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노블엔진 라이트 노벨 대상 > | ||||
1기 엔딩 이후의 세계 | → | 2기 - 몬스☆패닉 |
대한민국의 라이트 노벨. 줄여서 엔이세라고 한다. 작가는 류세린.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로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작가의 라이트 노벨 데뷔작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Juke[1]/루셀[2]. 2011년 11월에 출간되었다.
스핀오프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당신과 나의 어사일럼이 발매 예정...이었지만 그냥 소설책으로 출간되었다.
제1회 노블엔진 라이트 노벨 대상에서 심사단 전원이 고평가를 내린 대상 수상작이다.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를 노린 듯 한 "보이밋걸로 시작된 소년의 비일상 능력자 배틀물의 모든 싸움이 끝난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
사실, 특정한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자체를 최초로 사용한 작품인 것은 아니다. 대사건 이후의 일을 그려낸 이야기는 생각보다 꽤 많지만 직접적인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나온 작품은 엔딩 이후의 세계가 처음이다.
한국 라이트 노벨 공모전 최초의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3]
마니아 성향이 강했던 작가의 프로 데뷔작이며, 신생 브랜드인 노블엔진 공모전 대상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 1권 부제가 "하렘 관리 편"으로, 유혈과 잔혹함을 자랑하던 작가의 성향을 기억하는 기존 팬들을 절찬리에 당황시켰다. 인터넷에 떠도는 리뷰를 읽어보면, 초반만 그렇고 후반은 작가 명성만큼 썩은 맛[4]이 흐르는 전개라 카더라.
노블엔진 공식 홈페이지 운영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시장이 원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찾는 작가 및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한다.
출간 초반에 빠른 증쇄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11월 4일 발간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긴급회의를 통한 증쇄가 결정되었고,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조차 이례적인 일이라 한다. 그로부터 머지 않아 이주일이 조금 넘은 11월 16일 다시 한 번 긴급회의를 통해 3쇄에 돌입한 바 있다.
1.1 출간이력
- 2011년 11월 1일 - 1권 "하렘 관리편"
- 2012년 2월 1일 - 2권 "학창 생활편"
- 2012년 5월 1일 - 1.5권 "종족 갈등편"
- 2012년 9월 1일 - 3권 "연회 준비편"
- 2013년 4월 1일 - 3.5권 "노병 퇴역편"
- 1권 2011년 11월 4일 2쇄 / 11월 16일 3쇄 / 2012년 2월 24일 4쇄 / 11월 21일 5쇄
- 2권 2012년 2월 24일 2쇄
- 1.5권 2012년 5월 17일 2쇄
1.2 PV
2 시놉시스
“싸움은 끝났다! 최종보스는 쓰러졌다! 하렘은 이미 구축되어 있다! ……그래서, 그 다음엔 도대체 무슨 일이?!” 비밀결사 다크 네뷸러(暗黑星雲)를 말살하고 영웅이 된 소년, 한시하. 싸움 끝에 맞이한 해피엔드를 뒤로하고, 마침내 소년은 일상으로 복귀한다. 천재 발명가 꼬맹이가 한 명. 사고뭉치 재벌가 아가씨가 한 명. 정부기관 소속의 누님이 한 명.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순정녀가 한 명. 싸움 도중 연이 닿은 소녀들로 결성된 하렘. 이렇게 다채로운 꽃들에 둘러싸인 소년은, 삶이란 이런 복된 것임을 느끼면서, 매일매일 웃고 즐기며 살아가야 했을 것……이었는데!!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있을 장대한 파국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1권 도서소개) |
3 등장인물
3.1 용사 파티/한시하 하렘
3.2 그 밖에
4 패러디 요소
매 권마다 각 장 제목이 모두 다른 라이트 노벨 제목의 패러디인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사항은 엔딩 이후의 세계/패러디 항목 참조.
5 평가
1권 출간 이후,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읽어본 사람들의 평가는 '재미있다'와 '지뢰다' 로 나누어지지며, 작가가 쓰고 싶어하는 것과 팔릴만한 내용 사이에서 타협점을 이룬 결과 좋게 말하면 하렘물을 기대한 사람과 작가 특유의 어두운 전개를 기대한 사람을 둘 다 만족시켰고, 나쁘게 말하면 작가 스스로 갈피를 잡지 못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되었다는 것. 일단 평가 자체는 '볼만하다'는 평과 '2권이 기대된다'는 평이 우세하다. 다만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문장이라던지 난잡한 독백이라던지 는 지적과, '공모전 수상작인 데는 납득하지만, 과연 대상감인가' 라는 질문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5] 대상에 대해서는 노블엔진이 기획서를 매우 중요시한다는 게 중론. 기획서만 보면 흠잡을 곳 없는 불후의 명작이다.
대체적으로 일본식 하이텐션 러브 코미디인 초반과 시리어스한 후반부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가령 초반부의 전개를 경쾌하게 읽었지만 후반부는 지나치게 어둡고 무거웠다거나, 반대로 초반부의 지겨움을 견디다 보니 후반부에서 갑자기 급전개가 벌어져 보상받았다는 것. 다만 특유의 문체에 적응할 수 없다며, 초반부에서 읽기를 포기했다는 감상도 간혹 나온다.
호평을 종합하면, 클라이막스까지 속도감 있게 읽히는 문장,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로서의 성공적인 도전,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캐릭터, 치밀한 복선 회수에 의한 스토리 구성, 시의적절하게 사용된 인터넷 개드립 등이 있다.
혹자는 표지 일러스트에서 삼선슬리퍼가 등장한 점을 들어 진정한 한국형 라이트노벨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디 사는 누구의 주장일까
그런데 반대로 악평을 종합하면,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체언종결/말줄임표 투성이의 산만한 문장,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에 대한 지나친 집착, 작위적인 캐릭터, 개연성 없이 늘어짐과 기복이 심한 스토리, 지나치게 남발된 인터넷 개드립 등이 있다. 즉, 독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나머지, 긍정적 평가 하나하나를 전부 부정적 평가로 뒤집어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주인공 한시하의 정서 문제도 종종 회자되는데, 하렘 멤버들을 인격체가 아닌 단순 관리의 대상으로밖에 보고 있지 않은 마초라는 점이 그것. 더욱이 노희진의 트라우마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도 섹드립을 치는 등의 태도로 인해 멘탈 쓰레기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나아가서 자극적인 소재를 빈번히 사용하는 작가의 멘탈을 꺼리는 이들도 있는 듯.
히로인간의 분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난도 존재한다. 한명에게 작품의 삼분의 일 이상의 분량을 투자함으로써 누가 메인이고 누가 2인자인지 확연히 구분이 안 간다는 것. 맥거핀이냐 노희진이냐 야니냐 게다가 위에 서술한것 처럼 서술상 시리어스 정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서술 태도도 훨씬 진지해져서 히로인간의 밸런스 붕괴가 일어났다는 소리. 때문에 한시하가 한명만 편애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또한 메인 히로인이 맥거핀이라는 점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작품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위치의 히로인이라면 모를까, 누가봐도 뻔히 메인의 위치를 잡은 히로인에게 맥거핀 속성을 부여해 메인 히로인으로써의 의미가 사라졌다는것. 심지어 1권에서는 단 한마디의 출연도 없다. 뭐야? 버리는 카드...? 주인공의 회상씬으로써 2마디 정도를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회상의 이야기이지 소설 내에서의 '현재'의 시점에서 말한게 아니다. 게다가 1권 마지막에는 맥거핀과의 매우 중요한 약속을 상기하고 약속 장소까지 발에 땀나도록 뛰어가는데, 이때 막아서는 소꿉친구를 힘으로 억누른 다음 약속에 대한 단 한차례의 언급이나 행동도 없이 해당 씬이 끝난다. 약속은? 심지어 1권 내의 등장도 극초반에 편지, 그리고 주인공의 회상, 맨 마지막 사진찍을때의 두어줄의 행동묘사가 끝이다. "1권 내내 출연이 없는 메인 히로인?"이라는 비난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맥거핀이라는 속성 자체가 그런 속성이라는 반론 또한 존재하지만...지못미
1권의 경우 흑백 일러스트의 퀄리티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표지는 대체적으로 호평이었으나, 내부에 삽입된 일러스트(특히 흑백)가 표지의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한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이 문제는 초판에서 흑백 일러스트가 지나치게 검게 인쇄된 영향까지 입어, 결국 2쇄부터 명도를 조정하여 인쇄하게 되었다.
일단 스토리적으로는 1, 2, 3같은 본편들은 하렘관련 이야기, 1.5, 3.5같은 외전들은 '엔딩이전'과 이어져있는 시리어스한 이야기인 듯 하다.
그래서 4권은 언제 나오는가
6 이야깃거리
- 내용은 기본적인 세계관 설명, 캐릭터 설명과 인기 동인게임 '타뷸라의 늑대(비주얼 노벨)'의 제작자, 하세드가 제작한 홍보 웹노벨 #, Distant가 제작한 동영상 PV #, 시드 사운드 제작의 CM송 # 등이 있다.
- 1권 초판본에는 한정판 부록으로 캐릭터 가이드와 외전 단편 2편이 수록된 소책자 "엔딩 이전의 세계" 가 동봉되었다. 외전 단편의 경우 원작자 류세린의 1편, 친분이 있는 일편흑심의 작가 인간실격의 1편을 수록.
인간실격의 헌정 단편은 본편보다 더 재미있다고 카더라
- 외전인 1.5권을 발행하면서 본편과 다른 별도의 일러스트레이터를 기용하고, 작품의 타이틀 도안도 다르게 사용하는 스핀오프식 기획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국산 라이트노벨에서는 최초.
- 공모전 대상, 특설 홈페이지, 캐릭터 성우 배정, 동영상 PV, CM송, 홍보용 비주얼 노벨, 부록 소책자, 다른 작가의 헌정 단편, 서점 단독매대 설치, 서점에 PV 동영상 재생기 설치, 서브컬쳐 커뮤니티 대상 감상 이벤트, 수험생 대상 이벤트까지.
- 이러한 파격적 홍보가 한 달 내로 3쇄까지 가는 판매 호조에 일정한 동력을 제공한 것은 분명하다.
- 독자 중 한명이 책을 잘라서 만든 입체 맥거핀을 선보였다(...) 심지어 이 일로 디시인사이드 힛갤에 진출. 만든 사람 본인이 말하길 이쯤되니 본인이 엔이세의 팬인지 안티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삭제되었다
- 판갤에선 한국의 괴물 이야기라는
개드립성비교가 올라온 적 있다. 처음 시작할때 구도나, 캐릭터 포지션 등이 겹친다나?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것부터 전체적인 느낌이나 대략적인 전개까지...
7 엔딩 이후의 라디오
2012년 5월부터 해당 작품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인터넷 라디오 방송 "엔딩 이후의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방송 게시판 유튜브, 팟캐스트 등을 통해 배포 중이며, 메인 출연진은 맥거핀(CV. 미류)과 한시하(CV.정형민).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8 해외 진출?
2012년 4월 1일자로 노블엔진 공지를 통해 "엔딩 이후의 세계 일본 진출" 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 일러스트레이터도 바뀌고 홍보글도 일본어라 의미심장한데, 올라온 날자가 만우절인 점을 감안해야 할 듯. 다만 태그가 "만우절이라고 거짓말만 하는 거 아닙니다"인 데다, 만우절이 지나고 나서 편집부가 "만우절에 올린 공지 셋 중에 둘은 진실, 하나는 살짝 비튼 거짓" 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어, 상세 추진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는 향후의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이 작품 대신 <몬스☆패닉>이 대신 일본에 진출하긴 했는데... 자세한 진척사항은 몬스☆패닉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