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마가도키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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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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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원제逢魔ヶ刻動物園
작가호리코시 코헤이(堀越耕平)
출판사슈에이샤
연재지소년 점프

逢魔ヶ刻動物園.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의 원작 만화. 동물원을 소재로 한 배틀물 만화다. 현재는 완결.

1 작품 소개

평범하고 밝으며, 동물을 매우 좋아하지만 어딘가 서투른 여고생 '아오이 하나'. 그 어리숙함 때문에 학교에서도 자주 놀림받는다. 결국 자신을 바꿔보겠다고 결심한 하나는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의 동네 동물원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알바로 취직하는데...

막상 그녀가 만난 것은 인간형의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딘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동물원장 '시이나'. 그리고 밤이 되면 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이 사람도, 짐승도 아닌 모습으로 변해서 말을 한다. 이후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시이나는 어렸을 적에 토끼를 사냥하다가 정체불명의 토끼 형상의 괴물에게 저주를 받아 토끼의 모습을 하게 되었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물들의 정원'을 만들면 저주가 풀릴 것이라는 약속에 따라 전 세계에서 동물들을 모아 동물원을 만들었던 것.

하나는 점점 더 이 정신나간 동물원과 원장에게 익숙해지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찬가지로 인간형을 한 인근 수족관의 생물이 나타나며 사건들이 시작되는데...

2 등장인물

2.1 오우마가도키 동물원

  • 시이나(椎名):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의 원장. 인간형의 토끼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딘가 약간 제정신이 아닌 듯하고 굉장히 자유분방하며 어린아이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약간 나르시스트적인 면모도 있으며 성질도 잘 낸다. 그러나 진짜로 화는 잘 내지 않는 듯. 장난스럽고 노는 걸 좋아해서 동물들에게 자신하고 강제로 놀아주게(...) 한다. 좀 무책임한 면모도 있어서 하나가 알바를 자청한 후 온갖 잡일들을 다 떠맡기고 자기는 놀면서 시간을 때운다. 가끔씩 하나가 실수를 하면 때리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때리는 건 아니고 안 아프게 걷어차는 정도. 자주 하는 대사는 "이 몸은 재미있는 것 만 한다." 토끼답게 당근도 광적으로 좋아한다.
어렸을 때 토끼를 잡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물 토끼에게 저주를 받아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정신연령이 일곱여덟살 정도의 소년에서 멈춰서 특유의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듯. 세계 최고의 동물원을 만들면 저주가 풀린다는 약속에 따라 전세계 곳곳에서 동물들을 데려와 현재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을 만들었다. 근데 손님이 없어서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
자신은 사람이고, 동물들은 짐승이라 부르면서 자신과 동물들 사이에 선을 그으려고 할 때도 있지만, 실상은 모든 동물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면서 서로 어울려서 잘 논다. 겉모습과는 달리 하나에게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동물원 식구 모두를 끔찍히 아껴서 외부인이 해코지라도 하면 바로 꼭지가 돈다. 동물들도 시이나가 자신들을 각각 진정한 친구 대하듯이 해주기 때문에 진심으로 존경하면서 따른다.[1] 나중에 3막에서 시쿠마와의 전투에서는 동물들이 시이나를 위해 자진해서 인간형으로 돌아오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고도 합심해서 힘을 모아주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등장하는 '저주받은 자'들 중에서 괴물 토끼가 제시한 조건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기도 하며, 한쪽 손은 완전히 인간화했고 가끔 인간의 모습으로 순간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전투력이 굉장한데(...) 맘 먹고 싸우면 사자인 시시도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 이름에 '토끼'가 들어가는 각종 괴랄한 기술들을 시전한다. 가장 자주 쓰는 스킬은 래빗 피스.[2]
  • 아오이 하나(蒼井 華):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새내기 사육사로 들어온 여고생. 동물들을 굉장히 좋아하며 지식도 해박하다.
성격은 밝고 착하나 어딘가 굉장히 서툴러서 일상생활에서도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한다. 넘어지거나, 뭘 깨뜨리거나 하는 건 기본. 심지어 학교에 늦어서 뛰어가다가 26번이나(...) 넘어져서 굴렀다고 한다.[3] 이 서투름 때문에 주위에서도 눈총을 자주 받았으며, 약간 따돌림도 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을 하면서 자신을 바꿔보겠다고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들어온 이후로는 온갖 잡일을 도맡아서 사실상 동물원이 그나마 돌아가게 하고 있고, 하루 종일 동물들과 이야기하고 지내면서 거기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 그래도 신분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방학이 끝나면 학교는 다닌다.
평범한 인간인 만큼 태클 거는 거 빼고는전투력도 전무해서 작중 큰 역할은 안 하고 졸졸 따라다니기만 한다. 그래도 가끔 본인의 지식을 활용해서 동물들에게 상담을 해준다던가, 시이나를 구해준다던가 하는 활약을 간간히 보여준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화에서(애니판은 2화) 빌런이 바쿠고 카츠키의 몸을 뺏는 부분에서 놀란 올마이트 옆에 키쿠치 유우와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 우와바미(ウワバミ): 여자. 동물들 중에서는 가장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매도 미모도 엄청나다. 메두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뱀 세 마리[4]가 모여서 변신한다. 그 때문에 뱀 세마리 중 하나는 분리시키고도 변신폼을 유지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면 약간 맛이 가서 성격이 흉포해진다. 전투력은 하나와 동급이지만 뱀답게 열감지가 가능하고, 은신에도 꽤나 능하다. 원형에 코브라가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독은 없는 듯.
시이나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코뿔소 카사이한테 짝사랑받고 있으나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홍일점에다가 은근히 색기담당 포지션이라 중간에 참문어한테 납치당해 거시기 한 (...)을 당할 뻔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48화에서 히어로로 등장했다.
  • 오오가미(大上): 붉은늑대. 머히칸이 트레이드마크. 우와바미와 치타랑 꽤 친하다. 늑대이지만 전투력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겁도 많다. 그러나 머리 하나는 비상하게 잘 돌아가서 의외로 강적들을 역관광시키기도 한다.
  • 고릴라 콩(ゴリラコング): 고릴라. 변신폼하고 일반폼하고 생김새가 똑같다.(...) 성격은 의외로 소심하고 겸손함의 도가 지나치다. 뭔가를 할때 항상 서투르다고 하는데 겁나 잘한다. 유비 좁은 우리에 갇혀 생활하고 있었으나 성격이 소심해서 시이나한테 부탁을 못하고 있다가 하나의 도움을 받아 거의 성(...)에 가까운 수준으로 우리를 재건축한다.
고릴라답게 힘을 엄청나게 세지만 아무래도 하마나 코끼리, 바다코끼리한테는 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력 하나는 자타공인 수준이라 고릴라 클로로 바다코끼리의 헬멧을 쪼개고 기절시켜버리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시시도(シシド): 사자. 시이나가 아프리카에서 데려온 젊은 사자. 다른 수컷 사자와 무리 쟁탈전을 하다가 심한 상처를 입고 죽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다가 시이나의 도움을 받아 겨우 살아났다. 그러나 공격성도 상당하고, 패배했다는 사실 때문에 굴욕과 분노가 쌓인 상태라서 시이나가 얘만 변신을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가 시이나의 마력이 담긴 연기를 뽀려서 얘한테 주고,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 날뛰면서 동물원을 다 때려부수어 놓는다.
시이나를 '토끼'라고 부르면서 자신이 동물원의 짱을 먹겠다고 다짜고짜 달려들지만, 이후 시이나한테 싸다구를 맞은 후에 마지막 기억을 떠올려서 정신을 차리고 미안해하면서 동물원을 다시 짓는 것을 도와준다.
이후로는 시이나를 졸졸 따라면서 호시탐탐 짱을 먹을 기회만을 노리는 츤데레 포지션이 된다베지터 포지션. 사실 본성은 좋은 녀석. 하나를 보호하는 데도 열심히다. 등장할 때 시이나한테 유효타를 몇 번 먹이고 동물원을 혼자서 다 부수면서 포스가 상당했지만 이후에 범고래, 백상아리, 코끼리, 하마, 향유고래 등 엄청난 강자들이 새로 등장하거나 이전에 소심해보였던 녀석들이 의외의 강자로 밝혀지면서 좀 위상이 하락한다.(...) 그래도 시이나를 제외하면 일행 중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전투력 담당.
물을 무서워하며 수영도 못한다.
  • 이라가시(イガラシ): 바다표범. 수컷이며 체구가 매우 작다. 1화부터 납치당하면서 내내 납치당한 히로인 포지션이다. 특히 수족관 편에서 해양생물이라는 명목으로 납치당해서 시이나가 되찾느라 개고생을 한다.
  • 치타(知多): 치타. 고도의 비만이다.(...) 귀차니즘에 빠져 운동을 안하고 빈둥대며 지내다가 하나의 권유로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이후 치타의 본속력인 시속 100km를 내는 등 다시 달리기 실력을 회복한다. 다만 치타라서 오래 달리지는 못하는 듯.
  • 카사이(加西): 인도코뿔소. 우와바미를 짝사랑하고 있다. 실제 인도코뿔소와는 달리[5] 성격은 굉장히 수줍고 소심하며, 코뿔소답게 시력도 안 좋아서 돌진하는 것 밖에 못하고, 본인도 거기에 상당한 콤플렉스가 있다. 하나의 조언으로 "사랑은 돌진!"이라며 우와바미한테 나름 대쉬를 시도하며 물에 빠진 우와바미를 구해낼 뻔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와바미는 전혀 눈치른 못 챈다.(...)
수족관 편에서 일각고래에 맞서며 온 몸이 꿰뜷리면서도 우와바미를 지켜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우와바미가 하필이면 문어 때문에 기절한 상태라 못 봤다.(...) 일각고래가 그 모습에서 기사도를 느꼈는지,[6] 아니면 본인도 일각동물이라서 뭔가 통하는 게 있는지 인정하고 적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와준다.
  • 키사조(岐佐蔵): 아프리카코끼리. 이쪽도 소심한 성격이다. 한 번 폭주하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예 남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사자나 하마도 간단히 이겨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강자이지만 잘 싸우지 않는다. 막판에 하나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본인을 제어하는 데 성공한다.
  • 타카히로(タカヒロ): 흰꼬리수리. 변신폼은 가루다를 닮았다. 시이나의 비행 셔틀(...). 처음으로 시이나를 만난 동물이기도 하다.
  • 포포(ポポ): 하마. 키사조와 함께 동물원의 힘 담당이다.

2.2 우시미츠도키 수족관

  • 이사나(伊佐奈): 오우마가도키 동물원 옆동네의 잘나가는 우시미츠도키 수족관의 관장이자 2막의 최종보스. 평소 모습은 잘생긴 흑발 미남이지만, 아직 완전히 인간 상태를 회복하진 못해서 잠수부 헬멧으로 얼굴 반쪽을 가리고 있다. 성격은 냉혹하고 자비가 없어서 말을 안 듣는 동물들은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언제부터인가 인간화가 완전히 중단되었기 때문에 인간화가 시작된 시이나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 모습은 거대한 향유고래. 해양최강동물인 향유고래답게 차원이 다른 덩치와 전투력을 자랑한다. 주 무기는 거대한 꼬리인데, 한 번 휘두르면 백상아리고 뭐고 한번에 끝장나며, 시이나도 단순 힘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린다. 이빨고래이기 때문에 클릭음으로 상대방을 스턴시키기도 하는데 시이나도 걸리면 얄짤없이 마비 크리. 거대한 입으로 상대방을 삼켜버리기도 하고, 뇌유를 경화시켜 거대한 머리로 하는 박치기의 위력은 압도적. 유일한 약점은 머릿속의 뇌유와, 덩치가 워낙 거구라서 속도는 시이나에게 확실히 밀린다.
원래는 돈 많은 도련님이었는데 취미가 고래사냥이었다. 그러던 중 괴물 향유고래를 만나서 시이나처럼 저주를 받았고,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이나와는 달리 애초에 인간성이 글러먹은지라 동물에 대한 존중심은 커녕 멀쩡히 바다에서 살던 동물들을 잡아와서는 죽을 때까지 굴려먹다가 쇠약해지면 바로 쓰레기장에 던져버리고, 말을 안들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개쌍놈 짓을 저질러왔다. 그 때문에 수족관의 공연은 언제나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했고, 손님도 많아서 떼돈을 벌고 생김새도 거의 돌아왔으나, 마음 자체가 비뚤어져있었기 때문에 완전하게 인간으로 돌아올 수는 없었던 것. 이후 시이나에게 뇌유을 공략당해 패하고, 반쯤 죽은 상태로 바다에 버려져 최후를 맞게 된다.
  • 사카마타(サカマタ): 범고래. 우시미츠도키 수족관을 수족관장인 이사나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동물이다. 서열은 이시나 다음의 2위. 다짜고짜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침입해서 이라가시를 납치한다. 성격은 과묵하고, 사투리 비슷한 어투를 쓴다.
실제 범고래답게 굉장한 강자. 물 밖에서도 처음 만난 시시도를 개발살내버리며, 일반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시이나와 어느 정도 맞먹을 정도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중전에서는 정말로 답이 없다. 이빨고래답게 클릭음을 써서 적을 스턴시키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기는 거대한 입을 벌리면서 적을 말 그대로 먹어버리는 것. 다만 머리의 멜론 기관이 약점이라서 물 밖에서의 전투에서는 시시도에게 이 부위를 공략당하자 힘을 제대로 못 쓰기도 했다. 이후 변심해서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의 일행을 도와 이사나를 공격하고, 마지막에 시이나와의 전투로 떡실신이 된 이사나를 바다에다 갖다 버려서 끝장내고 수족관을 해체시킨다. 여담으로 진짜 눈 외에도 눈 위의 하얀 점무늬에도 눈이 한 쌍 더 있다.
작가의 후속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에서 빌런 연합 소탕작전에 참여한 히어로로 까메오 출연, 이후 가면허 시험에도 등장한다.
  • 카이조(カイゾウ): 바다코끼리. 수족관 서열 3위. 수족관의 최고 인기 동물이기도 하다. 덩치가 실로 거대하며, 고릴라 콩도 가볍게 압도할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다. 특기는 박수치기 재주(...)로 단련된 강력한 앞지느러미와 본인의 괴랄한 몸무게도 견뎌낼 정도로 강력한 엄니. 후에 고릴라 콩의 고릴라 클로에 당해 실신해서 리타이어한다.
  • 도라쿠(ドーラク): 거미게. 수족관 서열 4위. 날카로운 다리를 무기로 쓴다.
  • 이카쿠(一角): 일각고래. 수족관 서열 5위. 본인의 뿔을 무기로 쓴다. 기사도 정신에 충실한 올곧은 성격이며, 이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보호하려는 카사이의 모습에 감명받아 같은 편을 배신하고 카사이를 보내주기도 한다.
  • 후카(フカ): 백상아리. 수족관 서열 6위. 자칭 바다의 제왕이며, 사실 전투력은 2위인 사카마타와 비등할 정도로 굉장한 강자이긴 한데 좀 반항적이라서 서열이 낮아진 듯. 초반에 말 한 번 잘못 했다가(...) 이사나의 꼬리치기 한 방에 반죽음이 되어서 쓰레기장에 버려진다. 이후 시이나를 만나 자신의 복수를 해 줄 것을 부탁하는데 나름 눈물겹다. 원래는 바다를 누비고 있어야 할 백상아리가 이사나에게 잡혀서 현재의 안습한 처지가 된 듯. 시이나의 도움으로 다시 바다로 돌아가 최후를 맞는다. 시이나의 머플러에 이빨을 묻혀놓는데 나중에 이게 이사나를 쓰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테카마키(鉄火マキ): 여성 다랑어. 수족관 서열 7위. 변신폼은 윗도리는 여자, 아랫도리는 다랑어인 인어와도 같은 모습이다. 시속 150km로 헤엄친다. 치타를 뛰어넘는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치타를 얕봤다가 의외로 치타가 엄청난 속도를 내자 흥미를 가지고 경주를 한다. 그런데 이 쪽은 이 괴랄한 속도를 꽤나 오랫 동안 유지 가능한지라 치타가 당연히 뒤쳐지기 시작하고, 치타를 끝장내려는 순간... 본인의 가속력을 못이기고 수족관 유리를 부수고 튕겨나가 도라쿠와 헤딩하고 실신. 사실 오오가미의 계략이었다. 후일담에는 다른 수족관 식구들과 행복하게 다시 잘 살고 있는 걸로 나온다.
은근 귀엽게 생겨서 픽시브같은 데에 팬아트가 어느 정도 있다.
  • 데빌피쉬(デビルフィッシュ): 참문어. 수족관 서열 8위. 촉수가 달린 생김새답게 상당한 변태다.(...) 전투력은 별로지만 문어답게 모습을 완벽하게 은신하는 것이 가능하며, 침으로 상대방을 마비시키거나 먹물을 뿜는 것도 가능하다. 우와바미를 납치해서 뭔가(...)를 하려고 노리다가 이카쿠한테 퇴장당한다.

2.3 야츠도키 서커스

  • 미치노케 히에로미친 삐에로(道乃家 日枝狼): 야츠도키 서커스의 단장. 삐에로이며 사람한테 채찍질을 해대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보였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원래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시쿠마에게 정체가 밝혀지거나 게으름 피우다 들키면 모든 동료들을 살해한다는 협박을 받았기 때문에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성격을 현재의 성격으로 바꿔버렸다고한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면서 이전의 성격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기묘한 웃기기는 커녕 어린애들한테 트라우마를 심어줄 것 같은 눈알 분장은 협박 받기 전에도 했던 것으로 보아 개인취향(...)으로 보인다.
  • 키쿠치 유우(菊池 悠): 야츠도키 서커스의 신입 멤버. 하나와 같은 학교의 남학생. 서커스에 알바하러 들어갔으나 동물이 말하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고, 이후 히에로한테 학대당하는 신세가 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화에서(애니판은 2화) 빌런이 바쿠고 카츠키의 몸을 뺏는 부분에서 놀란 올마이트 옆에 아오이 하나와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 스즈키 타로(鈴木 太郎): 야츠도키 서커스의 동물 트레이너. 통칭 스즈키 씨. 푸들 토이토이에게 사모를 받고 있다.
  • 토이토이(トイトイ): 서커스의 일원. 여성 푸들이며 본작의 유일한 로리캐. 특기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며 트레이너인 스즈키 씨를 사모하는데 거의 얀데레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 스즈키가 우와바미한테 관심을 가진 걸로 착각하고 우와바미를 죽일 듯 행동하지만 이후 스즈키의 사랑을 재확인하고는 꽤나 친해져서 언니언니하면서 따르는 사이가 된다.
작가의 후속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6화에 관중석에서 관중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 비야코프(ビャッコフ): 서커스의 일원. 시베리아 백호. 철로 된 아령을 씹어서 박살을 낼 정도로 괴랄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 머리가 워낙 안좋아서 잘 활용을 못하는 듯. 대신 고향의 특이한 무기를 활용해 공격한다. 이후 시시도와 붙어서 동물서열드림매치를 벌이지만, 괜히 하나를 건드리려고 했다가 분노 보정을 받은 시시도에게 리타이어당한다.
  • 로데오(ロデオ): 서커스의 일원. 경주마. 본인이 초식동물이라는 점에 상당한 자존심과 우월감을 가지고 있으며, 육식동물들을 극도로 경멸한다. 발차기 실력은 엄청나서 비야코프와 붙은 직후에 힘이 빠진 시시도를 발차기 한 방으로 날려버린다. 이후 코끼리 키사조를 만나 초식동물의 정점인 코끼리를 만나 영광이라며 아부하지만, 키사조가 실수로 코로 때리자 바로 본성을 드러내며 키사조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후 빡친 키사조가 박치기 한 방으로 저 멀리 날려버려서 리타이어.(...) 애초에 말 VS 육상최강 동물 코끼리인데 상대가 될 리가...
  • 시쿠마(志久万): 야츠도키 서커스의 흑막이자 실질적인 지배자. 거대한 불곰의 저주를 받았다. 이사나와 마찬가지로 동물들에 대한 존중심이 아예 없으며[7] 불곰답게 완력이 상당하다. 마력에 대한 컨트롤도 높아서 서커스의 동물들에게서 마력을 흡수해 본인을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마력을 흡수당한 동물은 인간형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근데 후일담에서는 다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와 있다.뭐지[8] 발톱이 울버린과도 같은 위력을 보여주며 시이나를 핀치로 몰아넣지만 결국 다른 동물들에게서 마력을 받아 강화한 시이나에게 퇴장. 이후 시이나의 동물원에 합류해서 츤츤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3막의 최종보스지만 이사나에 비하면 포스가 좀 딸리는 듯. 애초에 불곰+백호++토이푸들(...)의 힘을 가진다 해도 향유고래에 비하면(...)

2.4 기타 인간

  • 하스다 이쿠미(蓮田 育美): 하나의 클라스메이트인 여학생. 하나를 굉장히 싫어하며 언제나 놀리거나 괴롭힌다. 불량한 남학생들하고도 어울리는 듯. 그러다 한번 학교에 찾아온 시이나에게 역관광당하고 나서는 츤데레 모드로 급변해서 계속 "쓸모없는 여자"라고 툴툴대면서도 은근 챙겨준다.
  • 하나우와 무키나이(鼻上向内): 과거 우시미츠도키 수족관의 스폰서이자 속물적인 부자. 이후 스폰서를 해주겠다고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들렸다가 흥미를 잃고 가버린다.
  • 저주를 내리는 자: 만악의 근원[9]. 시이나, 이사나, 시쿠마에게 저주를 내렸다. 동물을 학대하는 자를 징벌하는 정령 비슷한 존재인 듯. 현재까지 토끼, 곰, 향유고래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동물들이 융합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걸로 보아 온갖 동물로 변신 가능한 듯. 아직 등장하지 않은 저주받은 자들도 훨씬 많은 듯하다. 그런데 워낙 급 완결을 내는 바람에 그냥 떡밥으로 남고 말았다.(...)

3 여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작가의 전작. 그 특유의 개성적인 그림체가 여기서도 보인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애초에 원래 여기 실린 단편이 원작이었다.

작가 말로는 지금 연재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보다 더 애착이 갔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잘 흘러가다가 무슨 연유로 거의 스토리 폭파(...)[10]에 가까울 정도로 급작스럽게 연재 중단되었는데, 정말 애매한 위치에서 애매하게 끝났다. 때문에 읽은 사람 중에서도 이게 완결이었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떡밥도 전혀 회수되지 않고 끝났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코믹스판,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카메오로 본편의 등장인물이 실리고 있다.

의외로 동물서열 고증이 꽤나 잘 된 듯하다. 만렙토끼가 가장 강하다
  1. 시작이야 우연이었지만, 외로운 동물들을 거두어준 셈이니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2. 브이 모양을 하고서 뺨을 후려치는 기술. 맞은 자국이 토끼 모양이다.
  3. 선생님도 이 말을 듣자 바로 직전까지는 호통치다가 "어 그래(...)"하면서 되레 자기가 미안해한다.
  4. 코브라 한 마리와 뱀 두 마리.
  5. 실제 인도코뿔소는 호랑이나 코끼리도 괜히 괴롭히는 굉장히 공격적인 동물이다.
  6. 변신폼도 기사 갑옷을 닮은 형태다.
  7. 애초에 저주가 동물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것이다. 시이나는 어려서 뭣모르고 토끼를 사냥하다가 나중에 변한 것이므로 좀 특별 케이스.
  8. 잘보면 시쿠마가 아니라 시이나가 동물들을 변신시키는 장면을 볼수있다. 아마도 마력의 근원이 다르면 다시 변신시킬수 있는 모양
  9. 다만 사악한 존재는 아니며, 무고한 사람에게 저주를 건 적도 없으므로 만악의 근원이라기 보단 모든 사건의 근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10. 다음 작품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연재가 결정되어 이를 준비하기 위해 급완결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차기작 준비도 준비지만 이 작품 자체가 인기가 없었다. 종영전까지 매주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점프 쪽에서 잘라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