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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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파이브디즈에 등장하는 마법 카드. OCG화는 되지 않았으며 PSP용 게임 태그포스 시리즈에 오리지널 카드로 수록되었다.

1 설명

한글판 명칭	애프터 그로우
일어판 명칭	アフター・グロー
영어판 명칭	After Glow
일반 마법
발동 후 자신 덱에 있는 애프터 그로우를 모두 게임에서 제외한다. 그 후 이 카드를 덱에 넣어 셔플한다. 다음의 턴 드로우 페이즈에 이 카드의 효과로 덱에 넣은 이 카드를 드로우 했을 경우 상대 라이프 포인트에 4000의 데미지를 준다.

원작

한글판 명칭	애프터 그로우
일어판 명칭	アフター・グロー
영어판 명칭	After Glow
일반 마법
발동 후 이 카드를 덱에 넣어 셔플한다. 다음 자신의 드로우 페이즈시에 일반 드로우를 서로 확인하고. "애프터 그로우" 였을 경우, 상대 라이프 포인트에 8000의 데미지를 준다.

유희왕 태그 포스

"나왔다. 이 카드가 있다면 싸울 수 있어. 기적을 일으키는 희망의 카드…."

"존, 너에게 기적을 보여주마! 희망이 있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마법 카드 발동! 애프터 그로우!"

사용자는 아포리아. 147화에서 Z-one과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그 동안 아포리아가 시계신을 이길 수 없음에도 무리하게 기황제를 소환했다가 소모시킨 것도 다 이 카드를 발동시키기 위해 미리 자신의 덱을 박살내기 위해서였다. 애니메이션의 기황제는 카드 5장이 하나니까 기황제 셋만 해도 15+3(소환용 코어)장이나 되니….

아포리아는 이 카드가 나온 이후 기황제를 소환했다가 곧바로 박살내 버리고, 마법 카드 미래파괴로 자신의 덱을 0장으로 만든 후 이 카드를 발동하여 덱으로 돌려 넣고 다음 턴 드로우하려고 했다.기적을 일으킨다면서 뭘 하는거야? 그러나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로 묘지의 카드가 전부 덱으로 되돌아가 결국 이 카드가 아닌 그란엘을 뽑게 되어 실패하고 라치온의 효과인 '상대가 드로우시 피해를 받는다'에 당해서 패배한다.

원작에서는 라이프 포인트가 4000이었기 때문에 주는 피해도 4000이었지만,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는 OCG의 라이프 포인트에 맞게 8000으로 수정되었고 다른 애프터 그로우를 제외한다는 말도 사라졌다. 그래서 이 카드의 효과로 덱에 넣었던 카드를 뽑을 필요가 없이 다음 턴 드로우한 내용물이 애프터 그로우이기만 하면 효과가 발동되는 것으로 변경되어 애니판 효과보다는 사용이 편해졌다. 단 일반 드로우로만 효과가 발동한다.

대놓고 피해를 8000포인트 주는 카드이므로 발동 후 뽑기만 하면 상대 라이프가 8000이상이 아닌 이상 이긴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기생충 파라사이드처럼 덱에 돌려놓고 '언젠가 뽑기만 하면 끝나는' 카드가 아니라서 써먹기 힘들다. 카드 효과에서 다음 자신의 드로우 페이즈, 그것도 통상 드로우의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즉 발동 후 바로 다음 자신의 턴, 그것도 일반 드로우로만 뽑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범골의 의지같은 것으로 무한 드로우를 해서 뽑는다 해도 그것은 효과로 드로우한 것이라 무효가 된다. 그러므로 확률은 첫 턴에 사용했을 시 약 1/35. 게임 내에서는 3장까지도 투입 가능하기 때문에 3/35 정도지만, 그래도 턱없이 낮은 것은 변함없다. 또한 '상대의 라이프를 0으로 한다'가 아닌 '8000포인트의 데미지를 준다'이므로 다음 상대 턴에서 상대가 라이프 회복 마법 등을 사용한다면 원턴 킬로 끝내지 못한다.

"애프터 그로우"(잔광)라는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카드 이름만 보면 감이 안 잡히지만 일러스트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한 줄기의 빛이 자라는 것, 즉 모멘트의 폭주에 의해 멸망한 후의 세계에서도 자라나는 희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2 사용법

이 카드의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꽤 공을 들여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 내에서만 등장하는 카드이므로, 위험할 때 지정한 카드 중 무작위로 하나를 뽑을 수 있는 기능인 데스티니 드로우를 이용한 꼼수를 부릴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덱 편성 시 애프터 그로우에 데스티니 드로우 라벨을 붙여 둔다. 다른 카드에 라벨이 있다면 뗀다.
2. 드로우 가속이건 리로드건 무엇이건 하여 애프터 그로우를 손에 넣는다. 이때 갑부 고블린을 사용하면 안 되며, 굳이 쓴다면 다른 방법으로 적당히 상대 라이프를 빼서 상대의 라이프를 8천 이하로 유지해야만 한다.
3. 적당히 필드를 비워 놓아 상대가 공격하기 쉽게 해 준다.
4. 상대가 어느 정도 나의 체력을 깎았다면, 애프터 그로우를 발동하고 덱에 되돌린다.
5. 이제 상대가 나의 체력을 많이 깎아서 위험해지고 BGM이 바뀐다.
6. 데스티니 드로우를 한다.
7. ??????
8. PROFIT!

물론 다음 턴까지 상대가 원턴 킬을 하지 않기를 빌어야 할 것이다(…).

만약 OCG화된다면 다음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다.

1. 애프터 그로우를 3장(적어도 2장), 그리고 메타모르 포트와 마도서(태양의 서, 달의 서, 개기일식의 서, AD 체인저 등) 터보, 그리고 좀비 캐리어와 각종 드로우 가속 카드를 준비한다. 추천하는 것은 일시 휴전 3장. 역시 갑부 고블린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건 조심할 것.
2. 무슨 수를 써서든 메타모르 포트를 세트하고, 마도서 터보를 시작한다.
3. 이 과정에서 애프터 그로우가 언젠가 손에 잡힐 것이다. 발동하여 덱에 되돌리고 다시 마도서 터보를 계속한다.
4. 만약 좀비 캐리어가 메타모르 포트의 효과로 묘지에 버려진 상태에서 두 번째의 애프터 그로우가 손에 잡힌다면, 좀비 캐리어의 효과로 그 애프터 그로우를 덱 맨 위로 되돌리고 소환한다.
5. 드로우 가속 중 일시 휴전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음 상대의 턴에는 피해를 전혀 입지 않게 된다.
6. 애프터 그로우를 드로우한다.

좀더 간단히 설명하자면, 좀비 캐리어가 묘지에 있는 상태에서 패에 애프터 그로우 2장만 있으면 다음 턴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1장은 발동 후 덱에 넣고 셔플, 남은 1장은 좀비 캐리어의 효과로 덱 맨 위로 올림).

만약 덱이 2장이나 3장, 심지어 1장 남았다고 해도 애프터 그로우를 발동하고 그대로 다음 턴을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다. 덱이 1장이 남더라도 다음 턴 애프터 그로우를 뽑을 확률은 여전히 1/2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포리아가 한 것처럼 덱을 완전히 파괴하고 덱이 0매가 된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위에서 말한 대로 좀비 캐리어의 효과로 덱 맨 위로 되돌려야 안전하다. 물론 상대가 다음 턴 바람 제왕 라이저나 라이트로드 몽크 에이린 등을 소환한다면 답이 없다. 어차피 OCG 되지도 않았는데 뭘…. 그런데 좀비 캐리어는 에이린으로 때려도 덱으로 안 가고 제외되지 않던가? 메타모르 포트를 때리니까 문제지 아 그럼 메타몰이랑 좀캐로 엑시즈하면 되겠네. 마침 레벨도 둘 다 2겠다 에이린이랑 라이저 걱정 둘 다 덜고 잘됐네?

3 하지만…

일단 덱 맨 위로 되돌릴 수 있는 카드가 좀비 캐리어만은 아니다. 우선 위에 나온 바람 제왕 라이저 같은 경우 대부분 제왕 덱에서만 사용하므로 상대 필드 위의 카드만 되돌린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실은 자신의 카드도 맨 위로 올릴 수 있다. 어드밴스 소환할 조건만 된다면, 패에 있는 2장째의 애프터 그로우를 세트한 뒤 라이저를 소환해서 덱 맨 위로 돌리는 방법도 있는 것.

또, 봉황신의 깃털 또한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 묘지의 애프터 그로우를 덱으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할 뿐 아니라, 묘지에 카드가 단 1장이라도 존재한다면 패에서 애프터 그로우를 버리고 그대로 지정해서 패에 있는 애프터 그로우 또한 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면 숨겨진 마도서나 빅 아이 등으로 덱 톱을 조작하는 것도 이론상은 가능하다.

도서관 엑조디아 덱에 엑조디아 대신 이 카드와 천재지변을 투입할수 있다. 자신의 덱 맨위 카드를 볼수 있게 되기 때문에 애프터 그로우가 위치할 때까지 계속 패교체를 하는 것이다. 물론 다음 상대턴 3싸클 태풍을 안뽑기를 빌어야겠지만..

사소한 문제는 현재 무제한인 싸이크론. 엑시즈 리본이나 저주인형 같은 현존하는 카드의 재정을 봤을 때, 애프터 그로우에 싸이크론을 체인해서 애프터 그로우를 날려버리면 그 애프터 그로우는 덱으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패나 묘지의 애프터 그로우를 덱 맨 위로 되돌리는 경우에는 발동한 애프터 그로우 쪽은 덱으로 돌아가나 마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라바르바르 체인이 덱 안에서 덱 맨 위로 올릴 수 있는 게 모든 카드였다면 아마 엄청난 사기 조합이 되었을 듯하지만…. 싸이크론 문제도 덱에 투입한 애프터 그로우가 2장 이상이라면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된다.

한편,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에서 등장한 덱 조작에 특화된 카드군인 삼라에서는 훨씬 간단하게 덱을 조작할 수 있다.

1. 패에 애프터 그로우를 2장 이상, 패나 묘지에 "삼라"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 이상, 필드에 삼라의 은혜를 세트해두고 애프터 그로우 발동.
2. 다음 상대 턴의 엔드 페이즈에 삼라의 은혜로 패에 남은 애프터 그로우를 덱 위로 돌려보내고 패나 묘지에서 삼라 몬스터 특수 소환.
3. 소환된 몬스터가 덱으로 돌아갈 때 덱 맨 아래로 돌려보냄.
4. 다음 턴의 드로우 페이즈에 애프터 그로우를 드로우.

이런 식으로 간단하고 확실한 콤보를 쓸 수 있는 카드들이 나왔으니, OCG화되더라도 RUM-더 세븐스 원처럼 훨씬 빡빡한 제한 조건을 갖추게 될 듯. 근데 더 세븐즈 원도 삼라에서 가장 잘 쓰겠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