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애플페이에서 넘어옴)
대한민국에서 정식 서비스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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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페이

1 개요

애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자지불 시스템의 브랜드 이름.

동사(社)의 iPhone 5s에 지문인식 솔루션인 Touch ID가 도입될 때부터 꾸준히 나온 떡밥 중 하나. iTunes Store를 이용하기 위해 등록된 신용카드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었고, 지문인식이 도입되었으니 보안도 충족하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 다만 기술적으로 NFC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최초로 도입한 iPhone 6애플워치와 함께 발표되었다. 최초 서비스 지역은 미국 뿐이지만 현재도 확장 중.

2 작동 원리

iOS의 기본 앱인 월렛(Wallet)[1]을 통해 사용한다. 최초 사용 시 iTunes Store에 등록된 신용카드의 CVC(CVC/CVV/Security Code)를 입력하면 기본 결제 카드로 월렛에 등록된다. 그 외 카드를 추가하려면 사용자는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비추어 iOS가 신용카드 번호를 디지털 텍스트로 인식하게 만들어 월렛에 등록하던가 수기로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월렛에 입력하여 등록한다. 카드 등록 시 해당 카드 발급사의 서버에 정보를 보내어 해당 카드가 도난당한 카드는 아닌지, iTunes Store에 등록된 사용자 정보와 카드 소유주 정보가 일치하는지 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온라인으로는 개발자가 Apple Pay API를 사용하여 앱 내 결제(IAP; In-App Purchase)에서 다른 지불방식(신용카드 정보의 수기입력)과 함께 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내 결제 시 Apple Pay로 결제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터치 아이디 인증 창이 뜨게 되고 사용자는 홈 버튼에 등록한 손가락의 지문을 스캔하면 모든 결제가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는 NFC 단말기가 활성화 되어있고 Apple Pay에 가맹된 사업체에서만 지불/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시 직원에게 Apple Pay로 결제할 것을 알려주고 아이폰NFC 단말 근처에 가져갈 경우 (아이폰이 잠자기 상태이더라도)패스북 화면과 함께 Touch ID 지문 인식을 요청하는 인터페이스가 뜨며 지문 인식을 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NFC를 미탑재한 하위 기종들은 애플 워치를 통해서만 오프라인에서 애플 페이 이용이 가능하다.아이폰 5아이폰 5s, 그리고 아이폰 5c가 이에 해당한다.

2.1 사용처

사전에 애플과 협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한 카드회사(카드 결제 네트워크, 카드 발급사(은행 포함))의 카드만 Apple Pay에 등록할 수 있다.

Apple Pay 는 EMV 비접촉식 표준을 따르기에 한국에도 프랜차이즈 소매 체인 위주로 설치되어 있는 Visa PayWave, MasterCard paypass, AMEX ExpressPay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Apple Pay를 활용한 트랜잭션에서 카드 결제에 가담하는 사업체(망 사업자 또는 카드 발급사)가 애플에게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한다.

2.2 국내에서의 사용 방법

2.2.1 영미권 애플 페이

로컬 설정을 미국으로 전환하면 언어 설정이 한국어더라도 미국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당연히 한국에서 사용할 경우 해외 결제로 처리된다. 이 방식으로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한 사람이 나왔다. 한국 GS25에서 미국카드로 결제하거나 한국 스타벅스에서 미국카드로 결제하는 식. 다만 해외결제 수수료가 청구되니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2.2.2 일본 애플 페이

일본의 경우 독자모델로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미국의 사례처럼 로컬 설정 변경을 하더라도 일본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가 없고, 일본 국내에서 아이폰 혹은 애플 워치를 구매해야만 일본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대신 워치를 사도 된다. 또한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한 프리페이드 카드[2]는 통신사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 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이 애플 페이를 사용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신용카드 만들 때 당연히 심사를 거치므로...

다만 스이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출시 후 상황을 정리하자면 스이카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음은 확인되었다. 일단 메인 화면 이외의 설정 인터페이스가 모바일 스이카와 동일하며[3] 따라서 시스템 자체도 거의 모바일 스이카와 호환된다. 차이점은 애플 페이에서는 모바일 스이카 연회비를 받지 않는 대신 몇 가지 서비스가 빠졌다는 점인데 사실 신칸센 할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개 생각하)는 점에서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듯. EX-IC는 미지원이라 정작 큐슈 신칸센도카이도 신칸센은 예약이 안 되지만...

어쨌든 사용 방법으로는 기명식 스이카로 가입해도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이카를 등록해도 된다.[4] 충전은 편의점이나 터치식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도 있고 스이카 어플리케이션에서 충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애플 페이로 충전하면 된다. 아예 카드를 이용한 충전과 애플 페이를 이용한 충전이 별개로 분리되어 있는데, 카드 충전은 모바일 스이카와 같은 전산망을 이용하는듯. 어쨌든 일본인들도 아직 애플 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MUFJ의 카드 등으로 스이카를 충전하고 있고, 한국인도 JCB 신용카드를 이용하면[5] 충전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 아마 모바일 스이카와 동일한 전산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6] 다만 이 카드는 스이카 충전용으로 등록되는 것이라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는 없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 애플 페이에 등록되는 모든 카드는[7] 애플 페이의 결제망 뿐만 아니라 iD와 QUICPay의 전산망 중 하나를 이용하게 된다. iD와 QUICPay가 탑재되지 않은 카드라도 발급 회사에 따라 이들 중 하나의 전산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현황은 회사마다 다르다. 어차피 둘 모두 지원하지 않더라도 지원 범위가 거의 비슷해서 하나만 되면 충분하기 때문이라 판단한 듯하다. 다만 Orico는 둘 모두 지원하는데,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이를 이용자가 선택이 가능한지 카드의 종류에 따라 강제로 선택되는지는 오픈 이후에 추가바람. 애플 페이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는 매장은 일본의 특성상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8]

여담으로 Suica 다음가는 점유율을 가진 쩌리교통카드인 PASMO, ICOCA, PiTaPa 등은 아직 전자화폐 서비스를 개방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솔직히 교통카드 기능은 Suica로 (사실상) 일본 전역에서 다 사용 가능하나,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애플 페이를 위해 스이카를 굳이 구매하는 것이 귀찮다는 의견을 보이거나 지방에선 Suica 전자화폐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9]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스이카 및 애플 페이 등록 과정을 보면 모든 과정이 한국어 및 영어로 번역되어 있으나, 애플 페이에 등록된 스이카를 관리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전혀 번역 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JR 도카이 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본 정부 차원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시점에 완벽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꾸준히 인바운드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스이카를 등록하고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되려 애플의 의지와 별개로 JR은 이러한 서비스를 철저하게 내수용 서비스만으로 접근했다는 점만을 확인시켜 주었다. 스이카를 제외한 애플 페이 서비스 또한 Felica에 대응하지 않는 해외 아이폰은 일본 국내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10]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으나 현재까지는 일본 정부가 외친 인바운드는 공염불에 가깝다는 것이 결론. 출처

3 특징

3.1 기술

통신 자체는 NFC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다. 다만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서비스들과 차이점이 있는데, 첫째로 단말기 내에는 카드번호나 CVC 번호가 저장되지 않는다. 단말기는 오직 카드사로부터 받은 카드 정보에 대한 토큰만 가지고 결제를 진행한다. 둘째로 결제시 NFC 단말에 전송하는 것은 카드 정보가 아니라 다이나믹 코드를 활용한 일회성 사용 코드. 또한, 애플은 결제시 트랜잭션에 대한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디에서 언제 무얼 샀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걸로 누구네처럼 광고에 써먹지 않겠다 디스했는데 괜히 찔리던 애가 발끈했다

정보는 터치 아이디의 지문정보와 마찬가지로 기기의 AP 내부에 있는 보안 매체(Secure Element)에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일반 서드파티 앱 개발자는 접근할 수 없다. 당연히 일반 스토리지(플래시 메모리)와는 독립된 공간에 저장되며 iCloud로 백업되지도 않는다.

3.2 보안

기본적으로 카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결제 정보 유출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는 반드시 터치 아이디를 통해 지문인식을 해야만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애플워치의 경우 착용한 상태에서 활성화되었을 경우에만 사용 가능. 시계 후면의 센서가 착용 여부를 확인하여 페어링 된 모(母) 단말(아이폰)로부터 받은 Apple Pay 결제 정보를 받아오며, 탈착을 하게 되면 결제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지워버려 더 이상 결제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사용 중 기기를 잃어버릴 경우 iCloud의 Find My iPhone을 이용해 단말에 등록된 결제 관련 모든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다. 그 순간부터 당연히 해당 기기로 Apple Pay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기기 내 카드 정보가 저장된 것이 아니므로 카드 정지를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만 카드를 등록할 때 본인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도난 카드의 이용 수단이 되기도 했다. 15년 3월 발표에 따르면 애플페이 결제 중 6%가 도난카드였다. 다만 이는 카드를 사용할 때 실제 카드 소유주인지 어느정도 따지는 미국에서나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카드 소유주 확인은 커녕 아빠 카드 받아다 자식이 쓰는 게 드라마의 부잣집 자식 클리셰가 될 정도인 한국에서야 뭐... [11]

4 사용 정보

4.1 서비스 지역

  • 미국 (2014년 10월 20일 개시)
  • 영국 (2015년 07월 14일 개시) - 런던교통공사와 제휴하여 영국의 교통카드인 Oyster의 이용이 가능
  • 캐나다 (2015년 11월 17일 개시)
  • 호주 (2015년 11월 17일 개시)
  • 중국 (2016년 2월 18일 개시) - 하루만에 3천만 명이 등록했다고(...) 한다. 한국어 보도자료
  • 싱가포르 (2016년 4월 19일 개시)
  • 스위스 (2016년 7월 7일 개시)
  • 프랑스 (2016년 7월 25일 개시)
  • 홍콩 (2016년 8월 22일 개시)
  • 러시아 (2016년 10월 4일 개시) - 10번째로 추가된 지원 국가[12]
  • 일본 (2016년 10월 25일 개시) - JR 히가시니혼과 제휴하여 일본의 교통카드인 스이카의 이용이 가능
  • 한국 진출을 위해 국내 업계 관련자들과 회동을 가졌었다. 역시 NFC 좋아하는 화나스크가 빠질 리 없지[13] 그런데 최근 개정된 약관에 아이튠즈 스토어애플 페이 관련 항목이 추가되고, 강남구 가로수길의 토지를 애플이 장기임대하는 등 조금씩 분위기가 환기되는 상황.[14] 실제로 일본처럼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보통 애플 페이는 해외에서도 별다른 떡밥 없이 갑툭튀하는 경우가 보통이라 약관 추가면 설레발치기에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다. 이런 기사도 나왔다. 또한 2016년이 끝나기 전에 여러 국가에 공격적으로 애플 페이를 런칭하려 한다는 루머도 존재한다. 이런 기사. 마침내 국내 최대 아이폰 커뮤니티인 '아사모'에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준비 중이라는 인증 사진까지 올라왔다! # 신한카드에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 '아사모'에서 올라온 신한카드 애플페이 원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신한카드 루머 모 커뮤니티에서 iOS 10.1 개발자 베타인 경우 지역(로켈)이 한국이여도 애플페이가 활성화되어 나타난다고 함. iOS 10.1에 국가가 포함되는건지 단순한 버그인지.. # [15] 여기서 약간의 추측을 하자면, 개발자 베타에서만 애플페이가 활성화 돼있는 부분과 신한 N페이 카드가 등록이 된 이미지가 합성이 아닌이상 썸네일 이미지까지 준비가 돼있다고 보여진다. 현재까지 정보들로는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를 조용 조용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봐도 될듯하다. 물론 정식적인 기사도 나오지 않았고, 충분히 합성도 가능한 부분이므로 너무 믿으면 곤란. 2016년 10월 27일 새벽 3시 스페셜 이벤트 때 관련된 언급을 기대했지만, 터치 패널을 지원하고 터치아이디를 지원하는 신형 맥북만 나오고 한국 애플페이 소식은 발표되지 않았다.

4.2 사용 가능한 기기

온라인/오프라인

온라인 - 앱 내 결제만 사용 가능

오프라인 - NFC 단말을 통한 비접촉 결제만 사용 가능

5 관련항목

  1. 원래 패스북(Passbook)이었으나 iOS 9에서 이름이 바뀐다.
  2. 체크카드 내지는 기프트카드.
  3. 피쳐폰 시절부터 사용하던 모바일 스이카 인터페이스에 딱 해상도 대응 정도만 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같다...
  4. 등록할 때 사용한 스이카는 사용 불가능하게 되므로 폐기 처분하면 된다고... 대신 보증금 500엔을 잔액으로 충전해준다.
  5. 한국에는 JCB 체크카드가 없다. 옛날엔 있었는데 사라졌다.
  6. 당연히 모바일 스이카와 같은 전산망을 이용하므로 자동 충전도 뷰카드만 지원한다. 스이카 항목 참조.
  7. 스이카 제외.
  8. 출처 - http://card.kinri.jp/free/katsuyou/iphone7-applepay-matome.html
  9. JR 항목 참조. 지역별로 철도를 운영하는 철도회사가 다르고 그 지역에서도 온갖 사철이 영업을 하는 곳이 일본이라 JR 동일본이면 일본 인구의 반 정도밖에 커버를 못 한다.
  10. 근데 웃긴 것이, 반대로 일본 애플 페이는 해외에서도 대응한다.
  11. 즉 도난 신고된 카드인지 확인하는 절차는 거친다는 것. 사실 이건 한국 문제긴 하다.
  12. 여담으로 일본은 9월 키노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는데도 아직 서비스 시작도 못 했는데 러시아가 갑툭튀해서 10번째 런칭 국가 타이틀을 가져가버렸다.
  13. 여담으로 애플이 자존심을 굽혀가며 들어올 생각도 없고, 한국 측의 이해 당사자들 또한 아님 말고 식의 마인드로 협상에 나서 결국 유야무야 파토가 났다는 이야기도.
  14. 물론 애플 스토어는 가로수길 임대 계약을 해지하려면 막대한 위약금이 발생하니 뭐라도 짓는건 확실한데 애플 스토어 말고 뭘 짓겠냐 하는 상황이나 이외의 서비스는 꼭 그렇지도 않다. 약관 추가한다고 서비스가 무조건 추가되는 것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다만 애플 뮤직도 관련 약관이 추가된 직후 들어온 것처럼 애플 페이도 약관이 추가되었으니 도입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
  15. 댓글을 보면 지역이 한국으로 되어있는 전제 하에 iOS 10.1 퍼블릭 베타 사용자는 나타나지 않으며 작성자는 개발자 베타를 이용하고 있어 나오는 것 같다.
  16. 1세대, 2세대 모두 지원
  17. 따라서 NFC가 탑재되지 않은 아이폰 5도 애플 워치와 페어링하여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 있고, 또는 Felica가 탑재되지 않은 글로벌 아이폰 기종 모두 일본 내수용 애플 워치랑 페어링하여 스이카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