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 마그나

1 대수학 저서의 이름

아르스 마그나(Ars Magna)는 이탈리아의 대수학자 지롤라모 카르다노가 저술한 대수학 저서의 이름. 3차 방정식의 해법인 카르다노의 공식이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나 이 공식은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는 게 문제였다. 자세한 내용은 위 방정식 참조.

2 연금술 용어

연금술에서, 황금으로 바꾸거나 인간의 영혼()을 불멸의 영혼()으로 바꾸거나 하는 모든 기술을 총칭한다. 라틴어로 Ars Magna(위업).

마그눔 오푸스(Magnum Opus)라고도 불리며, 헤르메스 학파 등 영지주의 쪽에서는 꽤나 중요한 주제이다. 황금 여명회에서도 다룬 주제로,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는 이 위업을 "영혼을 신과 하나되게 하고, 소세계를 대세계와 하나되게 하고, 여성성과 남성성을 하나되게 하고, 자아와 무자아를 하나되게 한다"고 말했다.

3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용어

황금연성. 黄金練成(アルス・マグナArs Magna).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아우레올루스 이자드가 사용하는 마술. 어원은 당연히 2번.[1]

국내 번역판의 '알스 마그나'가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역 맞다. 아르스 마그나라 적을 것을 "Als Magna"라고 번역해놓았으니 올소라 아퀴나스와 마찬가지인 오역이다. 애초에 Ars Magna다! 일본어로는 받침ㄹ의 표기를 할 수 없기에 생략하거나 ル를 써서 표기할 수 밖에 없지만 한국어에는 L발음을 표기할 받침ㄹ이 존재한다. 따라서 일본가나로만 표시되어 있는 ㄹ 발음을 L발음으로 번역할지 R발음으로 번역할지 갈릴 수밖에 없다. 차라리 아루스 마그나라 번역 되었더라면 모음 하나(u) 추가된 걸로 끝이지만 알스 마그나라 번역하면서 철자를 반영하지 않고 왜곡 했으니 오역 맞다. 게다가 이 문서 제목도 아르스 마그나 라 표기해놓았지 알스 마그나라 적어놓지 않았다.

참고로 작가 후기에 따르면 "실제의 아르스 마그나와는 다르다."라고 한다. 카마치가 실제 전승을 몰라서 소설에 이렇게 쓰는 건 아님을 보여주는 한 예.

등장은 2권이며, 작중에서 발동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그의 더미를 분쇄한 「박살나라」.

"황금 연성"이라 불리는 마술로, 세계의 모든 것을 주문화해 그 주문의 영창을 완료함으로써 행사가 가능하게 되는 연금술의 도달점.
세계의 완전한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에 구축함으로서, 역으로 머릿속에서 상상한 것을 현실로 끌어오는 먼치킨스러운 마술이다.
사실 이미 예전에 이론과 주문이 완성돼서 연금술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주문이 너무나도 긴 탓에, 모두 영창하는데 수백 년 단위의 시간이 걸려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연금술사들은 아무튼 '오래오래 살아본다'던가, '대대손손 영창해본다'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전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해서 지금까지 실현한 자가 없었다. 영창 시간을 보면 지겨워서 그만뒀을 것 같다 그러나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미사와 학원생 2,000명을 『그레고리오 레플리카』로 조종해 일종의 병렬연산으로 일제히 영창시키고 주문 사이의 충돌로 추가적인 120배로 작업 효율을 올려, 단 12시간(반 일)만에 발동시켰다.[2]

그 효과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자기 마음대로 현실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이 마술이 발동하는 공간 내에서는 사실상 전능하다.

또 미사와 학원 학생들도 학원도시의 아이들이라 초능력 개발 커리큘럼을 받았기 때문에 '마술'에 속하는 아르스 마그나를 사용하면 데미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우레올루스는 아르스 마그나로 계속 학생들의 몸을 '복구'시키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

로마 정교에서 그레고리오의 성가대로 원거리 공격을 가해서 미사와 학원 채로 매장해버리려고 했으나, 명중해서 파괴되는 순간 그 즉시 무너지는 건물을 재구축하고 그레고리오의 성가대를 도로 튕겨내버렸다. 실로 경악할 만한 마술. 또한 그에 그치지 않고 말 한 마디로 공간 조작, 기억 소거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살인[3]도 할 수 있으며,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 따위를 생성하거나 '마탄'마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상대에게「부서져라」고 생각하면 박살나고, 「잊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망각하며, 「죽어라」고 생각하면 이유 없이 즉사하며, 「안에서 터져라」고 명령해도, 「죽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혹은 「터져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즉사하지 않는 등, 물리적인 상식을 완전히 초월한다.[4] 이매진 브레이커가 아니었으면 금서목록은 2권에서 끝났을 것이다. 아니, 지극히 비효율적인 수단만 동원해서 그렇지 현실적으로는 이매진 브레이커로도 상대가 안 된다.

사실 이 마술로 '흡혈귀'를 만들어 내거나, 아예 인덱스를 구원할 수도 있었겠으나 이 마술은 '시전자가 애초부터 불가능이라 여긴 일은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패널티가 존재한다.'[5]

거기에 더해 시전자가 이 연성에 대해 일말의 불안을 가질 경우엔 그 불안이 실현될 수도 있는 등, 정말로 모든 것이 생각대로 「왜곡되어 버린다」는 약점[6]도 존재한다. 따라서 아우레올루스는 '말'을 해서 사고를 굳히고,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평소에 '침(針)'을 사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있었지만, 전투 중 기력을 잃고 압도되어버려, 결국 패배했다.우황청심환을 먹었으면 됐을텐데 또한 상기의 이유로 「말」이라는 말뚝을 더했기 때문에, 발동까지 약간의 타임 래그가 있으며, '적에게 다음 수를 들켜버린다'는 결함도 지닌다. 그리고 '전능'이라고는 해도 '이능의 힘'이기 때문에, 이매진 브레이커에 닿으면 결국 무효화되어 버린다.

3권에서 히메가미와 코모에의 레벨 6에 대한 대화에서, 히메가미가 '레벨 6은 아르스 마그나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한다는 설정이 비슷하다. 그리고 '인간의 몸으로 천상의 의지에 도전하는' 레벨 6과 '.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한 채 극한까지 올라가는' 연금술도 비슷하다. 아르스 마그나 자체도 레벨6과 같은 영지주의적 목표를 지니고 있고.

작중에서는

  • 물질의 구체화(암기총, 단두대 칼날, 자동차 등)
  • 기억 조작
  • 순간 이동
  • 공간 조작(거리를 고정해서 가까워지는 것도 멀어지는 것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 초속 거리 반사(로마 정교 - 학원도시 사이)
  • 죽은 자 소생
  • 육체적 손상을 불문하는 즉사 공격

등의 다채로운 반칙적 효과를 발휘했다. 그야말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사상 최악의 마술.[7] 덤으로 이 마술의 시전자라는 점에서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이미 파워 밸런스 붕괴 덩어리이므로 리타이어가 확정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술식은 천사급 술식인 주제에 특별히 희소한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수십 년의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몇 천명 모아서 몇 시간 영창하면 끝이다. 당장 로마 정교의 히든카드로 꼽히는 물건들이 이것보다 써먹기 어려운 주제에, 발동 난이도는 동급이거나 더 높다.(...) 이런 게 퍼지면 당연히 밸런스가 붕괴한다.

범용성 면에서는 마신 오티누스를 제외하면 따라올 녀석이 없다.[8] 실제로 죽은 자의 소생만 해도 레이비니아 버드웨이칸자키 카오리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길 레벨의 마술이다. 실질적으로 최강이다보니, '시전자인 아우레올루스 자신의 정신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의 약점.

작중에서는 카미조 토우마가 오른팔이 잘려나갔음에도 전의를 상실하지 않자, 겁먹은 아우레올루스가 '아르스 마그나(황금연성)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해버려 술식이 약점을 드러내고 결국 리타이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왜 '추정'인지에 대해서는 드래곤 스트라이크(용왕의 턱) 문서를 참조. 이때 피에 젖은 용을 보며 '무리. 이길 수 있을 리 없'이라고 생각하자마자 용의 턱이 닫혀버리는 연출이 강렬하다.

덤으로 아르스 마그나를 성공한 것이 은폐되었으므로 아직까지 아르스 마그나에 성공한 실례는 없는 셈이다. 그런데 구약 14권에서 '연금술 등 기타 학문에서 인간이 천사의 경지에 올랐다는 실례가 있다'는 걸 보면 최고의 연금술인 아르스 마그나의 결과물은 천사급 이상이란 뜻이 된다.

그리고 신약 12권에서는 작품 내에서는 모르겠지만 '현실 세계에서 연금술의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되는 생 제르맹이 마신이 되어서 학원도시 안에 들어와 카미조 토우마와 인덱스, 마신의 힘을 잃어버린 오티누스 앞에 나타날 예정이라, 생 제르맹이 아르스 마그나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 봐야 한다.

4 라이트 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의 용어 중 하나

신통력(神通力)<아르스 마그나(Ars Magna/ アルス・マグナ)>

성검 살라티가로 통력<프라나>를 여과한 보다 순수한 힘.

5 아르스마그나#코스프레 댄스 유닛 오도리테 그룹의 이름

아르스 마그나 (アルスマグナ, ARS MAGNA)는 니코니코동화에 춤춰보았다를 투고하는 2.5차원 코스프레 댄스 유닛이다.
  1. 연금술에 의한 사상의 하나로, 실존한 연금술사 '라이문두스 룰루스'가 시조인 듯. 중세 15세기 쯤에 창시되어 「아르스 마그나를 얻은 자는 초인이 되며 신과 동등한 지혜와 힘을 가진다」라고. (이건 작중에서도 미묘한 언급이 되어있다.)
  2. 이는 역산하면 혼자서 아르스 마그나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12X2000X120=288만 시간, 약 329년을 계속 영창해야 한다는 소리다.
  3. '압사'를 원하면 상대방의 머리 위에서 자동차가 떨어지고, '감전사'를 원하면 고압전류가 상대를 덮치고, 살아있는 채로 인육 플라네타니움까지 만들 수 있다.
  4. 정확히는 동작품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누구 씨와는 달리 전부 '상식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 방법이 '현실 조작'이라는 상식 밖의 수단이었을 뿐.
  5. 정확히는 시전자가 '생각하는 것'을 현실화하는 것이기에 '알지 못하는' 것은 만들어내지 못한다. 흡혈귀가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었기에 흡혈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인덱스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없었기에 구원하지 못한 것. 반대로 흡혈귀의 구조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흡혈귀를 찍어낼 수도 있었고, 인덱스를 구원할 방법을 알고 있었다면 '생각하는' 것만으로 구해낼 수 있었다.
  6. 예를 들어, '자신이 패배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한 순간 이미 그것이 실현될 수도 있다. 가정이 아닌 '패배한다.' 같은 생각을 했을 경우엔 말할 것도 없다.
  7. '가브리엘(신의 힘)'의 '일소'라든지, 피암마의 '오른손'이라든지 여러 모로 (그리고 아마도) 더 강력한 마술이 없지는 않지만, 저것들은 완벽하게 '규격 외'의 괴물들이며 최종보스란 걸 감안하면 '최종보스와의 비교가 가능한 마술'이 2권에서부터 다짜고짜 튀어나왔다는 것이다.
  8. 사실 과장 좀 보태면 세계 전체를 개변하는 힘인 마신의 힘과도 맥이 이어져 있는 마술이기도 하다. 즉 범위만 전 세계로 넓히면 마신이 한 짓 대부분이 가능해진다. 물론 그걸 다뤄낼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