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족

1 개요

은혼에서 천인으로 분류되는 종족으로, 다키니족이나 신라족과 함께 은혼 세계관의 3대 전투종족 중 하나이다. 일단 작품의 히로인이 야토족인데다, 그 오빠이자 주요 적대 세력인 카무이하루사메 7사단 역시 야토족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다른 둘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멸종 위기라 그렇지 세계관 내 악명이나 전투력도 가장 우위에 있는듯.

2 의미

야토족을 한자로 쓰면 夜兎(밤 야, 토끼 토)로 '밤의 토끼'라는 의미. 가구라[1]의 모델인 카구야 공주를 따라 달토끼에서 어원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은혼 굿즈 중에 카구라가 토끼귀를 달고 있는 게 있는데, 원래는 머리 장식을 떼어나면 토끼귀가 튀어나오는(...) 설정을 생각했다고 한다.

3 종족 특성

어이, 아무 때나 하루 종일 우산 쓰고 있는 은 우주 공통으로 미친 것들 뿐이냐?

- 오키타 소고

빛이 버린 일족, 밤(뒷세계)을 지배하는 자들
전장에서 밖에 살아갈 수 없는,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하는 일족
어둠의 일족

58권의 독자질문 코너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야토족은 예전에 우주에서 벌어진 대전에서 너무나 잔인한 싸움으로 우주 전체의 두려움을 산 탓에 고향 별[2][3]이 통째로 멸망당하고 말았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이도 여기저기서 숨어지내거나 하루사메 같은 뒷세계에서 범죄자로 살고있다고 한다.

지독한 전투광의 본능을 타고난 비운의 일족. 핏줄부터 전투 종족으로 항상 싸움을 즐긴다. 심지어 부모나 친구끼리 싸워도 무의식 중에 진심이 되어 버리고 결국 상대를 죽이거나 다치게 하고 만다. 이런 호전성과 위에 언급된 대전 때문에 거의 멸종되다시피 한 희귀종이다. 생존자 중 타인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은 자는 격리됨을 자처하고 고독하게 살고, 나머지는 해적단이나 폭력단 같은 곳에 들어가 싸움만 하는 수라의 길을 걷는다. 지금껏 등장한 야토족 중 남들과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으며 전장이 아닌 곳에서 사는 야토족은, 가구라무츠 밖에 없다.[4]

신체능력은 압도적으로 우월하나 외양은 인간과 똑같다. 다만 햇빛에 약해 항상 양산(혹은 삿갓)을 가지고 다니다 보니 뽀얀 피부가 특징.[5] 햇빛에 대한 내성이 극단적으로 약한 종족으로, 단순히 햇빛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에도 좋지 않다. 몇 년 정도 햇빛을 안 본 상태에서 빛을 보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6] 반대로 가구라처럼 지구에 오래 살다보면 상대적으로 햇빛에 내성이 생기기도 하는 모양.

생긴건 인간 같아도 천인은 천인이라... 종족 성격상 신체 부위를 손실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의수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모양이다.[7] 위의 특징을 보면 전투 기술을 제외한 다른 기술이 전수되고 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과거에는 다 자란 야토족은 자신의 부모를 죽이는 것으로 한 사람의 어른이 된다는 전통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가끔 자기 부모를 죽이려는 야토가 나온다고.

근력은 강하지만 대신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밥을 많이 먹어야 한다. 카구라가 많이 퍼먹는건 이 때문. 하지만 대식하는 모습을 보여준건 카구라와 카무이, 무츠 밖에 없다.[8]

3.1 전투력

뛰어난 전투력의 용병 종족으로 타 종족에 비해 압도적인 완력, 동체 시력, 격투 센스를 지녔다. 재생 능력도 상상을 초월해서 총상이 하루도 안 되어서 아문다. 그렇다고 잘려나간 사지가 다시 자라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회복되는 상처를 비상식적으로 빠르게 치료한다는 것. 반응속도도 얼마나 빠른지 정면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손이랑 이로 잡아내고[9] 힘은 자동차를 집어서 던지거나 전봇대를 뽑아서 휘두를 정도. 생명력도 얼마나 질긴지 칼이 급소를 관통해도 바로 죽지 않고 공격해온다. 같은 야토족이라도 전투력은 상대적이지만 일단 기본 스펙이 저 정도. 아부토에 의하면 물건도 지구인보다 크다는 거 같다 신체적 조건이 어째 사이어인과 비슷하다.

회복력이 뛰어난데다 매우 호전적이기 때문에 방어보단 공격에 치중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녔다. 치명적인 중상을 입어도 계속 공격하는 독종 같은 면모가 같은 전투종족인 신라족을 연상시키기도.[10] 전투욕이 고통을 압도하는건지 워낙 전투에 익숙하기 때문인지 팔이 잘리거나 복부가 쇠파이프로 뚫려도 전혀 고통스러워 하는 기색이 없다. 가구라도 평소엔 고통을 느끼지만 야토의 본능을 해방한 상태에선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작중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여태까지 나온 적들 중에선 최강급. 사카타 긴토키, 히지카타 토시로, 곤도 이사오 같은 지구인 중 최강급 강자라면 엑스트라 한 명 정도는 고생해서 쓰러뜨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명이 협공해 오면 그들조차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다.[11] 그리고 야토 네임드들인 아부토, 카무이같은 경우는 긴토키라 할지라도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고, 우미보즈, 야왕 호우센 같은 야토중에서도 예외급 강자들은 긴토키조차 혼자서는 답이 없다.[12] 다만 이쪽도 스타워즈의 제다이 비슷한 보정이 걸려 있어 한둘 나올 땐 답이 없다가도 다수로 나오면 압도는 못해도 상대하는건 가능한 수준으로 하향된다.[13] 장군 암살편에서 해결사, 곤도, 히지카타 5명이 대여섯을 상대할 때는 상술했듯 피똥을 쌌지만, 정작 수십 명씩 몰려오자 서로 빈틈을 메워주며 꽤나 쓰러뜨렸다. 나중에는 곤도, 히지카타, 모모치 랏파 3명이서 다리를 끊고 야토 수십명을 상대로 싸워 10여명을 해치우며 해결사 일행이 장군과 대피할 시간을 벌어주었다.[14] 게다가 막판에는 천도중의 포격으로 또 수십 명이 날아갔다.

4 작중 등장하는 야토족 일람

  1. 이것 때문인지 점울스에서는 베지터가 카구라에게 관심을 보인다. 물론 시너지효과이다.
  2. 원작 578화에서 모성의 이름이 '황안(徨安)'으로 밝혀졌다. 파괴된 후 대지에서 아르타나(용맥)가 분출, 이 영향으로 이상변이된 생물들의 둥지가 된 채 수백년간 아무도 가까이 다가가는 일 없이 방치되었다고 한다.
  3. 은혼/낙양결전편의 배경인 낙양은 야토족의 모성이 아니라 온갖 별에서 쫒겨난 이들이 모이는 일종의 슬럼가 같은 행성이었던 것. 카구라-카무이 남매의 고향도 낙양이며 이들의 어머니의 무덤도 그곳에 있다.
  4. 우미보즈조차도 자식들을 해치는 게 두려워 격리됨을 자처하였고, 홀로 우주를 떠돌며 에일리언과 싸우는 삶을 택했다.
  5. 정발판은 투명한 피부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오역이다. 일본어의 透き通おった肌는 투명하다는 뜻이 아니라 투명해 보일 정도로 뽀얀 피부란 뜻이다. 원본에서도 白い肌, 즉 흰 피부라는 언급이 있다.
  6. 호우센 이외 다른 야토들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호우센만 요시와라에서만 거주하며 워낙 오래도록 햇빛을 보지 않았기 때문일듯. 아무리 야토라도 햇빛을 아예 안보고 살 수는 없는 것 같다.
  7. 40권 QnA에서 언급됨
  8. 카무이-카구라 남매는 야토족 중에서도 좀 많이 먹는 편이라고 작가가 공인한 바 있다.
  9. 참고로 은혼의 총알은 헬기를 맨 몸으로 끌어당기는 완력을 지닌 긴토키가 휘둘러도 멀쩡한 철퇴를 박살내는 위력을 지녔다.
  10. 장군 암살편서 야토족들의 싸움을 보면 신라족에서 집단 전술을 빼고 스펙을 뻥튀기한 느낌이 든다.
  11. 곤도는 근성으로 야토 둘을 겨우 벽에 밀어넣었으나 결국 머리에 총 맞아서 죽을 뻔한 걸 카구라가 구해줬다. 히지카타랑 긴토키는 야토 둘의 협공에 각개격파 당하며 위기에 빠졌으나 쇼군과 신파치의 기습으로 겨우 살았다.
  12. 하지만 반대로 집단 전술과 협력이 특기인 신라족들을 개개인이서 상대한 것과 반대로 장군 암살편에선 해결사 쪽에서 협력하여 야토들을 쓰러트렸다.
  13.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정 같은게 아니라 작중에서 나온 한두명이서 움직이는 야토족 캐릭터들이 야토족에서도 특출난 강자인것 뿐이다. 작중 한둘이서 움직이는 야토족은 아부토, 카무이, 우미보즈, 야왕 호우센 정도인데, 이들은 모두 작중에서 손뽑히는 강자들이다. 그리고 바꿔 보자면 이 정도 실력이 없으면 혼자서 못 움직일 정도로 야토족이 경원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14. 이가 닌자를 상대하느라 인원이 분산되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이 3명이 해치운 인원만 10여명에 그 뒤로 20명 이상의 인원이 서있다.
  15. 이건 별명이고 본명은 칸코우다.
  16.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돌연변이라고는 하나 야토의 모성인 황안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은 기특한 일족의 후예라고 했으니 야토족이다. 그리고 피부가 하얗고 우산을 들고 다닌다는 종족 특징과 일치한다.무엇보다 그 바다돌이가 꿈적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