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과정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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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그리고 우리에게는 상관없는 항목

1 개요

주의: 이 항목은 이성애자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항목은 수많은 위키러들에 의해 귀납적으로 도출된 결론이므로, 존재하는 모든 이성애자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리며 이로 인한 연애 실패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연애에서 생길 수 있는 불문율, 예절, 눈치, 여자어에 관한 갈등 유발 요소에 대한 문서이다.

2 중요성

글로 배워서 알든 눈치껏 자연스럽게 알든 간에, 갈등을 유발할 만한 상황을 미리 알고 상대를 화나지 않게 만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불문율에서 문제가 생겨서 상대를 기분나쁘게 만든다면 언제든지 차이기 쉽다.

  •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하는 애인을 고쳐줘 봤자 다음 연애에서나 잘 할 것이다. 그러니 미리 헤어지는 게 낫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틀림없이 자국이성혐오이나 성격파탄자일 것이다. 그러니 미리 헤어지는 게 낫다.
  • 논리적으로 일일이 말해주기 언짢고 화병이 날 것 같다. 그러니 미리 헤어지는 게 낫다. 뭔 다 헤어지래...

의사소통하는 상대와의 데이트라면 이런 건 미리 하나하나 알아 둘 필요가 없다. 기분이 나쁘면 미리미리 이야기를 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연애 상대는 드물다. 별 표현을 하지 않고 혼자서 분노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 이런 갈등이 쌓이면 나중엔 헤어지게 된다.

또, 자신의 연애 권력이 매우 높더라도 미리 미리 알아둬서 미리 갈등을 방지하자. 아무리 자신의 연애 권력이 크더라도 이런식으로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면 쫓아다니던 상대도 포기하고 만다. 왜 잘 나가는 사람들도 순탄치 않은 연애와 결혼 생활을 하는지 곰곰히 생각하자.

3 준비성 / 여유

  • 식사
    • 데이트할 때 맛집을 미리 찾아놓지 않고 아무데나 근처에 보이는 데로 가자고 하면 화나게 만들기 쉽다. 이런것도 다 준비고 정성이고, 기분내서 나온 자리인데 좀더 특별하고 좋은곳에서 맛있는걸 먹는것도 추억이다. 특히 연인이 "근처 맛집을 알아봐달라"고 미리 부탁한 상황이라면, 안 알아보고 길에서 아무 데나 찾으면 화내겠다는 뜻이다.
    • 식사 장소는 웬만하면 예약을 하자.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20~30분씩 기다리게 하면 짜증을 유발할 것이다.
    •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에는 가급적 예약에 더욱 신경쓰는 게 좋다. 커플이 많기 때문이다.
    • 미리 찾아놓지 않아서 오래 기다렸다든지 음식이 맛이 없었다든지 하는 이유로 연인이 화를 내면,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라는 사과를 하는 게 좋다. "네가 찾아놓으면 안 되냐? 왜 나만 찾아야 하냐?"라고 예약 주체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먹고 싶은 데가 있다고 미리 이야기를 해놓지 왜 화를 내고 그러냐"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싸움이 나기 쉽다.
  • 영화 및 공연
    •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일정이 임박해서 표가 없다든지 오래 기다린다든지 하면 싸우기 쉽다.

4 선물

  • 돈 들인 선물에 답례로 공짜 선물이나 인사치레로 끝내면 화를 유발하기 쉽다. 상대보다 자신이 가난해서 선물에 돈을 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면, 상대의 선물의 50% 가격 정도라도 투자해서 분노 유발을 줄여보자.
  • 상대가 선물 준비했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안 가져오면 화내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 선물을 교환하는 상황에서, 사 놓는 것이나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렸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더라도 화를 피하기는 어렵다. 사실 미안하다고 빌어도 상황이 해결될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니 미리 잘 챙기는 편이 낫다.
  • 나쁜 대응은 "뭐 그런 사소한 걸 가지고 화내고 그러니?" 같이 역으로 상대를 옹졸한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대응이나 "다음에 주면 되잖아. 내일 주면 되잖아." 처럼 별 거 아닌 사소한 잘못으로 치부하는 대응이다.
  • 선물을 사는 것뿐 아니라 손편지를 추가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5 연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하는 이유

  •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서로에게 질리게 되고, 지치게 되고 피곤해진다. 그렇게 되면, 연애는 행복할 수 없고 결국 이별로 치닫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헤어질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처음에 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듯.
  • 결국 우리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야 하고, 지나치게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을 경우 늘 자신의 방식대로 상대가 바뀌기를 원하다가, 결국 상대가 바뀌지 않으면 나를 덜 사랑했다고 합리화하거나 자신을 서운하고 섭섭하게 한다며 원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6 대화

대화에서도 이성에게 "공감 능력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 상대방이 관심없는 이야기를 눈치 없이 계속 해나가면 나쁜 반응을 얻는다. 상대방이 관심있어하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 남자가 너무 말수가 적고 화제를 이끌어 나가지 못하거나 웃기지 못하면 여성에게 공감능력 떨어져서 싫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쉽다.[1] 이런 평가를 피하려면 아무말 안 하고 정적이 흐르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되며, 온갖 머리를 다 짜내서라도 상대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6.1 기분나쁜 솔직한 생각

솔직한 생각을 말하는데 그 의견이 상대에게 기분나쁠 경우,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넘어서 실연을 당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상대에게 '나쁜 생각, 불편한 생각, 나와 맞지 않는 생각, 쓸데없는 오지랖, 말하는 방식이 미숙함'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 말은 상대를 기분나쁘게 했음을 눈치채야 한다. "사회통념적으로 맞는 이야기"와 "상대방이 받아들이기에 기분나쁘지 않은 이야기"는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 비위나 맞춰주는 팔랑귀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같은 의견이라도 전달하는 방식과 배려에 따라 상대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짜증어린 잔소리와 애정어린 충고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자기 의견 세워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견'만' 자기중심적인 방법으로 전달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이러한 '생각'을 감정에 휘둘려 미숙한 방식으로 성토할 경우에는 역풍을 맞기 쉽상이다. 자기 허물은 생각 안하고 남에게만 개선을 강요하는 격.
  • 쓸데없는 데서 이성을 이기려고 말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논쟁에서 이기는 게 중요한지 상대와 서로 사랑하는 게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볼 것. 상대방을 논쟁으로 무찌른다면 상대의 기분이 매우 나빠질 것이다. 져줘서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볼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져주는 게 낫다.
  • 자국이성혐오, 여성징병제, 성차별 등 남녀 성 갈등을 불러오기 쉬운 주제를 굳이 애인 앞에서 이야기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사실 성별을 막론하고 이런 대화는 사실상 안 하는게 낫다.
  • '현대 한국인 20대 남성' / '현대 한국인 20대 여성' / '빈곤층/부유층' / '고졸/지방대/명문대' 등 대화 상대방이 속해 있는 집단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비판할 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 이야기가 상대방 개개인의 특성과 아무 관계가 없더라도 상대방의 비위를 상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7 돌발 상황 대처

  • 상대가 데이트 장소에서 '전 남친, 전 여친, 가족, 친척' 등을 발견해서 불편하다며 급히 나가자고 하면, 예약을 했든 밥을 먹고 있든 간에 웬만하면 빨리 다른 장소로 피하자. 그 상황에서 "이미 예약한 곳인데 다 먹고 나가자, 상대가 말 걸어온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8 표정

  • 뚱한 표정으로 있으면 상대에게 '나에게 기분 나쁜 게 있냐'는 오해를 유발하기 쉬우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웃는 게 좋을 것이다. 협박같다
  • 상대의 표정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혼자 울컥하는 심성을 가진 상대의 경우, 폭발하고 나서 오해를 풀려고 하면 그 때는 너무 늦다.

9 화난 상대와 소통하는 법

  • 연인이 기분나빠하면, 기분을 풀어주지 않은 상태로 "이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뤄두자" 정도로 덮어두면 안 된다. 데이트를 계속 길게 이어봤자 그 다음 일정에서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으면서 모두 엉망이 된다. 시급히 화를 풀어주는 게 좋다.
  • 연인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집에 간다고 하면, 그냥 보내놓고 아무 연락 안 하면 상대를 더 화나게 만들기 쉽다. 시급히 화를 풀어주는 게 좋다. 나중에 꼭 연락해라. 문자랑 카톡이랑 부재중전화 온건 다 확인한다
  • 말다툼이 벌어졌을 때 '내 생각이 옳다'고 말하기 전에 이해득실을 따져보자. 내가 크게 이득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져주는 게 나을 것이다.

9.1 혼자 오해하는 상대

  • 상대가 의사소통 없이 혼자 오해하는 성격이라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네가 화내는 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이상하다'고 상대의 의사소통능력에 책임을 지우는 화법을 쓰는 것은 "공감능력 떨어지고 싸움질하기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네가 이러이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을 내가 했지만 사실은 나는 이러저러한 의도로 했으며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고 자기 자신의 미숙한 표현에 책임을 돌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

9.2 자기 자신이 싸움을 자주 일으킨다면

  • 자기 자신이 혼자 오해하고 혼자 삐치고 헤어지자고 말하는 성격이라면 연애를 망치기 딱 좋다. 상대와 대화를 해서 "난 이런저런 점이 기분나쁘다"라고 말한 다음에 들어주지 않으면 화를 내더라도 전혀 늦지 않다. 자신이 상대를 사랑한다는 걸 기억하고, 상대에게 모질고 험한 소리를 하거나 상대를 엿먹이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생각해 보고 결정하자. 단 한 번 무례한 행동을 해도 관계에는 금이 심하게 가며, 상대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9.3 자기 자신이 애정결핍 성향이라면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날 때 이런 성향을 이해해주고 거기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을 최우선적 조건으로 만나는 게 좋다.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서로를 보듬어 줄 수도 있다. 계속 서로 사랑하냐고 물어보고, 사랑한다고 대답해주고, 불안하지 않게 자주 보고, 지속적으로 서로간에 관심을 나누는 것이다. 애정결핍 아닌 사람들이 남녀를 보면 둘다 연애하기 피곤한 스타일이더라도, 이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죽이 맞아서 환상적인 연애가 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과 결혼 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애정결핍과 그로 인한 불행도 해소될 수 있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스펙이 좋고 착하다 해도 자신의 애정결핍 성향에 맞춰줄 수 없는 사람과 사귀지 않는 게 좋다. 감정 표현에 무덤덤한 남자 친구,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는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자기 자신이 괴로울 것이다. 아니면 상대가 너무 피곤하고 지쳐버려서 못 견딜 것이다.

10 문제/하소연에 직면했을 때

예를 들어 여성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애인에게 하소연한다고 하자. 남녀 모두 상대방과의 사랑을 원한다는 점은 차이가 없다. 다만, 남녀간의 표현방법 차이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

  • 여성이 원하는 남성의 반응은 '분위기와 정서의 교감을 갖고 정서적으로 공감해주기' / '객관적으로 자신이 잘못했든 말든 여성이 기분나빠할 말은 일체 하지 않고 여성을 감싸주고 맞장구쳐주기'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는 매우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은 이를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해결 방법이나 최선책은 남자 쪽에서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여자가 알고 있다. 해결 방법을 알려준답시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면 여자는 "그걸 몰라서 묻는 것 같냐. 내가 바보인 줄 아느냐" 그래.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며 2차 폭풍이 일어날 것이다. 근데 진짜로 모르고 있어서 가르쳐줬는데 이같이 반응하면 오히려 가르쳐준 쪽도 '성의를 무시당했다.' 고 생각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 남성끼리 있을 때 이런 하소연을 들으면 보통 '해결할 방법을 재빨리 의논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최단시간 내에 실행해서, 더 이상 문제를 겪지 않기'로 해결한다. 이 방법을 여성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위에 서술했듯이 박사님 나셨다느니 따위의 핀잔을 들으며 2차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

11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 여성은 남성들이 흔히 '쉬고 싶어하는' 것을 짜증나내는 경우가 많다. '왜! 왜! 나랑 있으면 불편해? 혼자 있나 나랑 있나 뭐가 다른데!!! 나랑 쉬면 되잖아!' 근데 말 시켜…사람살려… 남자들이 간혹 일하는 그녀를 뒤로 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싶어한다던가, 자꾸 말을 거는 그녀에게 건성으로 대답하며 야구 경기를 볼 때 같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남성들은 여자를 사랑하지만 종종 '여자의 품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느끼며, 이러한 욕구가 이뤄지지 않을 때 자신이 여자에게 속박되고 있다던가, 답답한 기분 같은 것을 느끼곤 한다.[2] 잠시동안 남자를 내버려 두면 이내 남성은 혼자만의 시간을 잠시동안 가진 후 다시 여성에게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전적으로 연락을 끊는 짓은 금하도록 하자. 오래도록 여자를 내버려두면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피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연애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3]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으면 혼자만의 시간이 왜 필요한지, 언제까지 쉬고 싶다고 확실하게 밝힌 후에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다.[4] 그러니까 그걸 얘기하면 이해를 못한다고 다만 때에 따라서는 정반대가 될 수도 있다. 요즘은 시크하고 워커홀릭철벽녀들도 많아져서…그래서 연애란건 참 힘들다. 실제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여자도 있다. 그레타 가르보가 남긴 유명한 말 중에 '혼자 있고 싶어요'가 있다.

11.1 잔다고 해놓고, 딴 짓하는 남성에 대해

  • 남성들이 잔다고 해놓고 페이스북을 하고 있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여자친구를 속이고, 혼자 재밌게 놀아야지'라는 마음이 아니다. 그저 남성들도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다. 그리고 잔다고 했든, 뭐라고 했든 사적인 시간을 존중하는 마인드는 연애에 있어 꼭 필요하다. 연인이 서로에게 위로가 못된다는 사실이 슬프긴하나, 그럴때는 그냥 납두면 된다.[5] 연인에게서 오는 즐거움이나 행복도 좋지만, 모든 즐거움과 행복이 꼭 연인에게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11.2 밤중이나 새벽에 연락하는 케이스

밤 11시 반 ~ 새벽 2시 사이에 연락하고 위로/조언/달래기 등을 요구하면 바쁜 상대를 고통스럽게 한다. 상대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자신이 너무 바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나 (예를 들어 자신이 전문대학원 학생인데 애인이 일반 대학생이면 전문대학원이 얼마나 바쁜지 정확히 감을 잡지 못한다), 상대가 너무 배려가 없거나, 상대가 자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때 여러가지 해결책을 시도할 수 있다.

  • 자고 있어서 못 받았다고 말하거나, 그 시간에는 아예 자는 척을 하고 받지 않는다 : "나 안 사랑해? 안 좋아해? 너 예전과 달라졌네... 너 변했어. 너 나랑 통화하는 게 피곤해?" 같은 분노나 실연을 불러올 수 있다.
  • 일정이 바빠서 새벽 시간대까지 연락하고 지낼 수 없다고 솔직하게 사정을 설명한다 : 만일 카톡이나 전화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는 "피곤하구나... 응... 알았어...... 괜찮아 ^^ 내일 바쁘다며 일찍 자야지" 정도의 답장을 받은 뒤, 읽씹이나 안읽씹을 당하거나 실연을 당할 위험이 있다. 뭔가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면서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것은 극히 힘들게 마련이다. 갑의 입장에 있는 쪽에서는 "답답하다, 대화로 해결하라, 혼자서 꿍해서 원망 쌓아나가지 마라"라고 책임을 전가하지만, 곧이곧대로 이것을 받아들인 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이런저런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하면 괘씸죄에 걸려서 보복을 당하기 십상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싶으면, 절대로 카톡이나 전화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지 말고, 카페 같은 데서 데이트하면서 상대의 기분이 한껏 좋아져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비위를 잘 맞춰주는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 자신 쪽에서 먼저 연락한다 : 예를 들어 12시 이전에는 잠자야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먼저 10시쯤 연락을 해버린다. 혹시 상대가 안 받거나 연락을 주고받을 수 없는 상황이면, 다음날 연락하자고 말한 뒤 12시 이후에는 받지 않으면 된다.

12 장거리 연애 (롱디)

교환학생, 군대, 어학연수 등의 사정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하게 될 경우 깨질 확률이 증가한다. 특히 1년 이상 서로 못 보고 지낼 경우 상당수가 헤어진다.

  1. 다만, 남성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여자에게 맞춰줘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2. 쉽게 비유하면, 에너지 충전 방식의 차이다. 여자는 같이 있을 때 감정적으로 충전되지만 남자는 소비하며, 때문에 가끔씩 관계에서 떨어져 어딘가에서 심리적 에너지를 충전해 와야 한다. 오해하면 안되는게 절대로 여자 친구가 싫어져서 혼자 있고 싶은게 아니다.
  3. 정용화우결에 출연했을 당시 이와같은 실수를 했었다. 무려 한 달씩이나 서현(소녀시대)과의 연락을 끊었다! 정용화는 너무 잘해주기만 한 것에 대해 분위기 전환을 의도한 일이었지만, 초반에 걱정하던 서현은 뒤로 갈수록 당연히 화가났고 정용화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가고 말았다.
  4.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by 존 그레이
  5. 대신 상대방들은 상대방 기만만은 절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