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캡콤에서 1994년에 발매한 프레데터와 인간이 한패가 되어 에일리언을 조지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파이널 파이트 류의 전통적인 진행형 액션 게임의 요소를 충실하게 답습하고 있지만, 세세한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난이도가 좀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캡콤 진행형 액션과는 달리 잡기 기술의 중요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 주로 타격기 및 점프 공격 > 다운 공격 또는 필살기, 보조공격 조합이 주가 되는 공략 방법이었다.
물론 이런 미친 콤보도 가능.
보스로는 퀸 에일리언, 크리살리스, 아라크노이드, 레이저 클로, 매드 프레데터, 파워 로더가 나온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해보면 에일리언이 몇 종류나 되는지 감을 잡기 힘들 것이다. 무기류의 모양새를 봐서는 영화 에일리언의 시대적 배경과 가깝거나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는 손꼽히는 명작 게임이지만 판권 문제가 뒤엉켜서 그 흔한 이식판조차 하나 나오지 못한 불우한 게임이다. 기동중인 기판도 점점 희귀해지고 있어서 이 게임을 접할 방법이 MAME밖에 없게 되어가는 상황.
참고로 전일기록은 버그로 점수 카운트스톱이 된다는게 발각되어버린 바람에 더이상 집계를 받지 않는다. 이 게임은 잡기 후 던져서 피니시하면 해당 공격의 득점+그 적의 점수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시스템인데 이 던지는 모션 중에 타임오버가 되면 캐릭 하나를 대가로 버그로 점수가 강제로 카운트스톱까지 증가한다. 사실 버그 없이 정직하게 스코어링을 할 경우, 아무리 해도 600만점 전후가 한계. 증거
2 특징
버튼은 총 3개를 사용하는데, 오락실마다 다르기는 했으나 보통 앞부터 보조공격 - 펀치 - 점프 순이었다.
2.1 필살기
커맨드는 천지를 먹다2와 같이 아래>위>주먹 순. 더치 쉐퍼처럼 안습 수준의 성능부터, 필살기만 난사해도 꽤 버틸 수 있는 프레데터 워리어처럼 성능차가 캐릭터마다 차이가 꽤 남.
2.2 보조공격
보조공격을 제대로 사용하면 진행이 훨씬 더 수월해진다. 화면 하단에 보조공격 게이지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공격을 사용할 경우 게이지가 줄어들며 0가 되는 순간 쿨타임이 필요하고 일정시간 지나기 전까지 보조공격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단 이 쿨타임 방식은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고, 성능차가 매우 크다.
3 스토리
게임의 무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정체불명의 에너지가 추락, 72시간만에 도시 전체를 괴멸시킨다. 여기에 두 명의 특수부대원만 살아남아 떼로 몰려드는 에일리언들을 맞아 싸우지만 힘에 부친다. 순간 수배자를 찾아 지구로 찾아 온 프레데터 둘이 합류하며, 넷은 힘을 합쳐 에일리언들과 싸우게 된다.
4 사용 가능 캐릭터[1]
5 졸개 일람
- 드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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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족 보행 타입중에서 가장 약한 타입. 연속기 한방이면 보내버릴 수 있다. 그래선지 쪽수로 밀고들어온다. 가끔 파운스를 시전하는 것만 잘 피해주자.
-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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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이 보게될 에일리언이자 원거리 공격을 하는 에일리언. 큰 특징은 없으나 멀리서 백점프후에 산성액을 3연발로 뱉는 공격이 매우 짜증난다. 여타 다른 아케이드류 게임들과 비슷하게 가끔 3명이 몰려와서 산성액을 뱉고 물러나거나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산성액이 따로 공격판정이 있어 연발로 맞으면 반피 이상이 훅하고 날라가버린다!! 멀리있을때는 언제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것.
- 디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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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답게 가드하나는 되게 잘한다. 하지만 계속 치면 결국 가드가 뚫린다. 파이널 파이트의 액슬&슬래시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걔네들보다는 파해가 조금 쉽다.
- 스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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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있다가 갑자기 머리를 앞세워서 돌진해오는 녀석들.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 돌진계=뚱캐라는 클리셰와 달리 뚱캐는 아니다. 뭐 에일리언이니까특징은 돌진을 하기 전에 잠깐 머리를 위 아래로 가볍게 흔들기 때문에 화면 내에 있을 때 이를 보고 주의해야 한다. 단독으로 상대할때는 쉽지만, 다른 적들과 복합해서 나올때 두려움을 발휘한다. 특히 맵 밖에서 갑자기 돌진해오면 대처가 어렵다.[3] 플레이어와 거리가 멀리 있을수록 가속(!)하므로 주의.
- 멀리 있다가 갑자기 머리를 앞세워서 돌진해오는 녀석들.
- 체스트 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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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고, 좀비화(?)된 숙주가 죽으면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다. 데미지는 적지만 피격 판정이 바닥에만 해당되니까 슬라이딩이나 무기 공격으로 처리하자. 굳이 슬라이딩 공격이 아니어도 프레데터들의 숄더 캐논이라면 무난하게 처리 가능하다.
귀찮으면 긴급 회피기 쓰자 올레!숙주가 일어나면 작게 죽여달라던가, 살려달라는 안쓰러운 말을 내뱉는다. 좀비 병사들의 경우 보통 무기공격 날붙이 공격이나 폭파공격에 싹 쓸리므로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고, 좀비화(?)된 숙주가 죽으면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다. 데미지는 적지만 피격 판정이 바닥에만 해당되니까 슬라이딩이나 무기 공격으로 처리하자. 굳이 슬라이딩 공격이 아니어도 프레데터들의 숄더 캐논이라면 무난하게 처리 가능하다.
- 페이스 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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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처럼 알에서 나온다. 알을 빨리 깨버리면 나오기도 전에 없앨수도 있다. 대신 공격력은 체스트 버스트보다는 약간 위. 원작처럼 얼굴에 붙는데, 레버를 흔들던지 하다보면 뗄수 있다. 물론 피격판정은 체스트 버스터와 비슷하게 바닥에만 존재한다.
- 병사들
- 로열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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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보스급 정도 되는 거대 에일리언. 파이널 파이트로 치면 안도레 일가급 포지션.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맷집과 공격범위가 상당하다. 특히 산성피 흩뿌리기는 데미지가 절륜하다. 차분히 공략해나가는게 정석.
6 보스 일람
- 크리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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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1의 보스. 첫판 대장답게 움직임이 굼떠 별로 어렵지 않아 쉽게 깰 수 있다. 다만 패턴 중에 몸 전체를 콩벌레마냥 말아 돌진하는 패턴이 있는데, 이 때는 폭발형 무기와 긴급 회피기를 제외한 어떤 공격도 안통하니 주의. 그리고 이따금씩 사용하는 점프 후 이중턱 공격도 까다로우니 조심하자. 파이널 파이트의 댐드처럼 불리해지면 부하들을 불러내지만 숨어서 부르는게 아니라 그냥 멀찌감찌 떨어져서 부르는지라 오히려 플레이어에게 공격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후반부에 중간보스 격으로 2마리가 출현하며, 퀸 에일리언과의 2차전에서는 퀸이 3마리를 소환(!!)한다. 다만 소환된 크리살리스는 체력이 낮은 편.
- 레이저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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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2의 보스. 초중반의 난관. 대게 플레이어를 향해 손톱을 쑥 하고 내밀면서 돌진하는게 주 패턴인데, 움직임 하나하나가 워낙 재빠른데다가 공격범위도 워낙 수준급이라 피하기가 힘들다. 특히 플레이어가 공격하지 못하는 대각선축에서 갑자기 쑥하고 할퀴어대면 혈압이 절로 오른다. 정면이나 약간 대각선에 있으면 맞는다고 생각하고 위나 아래에 있는 것이 좋다. 해당 보스전 스테이지의 상자들 안에 펄스 라이플이 있는데 맞추기만 하면 반 피 정도를 까버릴 수 있어 난이도가 감소하는데, 문제는 맞추기가 드럽게 까다롭는 거(...).
- 아라크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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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3의 보스이지만 스테이지가 보너스 스테이지다 보니 캐딜락&디노사우르스의 호그처럼 허접이다. 패턴이 해당 스테이지의 에일리언들과 다를 바 없는데다가 크기도 작다보니 워낙 존재감이 없어 그냥 총만 갈기는데 갑자기 보스가 죽어서 플레이어에게 어리둥절함을 선사하기도(...). 나중에 졸개로 자주 나오는데 졸개치고는 움직임과 멧집이 좋아서 귀찮은 편.
- ↑ 오프닝을 보면 워리어와 헌터 이외에 다른 프레데터까지 총 3명의 프레데터가 모습을 나타내지만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워리어와 헌터 둘만 나온다.
- ↑ 게임 내에서는 스토커(Stalke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 후반 스테이지 도중 아무적도 안나타나다가 갑자기 X자로 4마리가 맵밖에서부터 돌진해오는데, 처음하는 플레이어는 여기서 바로 끔살당할 수 있다.
- ↑ 하다못해 없으면 나이프라도 들고 나온다.
- ↑ 병사들은 대부분이 총기류 등을 소지하기에 총 구하는건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이 녀석들이 나이프도 다량으로 가져오기에 신나게 총질하다 나이프 줍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침착하게 나이프 투척 후 다시 총을 주워주자.
- ↑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스마트 건이나 펄스 라이플을 가지고 쏴대는데, 이게 상당히 아프다. 그나마 스마트 건은 쏠때 반동 때문에 바닥에 몇 발 쏘다 정면을 쏘지만 펄스 라이플은 대놓고 정면을 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