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

(엑스페케에서 넘어옴)

스페인 국적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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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Enrique Cedeño Martínez)
생년월일1992년 4월 24일
국적스페인(Spain)
아이디OG xPeke + OG segsihan + xPeke + xPooks + Paco Senpai
포지션미드(Mid) → 원거리 딜러 (ADC)
티어Challenger I
소속 게임단Team-Birth(2010. 10~2011. 01)
OSk Gaming(2011. 01~2011. 05)
myRevenge(2011. 02~2011. 03)
Fnatic(2011. 03~2014.12.05)
Origen(2014.11.17~)
2013 EU LCS Spring 우승
2013 EU LCS Summer 우승
2014 EU LCS Spring 우승
2015 World Championship Semi-Finals 4th Place
리그 출범Fnatic
Fnatic
Fnatic
ORIGEN

1 소개

페케 장군
백도어 하나로 팀을 캐리한 미드 라이너, 백도어의 대명사
한국이 가장 경계하는 유럽 미드 라이너.

풀네임은 Enrique Javier Cedeño Martínez
Fnatic 원년멤버였으나 현재 새로 둥지를 틀어 Origen의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다. 스페인인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뛴 LoL 프로게이머 중 한 명. 엄청난 팬을 보유중이며, Fan Vote를 트위터에서 진행하면 매번 압도적인 퍼센테이지를 가져감. ( #OG Win ) 작년 SKT vs OG 도 72%-28%로 ORIGEN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결과는 3-0 패배.. 올해 9월, OZONE Gaming 스폰서와 함께 자신의 마우스 + 헤드셋을 출매했으며, 비싸다. xPeke가 데려온 봇듀오인, Mithy, Niels (현재 Zven)은 EU LCS Spring Split Finals 에서 3-1 로 패한후,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승팀이었던 G2 로 옮김. (쓰레기) - 이에 Hybrid 전 G2 서폿이 Summer Split 때 팀에 합류하고, Forg1ven 이 H2K 에서 ORIGEN 으로 합류했으나, 팀과의 불화로 2주만에 방출. Hybrid는 Summer Split 끝나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 올해 ORIGEN 은 Spring Split 때 2등을 함으로써 70Points 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Summer Split 때 팀의 불화, 3번의 코치진 교체 등 총체적인 난국에 놓여 9등으로 마감, Relegation Match 까지 갔지만 Misfits 에게 3-2의 승리를 거두며 2017 EU LCS Spring Split 잔류에 성공함. Toaster 라는 영국 AD 를 데리고 왔지만, xPeke는 계속해서 현역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Interview 에서 얘기했다. 2014년 12월 7일 ORIGEN의 팀을 발표하면서, 예전 xPeke 팬 + Fnatic 팬이 옮겨 유렵의 #1 인기팀이 되었고, 2015년도에는 Challenger Series 에서 96%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Summer Split에 참여, 준우승과 함께 마지막 3번시드를 플레이오프를 통해 얻어내며 전세계 4등을 만들어냄. 1년사이에 Challenger Series 에서 - World's Semi-fianls 까지 가면서 엄청난 드라마를 써냄. SexPeke라는 별명과 함께 섹시하고 매력있는 얼굴에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Fnatic - OG 가 경기를 할때면 최고의 라이벌전이라 유럽 LCS 를 보는 사람이라면 환장함. xPeke 를 아는 사람이라면, Backdoor 를 바로 생각하고 현재 지금도 xPeke 의 Shot-calling 속에 10건이 넘는 백도어 피니쉬를 기록한다. "Backdoor me, Senpai" " Didn't xPeke'd That One" 등 많은 Quotes 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과연 2017년도의 ORIGEN은 올해의 부진을 딛고, xPeke의 예전 영광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 :D

2 플레이 스타일

부족한 연습량 및 기본기와메카닉을 뛰어난 두뇌로 커버하는 미드라이너
메카니컬한 재량도 좋지만 약삭빠르고 영리한 플레이가 발군인 정상급 미드 라이너. IEM S6 New York직전까진 프나틱의 구멍이였으나 IEM S6 New York이후론 포텐이 터진 미드라이너 특히 순간 이동을 통한 로밍과 스플릿 푸시에 굉장히 뛰어나며 일반적으로 아시아 지역만큼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잘 등장하지 않는 유럽권에서 눈에 띄게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자주 사용한다. 일반적인 유럽권 미드 라이너들이 라인 지박령이 되어서 파밍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편. 때문에 암살자 챔프를 선호하는 편이나 제드만은 손에 익지 않았는지 잘 쓰지 않는다.[1] 또한 순간 이동 스펠을 굉장히 선호하며 탑 라이너 소아즈와 함께 2순간이동으로 한 곳에 갑자기 전력을 집중하는 형태의 전략을 자주 선보인다. 라인전 능력 자체는 뒤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이 역시 많이 나아져 웬만한 미드를 상대로도 선전할 정도가 되었다.[2][3]

시즌 2 당시 프나틱이 굉장히 부진했던 만큼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롤챔스에서도 나왔으나 그때 당시에는 슈세이가 가 케넨으로... IPL 5에서 2위라는 성적으로 선전한 이후로 한국에도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특히 당시에 선전할 것으로 기대했던 블레이즈를 킬 스코어 22:3에다 노 타워, 2만 골드 차라는 안드로메다 스코어로 처참하게 발라버린 경기에서 상대 미드 라이너인 강찬용을 완전히 똥싸개로 전락시킬 정도로 털어버렸다. 참고로 이 기사의 경기 스코어 표의 결과는 강찬용과 이호종의 결과가 반대로 나와 있다. 그런데 이게 정정이 안 되는 바람에 인벤에서는 경기를 제대로 안 보고 이 결과표만 가지고 당시 팀 적응 기간이었던 이호종이 똥싸개라고 욕을 처먹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IEM Katowice 8강 Group B의 마지막 4강 진출자 결정전에서 xPeke의 카사딘이 영혼의 백도어로 승리를 쟁취, 4강 진입에 성공하였다. 이때부터 북미에서 백도어를 칭하는 별칭으로 엑스페케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원히 백도어당하는 SK... 전체적으로 IEM에서 다른 팀원들은 매우 부진했으나 엑스페케만큼은 미친 존재감을 뿜어냈다. AP 이즈리얼로 상대를 능욕하기도 했으며 4강전 블레이즈의 미드 라이너 강찬용과의 대결에서 강찬용의 존재감을 지워버릴 정도로 AP니달리, 카사딘으로 맹활약을 했다. 특히 카사딘은 딸피로 이호종의 니달리를 잡아내는 등 선전했다. 사실상 엠비션의 패배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 다만 이 당시 경기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데[4] 경기 자체는 블레이즈가 지속적으로 스플릿으로 흔드는 구도가 나왔고, 이미 블레이즈 팀 차원에서 엠비션에서 플레임으로 에이스 구도가 넘어가는 과도기였기 때문에 프나틱이 엑스페케를 밀어준 만큼 블레이즈 역시 플레임을 밀어주어서 상대적 격차가 나보인 것. 안타깝게도 팀원의 똥과 플레임의 신출귀몰한 스플릿을 버티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여 소년가장, 페케 장군님의 별명을 얻었다.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그래도 IEM Katowice의 MVP로 선정되었으니 선수 본인으로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고 하겠다.

IEM 챔피언십에서는 다시 만난 강찬용을 포함해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지만,[5] LCS 유럽에서는 다시 선방하는 중이다.

하도 백도어를 많이 하고 인상적이다 보니 해외에선 백도어 하면 엑스페케로 여겨지는 중. "백도어 한다"를 "엑스페케 한다"라고 바꿔서 쓸 정도이다.

LCS EU 9번째 주에는 프로겐에게 백도어로 져서 "엑스페케가 엑스페케당했다"라는 캐스터의 발언이 해외에서 대유행 중.

2013 상해 올스타 투표를 놓고 알렉스 이치와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LCS 리그 막바지에 엑스페케가 트페를 꺼내자 알렉스가 피즈를 뽑고 처참할 정도로 털어버린 뒤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해버리는 바람에 아쉽게 2위에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정작 올스타전에선 알렉스가 거하게 똥을 싸버린 데다, LCS 결승에서 이번엔 거꾸로 Gambit을 이기는 데 성공해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다.

LCS 섬머 결승전은 페케 장군님의 하드 캐리 전설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크게 활약을 했다. 게다가 상대 팀이 김치독스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식 운영을 벤치 마킹한 레몬독스였던 만큼 한국 팀들에게 상당한 요주 인물로 찍혔을 듯하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자신이 프나틱의 중심이란 것을 증명하며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나 엑스페케의 카사딘은 밴 해버리는 게 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흔히 프나틱이 기복의 프나틱이라 불리곤 하는데 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이 엑스페케의 바이오리듬이었다. 그야말로 날이 오면 미드에 누가 와도 털어버렸지만 날이 아니면 마이틀리에게 솔킬 따이거나 미드 똥이 사방으로 퍼졌던 것. 이게 심했던 시즌 2 때는 프나틱의 암흑기를 불러왔다.[6] 그러나 시즌 3에는 부활하여 오히려 프나틱에서 가장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게 되어 프나틱이 꽤 괜찮은 성적으로 LCS 섬머 우승을 거머쥐는 데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복이 없진 않아서 롤드컵 B 조 첫 경기에서 북미 3위 Vulcun TechBargains에게 털리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 4에서는 세계 최강 미드라이너의 유력한 후보라 꼽히던 배어진을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는 대신 조 꼴찌였던 OMG에게 패배해 결국 8강 진출은 실패하는 등 기복의 극한을 보여주었다.뭐 OMG전의 기복은 SOAZ가 주인공이었지만

사실 2014 LCS 스프링 중반부터 답이 없는 롤코를 타서 프로겐에 비해서 평가가 많이 떨어져 있었으며, LCS를 중계하는 나이스게임TV의 관계자들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돌직구를 던지면 봇듀오가 죽어라 치운다고 이야기할 정도. 그러나 차마 그 롤코가 윗방향일 때 다데에게 판정승하고 블루를 상대로 캐리할 줄은 몰랐다(...)레알 페케 기복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면 페케 영입해서 롤드컵 우승할 수 있을듯[7]

SK Gaming의 nRated는 페케에 대해 메타를 따라가는 속도가 느린데 따라잡거나 메타가 그에게 돌아오면 무시무시하다고 평하기도 했다.과연 다데의 카운터답다 엔레이티드가 프나틱과 좋지 못하게 헤어진 것을 감안하면 인정받긴 하는듯.

시즌 5에서는 팀의 주인공이었던 과거와 달리 철저히 팀을 서포팅하는 스타일에 가깝게 변화했다. 물론 르블랑으로 류를 이기고 캐리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것도 봇에게 스노우볼을 넘겨주는 느낌에 가까웠다. 실제로 개인기량에 한계를 느낀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다가 기레기에 의해 은퇴로 왜곡당하기도 했다.실질적 은퇴 맞는데 기레기가 아니라 예언자네

시즌 6에서는 오리젠의 초반오더는 건재한데 후반오더가 망하면서 페케가 후반오더였다고 봐야 할 듯하다. 소아즈와 페케가 주로 오더를 한다는데 페케가 빠지자 소아즈의 후반오더는 굉장히 안좋다. 더불어 후임자 POE는 철저히 자기가 메인딜러가 되어야 잘하는 선수이기에 서포터형 미드로 진화했었던 페케와 달리 소아즈, 어메이징과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

3 행적

3.1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시즌3 롤드컵 초반 B 조에서 신들린 활약을 보여주며 국내에서도 세계 1위 미드는 페이커가 아니라 페케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LCS NA의 라인전 최약체 중 하나로 유명한 하이(Hai)도[8] 완전히 제압 못하더니 로얄 전에서 화이트에게 라인전부터 완전히 박살나면서 평가가 급락했다. 특히 알렉스 이치를 상대하는 마음가짐으로 오리아나를 주고 피즈를 가져간 뒤 셀프 카운터당하며 털리는 모습은 처절함 그 자체(...). 엑스페케의 실력보다도 그동안 다소 의기소침해 있던 유럽 팬들이 엑스페케를 중심으로 어그로를 끌었기에 빡쳐 있던 타국국, 국내 팬들이 이 경기 이후 엑스페케를 지나칠 정도로 평가절하하는 경우 역시 많이 늘었다. 팬들의 과한 행동이 얼마나 큰 반발을 부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레몬독스, NiP, 바이탈리티의 미드라이너인 누크덕에 의하면 시즌 3 유체미는 페케가 맞았다고 한다. 모든 면에서문제는 기복도 포함해서 다른 EU 미드라이너들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고. 누크덕은 당시 유럽 미드 판도를 회상하면서 1위 페케, 2위 자신인간아 양심이(...)[9], 3위 비역슨을 꼽았다. 굳이 따지자면 프로겐의 경우 당시 메타 변화 때문에 완전히 몰락한 상황이었고[10] 알렉스 이치의 경우 오더가 아닌 개인기량만 놓고 보면 누크덕의 평가기준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은 모양이다.[11] 실제로 팀탓이 없는건 아니지만 페케나 비역슨에게 은근히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그러나 시즌 3 롤드컵은 이후 시즌 4 롤드컵, 나아가 시즌 5 IEM 월챔까지 이어지는 유럽 암흑기의 서막이었고, 정작 페케는 국제대회에 나가자 자신과 상성이 맞는 다데에게는 다데 최악의 암흑기[12]와 챔프폭 문제가 겹쳐서 우위를 점했지만 로얄 화이츠에게는 밑천이 드러나 박살난 셈. 이후 북미로 건너간 비역슨의 어마어마한 성장과 달리그리고 늘 롤코때문에 까이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견적이 나오는 누크덕과 달리 페케의 실질적인 전성기는 여기서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3] 사실 이것은 1년 전 시즌 2에 두뇌파 미드라이너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알렉스 이치가 토이즈에게 박살나면서 롤드컵을 마무리한 것과 매우 유사한데, 이는 아시아 미드라이너들을 상대로 기본기에서 절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우위를 점한 적도 많았던 프로겐-비역슨-페비벤 계보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3.2 EU LCS Spring 2014

2014 LCS 스프링 시즌 초반 신들린 경기력으로 프나틱의 7연승을 주도하며, 비역슨이 사라지고 프로겐이 팀과 함께 가라앉고 있는 유럽에서 자신이 미드 라이너 중 독보적 원 탑임을 공고히 하는 듯했으나... 이후 프나틱 7연패의 주범으로 꼽히며 역시 엑스페케는 기복의 엑스페케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벌인 알렉스 이치조차 시즌 초반에는 '현재의 폼으로 유럽 올스타 팀을 구성할 경우 자신보다 챔프 폭이 좀 더 넓은 엑스페케가 다른 팀 선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켜세워줄 정도. 물론 다른 점에서 자신보다 낫다고는 절대로 말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7연패 기간 동안, 원래 유럽에서도 그날이 오지 않으면 라인전이 특별히 강하다고는 할 수 없는 선수가 로밍과 한 타에서 폭망하자 페케의 다데화(...)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미드 라이너를 맡은 엑스페케가 흔들리자 레클레스, 소아즈, 옐로우스타 등 타 라인에 유럽 최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한 프나틱도 속절없이 무너지는 중이다.

6주차에서는 라인전 강캐로 꼽히는 신드라를 픽하고도 직스를 상대로 영혼까지 털리더니 결국 0/6/00.75서유리를 기록하면서 패배. 허나 7-8주차에는 캐리하는 소아즈와 레클레스의 버스를 잘 타면서 연패를 끊고 슈퍼 위크 2승 2패라는 성적을 기록한다.

3.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

애초에 이 시점의 프나틱이 약간 즐겜 모드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럽빠들이 주장하는 코리안 킬러 설과는 달리 페이커를 상대로 영혼까지 털리며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을 정도. 링크에게도 털리고 시양에 TPA 모닝 상대로도 고생한건 넘어가자선수 개인으로 따지면 시즌3 롤드컵 4강 이상의 흑역사일 듯 하다.뭐 페케 흑역사가 한두개인가

3.4 EU LCS Summer 2014

추가바람 아니 스프링 6주차 이후로 업뎃이 없다니 페케장군님이 이렇게 인기가 없었나 이후 미드에서는 부활한 프로겐이 부각되고 팀내에서는 레클레스가 에이스로 부상하면서 미묘하게 관심이 줄었다. 그렇다고 꾸준히 못했냐면 그건 아니라서 서머시즌부터 정말로 못한 소아즈나 사이아나이드처럼 폭풍까임을 당하진 않았다.

플레이오프 4강 Roccat과의 OME난타전에서는 평소처럼롤코를 탔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 팀을 세 번째 롤드컵으로 인도했다. 로캣의 오버파우가 당시 유럽 8팀 최약의 미드였음을 감안하면 이 롤코는 절대 좋게 평가받을 부분이 아니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프로겐에게 전반적으로 밀리며 4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수성의 제왕 직스를 골랐으나 프로겐이 제라스로 뚫어버렸다.

폭풍까임을 당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 당시 현지 평가나 한국 내에서의 평가나 다 별로였다. 조이럭 윤덕진 해설은 시즌 5 프나틱의 리빌딩을 설명하면서 시즌 4 당시 프나틱에 대해 간접적으로 현지 기준으로도 탑정글은 폐급, 미드는 평범이라고 언급했고정작 그 폐급이던 소아즈는 시즌 5에 제대로 부활했었다, 직접 포스트시즌을 해설하면서도 기승전 페케, 잘하든 쓰로잉으로못하든 페케가 주인공이라며 매우 미묘한 평가를 했다. 위의 나이스게임TV의 봇듀오 고통받는다는 평가도 바로 이 때 나온 이야기다. 현지에서도 시즌 4 유체미였던 프로겐에는 당연히 비비기 힘들고 자신의 원래 장점이었던 암살자 플레이나 변수 생성 능력만 보면 당시 부각되던 정규시즌 3위 SHC의 특급신인 셀피에 밀리며 그냥 안정지향적으로 탑캐리 믿고 드러누워 1인분 하던 제시즈에 비해서도 그렇게까지 평가가 높다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니까 그 시즌 4 최악의 암흑기였던 유럽에서도 A급이라는 확신조차 주기 힘들었던 미드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시즌 1부터 유럽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가 페케이기 때문에 현지 프나틱 팬들에게만큼은 과대평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다시한번 말하지만 탑정글이 개노답인 것에 비하면 가끔 뽀록은 터져줬기에(...)

3.5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C조에 속하게 되었다. 같은 조의 팀들로는 삼성 블루, OMG, LMQ가 있다. 팀들의 특징이라면 다들 자국 리그에서 다 한가닥씩 하는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어서 [14]대미드 전쟁이 예상되는 바다.

첫경기에서 제라스로 버티기는 했지만 샤오웨이샤오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하고 무너졌으나, 2경기에서 아리를 픽한 뒤 매혹을 타겟팅 수준으로 맞추는 기량을 선보이는 등 블루를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며 다데의 인간 카운터픽으로 등극했다.

xpeke를 거꾸로 하면 ekepx, ekep를 키보드 한글로 바꾸면 다데x... 아이디부터 다데의 카운터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메타에서 밀려난 카사딘을 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궁이 살아있는 질리언을 솔킬따려고 달려들었다가 궁도 못빼고 역관광당하며(...) 예능의 정점을 찍었다. 과연 기복의 엑스페케.다데 두 번 죽이네 2014 LCS 스프링에 이어 또 0/6/0을 찍었다.

3일차에는 OMG와의 경기에서 라인전을 준수하게 풀어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포지셔닝 실수가 나오면서 결국 10만골드 경기를 패배했다. 그런데 또 이어진 LMQ와의 경기에서는 꼴픽(...)에 가까운 리산드라 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클레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OMG와의 경기로 박살난 멘탈을 엑스페케가 케어해 줬다고 한다.

4일차에 벌어진 삼성 블루와의 2차전에서는 제드로 다데의 탈론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는 등[15] 기량을 과시했지만, 결국 드래곤을 전부 내주면서 벌어진 글로벌골드 차이로 인해 팀은 패배하고 시즌 4도 끝이 나버렸다.

시즌 5, 6 시점에서 돌아보면 페케는 한국 서킷포인트 1위 팀을 잡고 지는 경기에서도 솔킬을 따는 이변을 만든 것도 맞고 Cool에게 털리며Cool이 다데의 오리아나에 솔킬따인건 잊자 자신의 한계도 명확히 보여준 것이 맞는데, 이와 더불어 다데의 과대평가가 점차 희석되는 과정인 측면도 있었다. 다데가 롤챔스 MVP 2회에 합당한 실력을 가진 미드라이너인 것은 명백하지만, 페이커/루키/폰에 비하면 메카닉 쪽에 엄청난 장점이 있는 미드라이너는 아니었다. 게다가 세체정급 실력으로 이를 커버해주던 육식 정글러 스피릿의 폼이 하필 롤드컵 때 내려가면서 상황이 안좋아졌다. 결과적으로 당시 명백한 4부리그였던 유럽에서도 라인전 수행능력만 보면 넘버 3이 간당간당하던 페케를 상대로 한번은 밀리고 한번은 솔킬을 주는 등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인데,[16] 한국으로 한정하면 소위 무개념 유럽빠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 다데의 팬들에 의해서 더 페케가 과대평가된 면이 강하다. 이후 8강에서 다데와 비슷한 두뇌파 미드라이너인 하이가 다데에게 탈론픽 등과 함께 털리면서 다데의 주가가 회복되는 듯했지만 4강에서 롤챔스 2회 맞대결과 달리 안정감을 찾은 폰에게 밀리면서 다데의 롤드컵은 끝나게 된다.그리고 페케는 다데에게 이겼건 말건 프나틱의 정리대상이 된다[17]

더불어 페케가 다데의 상성이라는 표현은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페이커나 이지훈처럼 페케의 취약한 기본기를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는 미드라이너에게 페케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지만스킨 깔맞춤하고 털리던걸 페이커가 다 찢어버리고 역전시킨 경기가 하이라이트, 다데에게는 내용을 봐도 전적을 봐도 우위다. 시즌 3이야 오존이 정말 연습도 열심히 안했고 여러 모로 굉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4에는 블루는 하락세였어도 4강 진출팀이고 프나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데 정작 맞대결 결과를 보면 핑계거리가 없는 셈. 덤으로 다데와 더불어 두뇌파 미드라이너인 류를 상대로도 페케는 전적이 좋고 경기내용도 좋다.[18]

3.6 시즌 5

시즌 4 종료후에 프나틱을 나갔다. 레클레스가 나간다는 소문은 파다했지만 페케와 사이나이드까지 나가며 사실상 프나틱은 새출발을 하는 상황.소아즈는 왜 안 쫓아내는지 모르겠고 노른별 중심으로 리빌딩을(...) 페케는 다른 팀에 들어가지 않고 새 팀을 만든다고 한다. 팀의 이름은 팀 오리겐이며, 정글러에 CW, TSM 출신의 어메이징킥어메이징, 서포터에는 레몬독스, Ninjas in Pyjamas 출신의 Mithy, 원딜러에는 SKG 2팀의 원딜러 Niels를 데려왔다. 추가 선발전 참가는 물건너갔으니 시즌 5에서는 챌린저 시리즈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인 듯하다.

다만 탑 라이너가 한참동안 정해지지 않아서 루머가 많았다. NiP에서 탑을 보기도 했던 알렉스 이치의 영입설이 파다했으나 알렉스 본인이 부인했다. 그런데 최근 올라온 팀랭 VOD에는 이름모를 탑라이너에 알렉스가 원딜 대타를 뛰고 있다(...) 하지만 알렉스는 북미 2부의 미드라이너로 뛰는 동시에 북미 1부의 Team 8의 미드 서브로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소아즈가 탑으로 따라왔다. 다른 포지션 멤버들이 전부 수준급인데 갑자기 웬 암덩어리(...)가 따라왔냐는 평가가 대부분이다.[19] 역시나 레클레스처럼높은 목표를 지향하기보다는 그냥 LCS나 안전하게 올라가자는 영입인듯. 뭐 긍정적으로 보자면 얼라도 탑은 윅드지만. 생각해보면 프로겐도 EG를 나오면서 윅드를 버리려고 했는데 Jwaow의 계약이 틀어지면서 다시 윅드와 함께하게 되었던 것. 이쪽도 탑라이너 구하는데 무진장 오래 걸린 것을 보면 묘하게 데자뷰를 이룬다.과연 탑솔흉가 유럽 다만 윅드는 구멍은 맞는데 어메이징한 구멍도 아니고 라인전 구멍도 아니다

일단 소아즈가 2부리그에서는 구멍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그러면 답이 없는거고 챌린저 시리즈에서 양학을 시전하기 시작했고 이대로라면 직접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상대팀을 3:0 스윕하면서 직접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개막 첫주부터 르블랑을 뽑아 이에 대한 카운터로 꺼내든 류의 카사딘을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고 어메이징의 갱킹에 힘입어 퍼블까지 내며 활약, 이 스노우볼을 이어받은 닐스의 베인이 초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대어 H2k를 낚았다. 페케의 귀환이라는 평가.류 지못미(...)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페비벤이라던가 PowerOfEvil이라던가 Nukeduck이라던가 하는 메카닉이 더 뛰어난 신인 미드라이너들을 상대로는 개인기량 면에서 다소 고전하는 느낌도 있다. ahq e-Sports Club의 웨스트도어처럼 자신은 수비적인 라인전으로 한 방을 노리고 바텀의 미시와 닐스에게 좀 더 팀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근데 올드 프나틱 때도 에이스는 봇듀오였다. 중요한건 소아즈가 그 소아즈가 아니고 사이아나이드 대신 어메이징이 정글러라는 것.

롤드컵 이후 은퇴하겠다고 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페케 본인이 이후 부정했다. 페게에 의하면 기레기가 마음대로 썼다고 한다.

롤드컵 16강 첫경기인 LGD와의 경기에서 오리아나로 역전의 시작이 된 그림같은 충격파를 보이면서 시즌3~4에 걸쳐 삼성을 떄려잡던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였다. 두 번째 TSM과의 경기에서는 애니비아라는 카드를 꺼내들어[20]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적팀의 다리우스를 완벽하게 묶어버렸다. 이 경기로 한동안 잊혀졌던 애니비아야말로 뚜벅이형 챔피언들의 진정한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각인시켰으며, 온게임넷 해설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경기를 '참신함의 승리'라고 평했다.

롤드컵 8강에서는 총 4판중 3판을 애니비아를 사용했고, 애니비아를 사용한 경기는 다 이겼다. 프로겐 피꺼솟 라인전 단계에선 대부분 말리지만, 후반에 애니비아의 유틸성을 제대로 활용해 한타를 승리를 이끌고 있다. 챔피언이 챔피언이라 잘 노출되지는 않지만, 한타 단계로 들어가면 결정화, 냉기폭발 활용이 정말 예술적이다. 이로 인하여 애니비아가 조합에 따라 강력한 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주고 있다. 운영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스로잉이 잦은 Origen에게 그리고 Amazing한 이니시 수성깡패 애니비아는 보험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자주 픽하는것으로 보인다.[21] 실제로 서서히 스노우볼을 굴리다 하드쓰로잉으로 홀랑 까먹을 상황에서 애니비아가 이를 또 멈춰주고, 다시 정신차린 팀원들이 스노우볼을 천천히 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그러나 4강에서 세계최강이라고 평가받는 SKT를 상대로 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이며 엄청나게 쓰로잉을 해버렸다. 정글 어메이징이 팀의 어그로 지분을 다 가져가서 그렇지 세컨드 똥으로 탑라이너 소아즈와 경쟁을 할 정도. 애초에 그 전 라운드에서도 상대가 대만팀, 멘붕한 GodV, 객관적으로 한국의 중간 급 미드라이너에 불과한 나그네, 팀원들의 똥을 처리하느라 바쁜 비역슨 등 상대하기 만만한 미드들을 상대해오느라 엑스페케의 기량이 진짜 물이 오른 것인지 의구심이 들 만 했는데, 한국 최강 미드를 두고 있는 SKT를 상대로 결국 무너져버린 것.

1경기에서는 이블린 정글이 뒤를 봐주고 있는 데도 딱히 cs 우위를 얻지 못했고[22], 이는 결국 이지훈의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어져 역전당해버린다.

2경기에서는 그 애니비아를 꺼내서 뭔가 해줄까 했지만 팀 조합이 똥망인 건 둘째치고 그 동안의 애니비아의 성적이 무색하게 애니비아의 단점만 다 노출시키며 폭망했다. SKT는 한국에서 애니비아를 거의 쓰지 않는 이유를 경기 내내 보여주며 엑스페케를 말려버렸고, 엑스페케는 순간이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아할 수준의 활용을 보여주며 엑스페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는 그말싫(...). 이전에 페이커를 만났을때도 페이커를 의식하며 굉장히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자멸한 적이 있는 엑스페케였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플레이를 보이며 자멸했다. 그 활약상을 보자면 룰루로 솔킬 따일 뻔하거나, 쓸 데 없이 로밍을 갔다가 킬을 내주거나, 이해할 수 없는 위치 선정과 스킬 활용으로 SKT 팀원들을 골고루 배불리는 등 미드라이너는 역시 유럽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당해버렸다. 물론 이는 멘탈붕괴의 영향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동안 기량이 하락하는 엠비션이나 멘탈 터진 다데,배고픈 류 등을 상대하며 생긴 한국에 강한 것 아니냐는 거품이 기본기 단단한 한국 미드라이너를 만나며 완전히 꺼져버렸다. 클템 해설도 해설 도중 즉흥적인 판단력은 좋지만 선수로서의 기본기가 부족한 것 같다는 평을 조심스럽게 했을 정도. 이 문서도 일부 그렇고 그 동안 엑스페케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아온 경향이 있다. 물론 그래도 지역 탑급 미드임에는 변함없지만 기본기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쓰로잉을 기복으로 포장하는 등 엑스페케는 기복만 사라지면 세계 최고급인 미드인 양 평가되어 왔다.[23] 하지만 결국 대놓고 한 수 위의 강력한 미드라이너들을 만나자 그 고평가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3.7 시즌 6

그리고 11월 10일에 은퇴를 선언한다. 후임은 UoL 소속이였던 파워오브이블이 되는걸로 정해졌다. 인줄 알았는데... 파워오브이블의 이적까지는 사실이지만 은퇴는 하지 않는걸로 정해졌다. 하지만 수트를 입고IEM에서 코치처럼 밴픽을 주도하고, 또 팀 운영 문제 때문에 롤스타전 불참을 선언한 것을 보면 실질적 플레잉코치라고 봐야 한다.뭔가 흑지랑 굉장히 비슷하다

그리고 POE가 IEM에서 충격적 부진을 보이면서 미드로 복귀했다. 하지만 2승을 거뒀음에도 상대가 다 이겨놓고 대주지 않았다면 게임 내용상 거의 진 경기들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평가는 바닥 수준인데 일단 페케도 감을 잃어서 오리젠의 운영은 제자리 수준이었고 페케는 POE보다 개인기량 면에서 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현지에서는 페케의 팬베이스가 워낙 두텁고 POE도 리그가 아닌[24] IEM에서는 진짜로 심하게 부진했기 때문에 호의적인 반응도 꽤 있지만 어차피 페케로 시즌 6 끝까지 갈 수는 없다거나 어서 쓰로와즈(...)와 언어메이징(......)부정적인 의미로 어메이징하던데?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냉정한 평가도 찾아볼 수 있다.

이후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하여 자신의 한끼식사인 (...)를 상대로 인간상성을 재증명, 룰루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내려왔다. 이어 5세트에 다시 등판한 POE가 오리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은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케로 끝까지 간 것이 아니라 한 세트만 출전했고 이기고도 다시 내려왔다는 점에서 독특한 선수기용이었다. 페케에 의하면 개인 기량으로는 더이상 자신이 POE보다 나을 것이 없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분위기를 바꾸고 POE는 POE대로 잠시 밖에서 전체 게임을 조망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페케의 겸손함이 돋보이는 용병술.

결승에서도 동일하게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했지만 퍽스의 제드를 상대로 뽑아든 카운터픽[25]리산드라로 엄청나게 초반에 흥했음에도 POE만큼이나 안좋은 후반 리산드라 플레이로 다 까먹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성기 엑스페케의 리산드라를 생각하면[26] 아쉽기도 하고 같은 용병술이 두 번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인간상성인 류의 부재도 매우 컸다고 볼 수 있을듯

현재 포기븐이 모티베이션 문제로 결장하는 가운데 팀의 ADC 로 뛰고 있으며 오리젠은 그를 대체할 젊은 피를 찾고 있다.

새로운 원딜로 토에스타를 영입했지만 페케보다 나은점이 없었고, 나온 세트 전패라는 기록을 세워 오리진을 승강전 입구로 떨궈버리고 말았다. 결국 노장은 팀을 승강전에서 구원하기 위해 다시 등판하는데..

4 기타

해외 팬들에게서는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평판이 많은데, 그걸 의식하고 있는 건진 몰라도 섬머 들어서 LCS나 Fnatic이 올리는 동영상을 보면 자주가끔 상체 노출을 하고 있다(...). 프나틱이 올린 한 동영상에선 아예 상의 탈의 후 근육 자랑까지 한다(...).

그리고 시즌4 롤드컵 전지훈련을위해 한국에 넘어왔을때 쓰는 아이디가 짱짱 잘 생긴 게...다보니 몇몇 사람들은 페케의 컨셉때문에 사실 짱짱 잘 생긴 게이 쓰려다가 자가 빠진거 아니냐라는 우스갯 소리를 하는 중...그리고 롤러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조이럭이 범인이었다. 엑스페케가 아이디를 Handsome Gay를 한글로 번역한 아이디를 원했는데 '잘 생긴 게이 , 짱 잘 생긴 게이'가 전부 있는 아이디라 짱짱 잘 생긴 게이를 추천해 줬는데 페케 본인이 띄어쓰기를 너무 철저하게 했는지 한 글자가 짤려서 그리 되었다고(...)Very Very Handsome Gay가 Very Very Handsome Crab이 되었다... 그러나 후에 모종의 이유로 Fnatic xMid로 닉을 바꿨다...아깝다 시즌 5 때는 아이디가 OG segsihan.

라이엇에서 롤드컵 때 만든 행사 준비 개그 영상에선, 팬티가 무슨 색이냐는 여자 리포터의 질문에 직접 바지를 내려 보여주기도. 검은색입니다

프나틱의 팀컬러 자체가 좀 기복이 있는 편인데, 엑스페케는 정말 프나틱의 상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기복이 심한 편이다. 단순히 시즌 중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루에도 눈정화와 눈갱을 동시에 유발하는 정도(...)[27] 잘 할 때는 유럽 최고의 미드라는 알렉스 이치프로겐은 물론, 시즌2~3에 걸쳐 한국 최고의 미드로 꼽히던 엠비션이나 다데를 상대로도 가차없이 솔킬을 따내고 팀을 캐리하는데, 못 할 때는 흑역사 제조기가 따로 없다(...) 예를 들면 IEM 쾰른에서 마이틀리에게 솔킬을 따인 다던가, 한국까지 와서 굴욕을 당한 다던가(...)[28] 다른 팀원들 중 페케 다음으로 기복이 심한 것은 소아즈이지만, 소아즈는 그냥 라인전 인파이팅에서 아시아 탑솔러를 이길 피지컬이 안 되는 반면 센스가 좋아서 태생적인 기복을 안고있다는 평가가 많다. 고로 어차피 탑라인전이 널널한 유럽 LCS에서는 소아즈의 기복이 적은 편. 반면 페케는 그냥 5시즌 내내 전세계 롤 팬들의 연구대상이다(...) 프나틱이 갑자기 연승하고 연패할 때를 보면 소아즈보다는 페케의 바이오리듬을 따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본인이 한국에서 페케장군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있다. 이유는 몰라도 꽤 맘에 드는 모양.

백도어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듯 하다
  1. 굳이 제드가 필요하거나 상대에게서 뺏어올 필요가 있을 땐 소아즈가 대신 플레이하곤 한다. 그러나 시즌 4 롤드컵에서 미드 제드를 선보이며 넓어진 챔프폭을 과시했다.
  2. 특히 2013 IEM 월드 챔피언십 당시엔 만나는 모든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개털리며 IEM 예선 광탈에 크게 공헌했다. 그 이전에도 각성할 때가 아니면 별로였고 스프링에서도 라인전을 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 알렉스 이치에게 올스타를 뺏겼다. 괜히 마이틀리에게 솔킬 따였던 게 아니다
  3.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당 문서에서 지우고 바꾸기를 반복한 예가 있었다. 다만 엑스페케의 라인전이 강하다는 환상은 유럽이 미드의 지역이라는 환상과 그 맥락을 같이 하는 편이라는 점을 유념하는 게 좋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유럽이 미드의 지역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그것은 유럽 미드 플레이어들이 대개 팀의 중심이 될 뿐더러 한 타에서 놀라운 활약을 해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일 뿐 왜 이들이 라인전 강캐보다도 카사딘 같은 독특하면서 기동성 좋은 챔프들을 선호하는지 생각해 보자 유럽 미드 라이너들의 라인전 자체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다. 아시아 미드 라이너들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꾸준히 선전한 유럽 미드 라이너는 라인전 강하기로 유명한 프로겐이나 그날이 온 페케 정도밖에 없다.그리고 시즌 4 롤드컵에서 제시즈가 그야말로 탈탈 털리고 페케의 그날이 오면서 이 말이 정말로 증명되었다. 프로겐은 카붐 2차전 빼면 그나마 꾸준했고 그날이 안 온 페케는 서유리가 된 것까지 완벽(...)
  4. 애초에 유럽뽕의 마지막 보루다 보니 엑스페케에 대한 평가 자체가 지나친 과대평가가 많다.
  5. 엠비션의 트페를 상대로 상성상 절대적 우위에 있다는 다이애나를 들고도 라인전부터 탈탈 털리며 솔킬까지 내줬다. 그나마 엠비션을 상대로만 털리면 다행이지, 듣보잡 팀들을 상대로 개털렸으니... 위에 IPL 경기 하나만 가지고 똥싸개라 하면 이 당시 엑스페케는 거의 똥 그 자체였을 정도
  6. 물론 이 시절 프나틱의 암흑기에는 페케의 폭발과 동시에 이루어진 슈세이의 하락세와 예전같지 않는 라미아가 있어서 암흑기가 있었다고 봐야한다 실제로 슈세이가 나가고 라미아가 인생경기를했던 시즌2 롤드컵 유럽 예선에서 M5를 한판 잡아낼 정도
  7. LCS를 중계하는 조이럭 윤덕진 해설은 프나틱 전체가 너무 전략전술보다 감에 의존한다고 언급했고, 실제로 롤드컵 조별리그 이전에 직접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8. C9의 미드. 엑스페케처럼 라인전보다는 로밍과 한 타로 먹고 사는 타입. 그러나 이쪽은 라인전이 진짜로 약하다. 그리고 둘의 평가는 이후에 두 번이나 반대로 뒤집히게 된다.
  9. 3위로 꼽은 비역슨도 당시에는 멍청한 페이스체크로 팀의 롤드컵행을 좌절시키는 등 북체미로 평가받는 시즌 4 이후의 비역슨에 비하면 포텐이 덜 터진 상황이긴 했다.그래도 누크덕 본인의 기복을 감안하면(...)
  10. 이 당시의 프로겐은 팀에게 어마어마하게 고통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챔프폭과 메타가 안맞았다. 결국 프로겐은 시즌 4부터 부활하게 된다.
  11. 반면 알렉스 이치는 자신과 유사한 성향의 미드인 북미의 하이를 굉장히 고평가한 대신 누크덕은 잘하는 날은 잘하는데 못하는 날은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12. 하지만 다데는 최악의 암흑기와는 거리가 있는 시즌 4에서도 정반대가 된 팀의 전력을 가지고도 상성을 이어나가게 된다(...)
  13. 시즌 4, 시즌 5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페케의 미스테리한 선전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활약이지 꾸준함이 담보되지 않았다.
  14. 다데는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고 COOL은 하락세인 OMG를 머리채를 잡고 캐리했으며 샤오웨이샤오는 파밍왕이라는 소리와 함께 2014 LCS Spring 정규시즌 MVP를 타낼정도로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15. 롤드컵 버전이 탈론의 침묵이 있었던 버전이다.
  16. 롤챔스 서머 조별리그에서 프로즌의 럭스 캐리나 8강에서 플라이의 분전, 결승에서 루키의 활약 등으로 이미 복선은 깔려있었다.
  17. 그리고 여기서 페케의 후임이 바로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갖춘 미드라이너 페비벤. 프나틱은 탬퍼링 및 선수빼오기로 욕을 먹어가며 페비벤을 데려왔고 페비벤은 시즌 5에 성적을 통해 팀에게 그 보상을 제대로 해주었다.
  18. kt B 소속으로 출전한 IEM 월챔 당시에도 류의 폼이 쯔타이에게 탈탈탈 털릴 정도로 저점이라 팀은 3:0으로 이겼지만 류는 페케를 압도하지 못했고, 유럽 H2k 이적 후에도 서머시즌의 류는 스프링 시즌과 달리 정신을 차린 상태였지만 이상하게 페케를 상대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적은 뭐 오리젠이 H2k 하드카운터라서(...) 정글러 탓하기에는 어메이징도 유럽 S급과는 거리가 있는 정글러고 H2k의 구멍 룰렉스는 초반에 잘하는 정글러다.
  19. 2014 스프링 시즌만 해도 소아즈는 유럽에서 수준급으로 취급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 밴픽 단계에서 보여준 3미드밴은 비역슨을 저격하는 의도보다는 애니비아의 카운터를 저격한 의도라고 한다.
  21. 다른 수성챔프인 직스제라스는 바론을 먹혔을때 타워 수성을 하기 애매할 수가 있는데, 애니비아는 그딴거 없이 궁만 잘 깔면 정리가 용이하다. 그리고 타워 다이브를 쳤을때도 벽이라는 변수 때문에 역관광을 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전통적이고 압도적인 수성 깡패이다. 다만 예전처럼 게임을 50분대까지 끌고가기는 힘들다.
  22. cs싸움에서 이겨서 라인전을 유리하게 끈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이는 이블린을 감안하지 않은 평가다. 경기 내내 이지훈은 이블린을 의식해서 라인 관리를 굉장히 신중하게 했고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의 cs를 수급했다.
  23. 다만 이는 굉장히 피해망상에 빠진 사고방식일수도 있는 것이 현지 유럽팬들, 특히 구 프나틱 팬들에게는 페케의 과대평가가 어마어마하지만(쏘린도 오리젠의 팬들을 거하게 디스한 바 있다.) 전문가나 매니아들 입장에서 페케의 취급은 6쏭드립의 과 가장 유사하다.한마디로 은퇴안한 쏭 그냥 이변을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존재이지 진지하게 최강이 될 수 있는 미드라이너라고 받으면 매우 곤란하다. 이것이 현지 팬들의 페케에 대한 높은 인기 및 한국 일부 커뮤니티의 암사자로 대표되는유럽빠를 자처하는 어그로들 때문에 의도가 왜곡되는 것이라면 모를까.
  24. 리그에서도 수동적인 모습이나 갱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페케처럼 리그 중하위권 미드인 폭스와 반반가고 영고라인 벳시에게 털리는 수준까진 아니었다.
  25. 웃기는건 퍽스가 셀프 카운터픽을 한거다.그리고 이겨버렸다.
  26. 시즌 3의 탑미드 리산드라 스왑은 물론이고 리산드라가 고인 그 자체였던 시즌 4 롤드컵에서 리산드라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그 실력이 꾸준히 유지되는 인간이 아닌 것이 함정이지만
  27. 시즌 4에서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난 날은 위에 언급된 롤드컵 조별리그 2일차. 다데에게 판정승을 거두더니 바로 다음 경기에서 서폿이 다다777이었던OMG를 상대로 가차없이 광속구를 날렸다.레클레스 지못미 이 하드쓰로잉 덕에 전날 설사약 먹은 듯이 싸대던 OMG의 Cool이 부활했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28. 다만 저 경기에서 페케가 딱히 못한 것은 아니었다. 카사딘이 메자이 20스택을 쌓아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