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차재욱(고死: 피의 중간고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생년월일 : 1985년 1월 1일 (대구광역시) 키/몸무게 : 170cm, 63kg 혈액형 : A형 가족 : 1남 1녀 중 첫째, 부인과 슬하 1녀 종족 : 테란 아이디 : ClouD 소속 : 하이트 스파키즈 -> 공군 ACE -> CJ 엔투스 데뷔 : 2002년 KOR(現 하이트 스파키즈) 입단 별명 : 자이언트 킬러, 패왕, 차패왕, 트위터 : 여기 종교 : 불교 |
1 KOR - 스파키즈 시절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가장 좋은 것은 이 분야에서 최고가 돼서 남부럽지 않게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돈도 많이 벌고.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업을 물려받아 사업을 할 생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한가지다. 내가 선택한 이 길에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것. 아직 나 차재욱은 성장 중이다. - 2006년 차재욱 인터뷰 중
2002년 초반에 데뷔하여 2003년 iTV 신인왕전 결승전에서 최연성에게 0:3관광을 당한후 무려 3년동안 MSL은 마이너(서바이버)를 뚫은 적이 없고 심지어 스타리그는 PSL조차 뚫은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신한은행 OSL 05-06 시즌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1]. 역사적인 스타리그 1000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vs 최연성/패). 그 외에 기요틴에서 유일하게 강민을 잡은 전적을 갖고 있는 선수. 반대로 희대의 관광경기인 짐 레이너스 마컨관광(vs 김성제)의 관광객(?)이기도 했다.
프로리그에서는 한동욱과 함께 어느정도 활약을 해줬는데 한동욱 등이 본 실력을 발휘하기 이전부터 각 팀의 에이스들을 보이는 족족 잡아내며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을 얻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한동욱이 성장한 뒤에는 '욱욱 브라더스'라고 불리며 KOR을 이끌었다.
특히 SKY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결승 7세트에서 조용호를 땡스팀 벙커링으로 잡아낸뒤의 그의 표정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 중 하나다.
현역 코치에서 물러난 후 한 인터뷰에서는 우승 이후 비스폰팀이던 KOR을 우승에 이끌었으나 비스폰이라 아무런 혜택이 없어서 허탈해했고 이 때 KTF에서 러브콜이 들어왔다 한다. 이를 아버지와 전화상으로 상의하다가 아버지가 대구시와 KOR의 팀 스폰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며 조금만 참아달라라고 얘기하셨다고 게임내적으로 외적으로 KOR을 이끌게 해온 버팀목은 차재욱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 대목이었다.
그 외에도 다승왕, MVP까지 차지했으며, 성적이 다소 떨어진 2005년 이후에도 FD가 실용화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해 한때 FD가 '차재욱식 더블'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FD는 입구 막고 첫 탱크 기다리던 테란들을 보다 적극적인 압박 전략으로 이끌면서 본격적인 더블커맨드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그 뒤 신나게 막장테크를 타면서 패왕의 반열에까지 올라버려 순수하게 까인다는 의미로는 가장 많은 포화에 몰리는 선수 중 한 명으로까지 떨어져 버렸다. 안습...
한동욱이 이명근 감독과 마찰이 있어서 온게임넷 스파키즈 숙소에서 이탈하는 사건이 있었을 때, 차재욱이 가장 한동욱을 심하게 괴롭혔다고 소문이 났지만 오히려 가장 한동욱을 챙겨주고 다독여줬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호감을 많이 얻었다.
임요환이 이 판을 키우는데 공헌했다면, 차재욱은 안보이는데서 (현재는 없어지긴 했지만...) KOR이 스파키즈로 거듭나기 전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서 팀이 없어지지 않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공헌을 했다고도 한다. 적어도 차재욱이 공군 안가고 주장질 계속 했다고 하면 승부조작의 마수는 뻗치지 않았을 거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데일리e스포츠에서 최근 인터뷰를 했었는데 본인도 자신이 공군 에이스로 가지 않고 스파키즈에서 조금 더 오래 있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다.
또한 그의 집안이 지역 유지라 KOR이 재정난으로 고전할때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실제로 아버지가 대구지역의 재력가인데다가 스폰이 없던 KOR 시절 우승 선물로 밴을 선물한 것을 봐서는 집안 내력이 약한편은 아닌듯.[2] KOR 시절에는 대구에서 꽤 유명한 동성로 '자이언트 피시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도 검색창에 '차재욱'이라고 치면 대구의 그 피시방이 뜬다.
2008 프로리그 기적의 광안리 진출때 전태규(이때는 선수.) 등과 함께 결승전 전 기자 회견(?)에서 삼성전자 칸을 'X밥'이라고 표현했다가 기자한테 "이런 회견은 짬이 좀 되는 선수들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까였다. 그리고 그 결승전에서 이성은에게 밥 세레머니 당하고 본인도 져서 말 그대로 개망신... 이 이후로 '차X밥'이라는, 본인 인생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울 별명이 생겼단다.[3]
2 공군 ACE 입대 그리고 코치 전직
홍진호와 함께 08년도 11차 모집병이었다.
공군 ACE에 입대해서 오랫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신병버프건, 날빌이건, 전략이건 차재욱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스갤러들 사이에서는 ' 차재욱의 아버지가 국군 높으신 분이래서 실력 없는데 인맥빨로 들어온거라 카더라 ' 라는 얘기가 퍼져서 엄청 저조한 성적과 함께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었다. 안 그래도 저조한 실력때문에 자주 출전을 못하는데, 특히 김성기와 민찬기가 잘하는 탓에 매번 나와서 종족 의무 출전제에 걸리길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서지훈이나 한동욱은 가끔씩 나오기도 했지만... 한때 공군 ACE의 18연패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른바 패왕 버프가 팀에 걸려있다는 주장.
사실 차재욱은 정석적인 운영보단 전략을 준비하여 그 전략으로 게임을 끝내거나 전략으로 이득을 취한 후 운영으로 넘어가서 승수를 챙기는 스타일이었다. 게이머 생활 끝물에서는 기량의 저하와 플레이 스타일 파악으로 인해 패왕이 된 것.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시 경기들을 보면 무난한 운영이 아닌 전략적 카드로 승부수를 뛰우거나 이득을 취해 승리한 경기들이 대부분이며 전략이 막히게 되면 무난히 발리거나 이기더라도 힘겹게 역전하는 경기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009년 11월 29일, 패왕 전설의 종막이 일어났다. 웅진 스타즈의 정종현 선수와 대결해서 1,253일만에(패패로데이) 차재욱이 승리를 거두면서 3년간 이어진 연패왕 전설이 끝이 났다. 놀라운 분전으로 끝내 승리하였는데 역시 14연패 달성의 대기록은 힘들었다. 비록 평점은 6점밖에 못받았을 정도로 저조한 경기력이었지만, 그래도 승리한 게 어딘가. 공군 2승의 주역이 되었다.
2010년 3월 9일 유준희에게 패배하면서 올킬을 허용했다.
2010년 12월 7일 공군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영한에게 4분 내에 패배하면서 패왕 전설을 이어갔다. 공군의 승리로 끝난 후 마지막 경기라는 특성 때문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가졌는데, 공군 내에서 연습도 많이 도와주고 조언도 하는 등 정말 열심히 군생활을 했고, 결코 편하게만 군생활한 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주변의 여론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 듯.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 12월 30일, 홍진호와 함께 공군 ACE에서 제대했다. 홍진호는 친정팀인 KT 롤스터로 돌아갔으나 차재욱은 전역 후 하이트 엔투스로 복귀, 하지만 선수자리에선 은퇴하고 팀의 코치로 들어가게 되었다.
3 코치직 사임 후
2011년 7월 27일 부친상을 당했다.
파일:/news/201109/08/fomos/20110908124404893.jpg
부친상 이후 갑작스럽게 집안의 가장이 되면서 결국 CJ 엔투스의 코치직을 그만두고 부친의 사업중 하나였던 오리고기 전문점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일단 고정손님 하나는 확정이다.[4] 2016년 2월 기준으로 현재도 영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 ↑ 당시 챌린지리그에서 이윤열-강민-
마조작-차재욱이라는DSL급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갔다! - ↑ 그의 집안 사정이 화제가 되자 "그 돈이 아버지 돈이지 내돈임?"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진심이든 겉치레든 일단 개념은 잡힌듯.
- ↑ 이 때 김봉준과 신상문, 이경민이 아프리카에서 합방을 했을 당시 신상문은 저걸 보면서 자신이 인터뷰나 어디서든 말을 할 땐 침착하게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잘 내뱉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누가봐도 기자들이 앞에 있는데 저런말을 했으면 말 다했다는 것이다...
- ↑ 스타 파이널포 1경기 강민vs홍진호전에서 이승원 해설이 이와 관련된 썰을 풀었는데, 강민이 차재욱에게 자기를 왜 홍보대사로 안쓰냐고 했다고 한다(...) 당연히 농담섞인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