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스

1 그리스에 있는 반도이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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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스 산의 깃발. 이 깃발은 동시에 그리스 정교회의 깃발과 같다.

Όρος Άθως
Mount Athos

아토스 산에 있는 20개 수도원들의 위치.

1.1 지리

그리스 북부에 있다. 아토스 산의 정상은 높이가 2,030m이다. 아토스 산이 있는 아토스 반도는 그리스의 영토이면서도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으며, 그 자치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성지이다. 335.63km²의 면적에 인구는 2,262명(2001년)이다. 일반적으로는 그저 성산(聖山 Άγιον Όρος)이라고 불린다.

1.2 개요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사도 요한과 동행하여 라자로를 만나기 위해 자파에서 키프로스로 항해하고 있을 때 이곳에 상륙하였고, 그 인연으로 훗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되었다고 한다. 천 년 넘게 수도원들이 자리해오고 있는 성지이며, 이 곳에 있는 동방정교회의 20개 수도원들은 절대 금녀의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여성들의 입장을 불허한다. 그 때문에 같은 그리스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당연히 여성은 안 된다[1]. 그리고 20세 미만 미성년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신청이 아예 안 된다. 그리고 우라노폴리스 항구에서 아토스 산으로 가는 배편은 하루에 하나라서 여러 모로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곳이다.[2] 하지만 전쟁 등의 비상시에는 피난 등으로 받아준 사례가 있다. 물론 남장 등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몰래 들어간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아래의 2, 3번 항목의 어원이다.

1.3 수도원과 스케테

아토스 산에는 20개에 달하는 수도원스케테[3]라고 부르는 수도사들의 숙소같은 곳이 있다. 이들 각각은 동방정교회 계열의 교회에서 건립한 것들이다.

1.3.1 수도원

아래의 표에서 그리스어 표기가 따로 없는 것은 그리스 정교회 소속 수도원이다.

이름설립연도소속 교회원어 표기그리스어 표기비고
대 라브라 수도원963년그리스 정교회Μεγίστη Λαύρα
바토페디 수도원10세기 중반그리스 정교회Βατοπέδι[4][5]
이비론 수도원980년에서 983년 사이조지아 정교회ივერთა მონასტერიΙερα Μονή Ιβήρων
힐란다리우 수도원1198년세르비아 정교회Манастир ХиландарΜονή Χιλανδαρίου[6]
디오니시우 수도원14세기 중반그리스 정교회Μονή Διονυσίου
쿠틀루무시우 수도원14세기 중반그리스 정교회Μονή Κουτλουμουσίου[7]
판도크라토로스 수도원1363년그리스 정교회Μονή Παντοκράτορος
크시로포타무 수도원10세기경그리스 정교회Μονή Ξηροποτάμου
조그라푸 수도원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불가리아 정교회Зографски манастирΜονή Ζωγράφου
도키아리우 수도원10세기경그리스 정교회Μονή Δοχειαρίου
카라칼루 수도원11세기 초그리스 정교회Μονή Καρακάλλου[8]
필로테우 수도원10세기 말그리스 정교회Μονή Φιλοθέου
시모노스 페트라스 수도원[9]12세기경그리스 정교회Μονή Σίμωνος Πέτρας[10][11]
아기우 파블루 수도원불명그리스 정교회Μονή Αγίου Παύλου[12]
스타브로니키타 수도원1536년그리스 정교회Μονή Σταυρονικήτα[13]
크세노폰토스 수도원10세기에서 11세기경그리스 정교회Μονή Ξενοφώντος
오시우 그레고리우 수도원불명그리스 정교회Μονή Οσίου Γρηγορίου[14]
에스피그메누 수도원불명그리스 정교회[15]Μονή Εσφιγμένου[16]
아기우 판델레이모노스 수도원[17]1167년러시아 정교회ПантелеймоновΆγιος Παντελεήμωνος[18]
콘스타모니투 수도원[19]11세기경그리스 정교회Μονή Κωνσταμονίτου

1.3.2 스케테

이름그리스어 이름관할 교회소속 수도원다른 이름
아기아스 안나스Αγίας Άννας그리스 정교회대 라브라 수도원아기안나(Αγίαννα)
아기아스 트리아도스[20]Αγίας Τριάδος그리스 정교회대 라브라 수도원카프소칼리비아(Καυσοκαλυβία)
티미우 프로드로무Τιμίου Προδρόμου루마니아 정교회대 라브라 수도원거룩한 선지자, 세례자 요한(Prodromu, Sfântul Ioan Botezătorul)
아기우 안드레아Αγίου Ανδρέα그리스 정교회바토페디 수도원사라이(Σαράι)
아기우 디미트리우Αγίου Δημητρίου그리스 정교회대 라브라 수도원바토페디니(Βατοπεδινή)
티미우 프로드로무 이비론Τιμίου Προδρόμου Ιβήρων조지아 정교회이비론 수도원이비리티키(Ιβηριτική)
아기우 판델레이모노스Αγίου Παντελεήμονος그리스 정교회쿠틀루무시우 수도원쿠틀루무시아니(Κουτλουμουσιανή)
프로피티 일리아Προφήτη Ηλία그리스 정교회판도크라토로스 수도원
테오토쿠[21]Θεοτόκου그리스 정교회아기우 파블루 수도원
아기우 디미트리우 투 락쿠[22]Αγίου Δημητρίου του Λάκκου루마니아 정교회아기우 파블루 수도원스케테의 성 디미트리오스(Lacu, Sfântul Dumitru)
에방겔리스무 티스 테오토쿠Ευαγγελισμού της Θεοτόκου그리스 정교회크세노폰토스 수도원크세노폰티니(Ξενοφωντινή)
보고로디차Βογορόδιτσα불가리아 정교회아기우 판델레이몬 수도원하느님의 수태자(Богородица)

1.4 기타

명목상 조지아의 영토인 압하스 공화국에 "새로운 아토스(러시아어 Новый Афон)"라는 유사품(?)이 있다. 여기도 1874년에 아토스 산에서 온 수도사들이 세운 것.

아토스 산에 대해서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으며, 게다가 20개 수도원 각각에 대한 문서까지도 작성되어 있다. 아토스 산

2 삼총사의 등장인물

삼총사의 리더인 인물로 통솔력이 뛰어나고 언변이 좋으며,전략적, 전술적 안목까지 갖췄다. 칼솜씨와 총솜씨는 기본 옵션. 트레이드마크는 귀족 풍이 물씬나는 콧수염. 하지만 다른 삼총사들처럼 달타냥과의 첫 인상은 과히 좋지 못했는데, 달타냥의 면접 전날, 총사대와 시비가 붙어서 칼부림을 한 끝에 심한 부상을 입은 어깨에 달타냥이 부딪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때 달타냥은 로슈포르를 보고 눈이 뒤집혀서 트레빌의 말도 듣지 않고 뛰쳐나가던 중이라서 사과도 대충대충... 그렇지만 그가 트레빌을 만난 것을 알고 있던 아토스는 "당신이 트레빌 대장하고 무슨 인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딴 식으로 사람을 대충 대하면 안되지. 예의라는 걸 모르는 친구로군?"라며 시비를 걸었고, 결국 결투 약속을 잡게된다. 그래도 아픔과 화가 가라앉은 뒤에는 결투 하기 전에는 나름대로 달타냥을 배려했으며, 이후엔 달타냥에게는 아버지같은 존재가 되어 조언도 해주고[23], 하인도 딸려주는 등 그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의 지략이 빛을 발했을 때가 안느 왕비의 목걸이를 둘러싼 활극인데, 추기경의 음모를 거꾸로 이용해서 추기경을 골탕먹이기도 하고[24], 함정에 걸리자 애꿏은 여관 한 곳을 완전히 파산시켜버리고선 뻔뻔하게 갈 길을 나서기도 한다.[25]

하지만 귀족 특유의 품행에 때때로 음침한 분위기를 흘리면서도 과거에 대해서는 거의 입을 열지 않아서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비롯한 총사대 대원들 사이에서는 '뭔가 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그러다가 달타냥이 밀라디와 얽히면서 그가 끼고 있는 반지를 알아보고, 달타냥에게만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게 된다. 원래 그는 대단한 명망가 출신의 지방 영주였으며[26], 품행이 단정한 여인과 결혼했으나 어느날 벌어진 사고로 자신의 부인이 흉악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에 차서 그녀를 처형하고[27] 실의와 절망에 빠져 영지를 버리고 파리로 흘러들어오게 된 것이다[28]. 즉 밀라디의 옛 남편. 따라서 그녀의 본성을 아주 잘 알고 있었기에 달타냥에게 밀라디를 조심하라고 거듭거듭 경고해준다.

3 현대 아토스

해당 항목 참조.

4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의 등장인물

인간과 용이 서로의 존망을 걸고 싸웠던 인룡전쟁 시절 사람들을 이끌어 용족과 싸운 8명의 용자 팔신장중 한사람으로 신장기 업화의 이 폴블레이즈를 다룬 대현자 아토스 본인.

세욕적으로 불모의 대지인 나바타 사막에서 모습을 감춘 이래 그에 대한 후세의 기록은 끊어졌으나, 아토스 본인은 인룡전역부터 본편까지의 천년동안 계속 존명했으며, 에토루리아의 마도장군 판트를 제자로 두며 나바타 사막의 수호자 호크아이를 종자로 부리며 사막의 땅을 통해 세계의 행방을 지켜보아왔다. 그의 존재는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며 극히 일부의 자들만에게 알려졌다.

지식을 추구하며 이 세상의 여러가지 수수께끼를 판명하다보니 어느새 인간을 뛰어넘은 존재가 되면서 천년넘게 살아온것뿐 아니라 소피야처럼 적게나마 미래예지의 힘까지 가지게 되었지만 이를 알고만 있을 뿐 일어날 모든 일을 미연에 다 막을수 있는 힘까진 갖고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 덕에 네르갈의 암약을 반쯤은 달관시했지만 헥토르의 형 우젤을 통해 그의 존재를 알고 네르갈의 음모를 막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엘리우드, 헥토르, 린디스의 3명의 로드를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방대한 지식을 통해 이끄는 한편, 네르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마도에 관해서는 사람이 변하는 수준으로 집착하게 되는 광기가 있어 종자인 호크아이조차 곤란해할 정도다. 이 마도에 관한 광기는 판트에게도 유전되었다(...)

네르갈하고는 과거에 친우관계로, 나바타 사막내에 인간과 용이 공존하는 "이상향" 을 함께 발견하여 모래바람의 결계를 만들어 그들을 지켜왔지만 네르갈이 힘을 갈망하는 광기에 의해 신룡족과 결탁하여 추방시켜 절연후 500년동안 대립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그를 막기 위해 인룡전역 시절의 동료인 블라미몬드를 설득해 신장기까지 동원하여 엘리우드 일행이 네르갈을 무찌르게 했다. 허나 네르갈이 최후의 발악으로 남긴 용의 문을 통해 나온 태고의 화룡 3마리와의 전투의 영향으로 엔딩에서 힘과 수명이 다해 최후에 주마등의 형식으로 본 대륙을 뒤엎을 새로운 흉성과 그 흉성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불의 아이의 존재를 예언하고 편히 잠들듯이 이 세상을 떠났다.

실제 게임상에서는 암흑룡과 빛의 검 시절의 대현자 가토마냥 후방지원에 조력하다가 종장에서 고유직 대현자 클래스로 동료로 들어오며, 마력 30을 시작으로 하여 HP와 속도 이외의 거의 모든 수치가 녹색으로 떡칠된 마법계 최고수준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열화의 검 사양상 무기레벨S를 1개밖에 못하는 법칙을 깨고 원소/암흑/빛/지팡이의 모든 마법의 등급이 S라는 치트급의 사양이라 네르갈과 화룡을 말 그대로 녹여버릴 수 있는 아리얼은 물론이고, 열화의 검 밸런스 종결자라고 불리우는 마방무시마법 루나까지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속도랑 HP를 도핑으로 보강하고 좀 무리수를 쓰면 말 그대로 종장을 아토스 혼자서 재패해버리는것도 불가능하진 않다.[29]
잘 생각해보면 네르갈 입장에서는 이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전 능력치가 거의 카운터스톱에 레벨도 20이고 내부 성장률마저 모든 수치가 0이기 때문에 성장의 여지 자체는 전혀 없지만, 중반에 플레이어에게 제공한 성장률 증가 아이템 아푸아의 물방울을 종장까지 남겨서 아토스에게 쓰는 뻘짓을 하면 그의 총합평가 대사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종장 가입시 그의 인벤토리를 보면 폴블레이즈와 아리얼은 둘째쳐도 미칠듯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듀란달과 알마즈까지 들고있다. 생각해보면 마법으로락도 들고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한 폭의 초현실.

봉인의 검 시절에는 이미 고인이지만, 스핀오프작품인 패자의 검에서는 각성한 영향으로 생명의 위기에 처한 의 앞에 정신체로 등장. 막 각성한 용의 힘을 제어하기 위한 용석을 건네준다.
  1. 사람뿐만 아니라 심지어 동물마저 암컷은 아토스에 들어갈 수 없다. 유일한 예외는 고양이 암컷. 왜냐고? 수도원마다 쥐가 하도 많아서 고양이를 많이 번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2.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그리스에서 보물 찾기에서 나온 내용이다. 아이러니인건 범죄자인 봉팔이 일행을 받아준것...
  3. 현대 그리스어로는 '스키티(Σκήτη)'라고 한다.
  4. 또는 Βατοπαίδι
  5. 신민주주의당 집권 시절이던 2008년에 당시 총리였던 코스타스 카라만리스의 주도로 아토스 산 외부의 수도원 소유 토지를 정부에 거액의 돈을 받고 넘겼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었다.
  6. 2004년에 수도원 소속의 건물들이 50% 가량 불타는 큰 화재가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안에 있던 유물들은 무사했다.
  7. 수도원 자체는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나, 수도원 건물은 현대 루마니아의 전신인 왈라키아 공국의 공작인 니콜라에 알렉산드루와 그 아들인 블라디슬라오 1세에 의해 지어졌다.
  8. 13세기 중에 라틴 제국의 군대와 해적들에게 약탈을 당했다.
  9. 또는 '시모노페트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10. 또는 Σιμωνόπετρα
  11. 1581년과 1626년, 1891년에 큰 화재가 일어났다가 그때마다 재건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12. 본래는 아토스 산 내에 있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버려져 폐허화된 듣보잡 수도원이었는데, 14세기 중반에 세르비아 귀족인 안토니예 바가슈(Антоније Багаш)가 수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자비로 이곳을 매입한 뒤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3. 수도원 건물은 16세기에 건설되었으나, 10세기에 이곳 부지에 이미 수도사들의 숙소가 있었고, 건축 시기가 불분명한 수도원이 세워져 있었다.
  14. 건축 시기가 불분명하지만, 전승에 따르면 기독교 성인인 성 게오르기우스가 세웠다고 한다.
  15. 다만 현재 이 수도원은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측과 종교적인 문제로 충돌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16. 전승에 따르면, 5세기부터 수도원이 존재했다고 하나, 현존하는 기록에 처음 언급되는 건 10세기부터이다. 현재 아토스 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상주하는 수도원이다.
  17. '로시콘'(Ρωσσικόν)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8. 현재 아토스 산의 수도원들 중에서 가장 거대한 수도원으로, 과거 러시아 제국의 지원을 받았던 덕택에 자금 사정 또한 가장 나은 편이다.(동방정교회의 중심이던 동로마제국이 망한 뒤로 강성한 정교회 국가가 러시아 하나만 남은 탓이었다.) 물론 소련이 들어선 후에는 지원이 한동안 중단되어 재정난에 시달린 적이 있으나, 소련 해체 후에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해 러시아 정교회로부터 다시 지원이 들어왔다. 역시 푸짜르
  19. 카스타모니투 수도원(Μονή Κασταμονίτο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 또는 카프소칼리비온(Καυσοκαλυβίων)
  21. 또는 네아 스키티(Νέα Σκήτη)
  22. 또는 락코스키티(Λακκοσκήτη)
  23. 그 중 하나는 "여자와 충성 둘중에 택일하라면 여자를 택하게나"
  24. 추기경의 부하들이 "너 달타냥이지?"라고 하자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순순히 바스티유로 끌려갔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트레빌은 추기경을 신나게 까는데 매우 유용하게 써먹었다. 제대로 망신당한 추기경의 책략에 제동이 걸린 건 덤.
  25. 추기경의 함정에 걸려서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시전한 뒤, 추기경의 부하들을 개발살낸 다음 냅다 창고에 짱박혀서 술이고 햄이고 몽땅 거덜내면서 먹고마시고 자는 깽판을 부리고 있었다. 판본에 따라서는 손해를 배상해주기도 하지만, 원본에서는 그딴 거 없이 "우리 볼 일은 끝났으니 알아서 해라"면서 떠나버렸다.
  26. 작중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설명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그럭저럭 명망과 재산이 있는 지방 영주 출신이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상 이놈은 무지막지한 명문가의 당주다. 애초에 작중에서 아토스는 자신이 사법권을 가진 라 페르 백작(Comte de la Fère) 라고 말하는데(또한 자신의 부인에게 배신당했을 때 자신이 영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지에서는 재판권을 가지고, 이에 따라 부인을 목 매달았다 고 말한 것에서 자신의 영지 내에서 사법권을 가지고 있엇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아토스의 가문이 중세 초기 카페 왕조 시기부터 수백년에 걸쳐 페르라는 지방의 영주 자리를 지켜왔고, 발루아-부르봉 왕조 시기까지 중세적 귀족의 특권을 유지한 초초초초 명문이라는 의미다. 농담이 아니라, 가문의 격과 역사로만 따지면 어지간한 후대의 왕조들 못지 않은 명문가라고 봐야 한다.
  27. 하지만 그녀는 운 좋게도 죽지 않고 살아났다.
  28. 이 장면에서 아토스의 가문이 몰락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아니다. 작품 후반 겨우 정신을 차린 아토스가 자신의 영지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애초에 아무리 요녀라도 딱히 대귀족도 아닌 밀라디에게 몰락할 정도면 이 가문이 어떻게 중세 프랑스의 역사적 풍파를 버텨냈겠는가? 그냥 빡쳐서 가출한 거라고 보면 된다. 영지는 대리인, 또는 혹시 모친이나 형제가 있다면 대신 관리하면서 백작이 돌아올 날만 기다리고 있었을 듯. 작중에서 아토스가 돈이 없어 고생한 걸 보면, 집에서는 아토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을 공산이 100%다.
  29. 물론 예외는 있다. 통상 플레이시에도 최고의 강적으로 다가오는 라이너스/로이드 형제의 모르프에 대해서만큼은 버서크 지팡이에 의한 공멸 말고는 정면대결은 무모하다시피하다. 그리고 헥토르편 하드로 할 경우, 화룡의 공격력이 랜덤으로 39나 40중에서 결정되는데, 만약 40이 걸렸을 경우 아토스의 기본 HP가 딱 40이라서 도핑없이는 한방에 훅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