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보즈(은혼)

하루사메
수장 제독
원로원우츠로아보
단장
제 1사단 제 2사단 제 3사단 제 4사단 제 7사단 제 8사단
삼흉성
시레이바토우한카이쇼우가쿠카무이코로
단원 탈퇴
제 7사단 말단 前 제 4사단장 前 제 7사단장
아부토운교우다라쿠킨야카다호우센
협력자
우주 사냥꾼 양이지사 견회조 이가닌자
칸코우귀병대사사키 이사부로핫토리 젠조후지바야시 가이몬모모치 랏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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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칸코우(神晃)
생일7월 20일
신장168cm
체중65kg
나이40대
모근연령93살(...)
이명우미보즈(星海坊主)
통칭하게(대머리), 파피(아빠), 보즈 아저씨
가족아내 스포일러(사망), 아들 카무이, 딸 가구라

1 소개

은혼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하야미 쇼[1]/이종혁.[2] [3]

우미보즈란 본래 일본의 괴담에서 등장하는 바다요괴를 가리킨다. 국내정식발매판에서는 바다돌이[4]번역되었으며, 투니버스애니메이션에서는 우주동자로 번역되었다. olleh TV에서 VOD로 제공하는 자막판에서는 바다도깨비로 번역했는데 이쪽이 본뜻에 그나마 가장 근접한 의미.

야토족의 몇 없는 생존자이자 카무이-카구라 남매의 아버지. 그리고 은혼 세계관 최강자.

제1급 위험생물을 처리하는 우주 No.1의 '에일리언 버스터'. 우미보즈는 수많은 을 누비는 그의 모습을 빗대 붙은 별명이다. 그런데 하필 요괴 우미보즈(海坊主)와 이름이 같은데다 약칭으로 하면 '보즈'(중, 대머리, 꼬마)가 되어버려서 애매한 별명.

은혼 57권 질문코너에서 본명이 밝혀졌다. 그의 본명은 칸코우. 카구라도 카무이도 본래 아버지의 이름에서 「카미(神)」자를 따왔다고 한다.

목소리가 매우 멋지고 중후하며 행동에도 품위가 있고 무시무시하게 강해서, 처음 고글과 마스크를 쓰고 다닌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얼굴은 일본의 모 개그맨을 닮은 곯을대로 곯은 40대 중년 대머리 아저씨라 수 많은 사람들이 탈력감을 느꼈다.

카구라와 마찬가지로 야토족 특유의 총구가 달린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며, 거의 항상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녀들과는 워낙 외모가 안 닮았다보니, 아내가 엄청난 미인일거라는 팬들의 추측이 만연하고 있다(...).[5][6] 그리고 낙양 결전에서 카구라의 엄마인 아내의 정체가 나오게 된다. 역시 상당한 미인!!

2 특징

2.1 은혼 작중 최강자

나와 그토록 오래 싸웠던 자는 그 놈이 처음이었어...

결판을 못 낸 것도 그 놈이 처음이었어...
그리고 그런 식[7]으로 싸움이 끝난 것도 처음이었지...
- 야왕 호우센

일단 직업만 봐도 우주 제 1급 위험생물 청소부. 무시무시하게 강하며 탱크가 포격해도 멀쩡한 에일리언을 정확히 약점을 공략해 잡아버리는 프로. 우산으로 전함의 포격을 막은 적도 있다.만렙우산 팔을 하나 잃었을때도 아들에게 방심한 사이에 기습을 당해서 그런 것이고 무엇보다 팔하나 가지고도 아들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었다.[8] 참고로 지금의 잘렸던 팔은 기계다. 젊어서 머리가 덥수룩했을 때는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 야토족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져 그야말로 정점에 다다른 야왕 호우센의 일파에게 홀로 덤벼들어서 전부 쓰러뜨리고 혈투를 벌이고 호우센과도 일기토를 벌였지만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호우센은 은퇴한 이후에는 요시와라에 10년동안 눌러앉아서 실력이 감퇴했고 심각한 약점까지 생겼지만 우미보즈는 끊임없이 싸움을 계속했기 때문에 호우센과 싸웠을 때보다 더 강해졌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모 에피소드에서는 별 하나를 멸망시킨 컴퓨터를 처리하러 간적도 있는데 이 컴퓨터가 원래는 별의 정신부분을 맡아 별의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제거하는 역할이었는데 별이 오염되고 파괴되자 별의 생물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미 별인구의 1%정도를 남기고 전부 죽여버렸다. 그런데 우리의 우미보즈님께서 사람들을 잠시 다른 별로 피난보내시고 별의 컴퓨터의 부하와 본체를 혼자서 박살내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 외에도 개그 에피소드지만 다스 베이더라던가 지온공국군을 박살내시기도...

묘사나 주위 평가나 아무리 봐도 작중 최강자. 더불어 야왕이 없는 지금 정말 최강자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전개에서는 이 분이 등장해서 지위가 약간 위태로워졌다. 저쪽 역시 우주에서 제일 위험한 생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니... 하지만 최강자의 포스는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 최신 전개에서 하루사메 7사단의 야토족들을 개발살 내고도 상처 하나 없이 나타나 농담따먹기를 하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 최신화인 560화에서는 끝내 자신의 사냥을 방해할 각오로 하루사메 전군을 끌고 행성 낙양으로 쳐들어오는 우츠로를 보고 "나도 사냥꾼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을 사냥할 각오를 해야겠군."이라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리며 대결 플래그를 세우고 577화 막컷에서 대결이 시작된다.

또한 우츠로 역시 그를 걸림돌이라 부르는 오보로에게 그를 걸림돌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며 오히려 소중한 존재라고 지칭한다. 왜냐하면 그 오랜 세월을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우츠로를 죽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 긴긴 세월 동안 살면서 야토를 한두 번 본 것도 아닐 터인 우츠로가 이 정도로 각별히 대우한다면 단연 살아 있는 야토 가운데 정점의 힘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긴토키 일행이 목숨 걸고 겨우 한번 죽인 우츠로를 혼자 몇 번이고 떄려 죽였다. 이미 실력면에서는 명실상부 은혼 최강. 다만 우츠로의 불사특성 떄문에 죽지를 않아 점점 밀리는건 어쩔 수 없는 듯

리즈시절의 포스라든가 한쪽팔이 잘렸다든가 우산을 대검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검은 광전사가 모티브가 인것으로 추측된다. 다르게보면 전투민족 외계인이라는 점이 사이어인 같기도 하다

육체 방어력도 장난이 아닌지, 우미보즈가 심각한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긴토키가 카무이의 어그로를 끌기위해 막타를 치겠다며 우미보즈에게 박치기를 날렸지만 오히려 넉다운 된건 긴토키(...) 우미보즈 왈, 뭐야 파리라도 부딪혔냐

2.2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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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시절. 멋지다!현재. 뉘신지?

앞서 말했듯이 대머리이며 젊었을 때는 덥수룩한 머리숱이 있던 미남이었다. 아들 카무이와 싸울 때의 회상부를 봐도 얼굴은 젊었을 때보다 망가졌지만 머리는 덥수룩했는데 카무이와 싸우고 집을 등진 뒤부터 원형 탈모가 찾아와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 스트레스성 탈모인 듯.[9]

그래도 주변머리는 남아서 그걸 길러 옆으로 넘기고 다녔는데 그나마도 에일리언에게 먹혔다가 돌아와서 정신이 오락가락한 가구라가 초절임 다시마로 착각해서 한쪽 머리를 다 잡아 뽑아버렸고, 반대쪽 모근도 사멸해서 완전히 대머리가 되었다. 그래서 가발을 쓰고 다니는데 가발을 지탱할 주변머리가 없어서 계속 미끄러진다. 나중에 발모제 '아틀라스 Z' CM을 찍기도 하는데 머리 정수리에 딱 1개 털이 부활했다.[10] 남자라면 포기하지마

이러한 연유로 가구라는 하게(대머리)라고 부른다.(투니버스판에서는 "발랑까")

발모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근래에는 주변머리가 부활. 그런데 길가에서 가구라가 남자애에게 고백받는 장면을 보고 충격먹어 전봇대를 박살내다가 감전되어 주변머리가 뽀글머리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모근 연령은 93살이라한다.슬프다. 모근 나이가 나이에 두 배다.

3 과거

가난하지만 아내와 자식인 카무이 카구라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11] 어느 날 전투광인 아들 카무이가 부모를 죽이는 야토의 없어진 옛 관습을 따르겠다며 아버지에게 덤벼들었다. 그런데 우미보즈도 야토족이라 아들을 말리기는 커녕 본능적으로 전투에 심취해 아들을 죽이려고 했다. 이 싸움으로 왼팔을 잃었지만[12] 일단 사상 최강의 야토라는 이름이 그냥 있는게 아니기에 한 팔만으로도 카무이의 공격을 전부 막고 죽이기 직전까지 가고 말지만 카무이는 막타를 맞기 전에 카구라가 우는 얼굴로 말려서 살았다. 이후 아들 카무이는 가출했다.

우미보즈는 충격을 먹고 나중에 딸과 아내에게도 상처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병든 아내와 어린 딸을 냅두고 밖에 나가 일에만 전념하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이 오히려 가정을 파괴해버렸다. 그래서 또 후회한 우미보즈는 가구라를 강제로라도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 생각이었지만 긴토키와 딸의 말에 설득 받아 에도에 같이 살게 하고 자신은 일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4 인간 관계

처음에는 사카타 긴토키를 야토의 힘을 이용해 먹으려는 불한당으로 알았으며 가구라와 긴토키가 동거하다가 속도위반 임신 같은 전개라도 벌어질 것을 우려했다.[13] 하지만 가구라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긴토키를 보고[14], 이 남자라면 딸을 맡겨도 되겠다고 판단한다. 긴토키도 표현은 서툴러도 딸을 생각하는 우미보즈를 보고 당신같은 아버지가 있었으면 했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로도 긴토키와 계속 연락이 닿는 모양. 남자친구편에선 딸바보 콤비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구라를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챙겨주려고 하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매번 싸운다. 은근히 딸바보라서 가구라가 러브레터를 받은걸 보고 전봇대를 악력으로 박살냈으며 그걸 긴토키네 사무실에 냅다 박아버렸다. 자기 딸 관리를 안해서 근본도 모르는 놈이랑 사귀게 생겼다나 뭐라나? 뒤이은 가구라의 남친 선언에 극한의 멘붕을 체험하고 긴토키와 꽐라가 되도록 술을 퍼먹고 밤을 꼴딱 세웠다.

아들 카무이를 아직도 위험인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이 정신차리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카무이에 대해서는 미묘한 감정인듯.'사랑도 애정도 전부 싸움하는 방식으로밖에 표현할 줄 모른다'라고 한다.

야왕 호우센과는 라이벌정도 젊었을 때는 우미보즈도 수라의 피였던지라 맘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호우센에게 싸움을 걸어서 사이는 안좋지만[15] 그가 죽은 뒤 무덤에 성묘하러 오는 걸 보면 라이벌로서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같았으나...... 자세한건 아래항목 참조

5 기타

가구라에 의하면 아빠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한다.[16] 즉 카무이는 속도위반해서 태어난 자식이 된다.[17]

원작에서는 지구를 떠난 뒤 어느 제국에서 어느 인물을 제압하고 제국 측 입장으로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딸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제국의 승리는 문제없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애니에서는 그 부분에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해 어느 공국군의 연방군에 대한 독립전쟁을 거들면서 뉴타입을 논하는[18] 장면으로 바뀌었다(애니 제작사가 선라이즈라 이건 문제가 없다.).

의외로 전우주에 유명한 사람이라 TV에 나오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으며 발모제 CF를 찍기도 했다. 발모제 CF가 나오는 애니판 96화는 은혼 1기 방영 중 유일하게 화면 사이즈 16:9 와이드로 방영된 에피소드다. 해당 편 내내 매우 장엄한 분위기였다.

장이 안 좋은지 똥을 잘 참지 못한다. 똥이 마려우면 판단력을 잃고 추태를 보인다. 야왕 호우센과 싸울 때도 둘 중 하나가 죽지 않고 싸움이 끝난 이유도 우미보즈가 똥 마려워서였다. 애니 141화에서 엄청나게 진지한 장면에 터져나오는 "저기, 똥누고 싶은데…(あの、ウンコしたいんだけど…)는 하야미 쇼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자. 각주에도 나온 바와 같이 하야미 쇼는 이날 이 대사 하나를 위해서 은혼 녹음현장에 갔다.

애니 200,201화에 간만에 등장했다. 가구라를 위해 바빠서 피칠갑을 한채로 지구에 와서 산타로 변신해서 나타나려 한건 좋으나 하필 같이 나타난게 긴산타(...). 그리고 서로가 못알아 봐서 상대가 진짜인줄 알았다(...) 그리고 큐타클로스, 산타고릴라스가 나타나났다. 그냥 사루토비는 덤. 결국 산타 결정전을 하게 됐다. 그리고 승자는 시무라 타에(...) 왜그런지는 보면 안다.

6 낙양결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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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우주에서 둘 뿐이지. 바보 아버지아들.

- 아부토

하루사메와 손을 잡고는 귀병대와 제 7사단을 먼지로 만들어버렸다. 카무이의 야토족 부하들을 쓸어버리고도 상처 하나 없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장군암살편에서 야토족과 1대1로 싸운 인물들이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생각해보면 이 아저씨가 얼마나 괴물인가를 실감할 수 있다. 작중 아부토의 말에 따르면 야토를 상대로 이런 실없는 짓을 할 수 있는 놈은 우주에 단 두 명, 바보 부자뿐이라고 한다. 현재 카무이의 생사는 알 수 없게 되었다.[19] 이후 낙양에서 아부토와 만난다.

하루사메와 손을 잡은 이유는 하루사메의 원로 중 한 명과 지인이라 그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누가 카무이를 자신보다 먼저 죽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결판은 자신이 짓겠다는 결의를 보여준다.

560화에서 아부토를 포함한 7사단과 신스케를 포함한 귀병대 잔당들을 하루사메의 포격으로부터 구해주며 자신이 노리는 사냥감은 카무이 하나며 그 외의 사낭감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츠로와의 대결 떡밥도 세웠다. [20]

57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7사단과 함께 1사단에 대치 중이다. 그리고 1사단 단장 시레이를 죽인 카무이가 등장하면서, 부자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듯.

576화에서 남한테 물건을 던지면 못 써요. 남한테 뾰족한 거 들이대는 거 아니에요라고 아들을 교육시키며 카무이가 휘두르는 시레이의 대검을 우산으로 뚫은 후 발로 차 부숴버리면서, 대머리라고 부르며 주먹을 던지는 아들에게 "대머리가 아니다, 산뜻한 머리의 아빠라고 불러!"라며주먹으로 맞대응 한다. 그리고 과거에 가족을 떠나기 전의 이야기가 밝혀지는데[21], 그는 카무이에게 "강해져라, 그리고 그것으로 엄마와 카구라를 지켜라."라는 말을 한다. 에일리언 헌터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신이 가족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 아들에게 맡겼던 것. 한 번 진심으로 죽이려 했던 카무이에게 어쩐지 아들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만 하고 죽이기 위해서 싸우진 않으려던 우미보즈가 야토 본능에 눈을 뜨려고 할 때, 부자 싸움을 멈췄던 유일한 사람은 카구라였다는 걸 회상하는 순간, 카무이의 주먹을 뒤에서 제지하는 카구라가 등장하면서 부자의 싸움은 중단된 상태.

577화에서 카무이를 말리는 카구라와 카무이가 싸우는 것을 보다가, 떠날 때마다 두 아이를 뒤에 남겨놓은 것을 회상하며 아이들의 싸움을 중단시킨다. 그러나 카무이를 노리고 절벽에서 내려오는 우츠로의 낌새를 눈치채고, 두 아이를 밀치고 자신이 우츠로의 검을 받는다. 이때 왼쪽 팔을 베이며, 낙양결전편 초반에 세워진 대결 플래그가 이후 진행될 듯. 이거 어찌 사망 플래그가...

578화에서 실제로도 우츠로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이때 더 밝혀진 바로는 무츠의 아버지와 젊었을 적부터 친구였다고 하며, 무츠의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딸의 스승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과거편에서 무츠와 대화를 나누면서 실제로 우미보즈가 야토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칭송받았던 이유는 바로 야토족들의 고향 행성인 황안을 점거하고 있었던 괴물 에일리언 오로치로부터 해방시켰다는 이유 때문인 듯. 하지만 정작 자신은 오로치를 무찌르러 간 게 아니라, 친구와의 주량 대결에 져서 벌칙으로 고향에 여자를 꼬시러 간 것이었다고 한다.

우츠로와 싸우던 중 본능이 공포를 느끼고 자손을 만들라고 발딱 섰다. 나름 진지한 장면인데 묘사 왜 이래 이거 하지만 이제는 애들도 있으니 가족을 지키게 방해하지 말라고 쥐어틀면서(...) 우츠로의 주먹에 맞주먹을 날려 팔의 힘만으로 우츠로의 주먹을 팔뚝 채로 잘라버린다. 자신은 과거 황안의 행성에 갔을 때도 똑같이 발기 선 적이 있었는데, 덕분에 기분 좋게 여자를 꼬셨다고 한다. 무츠가 오로치가 암컷이었냐고 하자, 무슨 소리냐며 그런 피래미로 서겠냐고 답한다.

다시 현재로 화면 전환. 잘린 우미보즈의 팔을 보며 "역시 너도 그 녀석과 같은 아르타나의..."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는데 우츠로가 "누굴 말하는 거죠?"라며 그에게 물었고, 이때 "누구 이야기야?"라는 무츠가 우미보즈에게 묻는 것과 똑같은 장면이 나온다. 그에 우미보즈는 "목숨을 걸고 꼬신 여자(아내)의 이야기야"라며 대답한다.

아득히 먼 옛날 멸망한 야토의 모성에 사람 따위 있을 리 없는 죽음의 별에... 여자는 서 있었다.

579화에서 첫 등장. 친구와의 술내기에 져서 대전으로 인해서 멸망한 야토족들의 고향별 황안에 여자를 꼬시러 나온 칸코우가 자신을 습격한 오로치와 싸우던 도중, 코우카가 먼저 오로치를 쓰러뜨린 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칸코우는 "설마 이런 별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지만, 코우카는 "이 별은 죽지 않았다"라고 하며, 토양은 메마르고 물은 썩어서 사람은 살 수 없게 되었지만,메마른 흙과 썩은 물을 먹으면서까지 별의 생명체들과 자신은 살아있기 때문에, 별에서 사람만이 죽었을 뿐, 사람의 기준만으로 멋대로 판단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리고 칸코우에게 "침입자 때문에 또 다시 별에서 하나의 생명을 잃게 하고 싶지 않다" 라고 하며 돌아가라고 충고하며, 자신은 오로치를 진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만 가야된다며 사라진다.

나는 그때 깨달았다. 황안의 주인은 저 여자라는 사실을... 저 여자는 위험하다. 얽히게 되면 죽을지도 몰라... 내 본능이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 또다른 본능이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칸코우는 코우카를 보자마자 본능적인 끌림(...)을 느끼고, 그녀에게 열렬하게 구애한다. 그리고 당연히 우산에 발사되는 폭탄을 정통으로 맞으며 거절당했다.하지만 칸코우는 이 여자 밖에 없다라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코우카가 오로치를 삼일 밤낮 진정시킬 동안 싸우자, 그도 역시 삼일 밤낮 자신의 본능적인 끌림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여자를 꼬셨다고 한다.

그것은 첫눈에 반했다고 하기엔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본능의 말로였다. 나는 마치 어린 시절로 되돌아 온 듯이 본능에 허우적댔다. 하지만 그런 여자는 내게 눈길조차 주는 법이 없었다. 여자가 59번째 오로치를 쓰러뜨리고 오로치가 물러나기 시작했을 때, 나도 최후의 오로치를 진정시켰다. 본능이 아닌 자신의 말로 전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코우카에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다음에 왔을 때 그녀가 허락해준다면 이름을 듣겠다며 돌아가려던 찰나, 코우카는 겨우 그런 것을 말하려고 3일 밤낮을 쫒아다녔냐고 묻는다. 칸코우는 "남의 집에 왔으면 먼저 문을 두드리는 것이 예의였어. 소란을 피워 미안했다. 당신의 오로치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줘. 주인 아씨"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우카는 이곳(황안)은 타지가 아니라 너희들의 고향별이니 돌아오고 싶다면 얼마든지 돌아와도 된다고 한다. 다만 자신이 알고 있기엔 이런 곳에 귀향하는 것을 좋아하는 괴짜는 우미보즈가 처음이라고. 그리고 오로치는 "칸코우를 거부한 게 아니라, 흥분해서 장난친 것 뿐."이라고 하며 오로치는 모두에게 잊혀진 자신들(별)을 기억해 주고 있단 사실에 기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황안의 주인이 아니라 코우카라고 답한다.


그 이후에 정기적으로 고향을 찾아가게 되었고, 어느 순간 오로치가 덤벼들지 않자, 코우카는 오로치가 우미보즈를 황안의 별의 새로운 생물이라고 인정한 것 같다며 우미보즈라면 황안 행성에서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칸코우는 자신이라면 먹을 것도 제대로 없고, 있는 거라곤 썩은 토양과 물만 있는 지옥같은 행성에서 10일이라도 못 버틸것 같다고 대답하며, 그녀에게 여기서 어떻게 사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녀는 "너희들과 마찬가지야" 라고 하며, 자신은 별에서 더이상 살 수가 없어서 별을 버리고 떠난 야토들과 똑같이, 자신은 여기서밖에 살 수 밖에 없으니까 여기서 사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코우카의 말에 따르면, 대전으로 인해 고향 행성이 멸망하자, 대전에 살아남은 소수의 야토족들은 떠나서 다른 별에 정착한 반면에 모성에 남아 별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결정한 소수 야토 일족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은 자들 역시 독성 물질이 가득한 별에서 모두 견디지 못하고 단명해서 죽어버렸는데, 반면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 적응한 자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코우카 자신은 그 갸륵한 일족의 후예이자 최후의 한 명이라고 한다. 이 행성 안에서 마음만 먹으면 칸코우의 냄새나는 장화라도 먹으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칸코우는 가족도 지인도 없으면 장화를 먹을 이유가 없다며 어디든 황안 행성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한다. 게다가 외롭지 않냐는 칸코우의 말에 의아해하며 외롭다는 감정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자신은 그런 감정(외로움)은 까마득한 옛날에 벌써 잊어버렸다고. 그리고 고향 행성을 지옥이라고 표현한 칸코우와는 다르게 황안은 자신에게 있어서 태어나면서부터 나고 자라왔던 요람이라고 표현하며, 요람을 씁쓸하게 생각할 아기는 없다고 한다. 칸코우에게는 어떻게 비춰질 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별 하나를 독차지해 호의호식할 수 있는 생활을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후로도 칸코우는 언제나 그렇듯 코우카에게 여러 별을 찾아다닌 이야기를 해줬다고 한다. 한 발자국도 별에서 나간 적 없는 코우카에게 흥미가 생길 것 같다고 생각해서라고. 그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녀는 연기를 뿜어내며 따분한 듯이 들었지만,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우카는 이야기만 듣는 것은 질렸다며 이 눈으로 별을 보고 싶으니 자신을 데려다달라고 한다. '하지만 넌...'이라고 말한 걸로 보아서 아무리 회유해도 그동안 별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멀리서라도 좋으니 바라보고 싶다고 부탁하자 칸코우는 그녀에게 별 구경을 시켜준다. 그렇게 코우카는 칸코우와 함께 처음으로 우주를 구경하고, 내심 전부터 그녀에게 흑심이 있었던 칸코우는 자신과 함께 지구라는 별에 가보지 않겠냐고 말한다. 아니면 얼굴을 붉히며 그녀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든 데려가 주겠다고 고백하려던 찰나... 칸코우는 솔직히 고백하기 쑥스러운지, 일단 자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함께 에일리언 헌터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코우카는 쓸쓸한 표정으로 파트너 제안은 나쁘지 않고,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즐거울 것이라고 말하지만 긍정의 대답은 하지 못한다. 그렇게 우주를 구경한 뒤 그와 헤어지며 코우카는 칸코우가 탄 배를 한참 동안이나 지상에서 바라보았다.

이후 칸코우는 또 다시 황안을 찾아가 코우카의 거처를 방문했지만 거처는 텅 비어있었다. 칸코우는 코우카가 언제나 자신을 배웅하지 않다가 그날만 그를 배웅했던 것이 칸코우와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임을 눈치챈다. 칸코우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상태로 12일 동안이나 코우카를 찾아다니다가, 다행히 오로치의 안내를 받아 숲 속에서 코우카와 다시 재회한다.

자신을 다시 찾아온 우미보즈를 보고 코우카는 어느새 오로치를 이렇게 길들였냐고, 더 이상 만날 생각이 없었는데 왜 이런 곳까지 왔냐고, 자신은 이 별과 운명을 함께하는 일족이기에 혼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이런 감정을 떠올리게 하느냐고 하자, 우미보즈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미안하다. 코우카. 하지만 나도 너와 마찬가지야. 아무리 번화한 별에 있어도 사람들이 있어도 네가 없으면 외로워.난 너를 혼자서 죽고 싶게 하지 않아. 네가 여기에 남는다면 나도 남겠어. 네가 어딘가에서 살고싶다고 하면 어디가 되던지 따라가겠어. 나와 함께 죽자.

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결국 코우카는 우미보즈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고향별 황안을 떠나게 된다. 칸코우의 손을 잡고 떠나려고 할 때 갑자기 튀어나온 오로치를 보며, 자신은 일족의 배반자라며 "너도 별을 버리는 거냐."라고 별이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칸코우는 그녀와는 반대로 오로치가 지금까지 고마웠다며 인사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코우카와 결혼해서 아들 카무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몇 년동안 살았다. 무츠가 단순히 "진실은 황안의 주인으로부터 황안을 구한 영웅이 아니라 망해가는 별로부터 황안의 주인을 구애해 데려간 헌팅 스승"이었다고 하자, 자신에게 있어서는 "전설이건 뭐건 최강의 생물은 여전히 아내"라고 한다. 무츠가 우주 최강의 남자가 가정에서 약한 것이 걸작이라고 표현하자, 우주안의 불쌍한 수컷들처럼 여자에게 잡혀 살게 되었다며, 가정이란 또 하나의 우주라고 답했다. 상당히 공처가였던 모양.

일례로 딸을 찾아 지구까지 찾아온 은혼 8권(61훈)에서 에일리언을 퇴치하면서 신혼적에 애엄마랑 싸웠을 때 이래로 가장 큰 위기 라고 할 정도. 그리고 그 떡밥이 500화 정도 이후에 풀릴 줄은 몰랐지

무츠가 "좋은 전설이네. 나는 외톨이인 괴물이 혼자서 죽어가는 것보다, 동반자를 만나고 자식들을 만나, 가족이 되는 그런 흔해빠진 이야기가 좋아."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우미보즈는 긍정하며, "맞는 말이야. 최강의 전설을 만드는 것보다 그런 흔해빠진 행복을 쌓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라고 답한다.

다시 회상장면이 나오고, 아내 코우카가 카구라를 출산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불연 피를 토하고 만다. 그것을 보고 코우카가 전에 자신은 이 별과 함께 하는 일족이며 여기서밖에 살 수 없다고 말하던 것을 떠올린다.

코우카가 말한 그말의 진정한 의미조차도... 나는 영웅도 하물며 아버지도 아니야.

뒤이어서 나온 회상장면에 의하면 카구라가 태어난 뒤에 갑자기 아내의 건강이 악화되어, 그 이후부터 우미보즈는 집에 오면 아들을 대신해서 아내의 병간호를 맡게 되었다.
어느날 아들 카무이가 길거리의 불량배들을 패는 모습을 보고 달려왔고, 우미보즈는 그 모습을 보고 아들을 혼내며 약한 것을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봐도 괴롭힘을 당한건 자신이라며 투덜거리는 아들을 보고 야토의 힘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카무이는 되려 시비걸어온 건 저쪽이라며, 강해지라고 말한건 아버지가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우미보즈가 말한 건 여동생과 엄마를 지킬 수 있을 정도라고 강해지라고 한 것. 카무이는 그 말을 듣고 "그래도 쟤네들 엄마를 병을 흩뿌리는 병원균이라고 했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건 나인가. 아빠,엄마의 병은 뭐야? 정말로 낫는 거야? 내가 엄마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아빠를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어."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없어. 이대로도 충분해. 너희들이 엄마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어. 엄마의 병은 내게 맡겨. 반드시 낫게 할 방법을 찾아낼테니 너도 엄마를 슬퍼하게 하는 당치않은 짓을 하지 마라"고 답한다.

그리고 카구라가 다쳐서 집에 돌아오자, 카무이는 우산도 쓰지 않고 계단에 주저앉아있었다. 우미보즈는 다가오면서 "쓸데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ㅡ무턱대고 힘을 떨치니까 힘에 의해서 제압당해. 카무이 넌 강함을 잘못 생각하고 있어" 라고 나무란다.

그에 카무이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어째서 아무 대답이 없냐고 묻자 카무이는

" 모르겠어. 강함이라는게 뭔지...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맞고 있는 것? 자신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을 상처입히는 것? 아니면 곁에 있어주길 원한다고 바라고 있는 가족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싸우러 가는 것? 나...이제 모르겠어. "

라고 대답한다.

우미보즈도 혼자서 자신도 모르겠다며 중얼거린 뒤 , 아내와 딸을 놔두고 집을 나서려하자 코우카가 그에게 "그래도 가는 거네"라고 한다. 칸코우는

그래. 코우카, 네가 목숨걸고 우리들의 곁에 있는것을 바란다면, 나는 너희들의 곁을 떠나도 너의 생명을 이을 거야. 설령 아버지가 아니게 되더라도 가족을 지킬 거야. 그것이 그 별에 핀 단 한 송이의 꽃을 시들게 해버린 내가 짊어질 업이야.

라고 말하고 떠난다. 이때 칸코우와 그녀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카무이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한다.


이후 집을 나서기 전에 몰래 대화를 들은 아들 카무이가 그를 붙잡았는지, 그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엄마를 좋아하게 된 거냐며, 아빠가 엄마를 데려오지만 않았어도 엄마가 저렇게 될 일은 없었다.고 묻는 아들의 말을 끊으며,

그 말대로다. 그 별에서 외톨이로 살아가던 녀석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어. 지켜주고 싶었어. 하지만 지켜지고 있었던 건 내 쪽이었다. 나는 그 죽음의 별에서 살 수 없어.허나 엄마 또한 죽음의 별 이외의 곳에서 살 수 없어. 그래서 엄마는 내게 아무 말없이 잠자코 따라와준 거야. 영겁의 시간을 혼자 계속 살아가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살고 죽는 것을 택한 거야. 원망하려면 엄마의 그런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나를 원망해라... 하지만 만약 그때 그걸 눈치챘더라도 나와 엄마는 지금과 같은 길을 택했을 거다. 그렇게 해서라도 너희들(자식들)과 만날 수 있는 거라면...

라며 침울한 표정으로 뒤돌아서 나간다.

그 이후는 카무이의 행적. 어느날 딸 카구라와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를 어딘가로 데려가려는 카무이를 보며 "왜 자신이 돌아와 있는 때를 고른 것이냐"고 묻는다.

카무이는 살벌하게 우미보즈를 노려보며,

" 알고 있으니까... 엄마를 구하려면... 가족으로 있는 걸 버릴 수밖에 없어... 당신을 넘어가는 수밖에 없어... "

라며 답하며 우미보즈에게 달려들었고, 우미보즈는 엄마를 구할 희망과 방법을 찾았다고 그를 만류하며 아들을 설득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카무이는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전혀 공격의사가 없는 아버지를 계속 공격해서 그의 팔을 잘라버린다.

이때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야토의 본능에 눈 뜬 우미보즈는 한순간에 카무이를 죽이려고 했고, 카구라가 겨우 뜯어말려서 아들을 죽일 뻔한 걸 면했다. 아버지에게 패한 카무이는 어디론가로 피를 흘리며 사라지고, 이때 사라져가는 아들을 뒤쫓아가서 죽이지 않고, 비를 맞으며 애통한 표정을 지으며 서 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우츠로와 대결. 역시 그와 싸우며 고군분투하며, 그를 상대하기에는 만만치 않았는지 저 녀석(우츠로)과 싸우기에는 무기가 자신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몸이 방해가 되며, 죽음이란 굴레가 없는 저것(우츠로)의 앞에서는 심지어 살아있는 것조차 굴레일 정도로, 모든 것이 발에 감긴 굴레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우츠로가 검을 들고 달려오자, 그는 옛 아내를 생각하며, 아내를 죽게 해버린 바보같은 남편인 자신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힘을 빌려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달려드는 우츠로의 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는다.


우츠로는 그에게 무슨 짓이냐고 묻지만, 우미보즈는 자신도 이제 굴레에 사로잡히는 건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혼을 억지로 육체에서 떼어내게 하겠다며, 자신도 육체(전부)를 벗어던지고, 혼(맨몸)으로 치고받을 각오를 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우츠로의 가슴을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우츠로는 당황하기는 커녕 자신의 심장을 없애더라도 자신은 죽지 않는다며 죽는 것은 당신뿐이라고 우미보즈를 비웃지만, 우미보즈는 자신의 손 안에 있는 것은 "아내에게 주려던 선물" 이라며, 우츠로의 심장 뿐만이 아니라, 드물게 아르타나를 분출하는 용혈에 나타나는 응축된 아르타나가 가두어진 결정인 아르타나의 결정석이 있다고 말한다. 즉, 아르타나의 결정석을 쥐고 우츠로의 가슴을 꿰뚫어버린 것.

그리고 이 결정석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는 바로 코우카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별의 아르타나로는 가동되지 않고, 오직 태어난 별의 아르타나로만 목숨을 이어가는 것을 알기에 아내를 구하려고 황안 행성에서 결정석을 찾아 다니며 모으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이 결정석으로도 얼마 목숨을 연명하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자신의 말로는 이런 용도로는 쓰일 줄 몰랐지만, 우츠로에게 "너, 지구 태생이었지? 너의 심장과 함께 외계의 결정석을 으깨서 아르타나를 해방하면 어떻게 될까."라며 여유만만한 태도로 그에게 일축한다.

우츠로는 "당신이 제 심장을 으깨는 것과 제가 당신을 두동강내는 것과 과연 어느 게 빠를 것 같냐"고 묻지만.

글쎄다. 적어도 나는 아내에게 줄 선물은 한 달 전에 사두는 타입이었다.

라며 우츠로의 심장을 으깨서 그를 쓰러뜨린다. 아르타나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도 결정적이었지만, 역시 은혼 세계관의 제일 최강자답게, 카무이와 싸우고도 우츠로를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전투 실력을 입증했다.


지구의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우츠로에게 다른별의 아르타나를 채내에 대량으로 털어놓는 건 휘발유 차에 디젤을 털어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우츠로를 폐차해 비유하며, 불사의 몸이 끝난 평범한 인간이라고 한다.

코우카...겨우 전해주게 됐어...마지막 선물...받아줘.

그리고 황안 행성의 아르타나 결정석을 쥐며, 아내 코우카의 최후를 떠올린다. 이때 코우카는 우미보즈의 품에 안겨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모습이 나온다. 회상이 끝난 후의 우미보즈의 뒷모습이 애절하고 슬퍼보인다. 어쨌든 코우카 덕분인지 우츠로를 쓰러뜨릴 수 있었나 싶었더니...

" 이 정도로 죽을 것이라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을 겁니다. 유감입니다. 우미보즈 씨. 역시 당신도 나를 죽일 수 없었던 건가요. "

우츠로가 방금전 우미보즈와 싸우다 떨어져나간 팔을 통해 재생해버렸다!!!(...) 우츠로가 뒤에서 불쑥 나타나는 연출이 압권.아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카무이와의 전투 + 방금전 우츠로와의 전투에 관통상까지 입은 데다가 완전 무방비 상태였던 우미보즈는 뒤를 잡혔고 결국 꿰여있던 칼에 의해 남은 한 쪽 팔마저 떨어져나가는 동시에 오른쪽 상체가 완전히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 그때 오른팔이 떨어져나가기 전에, 제 안에 있는 모든 힘을 오른 손에 쏟아부었습니다. 서로 생각하고 있던 건 마찬가지였던 모양이군요. 목숨 하나 버릴 각오가 없다면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는 것을. 단 한 가지 달랐던 것은 그에게는 버릴 수 있는 목숨이 하나 뿐이었다는 것. "

이라고 말하며 그를 조롱한다. 이에 분노해서 달려드는 아부토를 가볍게 받아쳐서 쓰러뜨린 뒤에 급격한 소생으로 아르타나가 바닥나서 떠난다. 우미보즈 덕분에 수백년 만에 살아있는 듯한 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것도 다가올 종말 앞에서는 여흥에 불과하다며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떠난다.

그리고 우츠로가 떠난뒤 우미보즈는 카무이가 자신의 왼팔을 잘랐을 때를 회상하며

내 왼팔은 가족을 버리고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이 오른팔은 가족을 지키고 잃어버렸다.나로썬 훌륭한 성과잖아.

라고 한다. 우츠로가 페이크 한방으로 허무하게 이긴 것도 같지만, 우츠로 역시 죽음을 각오한 페이크였다고 말한다. 애초에 오른팔이 잘렸을 때 자신의 모든 힘을 오른팔로 전이시켰다고 한다. 우미보즈와 우츠로 둘 다 목숨을 걸고 싸웠는데, 우미보즈는 목숨이 한 개였기에 패했다나...


쓰러져 죽어가고 있으나, 역시 야토였는지 우미보즈를 쓰러뜨리겠다며 박치기를 시도한 긴토키를 역관광시켰다.우미보즈 왈 : 뭐야. 파리라도 부딫혔나.


그리고 결국 정신을 잃고 기절한 사이에 신파치가 그를 사다하루 등에 태우고 도주시킨다.

592화에서 코우카와 재회하나 싶더니 코우카가 거절하는 느낌을 받고 정신을 차리고 무츠에게 카무이의 결정을 듣는다. 이후 자신을 대머리라고 부르는 해결사 일행에게 새 의수로 포탄을 날려 버린다. 본인왈 "정마알. 팔이 자라났어~"(포탄을 쏘며).

  1. 몇 안 되는 하야미 쇼의 개그 연기. 이걸 능가할 만한 것으로는 이치야 반다레이 코토부키가 있겠다.
  2. 두 성우 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맥시밀리언 지너스를 맡은 바 있다. 다만 이종혁의 경우 오리지널 판본이 아닌 로보텍 판본 기준.
  3. 한일 성우 모두 학교괴담에 출현했다. 하야미 쇼는 로린치다빈치로, 이종혁은 다크시니로 출현했다.
  4. 우미보즈가 스나보우즈의 패러디인걸 감안한다면 가장 적절한 번역
  5. 하지만 리즈 시절의 모습을 보면 알수있듯이 이쪽도 젊었을 적엔 제법 미형이었다. 상큼발랄한 분위기의 미소년, 미소녀인 자녀들과는 달리 이쪽은 마초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외모가 저리된 건 아마도 스트레스로 인한 노화와 탈모(...)가 원인인 듯하다.
  6. 카무이가 싸울 때의 표정이 우미보즈가 진심으로 싸울 때의 표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7. 원인은 똥마려워서. 무협쪽에서 절정고수들끼리 며칠 밤낮을 걸고 싸우면 그거 때문에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걸 우미보즈가 대놓고 말해버린 거다. 게다가 해당 대사가 나온 TVA 141화에서 우미보즈의 대사는 달랑 이거 하나뿐인데, 선행녹음을 한 게 아니라 이 대사 하나만을 위해 하야미 쇼를 실제 141화 녹음현장에 굳이 불렀다고.
  8. 카구라가 우는 얼굴로 말려서 살았다
  9. 스트레스성 탈모라면 유전이 되지 않을테지만 유전적인 탈모라면 아들인 카무이 쪽도 10년 후 쯤이면 모근의 여신이 친정에 가버릴지도 모른다.
  10. 이 에피소드에서 가발을 썼었는데 작중에 제대로 못썼다. 그런데 제대로 썼다면 2차 세계대전으로 유명하신 누군가와 비슷했을것이라 생각된다.
  11. 우주 최강의 에일리언 버스터가 가난하게 살았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54권 작가의 말에 의하면 한 번 날뛰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그걸 보상하는 걸로 돈이 엄청 깨지는 데다, 희귀병에 걸린 아내의 약값과 치료비까지 제하면 남는 건 거의 없었다고.
  12. 싸우다가 잃은게 아니라 방심한 사이에 습격당해서 잘렸다.
  13. 본인이 속도위반 경험자였으니. 역지사지
  14. (에일리언이 활개치는 배로 돌격해 들어와서)걱정마, 그런 골치아픈 꼬맹이를 다시 데려갈생각은 없으니까, 여기서 죽을 생각도 없고. 하지만 그녀석이 죽게 내버려 둘 생각도 없어.
  15. 부하였던 야토들을 전부 해치우고 며칠을 싸웠다고 한다. 호센 曰"그토록 오래 싸웠던 자도 결판을 못낸 것도 그딴식으로 싸움이 끝난것도 처음이었다" 싸움이 끝난 이유도 '똥이 마려워서'(...) 쉽게 말해서 무승부
  16. 이걸 들은 우미보즈는 이 여편네가 애한테 무슨 소릴한거냐며 노발대발.
  17. 8권 61화(애니 41화) 터미널에서 가구라를 발견하기 전 신혼 때 애엄마랑 싸운 것이 큰 위기였다고 말했는데 실제로도 우츠로에 버금가는 강자였다.
  18. 자네 보통이 아니군. 뉴타입인가? 라고 샤아 성대모사를 하는 스기타. 국내판한정 성우장난
  19. 일단 귀병대(+ 반사이)는 쾌원대가 구출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카무이도 우미보즈가 그 정도로 죽을 놈이 아니라고 확언했으니 일단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
  20. 우츠로 말로는 처음으로 만난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라고
  21. 왼팔이 붙어있고 카무이가 얌전한 것으로 보아 카무이가 흑화하기 이전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당시 우미보즈의 머리는 대머리가 아니었고, 흑발에 지금의 카무이처럼 머리를 땋았다.거기다 외모가 폭풍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