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샌들러

(아담 샌들러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애덤 샌들러/Sandler.png
1999년 빅 대디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의 모습
GTY_ASandler_MEM_160107_16x9_992.jpg
2016년의 모습

목차

소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 할리우드 코미디의 황제...였으나 현재는 할리우드 공식 흥행 부도 수표. 미국 코미디 배우들 중 최악으로 몸값 못하는 배우 중 하나

풀네임은 애덤 리처드 샌들러(Adam Richard Sandler)

미국의 코미디언 겸, 배우, 각본가, 프로듀서. 1966년 9월 9일생.

미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코미디 배우로 미국의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 SNL의 작가 겸 크루 출신.[1] 1998년,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워터보이가 대박[2]을 거두면서 흥행배우(주로 미국에서)로 대두하였다. 그 지명도는 짐 캐리와 버금간다.

라이벌인 짐 캐리가 영화쪽을 중심으로 활동한다면, 샌들러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편이다. 1993년부터는 영화에도 출연하기 시작해서 흥행작도 상당히 많다. 다만 그가 주연하는 코미디 영화는 대부분 미국인들만 웃고 즐길 수 있는 내수용 영화가 많아서 세계적인 인지도는 짐 캐리보다 많이 떨어진다. 더불어 한국이나 일본에선 아예 그의 주연작들이 극장 개봉조차 안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없다보니 그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설상가상으로 출연작들 중에 웰메이드 영화라고 칭할 만한 작품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일반 영화 팬들은 '영화 클릭이나 웨딩 싱어, 첫키스만 50번째의 그 배우?'정도밖에 모른다. 굳이 따지면 그의 최고작품이라 할수 있는 것은 후술할 펀치 드렁크 러브. 썩은 토마토로 점철된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유일하게 신선도 보증 딱지가 붙은 영화다. 짐 캐리트루먼 쇼를 비롯한 웰메이드 영화를 서너편 찍은 것과는 대조적.

그래도 개봉하는 영화마다 북미에서는 흥행수익 1억달러 이상을 보장하는 흥행보증수표. 하지만 90년대 말에 웨딩 싱어와 빅 대디를 찍은 이후 그가 주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작품성 면에서는 혹평을 받기 때문에 신작이 개봉했다 하면 평론가들에게는 사정없이 까인다. 그래도 동료인 롭 슈나이더[3]보다는 나은 편인데, 슈나이더의 작품성이 더 떨어진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지만 롭 슈나이더와 아담 샌들러는 둘이 아이디어를 내고 둘이 다듬어 내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물이 그나마 정상적이거나 있을 법한 이야기면 아담 샌들러가 가져가고 병맛 넘치고 허무맹랑하면 롭 슈나이더가 가져간다고.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연기력에 대해 꽤 저평가를 받지만, 능청스럽고 코믹스러운 연기에는 매우 능하다. 보통 얼빵한 20~30대 미국 청년을 연기하는데 도가 튼 남자. 우연의 일치인지 그가 머리를 기르고 나온 영화에선 대부분 멍청하거나 덜 떨어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머리를 짧게 깎고 나온 영화에선 똑부러지고 약간은 신경질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잦다. 연기력이 특정 스타일의 연기만 잘한다고 혹평을 듣곤 하지만,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2002년작 <펀치 드렁크 러브>와 마이크 바인더 감독의 2007년작 <레인 오버 미>는 샌들러의 능력을 잘 살려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들어낸 경우로, 이례적으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레인 오버 미는 9.11 테러라는 무거운 소재를 너무 작게 다뤘다는 비판이 있긴 했지만 샌들러는 연기를 못 하는게 아니라 하는거(...)라는 아스트랄한 칭찬이 나왔을 정도. 이런 경력에 근거하여 비슷한 위상의 인물을 굳이 찾아보자면 램페이지 시리즈로 재평가(...) 드립이 나오는 우베 볼과 비교할 수 있을 듯 하나 다행히 샌들러는 그 양반만큼 민폐 짓을 한 전력은 없다. 최소한 샌들러는 자기 캐릭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을만큼 벌어주는 편이라 우베 볼과의 비교는 실례.

유대인으로, 작품안에 유대인적 요소(의상이라든지)가 흔히 등장한다. 아예 유대인 특수요원 역으로 출연한 <조한>이라는 영화도 있다. 아담 샌들러 스러운 맛을 잘 살린 작품이지만 명백한 범죄행위를 통해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이고 있는 유대인들의 입장을 너무 옹호하는 뉘앙스를 보여 앞뒤 사정을 다 알고 보면 불편해지는 영화.

2002년 펀치 드렁크 러브 이후로는 좋은 평을 받은 영화를 찍은 적이 없다. 2003년에 찍은 <성질 죽이기>라는 영화는 잭 니콜슨과 콤비를 이뤄 나름 연기를 잘 해냈지만 영화 평은 하나같이 주연 배우들 몸값에 비해 정말 형편없는 영화라는 내용이 대다수(;;). 2005년에 나온 The longest yard에서도 리메이크작으로 기대를 모은 거 외에는 별 성과가 없었다. 그나마 2006년 개봉한 클릭(영화)는 아담 샌들러 만의 코미디와 교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흥행했지만... 거의 모든 영화 평론 사이트에서 혹평을 들었다. 그래도 이건 2010년대에 나온 아담 샌들러의 다른 주연 영화들에 비하면 굉장히 수작인 편.

2012년 본인 주연의 영화 <잭 앤 질>이 최악의 영화를 시상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사상 초유의 전부문 석권을 해냈다. 심지어 샌들러가 1인 2역으로 남녀 이란성 쌍둥이를 연기했는데 남우주연상 뿐만 아니라 여우주연상까지 따냈다. 영화가 얼마나 망작이었으면 미국인들조차 할리우드의 수치라고까지 할까...이 영화 때문에 알 파치노골든 라즈베리 남우조연상까지 탄 건 덤. 흑흑...

2013년에는 영화 <댓츠 마이 보이>를 통해 다시 한번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년 연속 수상의 위엄.

2015년에는 픽셀(영화)에 주연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영화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시원하게 망했다.이제 TV드라마로의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왔다

소니한테 짤렸다. 픽셀(영화)와 자꾸 평안좋은 영화를 자꾸 만들어낸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 후 넷플릭스랑 계약을 맺었는데, 리디큘러스 6라는 영화를 각본 담당, 제작, 출연했는데, 로튼토마토에서 0%먹어서 망했어요.
그 다음 더 두 오버라는 액션, 코미디 영화를 제작, 출연했다. 개봉일은 미국에서 5월 27일 개봉예정이다.
그만해

화끈한 가슴이나 스트리퍼, 거리낌 없는 노출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는 무조건 피해라. 화장실 유머보단 가족 코미디에 더 어울리는 배우 그럼 누구 영화를 봐야 나오냐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보면 된다

  1. 1990년에 작가로 데뷔, 91년부터 95년까지 크루로도 활동했다.
  2. 제작비 2300만 달러로 미국에서만 1억 6149만 달러(다만 해외에선 2400만 달러...)
  3. 둘이 서로 친해서인지 서로가 주연인 영화에서 가끔씩 카메오로 출연한다. 핫칙이나 워터보이를 보면 둘의 관계를 잘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