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레이/기동전사 Z건담

1 개요

기동전사 Z건담 등장인물로 담당 성우는 처음부터 아무로를 맡은 후루야 토오루.

2 작중행적

일년전쟁이 끝난 뒤 영웅취급을 받고 수많은 미디어가 그에게 뉴타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취재를 나왔지만, 그의 발언은 대중에게 추상적이고 난해한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대위로 승진해 북아메리카의 샤이안 기지에 근무하게 된다. 군에서 준건지 본인 돈으로 산건지, 비행장까지 딸린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상은 뉴타입이라는 존재를 위험시 하는 연방에 의해 유배된 상태였으며 긴 전쟁생활과 라라아와의 트라우마 등의 원인으로 우울한 생활을 보내다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MS에 다시 타는 것조차 주저하는 상태, '이빨 빠진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1]

그러나 우주세기 0087년, 하야토와 결혼한 소꿉친구였던 프라우 보우와 재회, 카츠 코바야시의 설득을 통해 다시 활동을 개시. 저택에 붙은 감시의 눈길을 벗어나 공항에서 수송기를 탈취, 그 수송기로 앗시마를 격퇴하는 묘기를 보여주며 에우고 지원조직 카라바에 합류. 그 직후, 7년만에 재회한 샤아와 술잔을 나누었으며[2] 자신의 옛 모습을 닮은 카미유 비단을 만나고, 벨토치카 이르마에게 자극받아 다시 모빌슈츠를 타고 싸우기로 결의한다.

7년 동안의 공백이 있었는데도 릭 디아스를 타고 빔 사벨만으로 적 모빌슈트의 에너지 케이블만을 거의 곡예에 가까운 동작과 함께 잘라내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에우고의 우주로의 귀환작전에 큰 몫을 한다.
이 때 크와트로로 위장한 샤아가 우주로 함께 갈 것을 권하지만 자신은 아직도 라라아와 만나는 것이 두렵다며 우주에 올라가는 것을 거절했다. 물론 이때 같이갔으면 Z건담은 끝났다..

이후 지구권의 반연방조직 캬라바의 주요 전력이 되어 티탄즈의 기지를 공격한 킬리만자로 작전이나, 샤아가 연방의회에 침투해 연설을 했던 다카르 전투 등에서 지구권 전용기체 디제를 타고 큰 활약을 했다. 자신이 지온 다이쿰의 아들이자 샤아 아즈나블임을 밝힌 크와트로와 동지로서의 악수를 하기도.

건담 센티넬의 설정 등에 의하면 내전 종반에 아우드믈라 제18비행부대의 대장으로 전용 제타플러스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기동전사 건담 그린 다이버즈나 건담 이볼브 등에 의하면 Z건담 3호기를 테스트하는 '화이트 유니콘'이라는 콜 네임으로 활약한 것으로 그려졌다. 이후 론드벨 결성시 브라이트와 함께 우주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의 인생에 대해서는 아무로 레이/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참조할 것.

3 우주괴수 아무로 기행열전

조연으로 출연했기에 1년 전쟁 때처럼 말도 안 되는 기행을 연발하지는 않는다. 그때 아무로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아무로 레이/기동전사 건담을 참조.

  • 수송기로 지구연방군의 신형 MA 앗시마를 격퇴했다(...) 떨어져라아아!! 카미유의 건담 MK2와 샤아의 백식 둘이 쩔쩔매던 상대를 몸통박치기 한 방으로 쫓아내버렸다. 물론 안전벨트 따위는 매지 않았고, 충돌 후 조종석이 개박살나고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튀는 상황에서도 산산조각난 조종석 창 앞으로 튕겨져 나가 상처 하나 없이 유유히 낙하산을 펼쳐 생환하는 기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 연막탄이 통하지 않았다. 연막에 터졌음에도 릭 디아스로 안보이는 적들을 뎅겅뎅겅 썰어댔으며, 이런 뉴타입같은 능력자가 연막탄 같은 공격에 통하지 않는다는 상황은 후에 건담 더블오세츠나 F 세이에이에서 오마쥬되었다
  • 7년 동안의 공백으로 감각이 무디어졌고 생전 처음 타보는 양산형 릭 디아스를 가지고, 복수하러 온 앗시마가 사각지대로 숨었는데도 그걸 알아차리고 카미유에게 방향을 지시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앗시마의 손목을 뎅겅 자르기까지 한다. 양산형의 성능이 프로토타입에 비해 형편없는 우주세기에서 이런 짓을 했다.

4 기타

모노아이 MS인 디제에 탑승해서 평범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아무로가 건담을 안 탄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이유로 디제의 인기는 아무로 전용기치곤 매우 낮으며, 작중에서도 벨토치카 일마가 "건담은 아무로가 타야 한다"며 카미유에게 땡깡을 부리기도 했다. 팬들도 아무로 전용 건담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반다이도 그건 알고 있어서 제타 플러스 아무로 전용기나 Z건담 3호기 등이 MG로 발매되었다. 디제는 MG로 나올 기미도 없는데! 그대신 re1/00으로 나왔잖아

  1. 이때 카츠 코바야시가 "지하에 MS 숨겨놨다 라는 말이라도 해주세요!"라며 일침을 가하는데, 이 떡밥 때문에 슈로대 알파에선 G-3건담이, 임팩트에선 리가지가 튀어 나온다.(...) 참고로 건담시드 데스티니에서 키라 야마토의 집 지하에 프리덤이 숨겨져 있던것은 이것의 오마주...라고 하기에는 데스티니의 빔실드나, 구프, 돔 패러디 따위와 마찬가지로 모로사와 치아키우주세기 우롱 혹은 자위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2. 샤아는 아무로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 크와트로 바지나로 살고있었지만, 뉴타입이었던 아무로가 그의 기척을 알아채고 샤아라고 하자 그의 정체는 그 때 뽀록나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