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행정

1 구 영동현 지역

1.1 영동읍

영동군의 중추 역할을 한다. 영동군 행정의 중심으로 흔히 '시내'라고 하면 영동 읍내를 말한다. 대형 슈퍼도 있으며[1] 영동군 최고의 고등학교라는 영동 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다만 영동역과 영동 읍내가 거리가 좀 있는 편인 것이 아이러니. 시외버스영동공용버스터미널뿐만 아니라 영동 읍내에서도 탈 수 있다.터미널이 워낙에 외딴곳에 있어야 말이지 전형적인 시골 타운을 떠올리면 된다. 영동대학교도 영동읍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읍내와 떨어져 있다.

1.2 용산면

면소재지는 구촌리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IC가 있다. 옥천군 청산면과는 19번 국도로 연결되어 있다.

1.3 양산면

면소재지는 가곡리이다. 양강면과 학산면에 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옥천군 이원면, 서쪽으로는 금산군 제원면과 접해 있다. 금강이 면내를 지나기 때문에 여름이면 다슬기를 잡거나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송호리에는 야영장과 작은 규모의 야외수영장도 있다. 천태산 자락에는 영국사가 있다.

1.4 양강면

면소재지는 괴목리이다. 용화면을 거쳐 전라북도로 가는 길목이라는 점 이외에는 평범한 시골 농촌마을. 영동읍이 바로 옆인지라 사람은 꽤 살고 있어 군데군데 마을이 있다. 유동인구가 화요일과 목요일에 조금 늘어나는 편인데, 어차피 시골인지라 티는 별로 안나지만 이 두 날에 영동읍 읍내 상점의 매출이 늘어난다(...) 이유는 속칭 양강부대라고 하는 육군부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어 화요일, 목요일에 휴가 복귀자들이 모이기때문. 2011년에 종행교가 영동읍과 면해있는 지점에 생기면서 더 증가하였다.

1.5 용화면

면소재지는 용화리이다. 영동군의 최남단으로, 영동군청(영동읍)보다 무주군청(무주읍)이 훨씬 가까운데다가 면소재지 자체도 남대천만 건너면 바로 무주군일 정도이다. 때문에 무주와도 생활권이 밀접하다.[2]
양강면에서 용화면으로 산을 타고 넘어가는 길이 여러모로 굉장하다. 말 그대로 산을 깎아서 빙빙 돌아 올라가는 식의 길이라 굉장히 위험하다. 잘못 사고나면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 있는 그런 높이와 경사. 눈이 오는 날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 상기에 서술한대로 이니셜D에 나올 법한 코스. 하지만 무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이용된다 무주에서 영동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 도로가 생겨서, 딱히 용화 쪽으로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약 20분 정도 소요). 영동읍에서 용화로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기는 한다.

1.6 학산면

면소재지는 서산리이다. 면의 북서쪽에 갈기산이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과는 19번 국도 압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영동군 서부 소재지의 길목으로 양산, 용화 등으로 가는 버스가 중간에 정차하는 정류장이 있다.

1.7 심천면

면소재지는 심천리이다. 경부선 심천역, 각계역이 있다. 옥계폭포와 난계사가 관광지이다. 4번 국도를 통해 옥천군으로 갈 수 있다.

2 구 황간현 지역

2.1 황간면

면소재지는 남성리로, 구 황간군의 중심지이다. 경부선 황간역,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월류봉, 황간향교, 반야사가 있다. 경부선, 경부고속도로, 4번 국도김천시 방향으로 이어진다.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모동면으로 가는 길도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황간고등학교가 있다. 황간IC도 있는데,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당장 옥천군이나 영동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 마자 아치형 터널이 있어서 교통상 잘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1970년대 개통 당시부터 경부고속도로 황간IC가 있어서 인구 규모에 비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마산리에 황간역과 황간 시외버스 매표소가 있다. 황간매표소에서는 서울행 고속버스 승차권도 팔고 있다. 황간IC 근처 고속도로변에 간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굴다리 쪽의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며 매표소에서는 도보로 7분 정도 걸리니 넉넉하게 잡고 이동해야 한다. 한진고속, 중앙고속공동 배차하는 서울 - 구미 노선이 심야 우등고속(서울발 한정)을 포함하여 모두 황간IC 근처의 간이 정류장에서 승하차했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1일 3회로 대거 감축되었다. 현재 서울 - 구미 노선이 모두 우등고속버스로 운행하고 있어서 구미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황간에 2석이 배정된다.

2.2 추풍령면

면소재지는 추풍령리로, 영동군과 김천시를 잇는 고개인 추풍령이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때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당시 황(黃)간과 김(金)천의 중간에 위치한 동네라고 해서 황금(黃金)면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1991년 추풍령면으로 개칭되었다. 옛날 조선시대 때 과거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피해서 가는 길이기도 했는데 이유는 추풍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과거에서도 떨어질까봐 라고.. 안습 경부선 추풍령역[3], 추풍령 기상대가 있다.

추풍령 IC의 위치만 봐도 알 수 있듯 본래 김천의 옛 이름인 김산군 영역이었기 때문에 김천하고 매우 가까운데, 어느 정도냐면 김천 시내 가는 게 영동 읍내 가는 것보다 훨씬 가깝다. 때문에 적지 않은 주민들이 면 단위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품을 사러 가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려고 할 때 영동 읍내보다 김천 시내로 원정(?)나가는 것을 선호한다.[4] 게다가 추풍령역 주변에서 돌아다니거나 ,식당이나 역 대합실에 있거나 택시를 타거나 했을 때 사람들 얘기를 잘 들어보자. 충청도 방언보다 동남 방언에 훨씬 가깝게 들린다! 물론 경상도 쪽에서 온 외지인들도 많겠지만, 실제 현지 주민들도 대체로 경상도 사투리에 가깝게 얘기한다. 이쯤 되면 사실상 생활권이나 문화권은 김천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2.3 매곡면

면소재지는 노천리이다. 면 남쪽에 황악산이 있다.

2.4 상촌면

면소재지는 임산리이다. 물한계곡이 위치해 있으며 교육기관은 상촌초등학교(+부속 유치원), 상촌 중학교가 있다. 현재 인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폐교되지 않았다. 다만 시골 학교의 특성상 학생 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관계로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그 외에도 영화 집으로의 촬영에 있어서 중심지중 하나였기도 하다. 궁촌리의 직통마 마을이라든가...

상촌면에서 상촌 중학교 쪽으로 빠지지 않고 곧장 올라가면 물한계곡 및 민주지산[5]으로 갈 수 있다. 나름대로 관광지이니 흥미 있는 나무위키인들은 가보도록 하자. 위에는 요금이 있다고 언급하였지만, 사실상 여름철 성수기만 지나면 요금을 받지 않는다. 요금 징수 자체가 거의 면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른 계절에는 신경 쓸 여지도 없고, 관광객도 드물고.

금융기관은 농협 지점 하나밖에 없어 처음 오는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다.[6] 슈퍼도 큰 슈퍼마켓은 없다. 정류소 대용으로 쓰이는 슈퍼마켓이 그나마 가장 큰 편. 원래는 복덕방이 없었는데, 하나 생겼다. 물한 계곡쪽으로 올라가면 땅 거래가 의외로 활발하기 때문에[7] 관심이 있다면(...)한번 찾아가보자.

아마 영동군을 구성하는 면 중에서는 가장 관광수입이 많은 면으로 추정된다.
  1. 다만 농협 하나로마트가 강력한 것은 어쩔 수 없다.
  2. 실제로 용화초등학교 학생들 중 일부는 무주군 내, 그 중에서도 제일 가까운 설천중·고등학교로 진학한다.
  3. 경부고속도로 추풍령IC는 김천시에 있다.
  4. 김천 버스 11-6, 111-6 노선이 대략 1시간에 1번씩 왕래하기 때문에 꽤 편리하다.
  5. 영동, 무주, 김천이 만나는 삼도봉이 있다. 1998년 4월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리행군 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강풍과 폭설로 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6. 그런데 보통 시골 면에서는 이게 기본이다. 오히려 은행 여러개씩 있는 면이 이상한 것
  7. 펜션, 민박 관련해서 신축, 매물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