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킬러

1 스포츠 용어

받아라!! 플라잉 니킥!!

상대 팀의 에이스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선수를 일컫는 말. 만화 슬램덩크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맞선 상대팀의 에이스에게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히는 악질 선수 남훈에게 붙는 별칭이다. 농구에서는 에이스에게 공을 몰아주는 플레이를 하기 쉽고, 몸싸움이 어느 정도 허용되며 반칙을 하더라도 심각한 반칙이 아니면 개인반칙만 올라가고 한번에 퇴장당하지 않기 때문에[1] 에이스 킬러를 맡는 거친 수비 전담맨이 반드시 한명은 존재한다. 또한 아이스하키에는 이것만 전담하는 선수가 있다. 보통 그라인더(Grinder)라고 하며 상대 에이스 라인이 들어왔을때 거친 체킹으로 에이스를 괴롭히는 역할. 만약 페널티를 감수하는 깡이나 싸움실력이 있다면 군(Goon)으로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후 반칙성 플레이를 통하지 않더라도 에이스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발휘하는 선수들에게까지 '에이스 킬러'라는 칭호가 붙으면서 더 넓은 용례로 쓰이는 말이 된다.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 이름을 가진 작전 카드가 있다. 효과는 7코스트 이상 선발투수 상대로 타자의 타격 능력 상승.

1.1 현존하는 에이스 킬러

1.1.1 농구

  • 김택훈
연세대를 졸업하고 삼성 썬더스전자랜드 블랙슬래머를 거친 프로 농구 선수. 그야말로 현실버전 남훈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서, 연세대 재학 시절 상대팀 선수들을 보는 족족 응급실로 실어보낸 에이스 킬러계의 전설적인 존재. 96-97 농구대잔치 준결승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그의 팔꿈치는 빛났다. 1차전에서 상대팀의 중심센터 윤영필과의 리바운드 다툼 도중 팔꿈치로 정확히 그의 안면을 가격하며 앞니 세개를 부러뜨린다. 팀의 대들보가 빠진 경희대는 1차전을 힘없이 내주고 이어진 2차전에서 복수전을 다짐한다. 일방적인 야유 속에 2차전 경기에 나선 김택훈은 상대 팀의 재간둥이 강혁에게 애를 먹으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나간다. 인사이드를 파고들던 강혁에게 김택훈은 다시 한번 팔꿈치 가격을 시도하였고 강혁은 피를 흘리며 코트 위에 널부러진다. 2차전 역시 연세대의 압승. 이후 프로에 진출한 김택훈은 2004년에도 김주성과의 볼 다툼 도중 고의적으로 팔꿈치 가격을 했다는 의혹을 사며 구설수에 오른다.
  • 이지승
전희철,김병철이 활약하던 농구대잔치 시절 고려대학교의 포워드로 고려대학교 멤버중 에이스 킬러로써 악명이 높았던 선수. 위 김택훈보단 앞세대 선수다.
  • 박상관,이창수
이쪽은 개인 기량의 한계와, 동시대 나타났던 괴물 서장훈을 이기기 위해 감독의 지시하에 에이스 킬링을 시전한 선수들.
멤버 전원이 거친 수비에 능했지만 데니스 로드맨,빌 레임비어 이 두명이 독보적 더티플레이,에이스 킬링의 황제들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2 E스포츠

1.1.3 기타 종목

2010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6할의 타율을 기록하며(5타수 3안타) 에이스 킬러 칭호 획득. 2011 시즌 개막전에서도 류현진을 상대로 결승타를 뽑아냈다. 그 외에 김광현, 장원삼 등을 상대로도 성적이 좋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에게 사실상 대회의 결과를 바꿔놓았다고 해도 좋을 플라잉 니킥을 먹였다. 그러고도 퇴장 안당했으니 에이스 킬러 등극.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2 가상매체에서의 에이스 킬러

  • 슬램덩크
    • 남훈 - 원조 에이스 킬러
    • 김낙수 - 산왕의 에이스 킬러. 더러운 면보단 끈질긴 면이 돋보이는 선수
    • 허태환 - 에이스 킬러(笑).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이정환에게 스틸을 따내긴 했다.

2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초인

  1. 축구에서 에이스 킬러가 없는 이유다. 저렇게 하고도 퇴장 안당하는건 에이스 킬러가 아니라 진짜 좋은 수비수기 때문. 더티하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