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1 개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 등에서 나타나곤 하는 클리셰.

적중 최종보스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뭔가가 저 멀리 버티고 있고 그 앞을 적들이 막아서고 있을 때 동료들이 주인공을 빨리 혹은 피해 없이 최종 관문으로 보내기 위해 하나둘씩 그 적들을 상대하고 주인공[1]은 그저 앞으로 돌진하여 최종 관문 혹은 그에 가장 가까운 곳에 도달하는 패턴.

2 설명

시간 벌기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시간 벌기의 경우 지친 주인공이 회복되기 위한 시간까지도 함께 포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금 범주가 다르다.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주인공 일행의 단결성과 희생 정신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많은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이 법칙이 나올 경우 높은 확률로 비슷한 타입끼리 대결이 이루어진다. 지나친 난타전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장치이지만 개연성에서 문제가 생기기 쉽다. 왜냐하면 적이 여럿으로 전력을 분산하고 있는 판에 주인공 일행까지 그에 맞춰 전력을 분산한다는 것. 적이 각개격파 당하기 쉽게 전력을 분산해준 꼴인데 그걸 하나하나 집중 공세로 빠르고 확실하게 해치워 손실을 줄일 생각을 안하고 똑같이 병력을 나누어 쓸데없이 부담을 늘리는 비효율적 전략으로 나오는 것. 그 비효율은 남아서 적들과 싸운 아군들이 승리하여 주인공 싸우는 곳까지 따라올 때 절정에 달한다. 아니 혼자 남아서 발목 잡는 적을 다 때려잡고 다시 합류할 수 있을 정도면 그냥 다같이 싸우는 게 낫지 않은가?

또한 적 세력도 마찬가지. 아군의 발을 최대한 묶기 위해 배치한 전력인데 아군 쪽에서 한 명 나온다고 나머지 일행을 순순히 보내주는 것도 역시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날 두고 감히 어딜 앞으로 가느냐!" 하면서 그 짓거리를 막으려 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십중팔구 "어이! 네놈의 상대는 나다!" 하면서 오히려 적군의 발목을 잡고 동료들을 기어이 앞으로 내보낸다.

이런 클리셰를 쓰는 가장 일반적인 상황은 대단위 전투의 마지막 단계에 주인공의 광렙이 마무리 되고 광렙을 도운 아군이 적진의 중심에 버티고 있는 최종보스에게 종심 타격을 가할 때 쓴다. 이렇게 광렙한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전장은 최종 보스와의 1:1 진검승부이기 때문에 어떻게 정당화를 해서든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나치게 강해서 자칫 잘못했다간 주인공을 넘어서는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실력자 조연을 따로 떼어놓기 위해 쓰기도 한다. 어쨌거나 1:1이 아닌 다수vs다수의 난타전은 몰입하기도 힘들고 작가 입장에서도 묘사가 심히 힘들기에... 원피스의 정상 결전 같은 좋은 예외도 있지만, 어쨌거나 힘든 건 힘든 거다.

때문에 작가들은 이런 연출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예를 들어 최종 공략 대상을 빨리 쓰러뜨리지 않으면 이쪽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일종의 타임어택 상황이라던가. 이것 역시 클리셰라고 분류될 만한 고정적인 패턴이지만, 시간의 제약을 생각하더라도 상식적으로 2:1을 두번 치르는 것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다. 앞을 가로막는 상대가 방어력에만 특화된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혹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을 상대하는 데에 주인공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눈앞에 있는 것이 일행의 발을 묶기 위한 물량공세형 잡졸들인 경우, 광역기에 특화된(?) 일행 몇 명이 남아서 처리를 담당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 혹은 주인공의 신체 능력은 일반인과 별 다를 게 없는 수준이라 싸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최종보스를 쓰러트릴 수 있는 특별한 지식이나 능력, 혹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종의 딥 스트라이크 작전이다. 이런 경우에는 남은 아군의 희생 또는 동귀어진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렬한 전사 연출과 함께 할 경우 상당한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아무튼 이 클리셰에서 살아남는 경우에는 간신히 승리해 도와주러 갈 때쯤 다른 강적의 등장으로 리타이어하거나 엔딩 쯤에 기어나와서 깜짝 지원 사격을 해주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전투가 성공하면 훈훈하게 후일담(병원 신세)을 보여주지만 실패할 경우 적 진영에 붙잡혀 세뇌흑화고인드립 언데드화되어 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이런 클리셰에 개연성을 부여해주는 여러 상황적 장치들이 있다. 그러나 위의 문제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해도 극중의 분위기 연출이 대단히 장절하고 몰입도가 높다면 이는 별로 중요치 않을 때도 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먼저 간 주인공 일행이 남아서 싸운 아군에게 따라잡히는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그냥 병맛이라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기 때문에 간지로 커버할 수 있는 최저선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듯 싶다.

어쨌든 스토리를 짤 때 이러한 클리셰를 사용할 경우엔 반드시 그럴 수밖에 없는 스토리 장치를 마련하거나 연출에 크게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면 개연성 문제로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적들이고 주인공들이고 다같이 바보로 만드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최종보스와 싸우다가 힘에 부치고 있을 때 남겨두었던 모든 아군이 우르르 몰려오면 폭풍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작전하고는 크게 어긋나게 되지만(...) 이런 경우 아군이 도움이 되기보단 응원 및 동료의 생환을 목격하면서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능력자 배틀물의 경우에는 많은 정당화가 필요한 클리셰이지만, 교전의 면적이 한정되는 대규모의 전투에서는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미끼 병력들을 풀어 낚시성 공격을 하고 엉뚱한 곳에 적의 병력이 집중되었을 때 거점을 파괴하는 병술이라던가. 망치와 모루 작전에서 적 기병을 아군 기병과 보병의 일부가 견제하는 사이 나머지 기병이 돌아가 적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것도 이런 케이스의 사례가 되겠다. 혹은 고립된 지독한 포위전이라서 원군 요청을 해야 하는데 적의 호위가 너무 촘촘할 때 지원 요청병을 보내기 위해 적의 포위망을 공격해 빈틈을 만들어 그틈에 보내는 케이스가 있다. 이는 통신장비가 없던 시절의 포위전이나 근,현대의 고립 전투에서 사례들이 나타나는 케이스.

조금 예외적인 경우지만 아군이 (또는 적도) 상대방을 무력화시키거나 살해할 수 없어서 붙잡아두는 게 최선이라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물 등에서 상대편 수비수를 죽일 수는 없으니까 우리편 공격수가 견제하는 사이에 골을 넣는다던가, 아니면 순정만화에서 한쪽 주인공이 다른쪽 주인공을 만나러 가는데 방해하는 인물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친구 또는 조력자가 붙잡아둔다거나, 첩보물 등에서 경찰이나 적 방첩대원 등을 조력자가 붙잡아두는 사이에[2] 주인공 요원이 목표에 침투한다던가 등.

바리에이션으로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 패턴도 있다. 이쪽이 현실에서의 전투에서 주로 일어나는 케이스.

3 해당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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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라이더 포제 THE MOVIE 다 함께 우주 왔다! - 겐타로류세이를 제외한 가면라이더 부원들이 XVII에서 탈출하려기 직전, 파워다이저에 탑승한 다이몬지 슌이 이 대사를 외치자 JK가 "선배 그건 사망 플래그예요!"라고 츳코미를 날렸다. 다행히 JK와 미우가 내부에 있던 군사용 파워다이저를 가지고 도와주러 온 덕분에 플래그는 분쇄되었지만.
  • 갑철성의 카바네리 - 비바와의 결전 직전에 쿠루스가 어마어마한 양의 카바네를 혼자 상대하며 이코마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 게인 그라운드 - 실은 버그로 인한 의도치 않은 케이스이다. 항목 참조.
  • 기동무투전 G건담 - 란타오 섬에서의 결전 셔플동맹의 살신성인 덕분
  •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의 최종전 - 이 경우 더블오 쿠안타ELS 중추에 접근해 대화를 이룩하지 않으면 지구권 전력이 ELS들에게 죄다 쓸려나갈 판이었다.
  •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 - TVA 마지막화에서 냥키 일행이 후운콘죠의 반사위성포를 공격하러 가는 중 어둠의 4인중이 길을 막자 스카시프루룬이 이것을 시전, 얏타로를 무사히 전진시켰다.
  • 꼭두각시 서커스 - 페이스리스를 막기 위해 로켓 발사장으로 갈 때
  • 나이트런의 프레이 편은 아예 이야기 전체가 통째로 이 클리셰로 구성되어 있다. 영식 두 마리에 무수한 괴수 군단을 갖추고 기사단의 무기까지 사용하는 희대의 여왕을 인간이 정공법으로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유일하게 여왕과 대면할 가능성이 있는 앤 마이어가 여왕과의 일대일 전투에서 이길 가능성에 모든 운을 걸고, 그녀를 여왕의 둥지 안으로 침투시키는 것이 사실상 프레이편 전체의 내용. 질 맥켈런메이 자일의 죽음, 아린과 우주에 남아 있던 인간측 잔존병력의 희생, 우주에 영식 피어를 묶어두는 역할이었던 콜드 히어로 및 레온하르트가, A-10의 전투까지, 작품 내 인간측 세력의 활약 전부가 사실상 앤vs여왕전 하나를 위한 초석인 셈. 이러한 구도는 이 여왕의 앤에 대한 강한 집착과, 괴수 세력이 인간이 어찌해볼 수 없을 만큼 강한 대신 상대적으로 승부가 가능한 여왕 하나만 죽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설정 덕에 개연성이 유지되었다. 수천 수만의 희생과 전투가 주인공 단 한명의 전투로 집결되어 절정을 맞이한다는, 이 클리셰의 이점을 가장 철저히 사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나루토의 사스케 구출편. 이쪽은 상당히 변칙적인 케이스로 달아나는 적을 아군이 추격한다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필연적으로 적과 아군이 둘 다 이 클리셰를 시전하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주인공 일행이 바짝 따라잡으면 적 중 한 명이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시전해 홀로 일행을 가로막고 그러면 아군 중 한 명이 이 녀석은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시전해 아군들을 앞으로 내보내며 추격을 계속하는 방식. 나름 합당한 전개에 속하는 데다가 서로 이 클리셰를 성공시키기 위해 허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하고(소리마을 측에서는 시간이 끌리는 인술, 환술 및 각종 전법을 총동원하며 5명이 한 명을 다굴쳐서 이기는 시간보다 도망치는 시간의 효율이 더 좋은 상황을 연출해내어서 일대일 대결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또 각개 대결 도중에 외부다른 아군과 적군이 새로 난입하는 반전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거기다 뒤에 남은 아군들은 단 한 명도 주인공이 싸우는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적을 물리친 후 전부 리타이어했으므로 개연성 또한 확보했다.
  • 니세모노가타리 - 아라라기 카렌 "역 패턴! 여긴 내게 맡기고 어서가!"
  • 닌자고 - 오버로드와 싸울 때 로이드 가마돈을 제외한 모든 닌자들이 희생해서 로이드가 겨우 오버로드와 싸울 수 있게 된다.
  • 닌자 용검전 2 - 뒤에서 마물들이 밀려오자 로버트가 류 하야부사를 성으로 보내고 혼자서 길목을 막아선다. 이후 무사히 살아남아 OVA에도 등장.
  •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테스 - 자기가 감염된 상태임을 밝히고 자신은 더 이상 가망이 없으며 저기 걸어다니는 것들[3]과 같은 것이 되기 싫다며 자살에 가까웠지만 비무장에 단신으로 권총 한 자루로 군인 두 명을 죽여 시간을 벌었다.
  • 동방음양철 - 삼월정 구출 에피소드.
  • 드래곤볼 - 잘 생각해보면 손오공이 무언가를 해줄 때까지 대부분 동료들이 시간만 벌었다. 셀전 빼고. 사실 셀전도 오공의 빙의 아니었으면 가능했을 리가...
  • 디그레이맨의 방주편 - 역시나 시간 제한 때문에 노아 한 명이 나올 때마다 한 명씩 차례차례 남게 된다.
  • 디아블로 3 - 디아블로와의 결전으로 가는 길에서 추종자가 디아블로의 뼈감옥에 갇혀버린다. 때문에 플레이어의 힘만으로 디아블로를 상대해야 한다. 애초에 추종자들 공격력이 그렇게 강한 건 아니지만...
  • 디지몬 세이버즈 궁극파워!! 버스트 모드 발동!! - 아구몬과 리즈무를 아르다몬에게 보내기 위해 가오몬과 라라몬이 고블몬 무리에게 대항했다.
  • 란마 1/2 극장판 '행운의 두루마기' 편 - '주인공이 가장 마지막에 등장' 하는 클리셰까지 적용.
  • 랑그릿사 1편 - 레딘 일행의 후방을 마물들이 공격해오자 란스가 이 마물들을 혼자 막겠다며 남고 나머지는 다음 시나리오로 진행한다. 정식 스토리는 무사 귀환하여 나므와 결혼하는 것이지만 배드 엔딩인 경우 "그에 대한 소식은 끊겼다" 는 씁쓸한 메세지가 나온다.
  • 레이브(만화)
  • 망념의 잠드츠노마타 라이교 - 부상당한후 베니카와 이슈에게 파괴를 맡긴 후 압사한다.
  • 몬스터팜 - 무챠전
  • 록맨 X 시리즈(X1~X3)의 제로, X8 바바전(하드모드 한정)
  • 록맨 ZX 시리즈반&엘, 모델 Z - 록맨 젝스 어드벤트의 최종 스테이지인 우로보로스에서 그레이 혹은 애쉬가 진행 중 4인의 록맨과 대면하는데 이때 그레이 루트에서는 엘, 애쉬 루트에서는 반이 나타나 이들을 대신 상대하며 시간을 벌고 그레이&애쉬는 다음 부분으로 진행한다. 4명을 상대로 이길 수는 없었지만 그레이/애쉬가 그 남자를 격파할때 까지 1:4의 상황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전투를 지속하고 있었다. 그 남자가 그레이/애쉬에 의해 패배하고 우로보로스가 추락하려고 하자 모델 Z가 변신을 풀고 빠져나와 4인의 록맨을 대신 막겠다고 하고 반&엘은 모델 X와 그레이&애쉬를 구하러 간다. 즉, 똑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사용된 예시이다.
  • 룬의 아이들막시민 리프크네 - 봉인된 장소를 벗어날 수 없는 아나로즈 티카람을 위해 모두를 보내고 그 자리에 남아 카프라치오 바이올린의 시간의 악장을 홀로 연주한다. 멋있다
  •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 마지막 보스전에서 파티원들이 따로따로 떨어져 중간보스와 싸운다. 그것 덕분에 보스전 전까지 파티원을 고르게 키우지 않았다면 시망. 덧붙여 여주인공 파티에 들어가있던 다른 파티원의 호감도는 최악이라서 호감도 높이려고 또 노가다 뛰어야 한다. 어쩌라고?!
  • 마법선생 네기마! - 교토편과 학원제의 차오 린센 전, 그리고 마법 세계의 최종결전. 이 만화는 소년만화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왕도적 면모를 갖고 있다.
  • 메이플스토리검은 마법사 레이드 때 아란 - 팬텀과 아란을 제외한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 레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문 앞에서 홀로 맞선다.
  • 바람의 검심/교토편 최종 국면의 사이토 하지메 - 이 경우 희생 정신이 아니라 그냥 맘에 안 드는 놈을 반드시 죽여 없애고 싶고 앞에 가는 이들을 미끼로 삼으려고(...)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시소전쟁 에피소드에서 이 클리셰가 꽤 자주 쓰인다. 대표적으로는 3권의 여탕 훔쳐보기(…) 대소동 때나 9권의 vsC반전, 12권의 학년 대항 최종결전 등.
  • 반지의 제왕 - 아라고른을 위시한 곤도르 + 로한 연합군. 모르도르의 모든 병력과 맞서 싸우는 꿈도 희망도 없는 싸움을 자처한 이유는 오직 사우론의 시선을 끌어 프로도반지를 파괴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 발드 시리즈
  • 베이징 올림픽 야구장원삼. 링크 참고
  • 병자호란 - 청나라군이 이 방식으로 진군해서 순식간에 한양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 보더랜드 2에서 핸섬 잭을 처치하러 가기 전 어마어마한 수의 로봇 부대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때 함께 뒤따라 오던 브릭모데카이가 이것을 시전하고 플레이어가 핸섬 잭에게 갈 시간을 벌어준다.
  • 부산행의 마동석
  • 블리치의 루키아 구출 작전.
  • 비욘드: 투 소울즈콜 프리먼 - 혼령들에게 부상을 입은 뒤 조디와 라이언에게 이 클리셰처럼 말하며 리타이어. 이때 치료를 해주느냐 안 하느냐로 분기가 갈린다.
  • 사이퍼즈 - 상대편 HQ만 남았을 때 부활한 아군이 적을 막고 도일을 내보낸다. 도일 여긴 우리에게 맡기고 HQ를!
  • 사이퍼즈 - 다리오 드렉슬러가 인형실 끊기작전에서 혼자서 적기사단의 발을 묶는 역할을 맡음으로서 이것을 시전하였다.
  • 세인트 세이야 - 특히 1부 성역결전편은 이런 클리세의 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 그대로 설정을 위한 아테나의 시간제 생명, 딱 맞춘 불시계, 청동좀비 5 전원이 덤벼도 어차피 못 이기기 때문에 하나라도 앞으로라는 설정, 근성물이기 때문에 2대 1로 붙는 근성 없는 짓을 하면 작가의 의지가 작용해서 무조건 진다 여기에 쪽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결국 12궁 3개 남겨두고 전원 집결이라는 안습함까지 갖추고 있다. 이 클리세에 해당하는지 많이 애매한 반지의 제왕을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클리셰이고 동시에 영향력도 만땅인 작품이라서 이 클리셰를 확립시킨 원흉일 가능성도 부정 못한다.
  • 소울 이터아수라 부활전. 메두사 일행은 제한시간 내에 귀신에게 흑혈을 주입하려 하고 사무전은 무조건 흑혈이 귀신에게 가는 것만은 막으려 하는, 흑혈이 귀신에게 주입되느냐 여부가 전투 결과보다 중요한 전투였기에 이런 전개가 됐다. 실제로 사무전 팀 중 제일 빠른 키드는 방어선과 싸우는 것보다 흑혈을 쫓아가라는 지령을 받았다. 주인공이 앞으로 나가는 쪽이 아니라 뒤에 남은 역할을 맡은 드문 케이스. 결국 자기 싸움 끝내고 귀신 쪽에 합류하긴 하지만 마카가 뒤늦게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 슈렉 2 최후반부 성 돌파 장면에서 장화신은 고양이가 시전
  • 수전전대 쿄류저 - 지구멸망 5시간을 앞두고 데보스를 를 막기 위해 멤버 10인이 전원 출동, 중간에 가로막는 간부들과 졸개들을 막느라 멤버들이 하나 둘 남고, 최후에 키류 다이고아미 유즈키만이 데보스 성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 스타크래프트 2 - 카라스가 제라툴이 울란에서 빠져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케리건에게 맞서다가 사망. 나중에는 탈리스가 탈다림 사원에서 제라툴이 빠져나가 아몬의 계획을 아르타니스에게 알리도록 하기 위해 탈다림과 혼종, 공허의 존재들과 맞선다.
  • 아머드 코어 LR의 에반제 루트 - 에반제와 싸운 후 펄버라이저가 나타난다. 에반제는 자기가 맡고 주인공보고 인터네사인의 파괴를 부탁한다.
  • 아톰하트의 비밀 - 최종장에서 이전의 보스 셋과 재대결을 벌이는데 이것들이 환영이라 계속 나타나서 발이 묶일 위험에 처하자 플루토아틀라스, 청기사가 나타나 대신 상대한다. 그리고 아톰은 앞으로.
  • 엘소드의 하멜 비밀 던전 시련의 신전 - 마족의 주술로 타락했던 헬퍼드를 구출한 직후. 몰려드는 마족들을 헬퍼드 혼자 막으면서 아들을 포함한 주인공 일행을 탈출시킨다.근데 이건 반대의 경우같은데?
  • 영웅전설3의 폴티아 성 최종 결전 - 주인공 일행이 미로를 통과하다 강적과 마주칠 때마다 이전에 함께 했던 동료가 한 명씩 갑자기 튀어나와 적과 상대하며 길을 열어준다.
  • 신영웅전설4의 최종 결전 - 영웅전설3와 마찬가지로 미첼을 비롯해 대부분의 파티 불참 아군들이 위험한 순간마다 한 번씩 튀어나와서 도와준다. 상관 없는 얘기지만 다른 아군들은 고전하는데 반해 미첼 혼자 날아다닌다. 오오 미첼.
  • 영웅전설6 SC의 최종 결전 - 레베와의 전투 직후 드래기온들이 나타나서 앞길을 막는다. 아르세이유를 수리하던 동료들이 나타나 앞길을 열어준다.
  • 와하맨의 최종 결전 - 최종화 직전 인해전술을 펼치는 적 앞에서 시전한 뒤 만나게 된 최종보스에게 일방적으로 쳐발리는 중 근성으로 버티며 "최후까지 발악해주마 죽은 녀석들을 위해서도..." 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 바로 뒤에 멀쩡히 살아서 도착한 동료들을 보고 어처구니 없어하는, 결과적으론 영 비효율적인 작전이 되고 말았다.[4] 애초에 클리셰 대사를 한 인물조차도 주인공 일행이 먼저 보스에게로 가자마자 한다는 말이 "이 대사 한 번 말해보고 싶었을 뿐이었어" 라는 아무리 어두운 상황이라도 본질은 개그물인 것을 잊지 않는다(...)
  • 원피스
    • 니코 로빈 구출편 - 전형적인 시간 제한&적들의 시간 끌기로 적들과 주인공 팀이 분산되어 싸웠고 주인공인 루피는 적측의 리더와 1대1 승부.[5]
    • 버기 - 특별편 에피소드 【3D2Y】 에서 중반부쯤에 이걸 시전!!!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레이드 - 코리다 콜로세움의 네임드들이 합류하면서 전원 도플라밍고 레이드에 참가, 먼저 막아서는 피카롤로노아 조로가 담당하고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이 나서자 서로 도플라밍고를 자신이 죽이겠다고 갑론을박을 펼치던 콜로세움 네임드들이 전력 열세를 회복하기 위해 루피에게 도플라밍고를 맡긴다. 이어서 글라디우스의 방해를 니코 로빈바르톨로메오, 캐번디시가 저지하면서 루피와 로는 결국 도플라밍고 앞에 도달, 현재 결투에 돌입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용자왕 가오가이가Z 마스터전 - 이 경우 시간 제한 문제가 있긴 했는데 마지막 공략 대상 심장원종 앞에 스타 가오가이가가 도착한 직후에 남아있던 아군들이 줄줄이 도착하는 걸 보면 결국 전력 낭비.
  • 은하영웅전설 - 시바 성역 회전 후반부에 은하제국군 총기함 브륀힐트 내부로 돌입한 이제르론 공화정부군은 브륀힐트 내부에 진을 치고 있던 제국군 수비병력의 완강한 저항을 쉽사리 돌파하지 못하여, 결국 율리안 민츠, 올리비에 포플랭, 루이 마솅고만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의 대면을 위하여 분산시킨 후 제국군을 막아선다. 결국 로젠리터 연대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연대장발터 폰 쇤코프 역시 전사하고 만다. 마솅고도 제국군의 공격에서 율리안 민츠를 보호하다가 전사하고, 포플랭도 이제르론 공화정부군의 사령관인 율리안이 라인하르트와 대면할 수 있도록 먼저 보내준다.
  •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 극후반에 짱구 가족이 계단에서 짱구를 먼저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배드 엔딩에서의 실버. 실버는 진엔딩에서도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 를 보여준다. 이래저래 눈물젖게 만드는 캐릭터.
  • 최유기 - 애니 46화에서 현장 삼장일행이 투신태자 염의 거처로 진입할때 앞에 엄청나게 몰린 염의 부하들을 막기 위해 팔계가 본인도 뒤따라오겠다며 셋을 먼저 보낸 뒤 본인은 요력제어장치를 풀고싸웠다.
  • 타이의 대모험버언 팔레스전 - 이 클리셰의 비효율적 전략이란 문제점에서 가히 왕도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싸움은 용사를 위해서란 미명하에 벌어진 비효율적 전략 덕분에 버언과의 최종전에서 큰 도움이 될 아군 다수가 못 써먹게 되었다. 원작의 최종 보스전은 전부 동료들과 함께 하는 레이드다!(...)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
  •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 최종 던전인 엘드란트에서 루크와 애쉬의 일기토 직후 로렐라이의 열쇠를 빼앗으러 오라클 기사단이 몰려오고 루크와의 결판으로 마음을 다잡은 애쉬는 루크를 먼저 보낸 뒤 "너희들의 상대는 이 애쉬... 아니, 루크 폰 파브레다!!" 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오라클 기사단을 막아선다. 상황 자체는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와 비슷하지만 후퇴가 아닌 전진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이 항목에 추가한다.
  • 퇴마록
    • 세계편 '아스타로트의 약속' - 마스터의 본거지인 뉴욕의 건물 지하에 쳐들어갈 때 퇴마사와 동료들은 한 층마다 차례로 상대를 맡아서 싸우게 된다. 지하의 입구에 쳐진 진법으로 인해 승희, 월향, 윌리엄스 신부가 들어가지 못했고, 지하 1층에서 좀비들과 싸우느라 이반 교수가 남는다. 지하 2층에서는 현암성난 큰곰과 싸우게 되고 결국 마지막으로 지하 3층에 처음 들어가게 되는 것은 박신부, 준후, 연희. 다만 이것은 마스터의 계략이었다. 애초에 세계편 전체가 블랙써클의 주술사들을 한번에 한 놈 법칙으로 퇴마사들에게 보낸 마스터낚시기도 했고...
    • 혼세편 '홍수' - 최후의 결전에 주기선생이 자신을 희생하여 퇴마사 일행이 들어간 동굴 입구를 지킨다. 퇴마록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 파랜드 오딧세이1 제 16장의 소우런 유적 - 관문을 하나 통과할 때마다 아군이 두 명씩 빠져서 아크 혼자만 남게 되지만 최종적으로는 다시 모두 모여서 디언과 일전을 치른다.
  • 파랜드 오딧세이2 생명의 나무 입구 - 최종 던전인 생명의 나무 입구에서 적들이 몰려오자 카인이 혼자 남고 나머지는 전진한다. 하지만 카인의 희생도 효과가 없자 란과 바즈가 또 남고 결국 유니, 실버, 리티아, 보즈만 최종 던전으로 진행한다. 란과 바즈는 최종 보스 클리어 후 다시 합류하고 카인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살아있다.
  • 프리랜서(게임)의 워커 함장 : 기생형 외계인인 Nomad에 감염되어 주인공 편대를 막아서는 정규군 함대에게 본인이 지휘하는 순양함으로 자폭 돌격을 감행한다.
  • 프리큐어 시리즈
  • 헤일로: 리치의 마지막 미션, 외로운 늑대 - 코버넌트의 손에 무너지는 리치 행성에서 모든 것의 시작을 리치 행성 밖으로 보내기 위해 스스로 배수진을 치셨다. 스파르탄은 죽지 않는다!
  • 헤비 레인노먼 제이든, 매디슨 페이지 - 에단 마스를 위해 종이접기 살인마를 막아선다. 전개에 따라 노먼이 막던지 메디슨이 막던지 달라진다.
  • 헬싱 - 비행선 안으로 들어간 인테그라와 세라스를 막아서는 대위를 보며 세라스는 인테그라에게 먼저 소좌에게 가라고 한다.
  • Angel Beats!의 가짜 천사 사건 - 이 경우는 살짝 특수한 상황이다. 딱히 시간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러 명이서 공격해도 이기기 어려운 천사를 단 한 명이 희생하여 봉쇄할 방법이 있었기에 총알과 인원을 어떻게든 남기기 위해 한 명 한 명씩 남아서 천사를 막았다. 천사가 조금만 더 많았어도 큰 일이었을 작전이지만...[7]
  • Beyond the future - Fix the time arrows - - 진 최종보스와의 결전에서 하나씩 하나씩 떨궈져나가고 결국 마지막 최종전에는 공략 상대랑 남아서 싸우게 된다. 본인 루트 제외하고 확실한 것은 소는 비공정을 지키고 키리테는 마지막 직전까지 전부 따라온다는 점.
  • Dead or Alive 5베이먼 - 기지에 잠입하려는 닌자 일당들을 도와주다가 막판에 뒤로 빠진다.
  • Fate/stay night - 각 루트별 최종 결전.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가 가로막는 적을 상대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 P4A - 24화 거둬들이는 자를 막으며 정석을 보여줬다.
  1. 주인공 외의 다른 아군이 이 역할을 맡을 때도 있지만 대개 주인공 쪽이 맡을 때가 많다. 특히 최종 결전 같은 경우엔 거의 백이면 백 주인공.
  2. 이 경우는 후환이 없으며 죽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진짜로 죽여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3. 러너, 스토커, 클리커, 블로터
  4. 물론 무사히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괴물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의외의 인물이 도우러 왔기 때문이기는 했다.
  5. 정확히는 로브 루치와 루피가 싸우는 상황에서 프랑키가 앞으로 지나가려던 것을 로브 루치가 막자 루피가 프랑키를 지나가게 하기 위해서 했던 행동.
  6. 그러니까 보통 주인공이 하는 일을 NPC가 하는 거다. 약간 특이하다.
  7. 히나타가 말하길 "뭐야 이 소년만화의 최종화 가까운 전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