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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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토이푸들. '푸들'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패션이다.

1 개요

의 품종. 원산지는 독일/프랑스[1]

푸들은 여느 견종과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다양한 단일품종이었다가, 작은 사이즈의 푸들을 그룹화 하면서 '스탠다드-미니어처'로 이분화 되기 시작한다.(이는 닥스훈트의 경우와 마찬가지) 그러다가 미니어처에서 좀 더 작은 품종을 그룹화 하면서 '토이' 그룹까지 생겨난다. 그 이후, 토이나 미니어처에 비해 사이즈 범위가 큰 스탠다드 푸들을 다시 나누는 시도에서 미디엄 푸들을 그룹화 하는 시도가 일어났는데, 아직 세계적인 추세는 아니고 몇몇 국가에서만 미디엄 푸들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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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조렵견, 즉, 물에 빠진 오리 등을 건져내는 역할이었다. 그러니까 리트리버였다. 푸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우스꽝스러운 미용은 <수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털을 깎아주던 것에서> 물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상처에서 심장과 약한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기르던 것에서 유래한다. 꼬리나 머리의 경우, 소유자를 구분하기 위해 개성있게 다듬으며 지금까지 유지되었다. 지금도 개헤엄을 잘 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다짜고짜 찬물에 밀어넣으면 안 된다(…).

성향부터 운동성, 지능, 체형부터 모질에 이르는 현대 목적견의 요구조건을 거의 모두 충족시킨 명실상부 최고의 애완견이다.

이름은 독일어로 '물속에서 첨벙첨벙 소리를 낸다'라는 뜻인 '푸델른(pudeln)'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로마시대의 조각상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개가 있다고 한다.

개성적인 패션에다 다소 비싼 몸값 때문인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체에서 고급 애완동물로 자주 등장했다.

2 특성

예쁘고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높은 활동성을 요구하는 품종이다. 공격성이 낮으며 영리해서 훈련이 쉽고 털이 안 빠져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수월한 견종이지만, 반면에 헛짖음이나 흔한 분리불안증, 예상 외로 높은 운동 요구도 등의 특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하므로 본인의 훈육 가능 환경 등을 잘 파악하고 분양에 신중해야한다.

2.1 외양

꼬불꼬불하고 굵은 털이 특징으로, 털이 빠져도 털 사이에 끼어 잘 떨어지지 않으며,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개들에 비해 털날림이 눈에 띄게 적은 편. 빗질하지 않는 이상 털이 날리지 않는다. 그래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게다가 막상 빠져도 서로 엉켜서 솜처럼 바닥에 굴러다니기 때문에 청소도 용이. 그러니까 털이 아예 안 날린다 생각해도 된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털 날림 현상과 온갖 장소에 덕지덕지 묻어있는 털 문제에 있어서 푸들을 기르는 사람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2] 대신 다른 개들보다 털이 쉽게 엉키고 꼬여 결국 털 관리를 해줘야 하는건 똑같다. 빗질을 게을리 하면 털이 꼬여서 개도 주인도 괴로워지므로 꾸준히 시간을 들여 관리해주어야 한다.

털을 바싹 밀고나서 그냥 방치해두면 삽살개[3]가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인 "몸 바짝 발 풍성" 패션은 사실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 하는 모양새이다. 그 특이한 푸들 특유의 패션은 과거 본래 조렵견이던 푸들이 물에서 수영을 하여 사냥감을 물어오기 편하도록 털이 물에 젖지 않게[4], 또한 낮은 온도에서 심장마비가 발생되지 않게 하기 위해 특정 부위만 남겨놓고 민데서 유래해 그 풍습이 아직도 남은 것이다. 그 특이한 모양새를 꽤 많은 사람들이 푸들의 타고난 형태라 생각하나, 사실 몸 전체에서 털이 나며, 입이나 몸 일부에 털이 없는건 그렇게 잘라줘서 그런 것이다. 때문에 그 특이한 모양새의 푸들이 싫은 사람도 그냥 삽살개가 된 푸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꼬불꼬불한 털에 얼굴만 툭 튀어나온 모습을 보면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미용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사실 알고보면 상당히 귀여운 마성의 외모를 자랑한다. 심지어는 오래 살아 늙어도 동안(?)의 외모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견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색은 주로 흰색, 검은색, 갈색이지만 의외로 여러 색이 존재한다. 개체중에서는 회색빛이나 연한갈색처럼 털빛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고, 윗대의 색이 새치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애프리 푸들인데 화이트 푸들이었던 모견의 흰털이 얼룩처럼 어느 부위에 새치가 있다거나 하는 식이다. 한국에서는 애프리 푸들과 레드 푸들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사실 푸들의 색은 디테일하게 나뉘어져있는 편이고 흔히 말하는 갈색느낌의 붉은 계열 푸들은 애프리 푸들이 아니고 레드 푸들이다. 유명한 애프리 푸들은 실제로는 살구색, 즉 주황색의 느낌에 가깝다.푸들의 색분류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45~), 미디엄(35~45), 미니어쳐(28~35), 토이(~28)로 구분한다. 아무래도 아파트가 많은 한국 특성상 작은 토이푸들이 제일 유명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 곧 일반적으로는 "토이"푸들이라는 개념이 종 자체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나, 견종을 의미하는 것은 "푸들"만이고 "토이"는 강아지의 크기를 의미한다. 사실이고, 토이푸들과 미니어처푸들, 스탠다드 푸들을 다른 종류로 취급하고 있으며, 도그쇼에서도 출전 그룹이 다르다. 만약 부견과 모견 모두 토이푸들인 강아지더라도 잘먹이고 운동 많이 시키고 여차저차해서 많이 성장하면 미니어쳐급 푸들이 되는 것. 아무리 그래도 스탠다드급으로 무지막지하게 커지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토이푸들이라고 듣고 데려왔는데[5]키우고 보니 미니어쳐 푸들인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런 것 까지 알리는 없으니, 보통 크지 않은 푸들을 보고선 그냥 토이푸들이라고 많이 부른다. 스탠다드 푸들은 실제로 만나면 왠 에 목줄을 하는 이상한 풍경을 볼 수 있다.(...)

2.2 미용

푸들의 특수한 체형과 모질에 따른 다양한 미용법. 단, 과도한 염색이나 미용은 동물학대의 소지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길러본 입장에서는 상단의 뭉글뭉글하고 인형 같은 형태의 미용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 곱슬이라 털이 뭉치기 때문에 매일 같이 빗질도 해줘야 하고.
그런 점에서 전형적인 푸들미용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그냥 빡빡 밀어두어도 푸들의 진정한 귀여움을 발견할 수 있다. 빡빡이 시절에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비(보다 귀여운 집요정)같은 귀여움이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유사해보이기도 한다. 도비시절을 벗어나면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사슴 밤비와 흡사, 마치 아기사슴이 뛰어노는 듯한 청순미가 있다. 밤비 이후에는 본격 귀요미 시즌으로 흡사 곰인형인가 싶을 만큼 귀여워 진다. 이 복슬복슬한 상태로 산책을 나가면 양인지 곰인지 물어볼지도 모른다... 푸들 특유의 스타일로 푸들을 싫어하던 이들이 이 시점에 푸들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있다.

푸들하면 생각나는 입주변과 몇몇 부위에 털이 없는 그 특이한 외양은 미용을 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과거 조렵견이던 푸들이 물속에서 사냥감을 회수할 때, 물의 저항으로 관절에 부담이 가는 것과 차가운 온도로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용되던 것이 아직까지도 풍습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푸들은 견종 자체도 훌륭하지만, 모질의 관리와 미용기술 까지 판단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그쇼에서는 평가에 필요한 미용 형태를 정해놓고 있다. 이는 푸들의 발육상태는 물론, 자세와 훈련수준, 관리 상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개월 미만의 퍼피그룹은 퍼피클립, 10개월 이상의 일반 출전견은 '컨티넨탈 클립' 혹은 '잉글리쉬 새들 클립' 이라는 형태의 미용으로만 도그쇼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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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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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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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새들클립

애견미용 자격증 시험시, 초보 급수는 대다수(대강 70% 이상) 푸들로 시험을 본다.

2.3 지능

보더 콜리에 이어 머리가 좋은 개 2위(복종 훈련을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 항상 랭크 되는, 대단히 지능이 높은 견종으로, 대부분의 푸들이 기본적인 배변훈련은 물론이고, 앉아, 엎드려, 일어서, 손, 하이파이브 등의 간단한 동작은 두세번만에 배울 수 있다.

키우는 사람 입장으로는, 확실히 다른 개들보다 영특한 게 느껴진다. 예를 들자면 별도의 배변 훈련 없이 나이 많은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 화장실을 가린다든가[6], 3년 만에 만난 전 주인을 기억한다든가, 헤어진지 십년이나 됐는데도 자기 엄마를 알아본다거나, 갑자기 집 나가길래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몇시간 뒤 제대로 집으로 돌아오거나... 한 살쯤 된 푸들이 밖으로 하도 나돌아서 방목하듯이 키웠는데, 저녁 시간엔 귀신같이 돌아와 문 밖에서 문열라는 식으로 짖었다는 사례도 있다. 셀프 산책 하지만 이렇게 했다가 개가 영영 안 돌아와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할 것.

2.4 성격

성격은 개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점잖고 새침하며, 특히나 대형인 스탠다드 푸들의 경우,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3대 천사견[7]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연구해서 통계를 내보면 사람을 공격하는 비율이 가장 적은 개에 속한다. 다만 공격성과는 별개로, 활동 자체에는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서, 순간적인 활동량이 격렬하며, 전체적인 운동 요구도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토이 푸들도 소형견 중에서는 가장 성격이 좋은 편으로[8],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치와와 등 여타 인기 소형견들과 비교하면 공격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헛짖는 빈도도 적다. 하지만 목청이 서너배는 되어서 한번 짖기 시작하면 다른 소형견들보다 훨씬 더 괴로운 게 문제. 이 때문에 토이 푸들의 헛짖음은 그 빈도와는 별개로 심하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짖기 때문에 사실 아는 사람이 나타나도 짖는다. 반가워서 (...) watch dog 으로 유용하면서도, 주인과 친한 모습을 보이면 금세 친밀감을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손님이 집에 찾아 오더라도 문제가 없다. 반면 공격성이 낮다 보니 대형인 스탠다드 푸들이라도 guard dog 으로서는 가치가 낮은 편이다. [9]

나아가 다른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처럼 아예 종류가 다른 애완동물과의 친화력도 거의 최상급으로 좋은 것도 애완동물을 여럿 키우는 가정에서는 큰 장점. 계속 말하지만 기본적인 공격성이 낮다.

집에서 키울 경우, 가족 구성원 중에서 산책을 가장 많이 시켜주고 잘 놀아주는 사람을 제일 따른다. 그 다음이 밥을 주고 간식을 주는 사람인데 대체로 전자의 구성원이 밥도 주고 간식도 주는 등의 케어를 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전파 된 것 같지만 식욕 보다는[10] 놀이에 대한 욕구가 더 커서 같이 산책과 놀이를 제일 많이하는 구성원을 잘 따른다. 하지만 요크셔테리어나 진돗개처럼 주인 한명에게만 충성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가족 구성원 모두와 좋은 애정관계를 맺는 편이다. 푸들은 다른 개들처럼 고기와 간식 같은 것들은 주는 족족 좋아 하지만, 다른 개들이 사료에 대한 식탐도 많은 반면, 푸들은 사료를 아무리 많이 줘도 본인이 필요한 만큼만 나눠 먹는 정도의 절제를 아는 품종이다. 나쁘게 말하면, 맛없는 사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등, 편식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11]

머리가 좋은 견종이 대부분 그렇듯이, 너무 만만해 보이면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하기 싫은 명령은 그냥 누워버린다.실제로 훈련을 잘 못 시킨 할머니가 기른 푸들이 대소변을 못 가리는데 개를 많이 키운 사람이 나타나면 대소변을 가리는 이상한 일도 일어난다. 프라이드가 쎄서 이쁘다 이쁘다만 키우기에는 조금만 혼내도 사람한테 대드는 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그렇다고 같이 짜증을 낸다거나 화를 내서 가르칠 품종은 아니고 눈을 내리깔 때까지 똑바로 마주보고 자주 큰 목소리로 명령을 하며 절대로 사람한테 이빨을 보이면 안 된다는 등의 잘잘못을 가르치면 며칠 안에 잘 배운다. 개 주제에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상당히 얄미운 면도 있다. 5년 정도만 같이 생활해도 이미 반은 인간이다. 자고 일어나 봤더니 지 집에서 안 자고 주인 옆에서 자고 있다 그 정도면 말도 안한다 어느 날 보니 주인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조종하고 있다 특히 혼내고 난 다음날 혼낸사람 머리 위에 똥을 쌌다는 증언이 꽤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약간의 제스처만 보면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금세 파악한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는 운동장에 넣어 두면 애들하고 같이 온종일이라도 축구를 하고 논다. 하지만 그게 도시생활에서는 장점이자 단점. 아무한테나 좋다고 달려 가는데 이 때문에 도로에서 차에 치일뻔한 경험이라든지 개 싫어 하는 사람들과 마찰이 생긴다든지 하는 일들이 자주 생긴다. 같은 푸들 중에서도 얌전한 녀석들도 있지만, 성격이 명랑하다 싶으면 100% 이러하니 산책시 주의할 것. 달려 갔는데 상대가 하는 제스처를 보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기 때문에 달려 들었다가 조금만 뭐 해도 짖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개 혐오자와 개주인과의 마찰.

굉장히 영특해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에 질투를 느껴 주인의 관심을 끌어보려 무언가 행동을 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은데, 아주 의도적이고 악의적이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 키우는 사람들은 굉장히 놀랄때가 많다고 한다. [12]이러한 것들은 악의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혼낸 사람이 잘때 얼굴에 똥을 지렸다와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돌고 도는 정도. 실제로 어떤 악의적인 행동을 의도적으로 교활하게 하는 행동은 보기가 어렵거나 판단할 수 없다. 이러한 이야기들도 과장되거나 연출된 이야기식으로 퍼진 것이 대부분.

다만 사람에게 애착이 많고 지능이 높은 만큼, 혼자 두었을 때 외로움을 가장 많이 타는 견종이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똑똑하고 사람을 매우 따르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심하다. 집에 종일 사람이 없다면 한 마리만 키우기에는 개가 너무 힘든 품종.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품종이다. 기껏해야 나갔다 오면 휴지 두루마리 뜯어놨거나 쓰레기통 뒤지거나 무슨 플라스틱 케이스 물어서 이빨자국을 냈거나 정도인데 이건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롭고 무섭고 심심해서 그러는 것이다. 또한 훈련도가 높은 만큼, 약간의 훈련으로 집안 물건을 물어 뜯는 건 쉽게 교정될 뿐더러, 비글 처럼 힘이 넘치고 이빨을 갈고 싶어서 쇼파에 포탈을 만들어서 앞 뒤로 이동하고 다니고, 인형의 몸통을 관통해 나가고 신발이 가죽이라서 뜯어서 식량으로 먹고 벽지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벽지를 새로 발라 달라고 다 뜯어 놓고 하는 식은 없다.

어려서부터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에서도 같이 수영하거나 뛰어 놀 수 있다. 물에 빠진 오리를 물어오게 하는데 적합한 품종이었으니 뭐. 한 푸들 개체는 어릴때부터 목욕에 맛이 들려서 목욕 바가지에 들어가서 뜨거운물에 몸 담그는걸 즐겨서 주인이 끄집어내면 도로 바가지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혹은 어느날 산책하고 별생각없이 바가지에 푸들을 넣어두고 따뜻한물을 틀어놓고 잠시 수건을 가지고 왔더니 눈감고 반신욕을 하고 있기도.[13]

다시 말이지만, 푸들의 활동성은 매우 높으며, 방에만 있을 개가 아니다. 푸들과는 야외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오리 물어와! 하면 물속이라도 거리낌 없이 주인 말에 따라 들어가 물어와 준다. 물론 물어와 주지 절대 냠냠 먹지는 않는, 푸들은 사냥개로서 길들여져온 활동성과 충성심이 매우 높은 견종이다.

구성원 보호 본능이 강하다. 예를 들어 동생과 푸들이 함께 한가로이 있을때 근처에 가서 동생을 때리는 흉내를 내면 달려와서 맞는 가족을 가리고 때리는 흉내를 내는 상대를 향해 물거나 짖는게 일반적인 성품이다. 단, 개가 똑똑해서 그 이후로는 때리는 흉내를 낸 가족 구성원이 음흉하게? 다가가기만 해도 짖게 된다는 것에 주의. 근데 이 흉내를 몇번 더하면 나중에는 안속는다. 장난이라는 걸 아는 것 같다

2.4.1 우다다(?)

다른 개들도 가끔 그렇지만, 유독 갑자기 에너지가 감당이 안 된다는 듯이 헥헥거리며 온 집안을 이리저리 광속으로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때 표정이 매우 귀엽다 바깥에서도 이럴 때가 있는데 저렇게 뛰다가 가만히 멈춰서서 주인이 잡으려고 하면 또 쏜살같이 뛰어가버리므로 나 잡아봐라 개줄은 필수다. 주인이 개줄을 잠깐만 풀어도 갑자기 개가 저러는 바람에 잃어버리는 일이 많으니 조심할 것.
보통 생후 5~6개월 정도 지나면 하루에 한번씩은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초보 견주들은 이런 걸 처음 보면 개가 미친 줄 알고(...) 놀라기도 한다. 푸들을 기르는 견주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걸 '그분(?)이 오셨다', '똥꼬발랄', '발광' '피버 타임'등으로 부른다.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극도로 기분이 좋을 때 이럴 수 있는데[14], 하루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산책을 시켜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15]
※참고로 이때는 엄청 민첩한 애들은 잡기도 힘들다...설사 잡더라도 미꾸라지 처럼 손에서 빠져나간다...발이 네 개여서 그런 듯

2.5 기타

상당히 긴 수명을 자랑하는 개다. 15년에서 혹은 20년 이상을 사는 종도 있다. 네이버 웹툰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의 '늙은 개' 낭낙이도 푸들이었다.(작중의 크기 묘사로 보아 토이푸들인 듯)

몸이 길고 늘씬하기 때문에 척추와 무릎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데려가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주는게 좋다. 허리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방치해두면 하반신 불수가 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푸들을 키워보려고 여기서 검색 해 본 사람들은 참고할 것.

말티즈에 버금갈 정도로 눈 주위에 눈물자국이 남기 쉽다. 특히나 털이 흰색이라면 두드러진다. 예쁘게 보이려면 자주 닦아주자.흰색을 제외하고는 눈꼽만 잘 때주면 된다. 개꿀

이전 위키 기술에 냄새가 많이 난다고 되어 있었는데, 전혀 반대로, 냄새가 가장 적게 나는 견종 중 하나다.

애프리 푸들의 경우 코가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햇빛을 자주 쬐어주지 않아서 변색이 된 것이라며 산책을 자주 시켜주면 검게 변한다는 것은 성장 과정에 있어 자연스러운 코의 변색 과정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 일반인들 사이의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의 모든 개들은 어렸을때 코색이 진하고 나이들면서 색이 변하게 되는데 그 이유에 햇빛을 덜 쬐서 색이 바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포켓몬스터 XY에 나오는 트리미앙이 푸들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켓몬이다. 종류는 가장 크다고 알려진 스탠다드.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을 매우 힘들어 한다. 털이 특히 매우 따뜻하고 뽀송뽀송하고 곱슬이라 속에서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데 삭발을 해줘야지 그렇지 않고 여름에 밖에서 운동이라도 할라치면 금새 열사병에 걸려서 평소와 다르게 지나치게 헥헥대며 헬렐레 비틀비틀 걷다가 자꾸 앉으려고 하고 그렇게 나 이제 죽어요 안녕 눈이 점점 감겨가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때는 반드시 응급조치로 그늘로 데리고 가서 머리부터 물을 계속 묻히고 차분히 있게 하여 열을 식혀줘야지 안그러면 진짜로 죽어버린다. 정말이다.

외양 때문인지, 동물이 주인공인 만화영화에서는 대부분 '돈 많은 집에서 기르는 암컷'으로 등장한다. 거기다 츤데레 속성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3 여담

유럽에서는 스탠다드 푸들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였는데 양몰이에서부터 서커스, 사냥, 심지어 군용견으로도 활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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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냥용으로 쓰인다.

과거 토니 블레어 수상이 부시와 함께 열렬히 이라크 전쟁에 참여하자 영국과 블레어를 미국의 푸들이라고 조롱한 사람들이 많았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구판 1권에선 아예 부시는 당나귀로, 블레어는 푸들로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치와와, 닥스훈트와 함께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견종. 강아지를 기르는 가구의 절반 이상이 이 3종 중에 하나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머리가 뽀글뽀글한 사람을 보고 소위 푸들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유사어 헤르미온느. 1650-1700년대의 서양을 다룬 창작물을 보면, 귀족이나 음악가들이 푸들같은 하얀 가발을 쓰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헨델. 이런 가발을 '퍼루크'라고 부른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스탠다드 푸들 '몰리스' 와 그 혈통들이 대한민국 스탠다드 푸들의 정점에 있다. 정부회장 본인도 푸들에 조예가 깊기도 하고, 몰리스 혈통 자체가 워낙 좋기도 하다보니, 스탠다드 푸들을 기르는 사람이면 정부회장을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다. 정용진계 스탠다드 푸들들은 전국의 몰리스펫샵에 한마리씩 상주하며 고객들을 맞이 하고 있기도 하다. [1]

3.1 수많은 하이브리드

워낙에 유명한 녀석이고 털이 곱슬거려 날리지가 않고 지능도 최상위권에 성격좋고 외모도 좋은 견종이다보니 수많은 혼종견의 부모가 되었는데 하이브리드견 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심지어 5위권을 싹쓸이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게다가 몇몇 하이브리드들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견 한정이 아닌 강아지 종 전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받은 경력도 있다.

코카푸 또는 스푸들 (코카 스파니엘)아빠는 천사견인데 자식은 지랄견이다, 말티푸 (말티즈), 골든두들(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두들(래브라도 리트리버), 슈누들(슈나우저), 페키푸즈(페키니즈), 카바푸(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버니두들(버니즈 마운틴 독) 등등.. 물론 정식 견종으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못생긴 똥개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국에서는 골든 두들을 1600만원에 낙찰받고 신난 사람도 있을 정도(..)

3.2 기르기

  • 처음 1,2년 동안은 그 왕성한 호기심과 체력으로 여러 사건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말 체력과 명랑이 발군인 비글과는 다르게 이 시기만 지나면 적절한 수준의 반려견으로서 원만하게 키울 수 있으니 참고 기르면 반드시 그 보상이 있다.
  • 활동성이 높고 성격이 다소 예민한 품종이므로 이러한 스트레스를 쌓아두면 개가 매우 예민해지고 삐뚤어질 수 있으므로 밖에 나가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전력 질주로 몇 번 달려 주면서 에너지를 빼주는 게 좋다.
  • 일반적으로 배움이 빠르므로 몽둥이나 윽박으로 가르칠 필요가 없다[16]. 그건 잘못됐다는 분명한 뉘앙스의 준엄하고 큰 목소리와 더불어 툭툭 치는 정도의 스킨십의 반복으로 가르치고 길들일 수 있다.
  • 모든 훈육에서 눈을 똑바로 마주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존심이 무지 쎈 견종이라서 초반에는 다른 개들과 달리 사람하고 눈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다. 동그란 까만눈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매우 부담스럽다;; 지기 싫다는 표현이므로 눈을 끝까지 똑바로 보고 눈을 깔 때까지 큰 목소리로 준엄하게 혼내도록 한다. 그 와중에 물거나 하면 가볍게 터치 하면서 끈질기게 기싸움에서 이겨야지 그렇지 않으면 악마개로 성장해갈 소지가 다분한 품종이다. 한 번 이겼다 해서 끝난 게 아니므로 대들 때마다 몇 차례씩 반복을 하면 이후로 다른 교육을 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의 기를 완전히 죽여서 복종의 심볼로서의 개로 만드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로서 서열관계에서 나 보다 아래임을 주지시켜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자세, 도시에서의 안전한 삶을 위한 태도, 공동 거주 공간에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한 자세를 용이하게 가르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인 것이지 노예로 기르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그런 마음으로 훈육을 하고 훈육이 완료된 이후에는 다시 사랑으로 감싸고 놀아주고 이뻐해주도록 한다.

3.3 푸들 습성을 엿볼 수 있는 경험, 사례, 자료

  • 1년 전후로는 에너지가 넘치는지 가만히 있다가 필이 꽂히면 온 방안을 쉬지 않고 미친 개처럼 혹은, 강을 거술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이 팔딱 거리는 것처럼 팔딱 거리고는 했는데 2살 넘어가면서 이러한 습성은 사라졌다. 아니다, 우리 집 7살 녀석은 아직도 주기적으로 팔딱팔딱 한다 , 우리집 애는 10살 때도 그랬다..., 2년 후에도 하기는 하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횟수는 현저하게 줄어든다.
  • 대소변은 끈기를 가지고 1주일 정도 가르치면 잘 가리는 것 같다. 한 번 가르치고 난 이후로는 조준이 실패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그렇지 헷갈려 하거나 하지 않고 주욱 계속 알아서 잘 싼다. 가정분양을 받을 시에는 자기 부모가 대소변 가리는 걸 보고 배워서 안 가르쳐도 스스로 배변판에 가서 싸는 모습도 볼 수 있다.근데 집에서는 서열을 가려가면서 대소변을 가린다. 특히 먹이주는 아들과 아빠 중 아빠의 서열이 높은 것을 보고 아빠 앞에서는 잘 가리다가 아들만 집에 있으면 바로 개김크리 가정분양으로 푸들을 데려와보니 배변패드에 오줌을 싸, 배변 훈련이 된 줄 알고 방심했다가 배변습관을 제대로 들이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배변 훈련을 시키지 않았음에도 같이 지내는 다른 강아지를 따라 알아서 배변을 잘 가리게 된 경우도 있다.
  • 어느날 야산을 가다가 비글을 만났다. 그때부터 신나서 비글하고 산 언덕 몇 개를 뛰어 넘어 다니고 하는데 비글 견주와 함께 찾아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다. 이건 또 무슨 똥개 훈련인지. 비글하고 활동성이나 쿵짝이 아주 잘 맞는다. 그러나 나중에 주인이 숨이 차서 죽기 직전에 찾았을 때에는 비글은 여전히 무한 명랑의 상태였고 푸들은 이 미친개 뭐지 하는 듯한 인상으로 주인에게 도망치듯 자발적으로 달려왔다. 그 뒤를 비글이 좋다고 계속 따라왔다. 어찌됐든 그렇게 오랫동안 산을 같이 누비고 다닐 수 있는 활동성이 있다.
  • 어느날 푸들이 잘못을 해서 오래 벌을 세워놓고 잤더니 푸들이 얼굴에 똥을 싸질러 복수 했더라라는 푸들의 영특함을 설명한 구전이 있다.
  • 이상한 소리가 나자 아기를 보호하러 가는 푸들[17][18]

  • 이게 그 유명한 2세 이하 푸들의 광기어린 팔딱팔딱[19]

  • 덩치에 비해서 매우 우렁찬 푸들의 목소리를 엿들을 수 있는 영상. 생각 없이 앉아 있는데 옆에 있던 다 큰 푸들이 갑자기 단전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소리로 뿌와악! 하고 짖으면 심장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참고로 이 영상에 있는 녀석은 보기에 1살도 안 된 새끼로 추정된다.

  • '푸들은 정말 짱이야!' 영상 모음

  • 춤추는 푸들
  1.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지만, 대체로 처음 푸들을 키워낸 쪽은 독일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프랑스에서 서커스나 애완용 등 현대적인 의미로 널리 사용하기 시작하고 국견으로 지정하면서 프랑스의 지분이 커진 형태. 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러시아도 견종 발달에 기여분이 꽤 있는 편으로, 영국을 미국의 푸들이라고 놀리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 기인한다 사실 무근이다. 그저 본격적인 애완견의 아이콘이 푸들이다보니 조롱하는 의미로 푸들이라고 하는 것일 뿐.
  2. 예를 들어 혹시나 푸들의 털들이 옷에 묻었다 치더라도, 손으로 옷을 문지르는 것만으로 털들끼리 꼬여서 처리하기 용이하다. 그러나 포메라니안같은 일반적인 장모종 개들의 경우 옷에 털이 덕지덕지 묻었을 때 문지르면 계속 덕지덕지 묻어있는 상태 그대로다
  3. 미용이 된 연출된 모습의 푸들만을 봐서 그렇지 푸들의 털을 길러보면 놀랄만큼 삽살개나 발바리와 똑 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그리고 털이 물에 젖으면 헤엄칠 때 관절에 무리가 더해져 나이가 들면 심히 고생을 할 수가 있어서 더더욱 털을 제거하는게 좋았다
  5. 애초에 성장하지 않은 새끼 강아지이므로 토이푸들이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다. 갓난아기를 170이하 남성이라 구분하는 셈... 틀린건 아니네 다만 부모가 토이푸들이여서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것과 잘 모르거나,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6. 그래도 이건 꽤 특수한 케이스이므로, 원래 기르던 개의 배변훈련을 무작정 따라할거라 기대하진 말고 성실히 훈련시켜주자
  7. 착각하지 말자. 푸들 악마견이라고 검색해보면 슬픈 사례들이 꽤 나온다. 천사견이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속았다! 라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조용하다는 게 아니라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말이며,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이 기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8. 소형견들은 주위의 사람이나 동물들이 전부 다 자신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끼며, 그만큼 더 예민하고 공격적이다. 푸들도 마찬가지로, 토이보다는 미니어쳐가, 미니어쳐보다는 스탠다드가 더 진득한 성격이다.
  9. 하지만 짖을때는 그야말로 진돗개나 다름없다.
  10. 처절한 환경이 아니고 어느 정도 항상 채워지므로
  11. 물론 이것도 개체 차가 있다. 단순히 식탐이 많거나, 어릴 적 애완동물가게에 너무 오래 있어서 굶주림에 시달렸던 경우(성체보다 작은 새끼가 잘 팔리기 때문에 먹이를 적게 줘서 성장을 억제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몹쓸 사례가 간혹 있다.)에는 그런 거 없이 네밥 내밥 무조건 먹고 보는 경우도 있다.
  12. 쉽게 말해서 지능 범죄를 잘 저지른다. 일부러 주인 보는 앞에서 대소변을 지린다거나... 손에 먹을 걸 쥐고 있을 때만 말을 듣는다거나... 자기가 귀찮으면 아무리 이름을 크게 불러도 못들은척하고 종종거리며 가버린다던가
  13. 물론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푸들이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푸들도 있다.
  14.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켜준 직후라든가
  15. 푸들은 관절이 약해서 자주 운동시켜주면 안된다.
  16. 사실 모든개가 마찬가지다. 체벌로 잘 되는 개는 없다
  17. 아기를 보호하러 간다기 보다는 청소기 소리로 부터 의지할 곳을 찾아 도망 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영상 속 푸들의 행동을 보면 아기의 몸에 손이나 머리를 올리는 등 아기를 감싸는 형태를 취한다. 즉 두려워 도망친 와중에도 아기를 보호하려 하는 것. 또한 갑자기 소리가 나자 성인여성을 향해 혹은 방 밖으로 가려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듯 갑자기 뒤로 돌아서 다시 아기에게 향한다. 이로 미루어서 푸들이 소음의 근원지로 부터 아기를 보호하려 한다는 추정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저 무서워 회피하는 것이라면 계속 되는 소리를 피해서 더 멀리 혹은 촬영을 하고 있는 성인 여성을 향해 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푸들은 원래 청소기를 무서워하는 습성이 있고 살이 연해서 청소기를 가져다 되면 괴로워 하기 때문에 그런다는 얘기가 있는데 모든 개의 뱃살은 연하다. 모든 개가 청소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모든 개가 저러한 행동을 하지는 않으며, 부모가 아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판단을 하여 개가 가치 있는 것 뒤로 숨어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 있는데 개들이 아기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단지 동물적 본능으로 구성원 중 가장 나약한 개체를 보호하려 한다는 해석이 더 맞을 것이다. 경험적으로도 가족 구성원을 보호 하려하는 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18. 영상만 봐선 반복해서 기계를 켜서 개에게 겁을 주고 괴롭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소리를 내는 물건은 정확히는 청소기는 아니고 개 미용에 쓰이는 드라이기이다. 덧붙여 원래 개에게 쓰이는 것인 만큼 소리도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고 한다. 푸들의 주인이자 영상을 올린 업로더는 전문 애견 미용사이며, 원래는 개가 싫어하긴 했어도 드라이를 잘 참았지만 자신의 딸이 태어나자 태도가 달라져 영상과 같이 행동한다고 한다.
  19. 푸들의 주인들끼리는 흔히 '그 분이 오셨다', '발광', 등으로 표현한다.