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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l Dorado
정확히는 엘 도라도가 맞다. 도라도는 에스파냐어로 "도금된" 이란 뜻.
황금이 넘쳐난다는 전설의 이상향. 거대한 도시인데, 도시 전체를 금으로 도배했다고 한다. 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서 전승되어 왔으며, 대항해시대 당시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 엘도라도를 찾으러 혈안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그때는 황금에 정신 팔려있던 시대였던지라 금 하면 다들 눈이 뒤집혔기 때문이었고, 이후에도 영국과 프랑스의 탐험가들이 찾아 나서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오거나 항해와 탐사 중 사망하였다.
사실 엘도라도 전설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스페인 정복자들이 신대륙 원주민들을 고문하여 엘도라도에 대해 불 때까지 고문을 했다는 거다. 원주민들은 고문 받기는 싫으니까 대충 어디에 가면 금이 많다 식으로 아무렇게나 둘러댔는데 그게 엘도라도로 와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대항해시대가 끝난 직후 남아메리카에서 금광이 터졌기 때문에, 엘도라도는 실존했지만 대항해시대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파도 있다.
실제로 남미에서 채굴되어 유럽으로 보내진 황금은 유럽인이 그때까지 사용하던 모든 황금보다 몇 배는 많다고 한다. 그렇게 식민지에서 대량의 금과 은이 스페인에 유입되었고, 또 그것이 전 유럽에 퍼져서 유럽 전체가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게 된다.
특히 이 엘도라도로 주목받은 곳이 구아타비타 호수로 해발 2,700미터의 사화산(死火山) 화구에 생긴 호수이며, 칩차 족의 추장이 보물들을 호수 한가운데에 던지고 뭍으로 돌아와 금가루를 칠한 자신의 몸을 씻었다는 풍습이 전해진 것이다.
엘 도라도는 스페인어로 '금가루를 칠한 사람'을 뜻할 수도 있다.[1] 온 몸에 황금 가루를 바른 원주민 추장을 일컫는 것이다. 칩차 족의 추장은 권위를 세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금가루를 몸에 바른 뒤 구아타비타 호수에서 몸을 씻고 많은 보물을 호수에 던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문에 호수의 물을 빼고 그 밑에 가라앉은 보물을 찾아내려는 시도가 수 차례 있었지만 실패했고[2], 콜롬비아 정부가 구아타비타 호수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구아비아타 호수의 보물은 전설로만 남게 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가 있다. 보기.
엘도라도를 꿈꾸고 수많은 정복자들이 원정을 강행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원정은 곤살로 피사로의 엘도라도 원정이다. 항목 참조.
덕분에 인디아나 존스의 소재로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어 왔으며, 결국 4편에 등장하게 된다. 아카토(Akator)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으며, 중앙에 있는 신전의 정체는 다름아닌 외계인들의 고고학 유물 창고란 것. 신전 내부에는 13개의 수정 해골이 놓여져 있지만 콩키스타도르인 프란시스코 오렐라나가 병사들의 희생으로 다른 보물들과 함께 해골 1개를 약탈했다. 이후 영화의 배경인 1957년에 존스 일행과 이리나 스팔코와 소련 요원들을 마지막으로 맞이하였고, 해골이 돌아오면서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차원으로 떠나며 파괴된다.[3]
언차티드에서는 거대한 황금상이라는 뜻으로 사용.
어찌됐건 황금이 가득하다는 것과 전설이라는 것 때문에 여러 군데에서 떡밥으로 자주 쓰인다.
2 드림웍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The Road to El Dorado
엘도라도(애니메이션) 참조.
3 캐딜락에서 생산했던 자동차
캐딜락 엘도라도 참조.
4 컴파일에서 제작한 게임
El-Do・ra・do
디스크 스테이션 수록작이다. 퍼즐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전투는 최후반부 3연전밖에 없다. 또한 디스크 스테이션 게임답게 내용은 매우 짧다. 같은 호에 수록된 환세취호전은 이것저것 다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지만, 이 게임은 한두 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
게임의 컨셉은 천공의 성 라퓨타를 떠올리게 한다.
5 애니메이션 몬타나 존스 엔딩 테마
오프닝 테마인 '모험자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팝가수 The Alfee가 불렀다.
6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V3 수록곡
7 이나즈마 일레븐 GO 2의 조직
엘드라드 참조.
8 한국의 대중가요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 10인조 노래패 '개구장애'가 1997년 발표한 이들의 유일한 앨범 '유실물 센터에서'의 수록곡. 입시위주 교육과 무한 경쟁 사회의 상흔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으로 진솔한 노랫말이 일품이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고 있으며, 노래방에도 등록되어 알 만한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KBS 청춘드라마 광끼의 OST로 사용되기도 했다.
8.1 가사
혼자 선 길에 주윌 봤어 황량한 사막 같은 여길 종일 걷다 뜨건 태양 아래 홀로 지쳐 잠이 들곤 하지 아무런 표정 없는 이들 말없이 나를 스쳐가고 남겨진 난 모래 속에 바다를 꿈꾸기도 해 수많은 언덕 사이에 갈 곳을 잃어버린 모습 끝없이 돌을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 외로운 삶처럼 살아온 것 같아 가끔 내가 포기한 것들에 어설픈 잠을 뒤척이지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은 아닐까 모두가 내게 같은 말들 뒤돌아보지 말고 가라 언덕 너머 저편에는 빛나는 것이 있다고 수많은 언덕 사이에 갈 곳을 잃어버린 모습 끝없이 돌을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 외로운 삶처럼 살아온 것 같아 가끔 내가 포기한 것들에 어설픈 잠을 뒤척이지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은 아닐까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