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화

이집트신화.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탄생한 신화로 각 지역에서 따로 전승되던 신앙이 통일 왕국이 결성되면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합쳐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웃지방의 메소포타미아와는 달리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강했는데[1] 이는 이집트가 지리적으로 방어하기 유리한 위치라 여러 차례 외침에 시달리던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달리 별다른 사건이 없어서 그렇다는 의견이 있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내용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고대 이집트 자체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변화가 고왕국 시대까지는 라가 가장 중요한 신이었던 듯하지만 중왕국 시대에 아몬이 대두되면서[2] 라와 합쳐져서[3] '아몬 라'가 되어 주신의 자리를 차지한 것,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에는 이시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신화에서 이시스의 비중이 높아지고 이시스가 라로부터 주신의 자리를 이어받는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 등이 있다. 세트도 신이지만 이시스 및 호루스와 대립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시스 신앙이 강해진 말기에는 거의 악마 비슷하게 취급되기도 해서, 세트의 이름을 딴 파라오가 나오는 시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세트가 호루스에게 목이 잘리는 것으로 묘사되는 신전도 있다. 이집트의 창세신화 역시 도시마다 기록이 다르다.

사제들의 권한은 매우 막강했으며 이크나톤이 왕권 강화를 위해 유일신 아톤을 믿는 새로운 종교를 창시했으나 일반 민중들의 호응이 없어 이크나톤이 죽은 이후 다시 원래의 다신교가 부활할 정도로 절대적이였다.

1

1.1 태초신

대지의 신. 여동생 누트를 사랑하였으나, 태양신 아툼의 반대[5]로 그의 명령을 받은 아버지 슈에 의하여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가 화나면 지진화산 폭발이 일어난다고 한다.
  • 누트
하늘의 여신. 별이 온몸에 박힌 모습으로 표현된다. 아버지 슈가 그녀를 들어올렸기 때문에, 그녀의 손은 세상의 동쪽 끝이고, 발은 서쪽 끝이라고 한다. 커플브레이커아툼에 의해 아이를 낳을 수 없었으나, 토트의 도박도움으로 5일을 얻어 오시리스, 대(大)호루스, 세트, 이시스, 네프티스를 낳는다. 태양신 의 황금 원반(해)를 들고 여행길을 돕는다고 전해진다.
공기의 신. 어둠에서 태양신 아툼이 숨을 불어 생성했다. 테프누트와 결혼해 게브와 누트를 낳았지만, 아툼의 명령을 받아 게브 위에 누워있는 누트를 들어올렸고, 그 때문에 땅과 하늘 사이에는 공기가 존재하게 되었다. 가끔 그가 팔이 아파서(...) 팔을 구부리게 되면 별이 잘 보인다고 한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다
  • 테프누트
비와 이슬의 여신. 어둠에서 태양신 아툼이 입김을 불어 생성했다. 슈와 결혼하여 게브와 누트를 낳았다. 테프누트의 눈물은 비가 된다고 한다.
  • 프타
멤피스의 주신이었으나, 라, 아몬 등등 짱짱한 신들에 밀려 후에는 그냥 잉여...가 될 뻔 했으나 장인들의 수호신으로 명맥을 건졌다. 그래도 꽤나 인기있었는지 아부심벨 대신전에 라-호라크티, 아문-라와 함께 모셔져 있다. 다만 어둠의 신 취급이라 프타 신의 자리에는 태양빛이 들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 오그도아드 - 고대 이집트 도시중 하나인 헤르모폴리스를 기원으로 하는 여덞 명의 창세신들. 디지몬 시리즈초마왕 오그도몬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 나우네트
    • 후우 & 하우헤트
    • 니아우 & 니아우트
    • 쿠크 & 카우케트

1.2 남신

달의 신으로, 토트가 누트를 위하여 날을 걸고 장기 내기를 했을때, 5판을 져서 5일을 주게 되었다. 그 덕분에 달이 태양보다 밝지 않게 되었다고.이래서 도박은 안됩니다
악어 머리를 한 남신. 나일강의 범람을 다스린다.
  • 메제드
오시리스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눈에서 빔을 쏴서 적을 격퇴한다. 그 생김새가 매우 기묘(...)해서 일본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 마침내 연애 게임에서 공략 대상이 되기까지 했다!

1.3 여신

2 그외

3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

4 관련 항목

  1. 역대 파라오들이 괜히 자신들의 무덤에 대해 지대하게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다.
  2. 중왕국 초기의 짧은 기간에는 멘투가 주신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3. 사실 합쳐졌다는 말의 의미는 불분명하다. 아몬 라로서 하나의 신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몬과 라는 각각 별개의 신격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라는 호루스와도 합쳐져서 '라 호라크티'라고 불리지만 라와 호루스도 여전히 별개의 신격을 유지한다. 이크나톤이 내세운 아톤 역시 초기에는 라 헤라크티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4. 나중에 라와 합쳐져 '아몬 라'라 불리기도 했다
  5. 늘 붙어있으려고 해서 그 사이에 생명체를 생성할 수 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