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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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위의 일종. 순우리말로 '감투거리'라고도 하고 말을 타는 것과 비슷하다고 기승위(騎乗位)라고도 불린다. 일본어 발음으로는 (騎乗位/きじょうい)

여성이 위에 올라탄 상태에서 하는 체위. 영어로는 cowgirl position.살짝 변형되어 남자를 등진 자세는 reverse cowgirl position 이라고 한다. 여자와 남자가 마주보고 하는 역상위는 riding이라고 부른다. 반대의 경우도 riding이라고 하는 데 역상위자체를 riding이라고 북미에서 자주 쓰인다.

압도적으로 기승위나 말타기 자세, 선녀하강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지만 정식(?) 용어는 역상위인 듯. 여성이 먼저 거는 쪽을 좋아한다면 이 체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인 성격이거나 성에 보다 능숙한 여성이 선호하는 편으로, 연상의 누님이 리드를 해 줄 때 선호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것 말고도 여성의 앞에서 아기처럼(?) 모성을 느끼고 싶은 남성들도 수동적인 체위인 이 체위를 선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성이 남성을 깔고 앉는다는 점 때문에, 후배위처럼 일부 문화권에서는 터부시 된 경향이 있다. 김유신이 전생에 고구려 점쟁이였는데 "왕비가 왕 위에 올라타서 나라가 어지럽다."라고 말했다가 영양왕에게 끔살당했다는 전설도 있을 정도. 선덕여왕도 이 때문에 까였다고 하고... 일본 창세신화에선 이자나미이자나기보다 먼저 말했기 때문에 기형아가 태어났다고 되어 있는데, 일설에는 역상위를 취했기 때문이었다고도 한다. 유대 전설에서는 릴리스도 역상위를 요구하다 에덴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현실에선 주로 나이가 많거나 힘이 딸리는 등의 이유로 남성이 적극적으로 힘을 쓰기 힘든 경우에 많이 쓰는 체위. 미국에서는 정상위와 함께 여자들에게 제일 인기 많은 체위인데 이유는 대부분의 체위하고는 달리 여자가 움직임을 자신이 원하는 스피드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르가즘을 느끼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남성의 생식기가 다른 행위에 비해 깊숙하게 들어오기에 쾌감이 더 크다고 한다. 그렇기에 상당수의 여자들은 역상위 아니면 오르가즘을 느끼기 힘들다고. 그렇기 때문에 밑에 있는 남자가 같이 흥분해서 여자의 엉덩이를 잡고서 마음대로 흔드는 건 금물이다. 여자의 리듬이 깨지기 때문. 물론 서로 익숙하고 궁합이 잘 맞다면 양쪽이 움직일때 더 큰 쾌감을 느낄수도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누워서 눈을 감고 있거나 하는 것도 금물이다. 분위기가 깨진다.

모든 게 다 그렇지만 이것도 사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선천적으로 여성의 이 얕거나 남성의 물건이 큰 경우 역상위를 취하면 아플 수 있다. 익숙치 못한 자세에서 오는 어색함으로 착각하고 계속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사실 그냥 아픈 거다. 고통을 쾌감으로 승화시키는 기술을 익히지 못하는 이상 괴로움이 느껴진다면 자제하자. 내장에 좋지 않다. 익혀도 몸에 안좋다. 하지마라..

이 때,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손으로 여자의 가슴허리를 끊임없이 애무하면서 흥분한 표정으로 여자의 눈을 흐트러지도록 쳐다보는 것이다.

여성의 피스톤 운동은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법과 몸을 앞과 뒤로 반복 운동하는 방법이 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법은 남성에게 더욱 쾌감이 있다고는 하나 여성이 빨리 지치며[1]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방법은 여성의 지스폿을 자극하고 성감대가 가장 많이 분포된 질 입구를 많이 자극하면서도 체력적인 부담이 없기에 여성은 매우 좋아하지만 남성은 상대적으로 쾌감은 적다고 한다. 성감대가 가장 많은 귀두 부분은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니까 말이다. 남자의 피스톤 운동은 뒤로 하냐 앞으로 하냐 정도가 있다. 기본적으로 다리를 구부리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기를 위아래로 움직일 방법이 전혀 없다. 마주보고 하는 경우(남자는 누워 있는 상태고 여자는 올라타 있는 상태) 여자는 좀 일어나되 다리를 좀 구부리고 피스톤 운동을 한다. 반대의 경우, 여자가 어느 자세로 있든 남자가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성에 따라 남성도 앞뒤로 반복운동시에 더 짜릿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단순한 피스톤 운동에 비해 여성의 성기 구석구석을 훑으면서 조이는(...) 테크닉이기 때문이다. 특히, 잠자리 스킬을 갖춘 경험 많은 여성이 기승위로 리드해서 절정까지 가면 정말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제대로 허리를 돌리고 또 '튕길' 줄 아는 여성이 위에 올라타면 느끼는 쾌감은 정상위 저리가라라고 하더라. 근데, 허리를 잘 움직이는 것이 여성의 체력으로 쉽지 않다보니... 많지가 않다. [2]

밑에서 올려다보는 각도상 여성의 가슴이 무척 크고 아름답게 보이며, 아주 역동적이고 압도적인 박력으로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유연한 허리돌림까지 적나라하게 보이므로 시각적 자극이 무척 짜릿하다. 그리고 여성의 엉덩이에서 등허리로 가는 라인이 예쁘게 보이는 자세이기도 하다. 좌위와 마찬가지로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하는 경우와 여성이 뒤로 돌아 결합하는 체위의 변형이 있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고,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가 충족되기도 쉽다. 가만히 누워만 있는것보다야... 하지만, 누워있을 때 엉덩이를 적극적으로 치켜올린다면 어떨까?

격렬하게 하다가 남성의 생식기가 찢어지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게 바로 여성상위.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면 병원으로 가자. 그냥 놔두면 발기부전 된다. 스킬이 충분하지 못한 여성이 어설프게 하다간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소리가 나면서 남자가 기절할 수 있다. 으아아

애널 섹스 할 때도 가능한 체위. 특히 애널의 경우에는 처음 삽입 시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받는 쪽이 올라타서 삽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쪼그려 앉거나 상체를 최대한 반대쪽으로 젖혀서 항문의 위치를 몸 아래쪽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오래 즐길 체위는 아니다.

에로게에서는 주로 여왕님 속성이나, 적극적인 여성들이 많이 하는 체위로 나온다. 혹은 역강간.

투하트 PC판에서는 진히로인 카미기시 아카리가 이 자세로 주인공 히로유키역강간한다.
  1. 자세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서 다르다. 다리를 거의 무릎을 꿇는 수준으로 한다면 어느 정도 지속이 가능하나 다리를 구부리고 하는 경우 쾌감이 더욱 좋으나 지치기 굉장히 쉽다.
  2. 츠보미처럼 이런 훈련을 해본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