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MBC 월화특별기획 :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국내등급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 기간2017년 1월 30일 ~ 2017년 5월 9일
방송 횟수30부작
채널50
장르시대극, 액션, 드라마
제작사후너스 엔터테인먼트
극본황진영[1]
연출김진만[2], 진창규
출연자김상중,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사이트홈페이지
MBC 월화 드라마
불야성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파수꾼 (가제)

1 개요

홍길동의 생애를 그려낸 드라마.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아닌 그 모델이 된 실존인물 홍길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정작 홍길동의 능력 각성을 보여줄 때는 허균의 홍길동과 같이 특수능력과 비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묘사된다.[3][4][5]

제작진은 본 작품을 퓨전 사극이 아닌 "정통 사극"이라 표방했고 본 방송 1주 전에는 김상중설민석이 출연해 드라마와 연계지어 그 당시의 시대상을 이야기하는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 서막> 이라는 특별편을 편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방영 내용은 입 바람을 불어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바위를 맨 손으로 깨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도술을 부리는 홍길동과 가깝게 연출되어 실존했던 홍길동과는 시대 배경만 유사한 퓨전 사극이 되어버렸다.

특히 김상중의 비중이 줄어드는 4화 이후부터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과장된 액션과 CG효과는 사회에서 가장 천한 자들이 가장 고귀한 왕족을 비롯한 귀족들에게 철퇴를 내림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할 의도로 연출한 것이겠으나 방영 전 정통사극을 표방한 것을 믿고 보고있던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느낌마저 들게한다.

2 등장인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등장인물 문서를 참고.

3 OST

4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 코리아, Tnms
회차 (방영일)부제닐슨 전국변동Tnms 전국변동
1회 (2017.01.30)나는 그저...내 아버지 아들이오. 내 아버지, 씨종 아모개.8.9%-8.3%-
2회 (2017.01.31)인차 그만 살고 죽으소.10.0%1.1%▲8.4%0.1%▲
3회 (2017.02.06)마님도 강상죄인이 돼 보실랍니까?10.5%0.5%▲9.9%1.5%▲
4회 (2017.02.07)그 요물장수 이름은... 길동, 길동입니다.12.3%1.8%▲11.4%1.5%▲
5회 (2017.02.13)난... 나랏님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어.10.7%1.6%▼9.8%1.6%▼
6회 (2017.02.14)그 아모개 놈 딸년이 올해 열세 살이라고 했지?10.6%0.1%▼9.1%0.7%▼
7회 (2017.02.20)그놈이 역사인지 아닌지...인제는 확실히 알 수 있겠지.11.4%0.8%▲9.4%0.3%▲
8회 (2017.02.21)나랏님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그렇게 좋아한대11.5%0.1%▲9.4%-
9회 (2017.02.27)충원군의 개로 사시겠소... 큰어르신의 형제가 되시겠소?11.7%0.2%▲10.6%1.2%▲
10회 (2012.02.27)전하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싶지 않으신지요?12.5%0.8%▲11.4%0.8%▲
11회 (2017.03.06)기방을 하나 열어야겄습니다10.3%2.2%▼8.9%2.5%▼
12회 (2017.03.07)소인은 절대 전하께 거짓을 고하지 않겠나이다10.5%0.2%▲9.5%0.6%▲
13회 (2017.03.13)충원군이 아무리 왕족이라 하더라도... 그를 버릴 것이오.10.6%0.1%▲9.8%0.3%▲
14회 (2017.03.14)그 아이를 불러다오... 녹수 말이다10.4%0.2%▼9.7%0.1%▼
15회 (2017.03.20)은광의 주인이... 자네가 아니었어9.7%0.7%▼9.6%0.1%▼
16회 (2017.03.21)사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8.8%0.9%▼8.9%0.7▼
17회 (2017.03.27)한 번만... 전하를 활빈정으로 모셔 주십시오13.8%5.0%▲11.9%3.0%▲
18회 (2017.03.28)어리니라 했지? 맞아, 그 이름을 봤어!!13.9%0.1%▲12.3%0.4%▲
19회 (2017.04.03)속았습니다. 백성들이 거짓말을 했어요.12.9%1.0%▼11.2%1.1%▼
20회 (2017.04.04)그자는 전하의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나이다!12.5%1.8%▼12.8%1.6%▲
21회 (2017.04.10)그래, 오늘은 사람 사냥이다!12.7%0.2%▲11.5%1.3%▼
22회 (2017.04.11)살아남아야..그이를 살려낼 것이 아닙니까?13.0%0.3%▲12.5%1.0%▲
23회 (2017.04.17)나를 죽일 셈이냐!13.5%0.5%▲13.0%0.5%▲
24회 (2017.04.18)나는 궁에서 죽어도 좋은 사람이야!13.3%0.2%▼13.0%-
25회 (날짜)제목%1.8%%1.5%
26회 (날짜)제목%1.8%%1.5%
27회 (날짜)제목%1.8%%1.5%
28회 (날짜)제목%1.8%%1.5%
29회 (날짜)제목%1.8%%1.5%
30회 (날짜)제목%1.8%%1.5%

5 트리비아

  • 첫 방송 직후의 반응은 "스토리가 신선하다.", "몰입감 있었다." 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6] KBS에서 한 장영실조차 장영실이 실제로는 양반 핏줄, 즉 얼자[7]인 반면, 여기에서 사회 하층민을 구성하는 노비에 대해서 보여준다.][8] 연기력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많으나, 이는 대부분 극의 초반부를 이끌어가는 주역인 김상중의 연기를 향한 것이고, 실질적 타이틀 롤이자 극의 대립구도를 만드는 윤균상이나 김지석의 연기력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의문부호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선덕여왕 때의 미실이나 정도전 때의 이인임처럼유사한 사례처럼 다른 주연들보다 월등한 연기력으로 형성한 캐릭터의 존재감을 통해 독보적인 화제성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준이다. 더구나 아모개는 당초 김상중이 특별출연 형식으로 출연하면서 극 초반의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인물인데 이런 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사망 이후의 전개와 시청률에 상당한 영향이 작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 CG에 대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이렇게 할 거면 차라리 CG를 쓰지 말라'는 식의 평가가 대부분. 혹자는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다.' 라며 혹평을 가하기도. 다른 건 몰라도 그렇다고 어린애와 호랑이를 같이 촬영할 수는 없잖아
  • 고증에 제법 신경을 쓴 듯 하다. 밀무역에 아전들의 부정부패에 소인드립으로 대신도 날로 날려먹으러는 대간에[9]… 그래도 퓨전사극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홍길동 항목에 보듯이 실제로는 관료로 사기 쳐서 등쳐 먹을 정도로 악랄한 인물인데다가 천민의 아들이 아니라 무관의 아들이다. [10]
  • 주연 배우 윤균상의 경우 커리어상 두번째 사극인데 첫번째, 두번째 사극에서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유사하다. 두 사극에서 모두 굉장한 힘의 소유자로 나오고 책이나 말보다는 검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고 외형적인 스타일도 비슷한데 봉두난발 머리와 자유로운 의복을 입고 나온다. 특이한 점으로는 전작에서 윤균상의 할머니로 나오는 서이숙이 역적에서는 윤균상의 집안을 풍비박살 내놓는다.
또한 전작에서 윤균상의 스승 및 조력자로 나오는 이준혁(1972)이 역적에서도 윤균상의 조력자로 나온다.
  • 분명 조선 성종~연산군 시절인데 조선 왕족이 고려 만월대에서 거주하고 있다.역덕들이 보기에 심히 불편하다[11]
  • 무오사화 즈음해서 연산군이 세조를 할아버지로 부르지만, 세조는 연산군의 증조부이다. 연산군의 조부는 세조의 장남이자 인수대비의 남편인 의경세자인데 연산군이 여러번 자신을 세조의 손자로 칭하는 오류가 계속 나왔다.
  • 월화극 강자 피고인이 퇴장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심지어는 17회에서 세운 최고 시청률을 다음 회인 18회에서 경신하기까지.. 앞으로의 상황은 알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귓속말이 계속해서 역적에게 밀리고 있다.[12]
  • 네이버 tvcast에 올려진 영상 제목에서 장악원 여악들을 자꾸만 여으로 쓰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도 마찬가지..
  • 장악원 여악들의 옷에도 계급이 나뉘어져 있다. 녹수가 후궁이 되기 직전에 입던 검붉은 색 옷은 흥청, 녹수가 후궁이 되기 전 월하매가 입었던 밝은 주황색 옷이 가흥청, 그리고 녹수와 월하매가 장악원에 처음 입성했을 때의 흰색 + 분홍색 옷이 운평이다.
  • 실제 사건이나 창작물의 패러디들이 가끔 등장한다. 19회에서는 특히 이 패러디가 정말 많았다.홍길동 패거리가 암행어사로 위장한 채 악한 관리들을 처벌한다. 그런데 나쁜 사또의 이름이 변학도, 수청을 강요한 여성의 이름이 성춘향. 사기를 당해서 물에 빠질 뻔한 처녀의 이름이 심청이, 못된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딸들의 이름이 장화와 홍련이다. 그리고 이 고을의 이름은 고담인데, 소부리가 이를 두고 '고담골. 박쥐가 많은 고을이지'라는 대사를 날린다. 결정타는 위에 언급한 변학도. 이후에 홍길동 패거리가 가짜라는 것을 뒤늦게 안 뒤 "내가 이러려고 사또 했나 자괴감 든다"라고 말한다.
  • 초반 아모개의 면천과 인생담이 영화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와 비슷하다.실제한 홍길동 무리는 의적보다는 마피아에 더 가깝지만 갑질 당한 덕분에 암흑가에 발을 담갔고, 살인하고 무사히 빠져 나오고, 비인륜적인 사업에 손대지 않으려다 부상입고 아들에게 보스 자리를 물려준다는 점이 닮았다.
  • 길동이 우연히 지방 양반들 비밀단체 수귀단과 대립하면서 얻은 홍첨지 무리의 활약상과 수귀단물귀신단단원 하는 짓을 보면 왠지 암살단과 템플러의 싸움이 연상된다.그럼 길동이 라둔하게둔이고 길현이 헤이덤이 되는건가??
  • 어리니가 수귀단의 첩자, 거인인 것이 밝혀지자마자 시청자들은 한마디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게다가 가령이 주운 파랑 끈을 옥란이 주워가면서 이때까지의 추리대로 옥란이 어리니가 되는 듯 싶었으나.. 가령이 옥에 갇힌 옥란을 찾아가 "너가 가지고 있는 그 파랑 끈, 내 서방님이 반쪽을 가지고 있어, 넌 어리니야." 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옥란이 "그 끈은 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상화의 것이에요. 상화가 항상 갖고 다니는 것입니다."라고 말해버리면서 충격에 빠진 시청자들이 매우 많았다. [13]
  1. 제왕의 딸 수백향 집필
  2. 킬미, 힐미, 스캔들, 최고의 사랑, 에덴의 동쪽 등 연출
  3. 1화 때부터 홍길동은 하늘이 내려준 역사 인 아기장수다. 그러나 신분제 사회에서 제일 천한 노비이기에 이 힘을 철저하게 숨겨야 했다. 천한 자가 가져서는 안 되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는 판타지가 가미되어 있기는 하지만, 신분제 사회에서 제일 천한 자가 제일 뛰어난 힘을 가진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이는 길동의 형이 글을 안다고 맞는 등 신분제의 모순을 극대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4. 정통 사극은 고증을 바탕으로 역사의 이야기를 잘 그려낸다. 하지만 보통 정통사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나온 사극은 윗분들 이야기가 대다수이고 천민의 이야기는 드물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역적은 노비의 삶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말로만 혹은 조연으로 그쳤던 그들이 삶을 제대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통사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사극 중에서) 최초로 천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5. 천민으로 주인공으로 있는 대표 작품으로는 임꺽정이 있다. 그리고 흥행하지 못하지만, 장길산도 있다. 다만 천민이 봉기를 일으켜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작품은 아마 역적이 유일할 것이다.
  6. 노비를 소재로 해서 성공한 드라마로는 추노가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노비가 주역은 아니다. 즉 <역적>은 보기 드물게 노비가 메인이다.
  7. 의 자식은 서자와 얼자로 나뉘는데, 이 둘을 통틀어 '서얼'이라 한다. 서자의 어머니는 양인, 얼자의 어머니는 천민이다.
  8. 이는 천한 현실과 달리 원래 고귀한 혈통 서얼, 망국의 왕족 등이라는 것과 많이 다르다. 그리고 최근에 방영한 사극 중 이렇게 노비에 대해서 보여주는 작품은 드물다.
  9. 성종 치세 말년의 상징 중 하나. 대간의 권세가 커지면서 근거 없이 상대의 인격을 문제 삼아 대신을 탄핵하였고, 영의정마저도 대간이 무서워 국정운영에 대해 발언하기를 꺼려했다. 경연에서의 대신 참여 비중을 높이고 대간의 탄핵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여러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근본적으로 그 폐단은 해결되지 못했다. 박시백 화백은 이에 따라 성종이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아지고, 연산군은 그런 아버지를 보다가 왕권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을 거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10. 고증을 나타내는데 나레이션보다는 실제 기록을 보여주는 식이다.
  11. 이건 MBC 세트장 문제로, 드라마 신돈 때 지은 만월대 세트장을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BC 사극의 조선 궁궐은 모두 다 만월대 세트이다.
  12. 일단 귓속말이 시청률을 앞서고 있지만, 곧 홍길동의 활약이 시작 될 이야기에다 모리까지 나서서 홍길동 무쌍이 어려워진 만큼 극의 긴장감이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13. 상화가 키워 주신 어머니를 소중히 여기는 것도 신경 쓰인다. 송도환 주변의 여자는 참봉 부인밖에 나오지 않는데, 어리니가 참봉 부인을 어머니로 생각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