 및 지구력, 그리고 맷집만큼은 항상 초월적인 수준으로 묘사된다. 초고속능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소닉의 액션은 이론상 소닉붐을 동반하므로 이를 견뎌낼 몸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파괴력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몸이 상당히 튼튼하여 웬만한 충격은 다 견디며 입은 타격에 대한 회복력도 뛰어난 편이라, 내상이든 외상이든 몸에 상처가 잘 나지 않는다. 부스트로 공격할 때 로봇이나 바위 등을 머리로 가격하고도 멀쩡한 것을 보면 뼈의 강도가 궁금해지는 수준.

소닉의 튼튼함(...)을 잘 보여주는 간단한 예시로는 퍼펙트 카오스 전이 있다. 시리즈 내 묘사에 의하면, 퍼펙트 카오스가 건물을 향해 팔을 휘두르면 그 건물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깔끔하게 절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소닉의 경우 이 정도 수준의 참격을 제대로 맞고도 상처 하나 없이 벌떡 일어났다.

위의 예시는 참격을 한 번 맞고 그친 경우인데, 여러 번 칼질을 당한다고 신체가 쉽게 절단되는 것도 아니다.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 황천의 여왕이 소닉에게 검을 휘둘렀을 때, 성검 칼리번은 한 번에 깔끔하게 잘린 반면 소닉 본인은 수없이 베이고도 오체가 무사했다. 참고로 황천의 여왕은 이 때 소닉을 봐주기는커녕 오히려 끝장낼 생각으로 칼질을 했다.

소닉이 GUN 사령관과 함께 섀도우를 상대했던 디아블론 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소닉의 상대였던 섀도우. 싸울 당시 섀도우는 카오스 에메랄드를 6개나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소닉이 아닌 디아블론이 가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섀도우는 소닉과 디아블론을 향해 총을 쏴대는 것은 물론 카오스 블래스트까지 사용한다. 그런데 카오스 블래스트를 맞아도 소닉은 그 카오스 에너지에 밀려나 바닥에 잠시 자빠질 뿐, 역시 상처 따위 나지 않고 멀쩡히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시리즈 내에서 몇 번 등장한 고공 낙하 장면을 보면, 대기권 밖에서 지구로 낙하해도 소닉은 살아남는다. 소닉이 이런 경험을 하는 작품으로는 소닉 어드밴스 2, 소닉 X 2기, 소닉 언리쉬드 등이 있다. 어드밴스 2에서는 안정적으로 착지했고 언리쉬드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다고 쳐도, 소닉 X 2기의 경우 상처투성이인 몸에 불까지 붙은 상태로 맨땅에 그냥 박았는데 반나절도 안 되어 원상태로 돌아왔다.

이렇다 보니 그냥 비행기가 날아디니는 높이 정도에서 지면에 떨어지면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바로 벌떡 일어난다. 그가 구름 높이에서 지상에 떨어지는 모습은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두 번,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 한 번 볼 수 있다. 어찌됐든 세 번 모두 머리통을 맨땅에 박고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일어났다.


  • 내열성/내한성

그 외의 특이사항이 있다면 냉기나 열기를 매우 잘 견딘다는 점. 작중 묘사에 의하면 기온이 -50˚C 정도까지 떨어져야 추위를 느끼며, 카오스 에너지가 충분하다면 그 정도 기온의 환경에서도 몸이 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얼어붙더라도 그냥 깨고 나오는 건 덤. 이 점은 역으로 숙적인 닥터 에그맨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의 메카 중에는 슈퍼 소닉100% 확률로 얼려버리는 정신 나간 물건이 있다.

반대로 화산 지대와 같은 불구덩이도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털에 불이 붙어도 화상이나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는 등 더위나 불 정도로는 그리 간단히 죽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엔젤 아일랜드에서는 바로 옆에서 용암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발 밑에도 용암이 강처럼 흐르는 미친 환경에서도 흐르는 발판들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에그맨과 싸운 경력이 있다.


  • 그 외

소닉 세계관 내 비인간형 캐릭터들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우주 공간에서도 숨을 쉬며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4.2.2 정신력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망설이지 않아. 밤과 어둠의 유혹에 마음이 지는 일도 없어. 그런 소닉이니까, 칩은[12] 네가 날 도와주길 원했던 거야."

소닉 언리쉬드에서 라이트 가이아에 의해 정신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암시되었다.

전 지구로 흩어진 다크 가이아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정신이 변화하는 와중에, 소닉 본인은 다크 가이아의 조각들을 계속 흡수하면서도 끝까지 맨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닉은 다크 가이아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라이트 가이아가 곁에서 자신을 지켜준 것이 아니냐고 물었지만, 라이트 가이아=칩의 대답은 NO. 칩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소닉의 정신이 변하지 않는 것은 소닉의 '마음의 힘'이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그의 멘탈이 탄탄하다는 것은 소닉 어드벤처 2 때, 스페이스 콜로니 ARK에서 캡슐에 실린 채 우주로 방출당하는 순간 이미 어느 정도 드러났었다. 당시 소닉은 그야말로 잠시 후면 우주에서 폭사할 상황에 처해놓고도 표정 변화도 거의 없이 머리를 굴려가며 카오스 컨트롤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테일즈가 설명해준 가짜 카오스 에메랄드의 성질을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떠올리고, 써본 적도 없는 카오스 컨트롤이라는 모험을 태연하게 행하는 등, 알고 보면 실로 흠좀무한 멘탈을 지녔다.

4.2.3 두뇌

"움직일 수 없다니? ㅋㅋ 움직이고 있잖아! 애초에 지구는 돌고 있다고. 거기에 맞춰서 달도 움직여주지 않으면 저런 꼴이 되지는 않을 거 아니야? 이걸 우리들이 눈치챘다면, 아이큐가 300인 에그맨이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지? 하지만 녀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위의 '에그 문' 사건에서 소닉이 의외로 배경지식이 풍부하고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닉은 친구들이 요구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에그맨을 방해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동료들은 소닉이 단순히 에그맨을 신뢰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 여기고 있었지만 소닉은 지구와 달의 공전, 자전의 원칙을 들며 이런 영구적인 개기일식이 자연적으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에그맨이 의도적으로 에그문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론내렸음을 밝힌다.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달았다는 점도 그렇지만 에그맨의 계획이란 사실을 추리하는데 사용한 과학 지식도 만만치 않으며, 그것을 일반화하는 능력이나 결단력도 웬만한 사람들은 따라오지 못할 정도. 심지어 테일즈도 소닉 설명을 듣는 순간 바로 이해하긴 했지만 눈치채는 것이 소닉보다 한 발 늦었다.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단순히 '소닉에게 뭔가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만 여겼다. IQ는 위인데 눈치는 아래

여기서 우리는 연방정부 과학기술국과 우주국이 얼마나 무능한지 알 수 있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에그맨이 에이미를 인질로 잡고 7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요구했을 때에는, 테일즈가 건네준 가짜 에메랄드를 넘기려 하는 잔머리를 굴려보기도 하였다. 애석하게도 이 작전은 에그맨에게 간파당했으나...캡슐에 갇힌 채 우주로 방출된 상황에서도 테일즈가 설명해준 가짜 에메랄드의 성질을 떠올리며 카오스 컨트롤을 구사하는 등, 평소에는 몸이 먼저 움직이다가도 필요할 때에는 머리가 제법 잘 돌아간다.

4.2.4 탈것

제 발로 전 세계를 다 돌아다닐 수 있으면서 탈것 운용에도 재능이 풍부하다. 자동차나 비행기, 보트를 베테랑처럼 몰고 다니는 것은 물론 스페이스 셔틀이나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의 익스트림 기어도 처음 잡는 초짜 주제에 능숙하게 조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닉 X 2기에서는 테일즈에게 설명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때때로 블루 타이푼 호 제1브릿지의 조종석에 앉기도 했다. 혼자 모험하면서 단련된 운동신경 및 균형감각은 덤. 덕분에 붙잡을 수 있는 오만가지 물건을 타고 다니는 소닉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미사일, 로켓, 동물 등 탈것이 아닌 것도 포함된다.

소닉의 이러한 재능이 폭발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바로 상술한 익스트림 기어를 조종할 때이다. 처음 탔을 때는 속도는 잘 냈으나 테크닉이 부족해 젯 더 호크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기는 했다. 그런데 계속 같이 다니던 너클즈와 테일즈도 모르게 꾸준히 연습한 결과, 순식간에 젯을 압도하는 실력을 쌓았다. 심지어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두 사람의 EX기어 성능이 완전히 동일한데도 젯이 뒤쳐지고 있었다. 만약 웨이브가 소닉의 기어를 폭파시키지 않았다면 소닉이 이겼을 것이 명백하다. 이러한 재능을 게임플레이에 반영한 건지, 소닉 라이더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스피드 타입 캐릭터들의 성능을 분석해본 결과 소닉과 젯이 같은 성능의 기어를 사용할 경우 소닉의 속력이 더 빠르다.

이후 소닉은 결국 소닉 프리 라이더즈에서 추가로 한 건 저지른다. 그랑프리에 몰래 참가해 다른 팀 선수들의 데이터를 죄다 수집한 메탈 소닉과 1:1로 승부하여, 순수한 자기 실력만으로 발라버린다. 이 대결의 조건을 보면, 둘이 각각 사용하는 EX기어의 기본 성능이 같다. 따라서 나머지는 소닉이 젯과 겨루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의 기량에 달렸다. 이 때 메탈 소닉은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의 데이터를 전부 수집해, 자신의 레이싱 스타일을 완벽하게 조정했다고 한다. 참가한 선수 명단을 고려했을 때, 이 데이터에는 소닉 일행은 물론 익스트림 기어 전문가들인 바빌론 도적단의 데이터까지 전부 포함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에서 소닉에게 밀린 것이다.

4.2.5 종합

엄친아

종합해보면 그냥 빠른 게 아니라, 시리즈의 주인공이라고 여러 능력을 두루 갖췄다. 테일즈나 에그맨 정도의 사기급은 아니어도 급할 때 쓸만한 두뇌, 기동성과 파워를 두루 갖춘 막강한 전투능력, 발군의 운동신경과 강인한 육체, 높은 순발력 및 적응력 등.

거기에 적당한 모험심과 대인배 기질, 같은 시리즈에서 20년 넘게 함께한 믿음직한 친구들, 서로를 자극해주는 라이벌, 덤으로 여친까지...카지노폴리스에서 따는 막대한 돈소닉 X에서 나오는 국가 지원금까지 합하면 완전체[13]

이 때문인지 공식 애니메이션 소닉 X에서 소닉은 사실상 어떤 엄친아 주인공과 같은 캐릭터로 묘사된다. 너클즈, 섀도우, 실버, 젯 등 라이벌과 처음 만날 때마다 빅엿을 먹었지만 한 번 상대하고 나서는 역시 그런 거 없다.

다만 디자인도 라이벌들에 비해 심플한데다가 이러한 면모가 겉으로 팍팍 드러나는 일이 적기 때문에, 깊게 파고드는 팬이 아닌 이상 이러한 면들을 잘 눈치채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두뇌전은 테일즈나 에그맨 등 아이큐가 높은 인물들이 주로 맡아서 하기 때문에, 소닉이 머리를 쓰는 일화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적게 받는다.

4.3 약점

소닉의 최대 약점은 누가 뭐래도 . 우주 공간을 포함한 오만가지 환경을 다 싸돌아다닌 소닉이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다가 숨도 못 쉬기 때문에 일단 깊은 물에 빠지면 답이 없다. 시리즈 전체에서 소닉은 물에 빠지면 그냥 가라앉는다. 이나 은 수영 잘 하는데 왜... 정작 같은 고슴도치 캐릭터인 섀도우실버는 각각 크롤 영법평영을 잘만 구사하며, 머리 뒤쪽으로 가시가 길게 나 있어서 머리의 대부분이 수면 위로 뜬다.

참고로 진짜 고슴도치의외로 수영 잘한다. 나카 유지 왈, 소닉이 수영을 못 하는 것은 소닉 스스로가 '고슴도치는 수영을 못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14]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에서 수영 종목에 출전할 경우, 혼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일단 앞으로 나가기는 한다. 영법은 무려 걷는 헤엄. 희한하게도 팔다리를 대충 움직이면서도 다른 선수들과 같은 속도를 낸다! 참고로 대난투에서는 소닉이 멀쩡히 헤엄친다(...).

어찌됐든 본편에서는 소닉이 맨몸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으며, 물 속에서 무한정 호흡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중 플레이에 제한시간이 있다. 몇몇 예외도 있긴 하지만 물속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30초 정도. 이 때문에 특정 지점에서 나오는 공기방울을 흡입하거나 물 밖으로 나와서 주기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물 속에서 버티다 보면 BGM이 바뀌면서 카운트다운이 흐르고, 카운트가 0이 되면 링의 개수에 상관없이 익사하여 라이프를 하나 잃는다. 3D로 진행되는 일부 작품에서는 물에 빠지면 그냥 닥치고 낙사로 처리되기도 한다! 클래식 소닉은 물에 빠져도 바로 죽는 일이 적지만, 모던 소닉은 2D 파트 외의 구간에서 수중전을 벌이는 일이 드물다.

물 속에 있을 때 발생하는 제2의 문제점은 스피드와 컨트롤의 처절한 하향. 스핀 대쉬나 지형 등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속도가 잘 붙지 않는다. 다만 컨트롤을 아주 잘 하거나 맵을 외우거나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면 그런 거 없다. 그런데 슈퍼화하면 컨트롤 더 어려워지잖아

그런데 소닉 컬러즈 2D 파트에서는 물 속에서 2단 점프를 활용한 무한 점프가 가능해졌다! 또한 컬러 파워 옐로우 드릴을 사용하면 물 속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고, 드릴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익사하지 않는다. 그리고 게임에 따라 어느 정도 속력을 유지하면 수면 위를 간지나게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들 덕분에 이제는 수상전 및 수중전도 좀 쉬워졌다. 그 대신 물 위를 달릴 때면 장애물들이 종종 즉사 트랩으로 돌변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맥주병이라는 설정은 충실하게 재현되어, 소닉 X 1화부터 존다이크 가의 성인용 수영장에 빠졌는데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크리스가 꺼내줄 때까지 계속 가라앉아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16화에서는 바닷속에서 에그맨을 만나 잠시 농락당하기도. 2014년에 나온 소닉 붐 TVA에서도 1화에서부터 물에 빠졌다가 테일즈가 꺼내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크게 눈에 띄는 약점은 아니지만, 빙판 위에서는 스케이트라도 신지 않는 한 자기 움직임을 완벽하게 컨트롤하지 못할 때가 가끔 있다. 그냥 눈밭이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깡깡 얼어붙은 바닥에서는 가속이고 나발이고 제자리에서 미끄러지는가 하면 한 번 가속도를 붙였을 때 제동이 잘 안 걸리기도 한다. 얼음이라는 것도 얼어붙은 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형태에 관계없이 물과는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얼음 위에서 움직임의 컨트롤이 어려울 뿐이지 몸 자체가 잘 얼어붙지는 않고, 얼어붙는다고 해도 죽기는커녕 동상조차 걸리지 않고 어지간해서는 힘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고체 및 액체 상태의 물에는 약하지만 증기는 극복해냈다. 소닉 더 헤지혹 2에서는 증기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었으나, 소닉 더 헤지혹 4, 소닉 러시 어드벤처 등에서는 훨씬 많이 뿜어져나오는 증기를 맞고도 몸이 멀쩡하다. 심지어 이 두 작품에서는 오히려 뿜어져나오는 증기를 타고 이동한다.

사실 잘만 헤엄친다 카더라. (영상 1분 4초 시점에 주목) 잠수하는 방법이 좀 괴상하지만 무시하자

4.4 여자 관계

시리즈 진행 도중 히로인격으로 등장한 에이미 로즈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약간 부담스러워한다. 2세대 소닉은 에이미와 만났을 때 기회만 생기면 튀곤 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본인도 에이미 로즈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며 소닉 붐 시리즈에서도 내심 에이미를 걱정해준다는 것이 살짝 드러났다.

다만 나카 유지는 인터뷰에서 '소닉이 에이미와 결혼까지 할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 소닉 성격상 역마살 수준으로 모험을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굳이 에이미가 아니어도 여자에게 상냥한 면이 종종 부각된다. 크림 더 래빗이나 루즈 더 뱃 등 연심을 품지 않는 주변의 여캐들도, 시리즈의 행적을 보면 소닉을 편하게 대하며 한편으로는 신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소닉 더 헤지혹(2006) 이후로 말빨 등을 이용해 여러 여성들을 사로잡았는데, 어째 황녀, 공주, 정령, 유령 등 가리지 않고 플래그를 세웠다. 드물지만 외모(...)로 홀리는 사례도 없지는 않은데, 앞의 예시들 중 유령의 경우 웨어혹의 외형을 보고 빠져버렸다.

사실 소닉의 진정한 히로인은 테일즈

4.5 정의관

성격적으로 자유분방하고 불의를 싫어하며, 겉으로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설정상으로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보면 절대 외면하지 못하는 심성을 지녔다. 이 때문에 세계 정복 혹은 파괴 등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적을 상대하여 세계를 여러 번 구했다. 이러한 적들 앞에서 인류나 지구 자체는 한없이 무력하기 때문에, 성격상 그들을 그냥 놔두지 못하는 것이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는, 스토리 분기에 따라 인류를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며 날뛰는 섀도우 더 헤지혹을 막기 위해 GUN과 협력해 싸우기도 한다.

이러한 작중 행적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웅 취급을 받고 있다. ARK의 낙하를 막고 난 뒤로 섀도우와 함께 연방정부 대통령으로부터 위대한 두 명의 영웅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우주를 무대로 하는 소닉 X 2기에서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루는 히어로'라고 전 우주에 소문이 나 있다.

다만 루즈 더 뱃의 말에 의하면 소닉 본인이 스스로를 인류의 편에 선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 가끔 엘리스 등 도와주는 이유를 묻는 사람이 있으면 이유 같은 건 없다고 답하는 등, 소닉은 굳이 자신의 행위나 의도를 남에게 알리지도 않고 영웅 대접을 따로 요구하지도 않는다. 즉 타인의 시선 따위에 관심이 거의 없다. 이에 대해 소닉 크로니클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유분방한 소닉은 '인생'이라는 것이 사건과 모험으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를 구할 정도의 활약을 해도 그에게 있어서는 잠깐 '딴길로 새는 것'과 같은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 듯하다.

그런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태도'는, 타인이 자신을 영웅으로 대하든 웬수로 대하든 똑같다. 그래서인지 타인이 소닉에 대해 어떠한 오해를 하는 경우, 오해를 풀고자하는 노력도 마찬가지로 거의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소닉 더 헤지혹(2006)이 있다. 메필레스 더 다크의 개뻥으로 실버가 소닉을 공격해도, 소닉은 딱히 실버의 오해를 풀려고 하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타인, 심지어는 연방정부GUN에게까지 오해받은 적도 존재하는데, 소닉 어드벤처 2 초반부가 가장 대표적이며 아예 스토리 자체가 이 패턴으로 시작한다. 에그맨에 의해 봉인이 풀린 섀도우프리즌 아일랜드에서 깽판을 부리고 탈출하자 소닉이 누명을 쓰고 체포되었지만, 가만히 당하는게 맘에 안 들어 잡혀가는 길에 헬기에서 탈출하고, 섀도우를 찾느라 일부러 다시 잡혔다가 정보를 얻자마자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탈옥해버렸다(...). 이렇게 2번이나 탈출하면서 GUN의 시선 따위 상관없다는 듯 아무런 해명도 안 하는 바람에 결국 스토리 끝까지 탈주범, 탈옥범 신세가 되었다. 다행히도 사건이 종결된 이후 오해는 풀렸지만...

다른 예로는 소닉 X 40~41화의 사건이 있다. 에그맨이 인공 달 '에그 문'으로 인위적인 개기일식을 일으킨 후, 세뇌 영상을 넣은 태양광 공급장치를 아무것도 모르는 정부의 협력 하에 설치하여 세계정복을 이루고자 한 사건이다. 에그맨은 대통령에게 에그문이 고장나 멈춰버렸다고 구라를 쳤지만, 소닉은 에그 문이 원격조작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먼저 깨닫고, 우주에서 태양광을 받아들이는 수신용 미러타워를 하나씩 부수기 시작했다. 다만 이 때도 역시 아무에게도 설명을 안 해서 테일즈도 잠시 오해할 정도였고, 시민들의 요청으로 너클즈GUN이 소닉을 공격했다. 물론 얘네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멍청하게 낚였다가 진상을 듣고 얼음... 여담으로 소닉을 쫓아온 이들이 진상을 파악한 뒤 소닉이 해준다는 말이, "누가 나한테 물어봤나? 다들 알고 있을 줄 알았어."...이다.

위의 두 예시를 보면 자신을 오해하는 상대를 하나하나 설득...하기는커녕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사건 자체를 해결해버려 천천히 자연스럽게(...)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건의 원흉도 때려잡고 세계를 구하면서(....) 영웅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셈.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어떠한 원흉에 의해 사건이 발생한다.
2. 소닉은 사건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유 없이 돕는다.
3. 원흉의 행동으로 인하여 소닉이 남들에게 오해를 사고 적대를 받는다.
4. 영웅이 되든 오해를 사든 딱히 신경 쓰거나 해명하지 않고 일단 원흉을 쫓는다.
5. 결국 원흉을 때려잡아 사건 자체를 마무리짓는다.
6. 사건이 해결되면서 오해가 적당히 풀린다.
7. ????
8. PROFIT!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를 몸으로 실천하는 캐릭터

참고로 에그 문 사건 당시, 소닉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미러타워를 파괴할 때 루즈 더 뱃연방정부에 다음과 같은 해석을 제시하였다.

"소닉 본인은 스스로를 인간들의 편으로 여긴 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소닉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 지금까지는 때때로 인간들과 이해가 일치했을 뿐이고 이번엔 그렇지 않다는 거야."

즉 시리즈 내의 악역들을 저지하는 것은 인간들의 이해와 관계없이 그냥 소닉의 희망사항이라는 것이다. 에그문 사건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에그맨이 인간들을 돕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사건의 이면을 먼저 파악한 소닉과 다 같이 에그맨에게 속아넘어간(...) 연방정부 국민들의 이해가 잠시 동안 일치하지 않았다. 소닉은 그냥 늘 하던대로 에그맨의 메카를 때려부쉈을 뿐 하는 짓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으나, 미러타워를 파괴하는 것이 시민들에게는 악행으로 보였고 결국 GUN이 출격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소닉의 공식 소개 문구에는 '남이 정한 규칙과 상식보다는 자신의 룰을 따르며, 스스로의 정의에 충실하다'는 내용이 있다. 즉 에그맨이 인류를 구한 영웅이라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상식'이 되어도, 소닉 본인은 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했을 뿐이다.

5 어록

※ 대사는 일본 내수판을 기준으로 작성되며 북미판을 비롯한 외수판은 따로 기재됩니다.[15] 하지만 타 국가판의 대사가 먼저 나왔거나 번역이 아닌 그 국가의 오리지널 대사일 경우[16], 일본판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그 국가판의 대사를 기준으로 합니다.

※ 소닉이라는 캐릭터의 인격이나 고유의 능력을 드러내는 대사,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된 대사, 스토리상 중요하거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대사, 그리고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대사 등을 중심으로 기재됩니다.

(일본) "나는 소닉! 소닉 더 헤지혹이야!"
(북미) "I'm Sonic! Sonic the Hedgehog!"

소닉이 처음 보는 인물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주로 사용하는 멘트로, 저렇게 자기 이름을 두 번씩 끊어서 말해준다. 소닉 어드벤처, 어드벤처 2, 소닉 X, 넥젠, 비밀의 링, 암흑의 기사, 언리쉬드 등에서 등장.

참고로 소닉 외의 캐릭터들도 이런 식으로 통칭과 풀 네임을 순서대로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해당되는 인물은 섀도우 더 헤지혹메필레스 더 다크. 변종으로 풀 네임본명을 먼저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Sonic's the name, speed's my game!"(소닉은 이름이고, 속도는 놀음이지!)[17]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의 소닉 참전 트레일러에서 마리오를 날려버리고 한 대사. 보다시피 소닉의 특기인 속도를 아주 딱 집어서 요약한데다가 소닉의 대난투 참전 소식 때문에 흥분한 팬들을 아주 (좋은 의미로) 터지게 만들어서 위의 대사와 함께 소닉을 상징하는 으로 등극. 참고로 이 대사는 게임에서 소닉의 승리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본) "음속으로 달리자고!"
(북미) "Let's blast through with SONIC SPEED!"

소닉 히어로즈의 스토리, 챌린지, 2P 플레이 모드에서 팀 소닉을 선택할 때 소닉이 외치는 대사. "We are SONIC HEROES!"와 더불어 소닉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참고로 북미판 대사에 쓰인 'blast'의 주된 뜻은 폭발이지만 그 외의 의미도 존재한다. 'blast through'의 경우 터널 따위를 뚫거나 무언가를 부수고 지나갈 때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소닉 시리즈의 주된 흐름을 고려해서 blast through를 순화한다고 하면, 의미상 '폭파시키다'보다는 '돌파하다'가 시리즈의 특징과 맞아떨어진다.


(북미) "Big time...SWEET!"

현재 폐쇄된 소닉 히어로즈의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정 지점에 커서를 갖다 대면 재생되던 소닉의 대표 음성. 해당 페이지에서 캐릭터 목록을 열람할 때 각 캐릭터의 옆에 점이 하나 나타난다. 이 점에 커서를 갖다 대면 캐릭터의 이름이 표시되었는데, 팀 소닉 3명의 경우 게임에 쓰인 특정 대사가 함께 재생되었다. 실제 게임에서는 소닉이 슬롯머신에서 링을 최대치만큼 따냈을 때 이 대사를 외친다.


"Piece of cake!"

직역하면 '케이크 한 조각'으로, '아주 하기 쉽다'는 뜻을 지닌다. 우리말의 '식은 죽 먹기'나 '누워서 떡 먹기'와 의미상 유사하다.

게임플레이 중에 특정한 난관이나 과제를 돌파하고 나면 들을 수 있는 대사. 소닉 히어로즈소닉 더 헤지혹(2006), 그리고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 등에서 들을 수 있다. 위 대사 앞뒤로 too easy(너무 쉬워)나 no problem(문제 없어), no sweat(별거 없어) 등의 사족이 붙기도 하며,일본판 한정으로 '楽勝だぜ!(낙승이라고)'가 종종 따라온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의 경우 소닉으로 1위를 달성했을 때 결과 창에서 위의 대사가 나오며, 북미판은 이 때 소닉을 전담했던 성우인 제이슨 그리피스의 음성과 예전에 소닉을 전담했던 라이언 드러먼드의 음성 두 개가 공존한다.[18] 일본판도 이 대사가 영어로 나온다. 다만, 유럽판에서는 나라마다 자국어로 녹음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영어로 번역되지 않은 버전도 있다.[19]


(일본) "뒷일을 부탁해, 테일즈. 그리고 에이미...잘 지내."
(북미) "I'm counting on you Tails! And Amy, take care of yourself!"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에그맨의 함정으로 ARK에서 우주로 방출되기 직전에 남긴 말. 만약 소닉이 방출된 캡슐 안에서 카오스 컨트롤을 구사하는데 실패했다면 이 말이 유언이 됐을 수도 있다. 말은 그렇게 해놓고 가짜 에메랄드 하나로 카오스 컨트롤을 잘만 남발하는 게 개그 북미판에선 분명히 작별인사일텐데 소닉이 에이미에게 조심하라고 타이르듯이 말했다.


(일본) "나는 나야! 모험을 좋아하는 평범한 고슴도치, 소닉 더 헤지혹이야!"
(북미)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Just a guy that loves adventure! I'M SONIC THE HEDGEHOG!"[20]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을 처음 사용했을 때 뒤따라온 섀도우가 정체를 묻자 내준 답변. 당시 상황. (위의 대사는 영상 39초 시점부터 나온다.) 참고로 섀도우가 소닉을 위험한 존재로 인식한 것이 이 때부터다. 참고로 이 장면은 소닉 X 37화에서 재현됐는데, 여기서는 같은 대사를 원작에 비해 너무 흥겹게 외친데다가, 삽입된 BGM마저도 쓸데없이 경쾌해서(...) 간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So, We are SONIC HEROES!"[21]

소닉 히어로즈 라스트 스토리에서 메탈 소닉을 쓰러뜨리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직전에 외치는 마지막 대사이다. 두 번째 줄의 경우 북미판의 대사가 "Yeah! We are SONIC HEROES!"로 살짝 변경되었다. 이 부분의 북미판 보이스는 활기찬 반면 일본판 보이스는 비교적 차분하다. 또한 CG 극장에서 이 이벤트를 재생할 경우 BGM도 없이 밋밋하게 끝나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메탈 오버로드를 격파한 다음 이 이벤트를 보면 게임의 주제가인 Sonic Heroes가 삽입되고 스태프 롤이 이어서 나온다.


"Smile. 보답은 그 미소로 충분해."

소닉 더 헤지혹(2006) 中. 기껏 구해준 엘리스가 소닉의 팔에 난 상처를 보고 표정이 다운됐을 때 해준 말이다. 이 중에서도 "Smile"이라는 문구는 같은 게임의 소닉 에피소드 엔딩과 라스트 스토리 엔딩에서도 한 번씩 나왔다.


(일본) "쓸데없는 일은 생각하지 마. 얼굴을 들고 달려!"
"달려나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달리는 거야."
(북미) "Don't worry. Just raise your head and run!"
"Nothing starts until you take action. If you have time to worry, then run!"

마찬가지로 소닉 더 헤지혹(2006) 中. 엘리스가 에그맨의 의한 '불꽃의 재앙'의 재발을 걱정할 때 소닉이 내린 결론. 그런데 불꽃의 재앙이랑 맨날 싸우는 사람한테는 쓸데없는 일이 아니잖아 나중에 엘리스가 소닉한테 이 대사를 그대로 돌려준다.


(일본) "네가 빼앗은 모든 '현재'... 돌려받아주지!"
(북미) "The present-day...The here and now you've stolen...TIME TO TAKE IT BACK!"

소닉 더 헤지혹(2006) 中. 최종보스인 솔라리스와 싸울 때 슈퍼 소닉 상태로 외친 대사.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솔라리스를 격파하기 위해 소닉은 '현재'의 솔라리스를 상대했다. 동시에 슈퍼 실버가 미래의 솔라리스를, 슈퍼 섀도우가 과거의 솔라리스를 맡았으며 이 둘도 전용 대사가 물론 있다. 일어, 영어 어느 쪽이든 평소와 다르게 슈퍼화 버프로 진지남 같은 간지가 묻어나온다.


(일본) "보여주지, 지금까지 체험한 적 없는 스피드의 세계를!"
(북미) "Take a look at this! I'll show you what true speed really is!"

소닉 라이더즈 히어로 스토리 中, 소닉이 바빌론 가든에서 닥터 에그맨을 쫓을 때 나온 대사. 똑같이 에그맨을 쫓아가는 젯 더 호크가 소닉에게 '너는 쟤 못 따라잡으니까 비키라'고 하는 것을 받아치면서 한 말이다. 이 시점에서는 EX기어 운용 실력도 소닉이 한 수 위였기에, 젯은 결국 바빌론 가든 스테이지에서 또다시 뒤쳐지고 끝에는 완패한다.

본 문서의 설정 파트에서 있는 내용이지만, 소닉과 젯은 성능이 동일한 기어를 쓰고도 거리가 벌어질 정도로 실력에 차이가 생겼다. 심지어 바빌론 가든에서 젯은 컨트롤 미스로 자기 기어에서 떨어지기까지 하는 반면, 소닉은 오히려 컨트롤이 더 어려워진 블루 스타 II를 타고도 깔끔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 "내 특기가 뭔지 알아? 운명 따위, 내 스피드로 떼쳐내주지!"
(북미) "Besides, don't you know how fast I am? Time may fly, but I am even faster!"

소닉과 비밀의 링 中, 소닉이 사실상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자 샤라가 이에 대해 자기 탓이라며 사과할 때 해준 말이다. 그런데 나중에 소닉이 이 운명에서 벗어나는 대신 샤라가 죽었다가 간신히 되살아난다(...).


(일본) "너의 한심한 이야기는 끝이다, 이레이저. 너의 이야기는 너무 어둡다고!"
(북미) "Your tale is finished, Erazor! Next time, TRY WRITING A BETTER STORY!!!"

소닉과 비밀의 링에서 다크스파인 소닉으로 변해 최종보스인 '알프 라일라 와 라일라(Alf Layla wa-Layla)'를 격파한 후. 이 때 일판 북미판 가릴 것 없이 소닉의 목소리가 가히 간지폭풍 그 자체다.


(일본) "샤라... 나의 소원을 들어주겠어? 손수건을 산더미만큼 소환해줘."
"바다만큼 울어도 좋아. 손수건은 산더미처럼 있으니까."
(북미) "Shahra... Will you grant me one more wish? I wish for a mountain of handkerchiefs."
"Now, just let yourself cry. As much as you need to. You'll have plenty of handkerchiefs to help you through it."

소닉과 비밀의 링의 라스트를 장식하는 소닉의 대사. 스태프 롤 이후의 에필로그는 샤라의 회상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소닉의 마지막 대사라 할 수 있다.

위의 소원은 샤라가 이레이저 진에게 이용당한 죄책감에 울먹이자 소닉이 그녀를 위로하면서 빈 것이다. 그야말로 소닉의 여자 후리기의 극치라고 볼 수 있는 대사. 샤라와의 첫 만남에서 소닉이 처음 빈 소원이 "손수건 좀 줘... 많이."였다.


"황녀인 가 냉정함을 잃으면 어쩔 거야! 이 세계는 누가 지킬 거냐고. 이 세계의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건 누구야?"

소닉 러시 어드벤처 中, 에그맨 네가의 조롱에 열을 내는 블레이즈에게 날린 대사. 이 말을 들은 블레이즈는 평소의 냉정침착한 상태로 돌아오고, '황녀로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최종보스인 에그 위저드를 박살낸다.


(일본) "스파고니아라면 옆 대륙인가... 별만 안 부서졌으면 한 걸음인데 말이야."
(북미) "Spagonia? That's a continent over. AN EASY JOG, if the planet weren't broken."

소닉 언리쉬드 中, 행성이 7조각으로 박살나기 전에는 대륙을 넘나드는 것 정도는 조깅 취급했음을 알 수 있다. 세계여행은 그저 소풍일 뿐


(일본) "친구를 도와주는데 이유 같은 게 필요할까?"
(북미) "Do I need a reason to want to help out a friend?"

소닉 언리쉬드 中, 정체가 밝혀진 이 홀로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려 할 때 붙잡으면서 한 말.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일본) "과연. 맡겨 달라구. 이런 패턴은 익숙하거든."
(북미) "Oh, I get it. No problem! I`m used to stuff like this!"

소닉과 암흑의 기사 中. 처음에 멀리나가 소닉을 소환한 직후, 도와달라는 멀리나의 요청에 대한 대답이다. 당장 자기가 어디로 떨어졌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주 태연하게 저런 말을 한다. 이제까지 수많은 난관을 해결해온 소닉다운 답변이다.


(일본) "기사도 같은 거... 처음부터 관계 없다고. 난 단지...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 싶을 뿐이다!"
(북미) "It was never about chivalry for me...I just gotta do what I've gotta do, that's all."

소닉과 암흑의 기사 中, '황천의 여왕'이 된 멀리나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된 소닉에게 원탁 기사단이 '기사도고 뭐고 그냥 도망치라'고 호소하자, 거절하면서 한 말이다. 적에게 등을 보이지 않는다는 기사도 정신과 무관하게, 단순히 멀리나의 야망을 저지하겠다는 소닉의 강한 의지 및 정의감을 드러내는 대사. 이후 소닉은 엑스칼리버 소닉으로 각성하여 황천의 여왕을 격파한다.


(일본) "멀리나... 어떤 세계에도 끝은 있어. 하지만, 멸망의 슬픔이 있기 때문에 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한정된 시간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어. 난 그렇게 생각해."
(북미) "Merlina...Every world has its end. I know that's kinda sad, but...That's why we gotta live life to the fullest in the time we have. At least, that's what I figure."

소닉과 암흑의 기사 진 엔딩 中. 영원불멸의 왕국을 꿈꾸던 최종 보스 멀리나를 격파한 소닉이 한 말이다. 참고로 이 게임의 엔딩곡은 Crush40가 부른 Live Life로, 이 대사에 포함된 문구이다.


(북미) "You call this FAST?" (이게 빠르다고?)

소닉 컬러즈 프롤로그 中, 에그 플래닛 파크로 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탄 테일즈가 엘리베이터의 속력에 경악하자[22] 소닉이 비웃으며 한 말이다.

참고로 일본판의 경우 대화의 내용이 전혀 다른데,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아무런 검문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 신랄하게 깐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안전벨트 채우는 거 잊지 말라'는 에그맨의 방송이 흘러나오자, '에그맨이야말로 깜빡하고 머리통에 나사 몇 개 안 조인 게 아니냐'(...)고 맞받아친다. 그 와중에 테일즈도 '에그맨보다 나쁜 녀석은 없으니 신경쓰지 않는 게 아닐까' 하며 같이 까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여기 있는 것들이 죄다 네 거여도 나랑은 관계 없거든!"
(북미) "No copyright law in the universe is going to stop me."

소닉 컬러즈 Wii판, 플래닛 위스프 보스전 직전에 친 드립. 안내방송으로 에그맨이 저작권 드립을 치고 난 후에 자신이 이 행성과 위스프들을 구해주겠다고 외친 후에 한 말이다. 일본판의 경우 양쪽 모두 저작권법까지 들먹이지는 않으나 맥락은 비슷하다.


(일본) "생선만 주구장창 봐서 그런지 초밥이 먹고 싶어졌어. 뭐 에그맨을 보고 있어도 달걀이 먹고 싶어지지는 않지만 말이야..."
(북미) "Man, running past all those fish put me in the mood for sushi. I doubt Eggman had the decency to put a good sushi joint in this park."

소닉 컬러즈 Wii판, 아쿠아리움 파크 보스전 직전에 친 개드립(...). 보다시피 북미판에서는 그냥 평범한 초밥타령이 됐는데, 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방송으로 식당 광고가 나온다. 게다가 북미판에서 보스전을 클리어하고 나면 테일즈가 저 식당에서 한 끼 먹고 온다. 평은 잔인함의 극치.

실제로 닥터 에그맨은 시리즈 내에서 괴식을 몇 번 선보인 적이 있다. 소닉 언리쉬드에서 칩에게 에그맨랜드의 핫도그 '에그독(Egg Dog)'을 사먹여보자. 일단 핫도그의 소스가 칙칙하고 구리구리한 초록색이라는 점에서 느낌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일본) "간단한 모험은 즐겁지 않잖아?"
(북미) "An adventure's no fun if it's too easy."

소닉 제너레이션즈, 퍼펙트 카오스 격파 후 시점. 타임 이터가 7번째 카오스 에메랄드에 튕겨나고 도주한 이후, 모던 에리어에 입장하면서 한 말이다. 그리고 모던 에리어의 첫 스테이지는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소닉을 위해 즐거운 스테이지를 마련해주는 친절한 타임 이터

참고로 이와 거의 똑같은 대사가 소닉과 비밀의 링에서 먼저 나온 바가 있다.


(일본) "나를 해치우겠다고? 어떤 수염이 하는 소리야? 지금까지 나 하나도 감당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2명이라고!"
(북미) "Destroy me? You and what mustache? I beat you all the time by myself, and now there's two of me!"

소닉 제너레이션즈 콘솔판에서, 완성된 타임 이터를 끌고 나타난 에그맨이 소닉을 해치우겠다고 했을 때 모던 소닉의 대답. 이에 에그맨은 "네놈을 쓰러뜨리는 재미가 2배가 됐다는 뜻이구만."이라고 받아치고 잠시 2명의 소닉을 몰아붙였지만...... 결국에는 카오스 에메랄드를 이용한 2명의 소닉에게 발렸다.


(일본) "네놈들(貴様(きさま)
)... 절대로 용서 못 해!"

소닉 로스트 월드 후반부, 라바 마운틴에서 자보크가 소닉의 앞에서 개조된 테일즈를 불러냈을 때의 대사. 이 대사 이전까지는 소닉이 육귀중을 부르는 2인칭이 오마에(お前(おまえ)
)였으나, 이 대사부터는 키사마(貴様(きさま)
)로 바뀐다. 전자는 그냥 동등한 사람이나 손아랫사람을 부르는 평범한 호칭어지만, 후자는 상대에 대한 경멸의 의미를 지닌다. 아닌게 아니라 대사의 억양도 평소의 소닉과 다르게 상당히 거칠다. 소닉이 동료를 어떻게 여기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일본) "뭐? '이 세상에 소닉은 둘은 필요없어. 나 혼자면 돼.'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북미) "What? 'This world isn't big enough for both of us and one of us has to go.'? Well, I agree!"[23]

한국에서 '소닉 VS 메탈 소닉'으로 알려진 소닉 더 헤지혹 OVA에서. 후반에 메탈 소닉과 맞붙기 직전에 메탈 소닉이 내는 기계음의 의미를 알아듣고 받아친 대사다. 소닉과 OVA판 메탈 소닉은 서로의 정신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기계음만으로도 알아들었을 것이다.


(일본)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는지는 몰라도, 나에게도 '네'가 전해져온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지만 말이지!!"
(북미) "You might know everything I'm going to do, but that's not going to help you since I know everything you're going to do! Strange isn't it?"[24]

위의 OVA에서 메탈 소닉과 격돌하면서 나온 대사. 실제로 OVA 중반에서 메탈 소닉은 소닉의 모든 데이터를 이식받았고 이 때문에 정신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싱크로되기도 한다. 작중에서 싱크로가 일어난 예시로는, 메탈 소닉이 에그맨의 비행선에 박혀서 세라의 치마 속을 봤을 때가 있다. 이 때 진짜 소닉이 얼굴에 홍조를 띤 채 흥분 상태가 됐다.

영어 버전에서 소닉이 이 대사를 매우 찰지게 외쳐서 그런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 소닉 OVA 하면 대체로 이 장면을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는 "SHUT UP TAILS"와 함께 Youtube Poop의 밈이 되었다.


(일본) "카오스 에메랄드의 파워인가... 장소가 다른 걸까, 시간을 뛰어넘은 걸까... 나 혼자만인가, 모두 함께인가... 뭐 상관없나! 조만간 알게 되겠지!"

소닉 X 1화에서, 카오스 컨트롤로 다른 세계로 날아갔을 때 혼자 생각에 잠겨있었을 때의 대사. 그러다가 하던 생각 집어치우고 그냥 넘겨버리면서 분위기를 시원하게 깨버린다(...).


(일본) "너희들은 달리는 차 위에 서면 안 된다??"
(북미) "Kids, don't use Formula 1 race cars to chase hedgehogs."[25]
(한국) "친구들은 달리는 차 위에 서면 안 돼요~?"

소닉 X 1화의 메타발언. 고속도로 경찰 특전대 'S팀'에게 쫓기면서도 시청자들 걱정을 하고 앉아있다(...). 너처럼 고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에 올라설 사람이 어딨어 영어 버전은 한술 더 떠서 어린이들에게 F1 자동차를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 애들이 애초에 F1차를 운전할 수 있나?


(일본) "너클즈, 듣고 있나? 지금부터 이 녀석을 쳐부수겠다...! 말려들지 말라고."

소닉 X 1기 26화에서, 슈퍼 소닉이 E-99를 개발살내기 직전에 한 대사. 한국판에선 "너클즈, 내 목소리 들려? 내가 이 녀석을 박살내버릴테니까 말려들지 말라고"로 번역되었다. 일본판과 한국판 공통으로 위의 솔라리스전 때처럼 평소 소닉보다 목소리의 톤이 한층 낮아진다. 엄상현 성우 특유의 톤이 낮아지고 매우 진지해진 연기는 원판 뺨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그런데 북미판은 촐랑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슈퍼 소닉의 간지력을 단번에 박살내버렸다(…).


"Hey, hey! 이왕에 쫓아다니는 거, 더 예쁜 여자애가 낫지 않아, 에그맨?"

소닉 X 30화(...)에서. 에그맨이 에그 캐리어의 갑판에서 에이미를 붙잡은 직후, 뒤쫓아온 소닉이 갑툭튀하여 한 말이다. 문제는 에그맨은 둘째치고 에이미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저런 소리를 했다는 점. 여친 간접 디스 소닉 때문에 괜히 망치질당한 데코, 보코 지못미


(일본) "결국에는 싸우게 될 거잖아... 그럼 여기서 해치워버리자고."

소닉 X 2기 61화 中. 메타렉스의 전함 헬쉽의 습격에 코스모가 물러나자고 하자 소닉이 내놓은 답변. 너클즈 또한 "일부러 저쪽에서 와줬단 말이지. 해볼까!"로 맞장구 쳐줬고, 만장일치로 헬쉽과 현피를 떴다(...).


(일본) "아직도 누구누구의 말대로만 한다는 건가...' 궁극'이라는 이름이 아깝군!"

소닉 X 2기 64화 中. 두번째 문장의 원문은 「窮極'が聞いて呆れるぜ!」로, '聞いて呆れる'란 '하는 말이 실제와 크게 달라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의미이다. 즉 이 대사는 궁극생명체를 자처하는 섀도우가 겨우 에그맨의 시다바리나 하고 있음을 비웃는 말이다. 자신이 궁극생명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섀도우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참으로 적절한 대사(....). 하지만 이에 자극받은 섀도우는 얼마 후 에그맨의 요새에서 떠나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그런데 이동수단이 없어서 매번 남의 비행선에 무임승차하는 신세가 됐다


"이러면... 되는 거냐?"

소닉 X 2기 67화에서. 메타렉스 사천왕 블랙 나르키소스가 인질로 잡은 크리스와 코스모를 폭행한 것에 분노하여, 다크 소닉으로 변함과 동시에 그의 병기인 '금'과 '은'을 박살낸 후의 대사. 참고로 이 두 병기는 소닉의 힘과 스피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소닉의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나, 둘 다 다크 소닉에게 몇 초만에 개발살이 났다(...). 이 때 눈이 허옇게 뒤집힌 소닉의 모습이 심히 압권이다.

사실 이 대사는 섀도우 더 헤지혹이 가장 먼저 사용한 것으로, 같은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걸어보자."
"……Don't worry! 난 반드시 돌아간다!"

소닉 X 2기 77화에서. 최종보스의 에너지 장벽에 소닉 드라이버를 쓰자고 동료들에게 제안할 때의 대사이다. 만일에 뚫지 못하면 슈퍼화로 인한 신체적 부담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이를 전부 각오하고 작전을 진행했다. 더빙판에서는 이 대사에서 목소리의 톤이 낮아진다.
참고로 이 상황 외적으로도 소닉은 '기회가 있으면 써먹는다'는 행동 패턴을 취할 때가 종종 있으며, 이는 소닉 X 15화의 대사인 "기회가 있으면 시험해보자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북미) "COWABUNGA!"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에서 소닉이 코와붕가를 현지 발음으로 외치는 구간이 있다(...). (영상 0:47 지점)[26]

6 다른 이야기

6.1 게임플레이의 실제 스피드

설정상으로는 음속의 단위로 세계를 누비는 소닉이지만, 게임플레이 중에 음속으로 달린 적은 없다. 소닉 시리즈의 기본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만들고 플레이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소닉이 음속으로 달린다면 조작도 너무 어려워지고 게임기가 레벨을 로딩하는 속도가 소닉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소닉 언리쉬드소닉 제너레이션즈같은 스피드 위주의 모던 게임들을 뜯어보면 300~500km/h로 달리도록 설정되어있다. 헤지혹 엔진이 사용된 XBOX360/PS3판 소닉 언리쉬드의 경우 이론상 최고속력이 약 300MPH(483 km/h)이며,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선 '슈퍼 스피드 스테이지'라는 구간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것도 해킹해보면 약 288km/h로 설정되어있다. 그래도 여전히 빨라서 조작이 힘들다.

6.2 일본어와 영어의 혼용

소닉 시리즈의 여러 인물 중 소닉에게서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캐릭터성 중 하나. 일본판을 기준으로, 소닉은 일반 언어에 영어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Wow"나 "Yes", "See you", "No problem" 등의 간단한 문장이나 감탄사, 그리고 "No way"(...)를 자주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어 가나 발음의 한계상 일본인의 영어 발음은 세계 최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지 않은데, 카네마루 준이치의 수준 높은 영어 발음 덕분에 소닉만은 영어 사용이 매우 자연스럽다.

일본, 북미 공통으로 소닉이 많이 사용하는 영어 문장으로는 "That was tight!"가 있다. 이는 소닉 어드벤처 2부터 소닉과 암흑의 기사까지 폭넓은 범위로 등장한다.

한국 더빙판은 영어 사용 양상이 일본판과 조금 다른데, 1993년작 바람돌이 소닉에서는 영어 발음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당시에는 순수 우리말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었고, 우리말 대신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가 방송에 포함될 경우 제재 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외국 미디어물의 대사는 한국어로 직역 내지는 의역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소닉 역시 한글 더빙판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으며, 심하면 캐릭터성이 뭉개지는 일도 아주 드물게 있었다. 다만 소닉 어드벤처소닉 히어로즈, 소닉 러시 어드벤처, 올림픽 시리즈 등 후에 나온 작품들은 한글 정발판에서도 영어를 섞어 쓰는 부분을 어느 정도 살려놨다. 소닉 X 한국어 더빙판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치고는 영어 말투가 잘 나온다.

참고로 소닉 X 2화는 시리즈의 게임, TVA, OVA 통틀어서 유일하게 "Shit"이 나온 에피소드이다. 심지어 일본판도 예외는 아니다. 북미판의 경우 대부분 "Shit" 대신 "Shoot"[27]을 사용하며, 소닉 히어로즈에서 소닉과 너클즈가 이 단어를 유난히 자주 사용한다. 일본판의 경우 Shoot보다는 쿠소와 쿠소타레[28]를 비롯한 일본 욕의 비중이 크지만, 소닉은 그 와중에도 간혹 일본판에서 Shoot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에그 캐리어 진입 후 에그맨이 전함을 변형시키자 "SHOOT! 이래선 브릿지에 갈 수 없잖아!" 라고 했고, 소닉 히어로즈에서는 너클즈의 "쿠소타레"와 마찬가지로 카지노 파크에서 슬롯머신으로 링 말아먹었을 때 "SHOOT! 당했다!"라고 했다. 그 외에 마리오와 소닉 런던 올림픽 Wii판의 탁구 경기에서 실점했을 때는 맥빠지는 어조의 "Shoot..."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웨어혹이 되면 안에 든 분이 바뀌어서 그 좋던 영어 발음이 죄다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퇴화한다.

6.3 2006에서 소닉은 죽은 적이 있다?

흑역사 당시 메필레스 더 다크에게 등짝을 찔려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나중에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으로 슈퍼화하면서 깨어났다. '죽었다'고 많이 알려져있으나 소닉이 죽었다는 확실한 언급은 작품 내에 일언반구도 없으며 오히려 엘리스는 그가 살아있음을 확신했다. 애초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쓴다고 해도 죽은 생명을 되살리는 것은 슈퍼 소닉슈퍼 섀도우도 불가능하며, 2006년 이전에 이를 보여준 전례까지 있음을 기억하자.

6.4 중화권 명칭

중화권에서 소닉을 칭하는 이름은 지역마다 다른데, 중국 대륙에서는 소닉 더 헤지혹을 음차와 번역을 섞어 "刺猬索尼克"(츠웨이 소니커,Cìwèi suǒníkè, 척위색니극)이라고 한다. 여기서 刺猬(츠웨이, cìwei)는 중국어고슴도치라는 뜻으로, 이를 생략하여 간단히 "索尼克"(소니커, 색니극)이라고도 한다.

타이완에서는 소닉(Sonic)을 그대로 번역하여 "音速小子"(인수샤오쯔, 음속소자)라고 하고 있다. 직역하면 '음속의 작은 아이'라는 뜻인데 한국어로 순화해보자면 '바람돌이' 내지는 '쌩쌩이' 정도의 의미가 된다.

그 외 홍콩마카오에서는 "超音鼠"(초음서)라고 한다.

6.5 소닉 헤지호그 단백질

위키백과 - Sonic Hedgehog Protein

해당 문서 참조. 단, 본 문서과 달리 '소닉 헤지혹 단백질'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6.6 가슴

모던 소닉의 디자인에서 유난히 튀어나온 흉부 때문에 대략 2015년 말부터 일본 트위터에서 거유 네타가 생겼다(...).미친 실제로 블레이즈와 소닉의 3D 모델링을 비교해 보면 아무리 봐도 소닉의 것이 더 우세하다(......). 트위터의 팬덤을 주로 몇몇 팬덤 사이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나는 부분을 컷신 내에서 찾아내거나, 소닉의 가슴 관련 드립과 팬아트를 열심히 만들어내는 중. 주로 한국, 일본 트위터에 서식하는 부녀자들로부터 만들어진다.

7 다른 창작물에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외적인 창작물도 간혹 소닉과 엮이는 경우가 있다. 아래는 그 예시들.

디즈니의 극장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에서 에그맨과 함께 카메오 출현했다. 애니메이션 컷신은 모던 소닉인 반면, 인 게임 컷신은 소닉이든 에그맨이든 클래식 소닉 시리즈의 도트를 사용한다. 아예 큼지막하게 중앙에 자세잡고 서 있는 포스터도 있다. 근데 정작 자기의 라이벌인 마리오는 안나오고 쿠파만 나오는데, 사실은 닌텐도가 마리오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끼워넣을 장면이 없어서 넣지 않은 것이라고 주먹왕 랄프의 감독인 리치 무어가 밝혔다. 영상 전체를 잘 뒤져보면 의외로 많이 나오며 깨알같이 뒤로 자빠지며 링을 흘리는 연출도 있다.

아치 코믹스에서 록맨과도 엮여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다. 코믹스 내에서 록맨과 소닉의 합동 기술 소닉 샷이나, 소닉과 동일하게 금색으로 슈퍼화한 록맨 등이 등장한다. 참고로 악역인 에그맨은 마찬가지로 닥터 와이리와 엮인다. 이 크로스오버로 서양권 소닉 위키와 록맨 위키에 서로가 등재되어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가 있다. 마리오 시리즈와 소닉 시리즈 역시 서양권에서는 각각의 위키에 서로에 관한 정보가 간단하게나마 올라와있다.
참고로 소닉과 록맨에게는 알게 모르게 비슷한 점이 많은데, 게임성 자체는 다르지만 캐릭터의 구성에서 몇 가지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두 시리즈 모두 주인공의 메인 컬러가 푸른색, 주변의 인물들은 붉은색 혹은 검정색이며, 메인 악역이 기계를 잘 만지는 과학자라는 점이 상당히 닮았다.

소닉 시리즈 20주년 기념으로 넨도로이드화도 되었다. 체크포인트인 '스타 포스트'나 카오스 에메랄드 1개, 아이템 박스 등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구조물도 파츠로 포함되어 있다. 소닉 피규어의 경우는 안구녹안이고 디자인 전체는 넨도로이드 체형상 클래식 소닉에 가깝다. 여담이지만 이 넨도로이드도 짝퉁이 있다.[29]

  • 보험 광고
보험 광고에 출연했다 (Progressive Insurance - Sonic Advertisement) 소닉은 차가 필요없을텐데 왜 자동차 손해보험 광고에 나오지? 일단 차가 있으니까?

공식 홈페이지의 에피소드 가이드에는 '음속으로 질주하는 구세주'로 소개되어있으며, 세가의 마스코트라고 이래저래 깨알같이 존재감을 어필한다. 우선 오프닝에서부터 세가 하드 걸즈 3인방의 뒤에서 갑툭튀하여 드림캐스트를 치고 가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나아가 작품의 배경인 세하가가 학원의 로비 중앙, 원형 의자 위에 모던 소닉의 모형이 하나 설치되어있다. 물론 제자리에서 회전만 하며 움직임이나 대사 따위는 전혀 없다. 8화 시점에 로비에 붙은 학원 문화제 포스터에도 모던 소닉이 통통하게 그려져있다. 눈에 녹색이 사용된 점이나 신발 밑창이 회색인 점으로 보아 베이스는 모던 소닉인데, 그림체 때문에 클래식 소닉만큼이나 짜리몽땅하고 통통하다. 본편의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부분은 소닉 더 헤지혹/작중 행적 항목 참조.

게임센터 세가 이미지 걸로 호시조라 린이 선정되면서 같이 찬조출연(?)하게 되었다.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로 소닉과 린을 엮은 '린 & 소닉' 네소베리 인형도 출시된 바 있는데, 소닉을 떼버리고 다른 것을 끼워놓는 마개조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예시

7.1 2차 창작


  • 의인화
소닉 시리즈 특유의 동물형 캐릭터들은 종종 의인화의 대상이 된다. 물론 주인공인 소닉도 예외는 아니며, 우에카와 유지가 직접 그린 공식 의인화까지 있다. 디자인에서 오리지널의 심플함이 날아갔다
예시 1
예시 2
예시 3

너무 많으니까 더 보고 싶은 사람은 9ElV2CEtM%253Bhttp%25253A%25252F%25252Fblog.naver.com%25252FPostView.nhn%25253FblogId%2525253Djetalls%25252526logNo%2525253D60064078212&source=iu&pf=m&fir=FrKjK86WrL_WsM%253A%252CfQt9ElV2CEtM%252C_&usg=__UcrKT88JnCNxV5dRxWYPzxlMjdk%3D&dpr=1.05&ved=0ahUKEwjSxJP8ncDNAhVIm5QKHbkNDxAQyjcILw&ei=zO1sV9KuG8i20gS5m7yAAQ#imgrc=DYF0t10h_BTZAM%3A 여기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소닉 맨이 있다


위의 사례들 중 특히 하츠네 미쿠의 경우, 두 시리즈 모두 세가 게임즈에서 제작되다 보니 공식적으로도 종종 엮인다. 특히 눈에 띄는 요소로는 소닉 코스튬을 입은 미쿠. (예시) 이걸 본 사람들 중 일부는 '미쿠가 소닉의 가죽을 벗겼다' 혹은 '소닉은 죽어서 가죽을 남겼다' 는 드립들을 치는데, 소닉 팬들은 이 드립에 매우 민감하니 팬들 앞에서, 혹은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7.2

  • Sanic Hegehog
새닉의 모습

새닉 헤지혹을 그리는 방법(30분 영상)

0nyxheart라는 이름의 유튜버가 'How 2 Draw Sanic Hegehog(새닉 헤지혹을 그리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하였다. 그림판을 이용해서 소닉을 막장으로 그리는 실황 동영상이였는데, 그린 힐을 시끄럽게 틀어놓은 BGM과 병맛 그림체가 순식간에 시너지를 일으켜 밈이 되었다. 소닉 4소닉 붐, 소닉 제너레이션즈도 패러디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원작자인 0nyxheart가 과도한 트롤링에 시달리다 결국 영상을 삭제하였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폭파시켜버렸다.[30] 참고로 위 주소는 다른 사람이 대리 업로드를 한 것.


  • Gotta go fast

2ab.gif

Gotta go fast소닉 X의 영어판 테마곡 제목으로, 소닉과 잘 어울리는 문장이라서 각종 미국권 소닉 팬아트에서 쓰인 문구였지만, 'Sonic Central'에 위 짤이 올라온 이후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몸통 없이 얼굴에만 달린 팔다리, 형용할 수 없는 표정, 대충 칠한 채색 등 애들 그림같은 톡톡 튀는 저퀄로 인기를 끌어 일종의 이 되었으며, 여러 패러디도 생겼다. 위의 Sanic과 엮이거나 아예 이쪽까지 Sanic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giphy.gif
움짤 버전.


소닉 붐 버전. 뒤에 있는 것은 같은 소닉 붐 버전 너클즈(...)


덕력으로 똘똘 뭉친 제작진답게 스티븐 유니버스에서도 인형으로 출현. 심지어 저 인형 이름은 'Sanic'이다.
어디서 많이 본 녀석들도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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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판 소닉을 보고 의지가 충만한 상태가 되시오.
2.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점선을 따라 오려내시오.
3. 반짝이을 더하시오. 아니면 칠리 핫도그라도 좋습니다. 어쨌든 상상력을 품고 달리시오.
4. 적당한 곳에 붙이고 물러서서 지켜보시오.
5. 사진을 찍어 답변으로 올리시오. (안 그러면 소용 없음)

2015년 12월 11일 자 소닉 더 헤지혹 북미 공식 SNS에 걸린 사진.
어째선지 언더테일을 플레이하라는 문구가 있다(...). 고맙다는 토비 폭스의 답변은 덤

  1. 이 소개 문구는 2~3세대 소닉 시리즈의 여러 게임에 쓰였다.
  2. 소닉 1 베타 빌드 마지막 이전까지는 진한 하늘색이었다.
  3. 100cm인 아이의 평균 몸무게가 16kg이다.
  4. "But actually, when you look at the character from behind, you can see that there are three rows of spikes on different levels." - 『The History of Sonic the Hedgehog』
  5. 그러나 한 개라고 하기에도 어려운데, 정말 눈알이 하나고 눈동자가 두 개라면 눈동자 사이의 길이가 일정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컷신, 애니, 실제 게임 내의 스프라이트나 모델에서도 이 길이는 전혀 일정하지 않다.
  6.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으로 만든 엄청나게 무거운 신발. 설정상 벗을 때에도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이 필요하다.
  7. The Gaming Liberty(현재 폐쇄)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8. StH와 구분하기 위해 섀도우 더 헤지혹은 Shadow의 Sh를 따서 ShTH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9. 구체적으로는 SONIC THE HEDGEHOG NO.5의 내용이다.
  10. 현재는 폐쇄되고 아카이브의 형태로만 남은 영어권 공식 사이트. 현재는 이 사이트로 대체되었다.
  11. 드래곤볼/하이스쿨 편에서 손오공이 수련 중에 사용했던 추의 무게가 합계 8톤이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을 경우 합계 40톤도 무리없이 착용 가능.
  12. 일본판에서 칩은 스스로를 칩이라 부른다.
  13. 소닉 X 16의 다이빙 숍 주인 왈, 에그맨 타워 붕괴 후 정부가 의회에서 소닉 특별 예산이라는 것을 가결...흠많무.
  14. 『The History of Sonic the Hedgehog』 207페이지,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 파트. 참고로 앞의 내용과 이어지는 문장은 "Thanks to this game's swimming events, Sonic was able to prove himself a capable swimmer."
  15. 나무위키의 원칙상 정발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지만 국내에서 정식 한글화 발매된 소닉 시리즈5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올림픽 시리즈도 닌텐도와 세가의 합작품이고 한국닌텐도가 발매한 게임이니 세가 코리아에서 정식 발매한 게임은 하나도 없다.
  16. 언어유희나 초월번역, 의역 등
  17. 원문의 라임을 살리기 위해 놀이 대신 놀음으로 번역했다.
  18. 다만 라이언 드러먼드의 음성은 소닉 어드벤처 2의 것을 재탕했다.
  19. 이는 유럽에서 더빙 법제화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20. 번역하면 "보이는 그대로야! 그냥 모험을 좋아하는 사나이! 난 소닉 더 헤지혹이야!"
  21. 한국어 자막에선 우린 바로 소닉 히어로즈니까!로 번역. 참고로 일본판 더빙도 이 부분을 영어로 말한다.
  22. "M-m-man, this thing's got c-c-crazy fast acceleration!"
  23. "뭐? '이 세상은 우리 둘이 있기엔 작아서 한 놈은 없어져야 한다'고? 나도 동의해!"
  24. "너는 내가 뭘 할지 다 알고 있겠지만, 나 역시 네가 뭘 할지 다 아니까 그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다! 이상하지?"
  25. 얘들아, 고슴도치를 쫓는다고 F1 자동차를 쓰면 안돼.
  26. 약 3초 후(0:50) 들리는 "I don't like getting wet."은 너클즈의 대사이다.
  27. 감탄사로 사용할 때 shit과 동일하게 '제기랄, 빌어먹을'의 뜻을 지닌다.
  28. くそたれ 혹은 くそったれ. '빌어먹을 놈' 혹은 '똥싸개'의 의미를 지닌다. 소닉 히어로즈에서 너클즈가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카지노 파크에서 슬롯머신 돌렸다가 링을 날렸을 때...
  29. 2015년 11월 기준으로, 국제전자센터 9층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던 물건. 부속 아이템으로 웬 펜싱용 검이 있으며, 짝퉁 소닉의 외형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0. 현재는 Deadvideo 라는 닉네임으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