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로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에버렛 K. 로스
Everett K. Ross
종족인간
국적미국
직위지휘 대리
소속대테러 합동본부
등장 영화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담당 배우마틴 프리먼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페이즈 3의 첫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부터 등장하였다. 원작에서는 와칸다의 정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CIA 부국장이자 베를린에 위치한 합동 대테러 센터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배우만큼이나 직설적이면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 그냥 마틴 프리먼의 평소 성격 그대로 캐릭터를 잡은 것 같다.

배우마틴 프리먼. 한국판 성우는 정주원.

2 작중 행적

2.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장 분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추격전 도중 체포된 버키독일 베를린으로 이송되어 구금되는 과정에서 부하인 샤론 카터와 함께 등장했다. 이때 캡틴이 버키에게 붙일 변호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변호사? 그거 진짜 웃겼어."라고 말하면서 차갑게 비웃는다. 소코비아 협정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제대로 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히어로들의 인권을 인정하지 않는 문제가 여기서도 나타난다. 그래도 압수한 수트의 보관증을 써주겠다는 말은 지켰다.

그 뒤 헬무트 제모가 발전소에 배달한 EMP 장치를 작동시켜 베를린 전역의 전기를 끊어버리자 다급한 모습으로 비상조치를 취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 내내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중 후반부, 모든 사건의 주범인 제모가 잡혀들어오자 에버렛 로스는 제모에게 식사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 규정을 알려주면서 "규정을 어기면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그러니 제발 규정 좀 어겨 봐."라고 말하며 시비를 건다. 그러면서 제모에게 "오랫동안 공들여 계획한 복수극이 실패한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가 도리어 "실패했을까?"라고 여유롭게 대답하는 제모를 의아하게 바라본다.
애당초 제모의 진정한 목적은 제국의 분열, 즉 어벤저스의 해체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결말 시점의 로스는 제모가 "시베리아의 하이드라 연구시설에 잠들어 있는 5명의 윈터 솔저들을 이용해서 한 나라를 멸망시키려던 사악한 계획[1]이 딱 걸려서 체포된 것"인 줄로만 알고 있는 것 같다. 혹은 어벤져스가 서로 죽이는 게 목표인 걸로 생각했다면, 죽은 사람은 없으니 실패라고 생각할수도.

2.2 블랙 팬서

시빌 워의 결말대로라면, 등장은 확실하지 않지만 언급될 확률이 높은 인물. 블랙 팬서가 적에게 맞서기 위해 CIA에 도움을 청한다는 언급이 나와 에버렛 로스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1. 물론 윈터 솔저들은 그저 토니와 스티브, 버키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다. 즉, 다른 의미로 이용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